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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불교도우의회(WFB), 제29차 일본총회 성료

밀교신문   
입력 :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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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수각 정사 집행이사 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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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정사 등 5개국 8개 단체 회원가입

 

세계불교도우의회(WFB)115일부터 9일까지 일본 나리따 마로드호텔과 조동종 총본산 총지사에서 자비의 실천: 삶과 죽음 가운데 드러내야 할 희망을 주제로 제29차 세계총회를 개최했다.

 

전일본불교협회(JBF) 주관으로 열린 이번 총회는 제20차 세계청년불교도우의회(WFBY), 11차 세계불교대학회의(WBU)도 함께 개최됐으며 진각종을 비롯해 30개국 300여 명의 해외대표단이 참석했다.

 

지난 1952, 1978, 2008년에 이어 네 번째로 일본에서 열린 이번 총회는 개막식과 집행이사회(EXCO Meeting), 대표자총회(General Council Meeting), 두 차례에 걸친 전체회의(Plenary Session), 11개 분과위원회의 등을 통해 2년간의 활동보고, 한국의 안심정사 등 5개국 8개 단체에 대한 회원가입 추인 등 상정안건과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총회에서 8인을 선출해 WFB 전반에 걸친 활동을 심의, 감독하는 협의체인 집행이사회에 진각종 수각 정사(교육원 교법연구실장)2년 임기의 집행이사로 다시 선출되었고, 11개 분과위원회 중 오계수지실천 분과위원회(위원장 덕정 정사)에서는 보성 정사가 권한대행 자격으로 회의를 이끌며 향후 2년간의 분과위원회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라는 주제로 2016년 제28WFB 서울총회를 성공적으로 주최했던 진각종은 이번 총회에 법경 정사(교육원 교무부장)를 단장으로 수각, 보성, 성제 정사 등 4명의 스승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했다.

 

이번 일본총회는 9일 총지사에서 봉행된 세계평화기원법회심포지엄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회향했다.

 

WFB는 불교 종파를 초월해 국제사회에서의 불교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1950년 스리랑카에서 창립돼 2년마다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50개국 250여 불교단체가 가입한 상태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