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한국의 육자진언

강진 무위사 극락보전
강진 무위사는 신라 진평왕 때 원효대사가 관음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으며, 그 이후 여러 번에 걸쳐 중창과 중건을 거듭하면서 어느 시기에 무위사로 바뀌게 되었다. 무위사 중심 법당인 극락보전은 1430년(세종 12년)에 건립되었으며, 정면 3칸, 측면 3칸 건물이다. 건물은 지붕이 맞배지붕이며, 기둥 위에만 공포가 마련되어 간결하고 세련된 기법을 보여주고 있다. 극락보전 안에도 불상을 비롯하여 화려한 단청들이 돋보인다. 이 건물은 조선 초기 양식을 갖추고 있는 건물로 주목 받고 있다. 천정의 우물반자 안을 연화문처럼 장식하고, 연꽃에 육자진언을 새겨 넣었다.
2019-02-26
안동 봉정사 대웅전
안동 봉정사 는 신라 신문왕 때 의상 대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의상 대 사가 법력으로 영주 부석사에서 날린 종이 봉황(鳳凰)이 이곳에 내려 앉아 봉정사(鳳停寺)라 불렀다고 한다. 대웅전은 조선전기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귀중한 건물이며, 정면 3칸, 측면 3칸이며, 지붕은 팔작지붕이고, 공포부는 다포양식이 적용되었다. 건물 정면에 툇마루를 설치한 것이 특징적이다. 건물 내부 천정에 다양한 범자체를 활용하여 진언다라니를 새겼다.
2019-02-07
순천 송광사 국사전
순천 송광사는 승보사찰로 우리나라 3대 사찰 중에 하나이다.   송광사는 신라시대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고려시대 16국사가 배출된 유서 깊은 사찰이다. 송광사 국사전은 고려후기부터 조선초기까지 있었던 16국사의 영정을 모시고, 그 덕을 기리기 위하여 세워진 건물이다. 고려 공민왕 때 창건되었으며, 이후 여러 번에 걸쳐 중수가 이루어졌다. 국사전은 정면 4칸, 측면 3칸의 규모이며, 지붕은 맞배지붕이고, 공포부는 주심포 양식이다. 건물 내부 천정을 정자형(井字形)으로 구성하였는데, 우물반자 안에 육자진언을 새겨 넣었다.
2019-01-03
통영 안정사 가엽암 진언도(統營 安靜寺 迦葉庵 眞言圖)
통영 안정사는 669년(문무왕 9년) 원효대사의 제자였던 봉진 스님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후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조선 인조 때 벽봉화상에 의하여 중창되었다고 한다. 벽봉화상은 1641년 강원도 영은사 팔상전을 창건하기도 했다. 가엽암은 기와에 새겨진 명문 등으로 보아 1647년을 전후한 시기에 대대적으로 중창된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한 사실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하여 중창 직전에 상량문과 자륜형 진언도 등을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진언도는 상량문과 함께 수습된 것으로 보아 상량문이 만들어진 1645년 필사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진언도의 외곽에 종자와 육자진언이 실담체로 둥그렇게 묵서되었다.
2018-12-10
불정심인과 육자진언 인쇄본
이 다라니는 한 장의 종이에 목판으로 인쇄한 것인데, 가운데에는 세로로 만다라(曼茶羅)와 불정심인(佛頂心印) 등을 배치하고 좌우에 법어로 쓴 육자진언을 새겨 넣었다. 만다라와 불정심인 등이 고식 수법을 보이고 있으며, 육자진언의 범자체도 고려후기에서 조선초기에 걸쳐 일반적으로 사용된 실담체(悉曇体)이다. 불정심인과 육자진언을 통한 기복적 성격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이며, 불상 등에 복장물로 봉안하기 위하여 인쇄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다라니는 만다라와 불정심인, 육자진언등 신앙의 대상이자 밀교적 특성을 보여주는 여러 가지 도상(圖像)을 하나의 종이에 인쇄하였다는 점에서 학술적으로 중요한 자료이다.
2018-11-22
범자원상만다라(梵字圓相曼茶羅) 인쇄본(1322年)
이 다라니는 1322년 조성된 천수관음상의 복장물로 봉안된 것임을 남아있는 발원문을 통하여 알 수 있다. 발원문을 비롯한 다라니만 전해지고 있으며, 불상은 남아있지 않다. 또한 불상이 있었던 사찰도 알 수 없는 실정이다. 불상은 발원문에 의하여 1614년 개금되었음을 알 수 있다. 현존하는 범자원상만다(梵字圓相曼茶羅)라는 처음 불상 조성 시에 봉안되었던 복장물로 보인다. 범자원상만다라는 한지에 만다라를 도장처럼 찍어 배열하였다. 이중에서 육자진언이 새겨진 만다라는 자륜(字輪) 형태로 배치되었다. 당시 다양한 형태로 범어로 된 진언 다라니를 새기는 방식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 만다라는 개인이 소장하고 있다.
2018-11-06
대비로자나성불경등일대성교중무상일승 제경소설일절다라니
이 다라니는 원래 전체가 4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불상이나 불탑의 봉안물로도 제작되었다. 다라니에 새겨진 전체 진언 수는 원래 약 510개 내외로 구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라니의 권말에 국왕이 수를 누리고, 나라가 태평하기를 바라며, 법계는 두루 깨달음을 얻고, 고통을 벗어나서 즐거움을 얻고자 하는 기원과 함께 널리 다라니를 유포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있다. 다라니에 새겨진 여러 진언 중에 육자진언이 있다. 이 다라니는 고려시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상당히 빠른 시기의 육자진언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자료이다. 이 다라니는 위덕대학교 회당학술정보원에 소장되어 있다.
