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대도 6
'무아'에 눈뜸은 '은혜'에 눈뜬다는 의미이번 시간에는 무상(無相)사상과 은혜(恩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금강경'의 무상사상은 연기설이 그 바탕이 되어있다. 이 세상 만물이 서로 의지하여 성립되고 존재하고 있기에 고정불변의 상을 가질 수 없으며, 만약 상을 가진다면 참된 보살이라 할 수 없다라고 설하고 있다. 이 상의 대표적인 것으로써 사상(四相) 즉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을 들고 있다.무상과 함께 이 무상을 닦음으로써 도달하는 실천적인 경지를 무아(無我)라고 할 수 있다. 이 무아의 가르침은 불교 삼법인의 하나로써 등장하고 있으며, 또한 우리 종단의 실천참회의 맨 앞줄에 등장하고 있다. "무시광대 겁으로부터 금일에 이르기까지 무아에 어두워서 탐심과 진심과 사견으로 말미암아 몸과 입과 뜻으로 지은 죄를 다 드러내어 참회하나이다.(중략)" 그렇다면 무아에 어둡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그것은 나라는 존재가 모두 연기적인 관계 위에...
2014-01-29 14:4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