2018-10-24
망월사 중간, ‘진언집’ (1800年)
이 경전은 전라도 화순 만연사 판목이 불타버리자 망월사 영월이 수정하여 새긴 것이다. 현재 망월사에 판목이 보존되어 있으며, 상하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병서의 순서도 범자-한문-한글의 순으로 고쳤으며, 제진언의 수도 상당히 증가하였다. 상권에는 중간진언집서(重刊眞言集序), 총론(總論), 범례(凡例), 홍무운자모지도(洪武韻字母之圖), 언본십육자모(諺本十六字母), 범본오십자모실담장(梵本五十字母悉曇章), 진언집목록(眞言集目錄), 결수문 49칙(結手文 49則), 지반문 35칙(志磐文 35則), 자기문 46칙(仔夔文 46則), 점안문 31則(點眼文 31則), 정본능엄주(正本楞嚴呪) 등이 수록되어 있다. 하권에는 무량수결정광명왕여내다라니(無量壽決定光明王如來陀羅尼),불정심관세음보살모다라니(佛頂心觀世音菩薩姥陀羅尼), 불정존승다라니(佛頂尊勝陀羅尼), 약왕보살다라니(藥王菩薩陀羅尼), 용시보살다라니(勇施菩薩陀羅尼), 제진언집(諸眞言集), 제경자모(諸經字母), 김시조왕진언(金翅鳥王眞言)...
2018-09-14
한국의 육자진언-쌍계사 수도암 개판, 『비밀교집』 (1784年)
이 경전은 1784년(조선 정조 8년) 승려 몽은(蒙隱) 등이 찬술한 밀교 의식집이다. 이 책은 ‘밀교개간집(密敎開刊集)’또는 ‘밀교집(密敎集)’으로도 불리며, 몽은은 그의 스승인 暐基의 梵書를 받아 설악(雪嶽), 연파(戀波), 혜봉(慧峯) 등과 함께 찬술하였다. 그리고 이 책은 종합적 성격을 지닌 밀교 관계 전적으로 한국에서는 유일하며, 경상북도 성주 불영산 수도암에서 1784년 처음으로 개간되었는데, 그 이후 개간된 자료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모든 진언을 범어와 한글 음으로 병행하여 기록하였다. 이 책은 크게 밀교, 행문, 관문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조선시대 밀교와 모든 의식에 관한 종합적인 개설서 성격의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1권 1책, 목판본으로 권두에 환우(喚愚)의 개간밀교서(開刊密敎序)와 산포(山逋)의 비밀교개간서(祕密敎開刊序)가 있고, 한글 표기의 용례가 있다. 권말에는 비밀교를 개간할 때 도움을 준 속인과 승려의 명단이 있고, 간기가 있다. 간기...
2018-09-03
한국의 육자진언(六子眞言)-보현사 불영대 개판, 『밀교집』 1688年
이 경전은 1688년(조선 숙종 14년) 묘향산 보현사에서 간행된 목판본으로 표지에는 제목이 『밀교집』으로 되어있는『진언집』이다. 이 책의 저자는 미상이며, 권말(卷末)에는 당시 주지 능민, 삼강 도청, 도한, 지눌, 능학 등이 주상삼전하수만세(主上三殿下壽萬歲)을 기원하려고 編纂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證師 雪梅, 刻工 㘿英, 主供 弘忍 등이 참여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안심사 판본과 비교해 보았을 때 진언의 종류와 수에 있어 약간의 차이를 보일 뿐 거의 유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후 1777년 (조선 정조 1년) 전라도 화순 만연사에서 이 책을 거의 그대로 중간하였다. 이 책은 권말의 마지막 줄에 ‘강희이십칠년평안도녕변묘향산불영대개판이진우보현사(康熙二十七年平安道寧邊妙香山佛影臺開板移鎭于普賢寺)’라고 하여 1688년 묘향산 불영대에서 개판하여 가까운 보현사로 옮겨 보관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사주쌍변(四周雙邊)으로 반곽(半郭) 19.2×14.3cm이며, 계선(...
2018-08-16
한국의 육자진언(六字眞言)-2
이 경전은 목판본으로 조선시대 1563년(명종 18년)에 편찬된 것이다. 이 책은 표지에는 卷首題(권수제)로 ‘관세음보살경 육자’라고 하였으며, 版心題(판심제)는 ‘육자경’이라고 표기하여 육자진언에 대한 공덕과 의미를 설명한 육자경임을 알 수 있다. 이 책의 본문 시작은 성관자재구수육자선정(聖觀自在求修六字禪定)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하였다. 첫 번째 장에는 육자진언을 실담체(悉曇体)로 하여 원형으로 돌려 새기고, 육자에 대한 내용을 그림으로 상징화시켰다. 그리고 다음 장은 사각형 구획 안에 매죽헌(梅竹軒) 성삼문(1418-1456년)이 지은 찬문이 있다. 이러한 형태는 중국 요와 금나라 때부터 많이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특히 위패(位牌) 형태의 위아래에 장식된 연꽃 형태의 독특한 문양은 상징성을 높이고자 했던 것임을 알 수 있다. 한국불교사에서 불도들이 가장 많이 외웠던 진언 중에 하나였던 육자진언의 공덕과 각 글자에 대한 의미를 밝힌 책이다. 조사 인용된 책은 경기도 박물관에 소장되어...
2018-06-18 09:4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