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성존 탄생지를 품은 울릉도 성지순례를 다녀와서”
일생을 살면서 꼭 한번은 다녀와야 한다는 신비의 섬 울릉도, 단순히 여행지로만 생각해왔던 울릉도는 위덕대학교 설립 종단 진각종의 종조이신 회당(悔堂) 손규상 대종사(1902~1963년)의 탄생지이면서, 진각종 4대 성지의 출발점인 금강원이 자리하고 있는 큰 상징성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위덕대학교 교직원에게는 누구나 재직 중 한번은 종조 탄생지인 울릉도 순례 기회를 부여한다고는 했지만, 작년에 임용된 나에게 그런 기회는 까마득하다고만 생각했는데, 감사하게도 간호학과 불교동아리 “나눔” 지도교수로서 이번 2박 3일간(6월 24일~26일)의 성지순례 기회가 주어졌다. 그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기에 바로 결정! 그렇게 3일간의 울릉도 성지순례는 시작되었다. 첫째 날, 총장님과 전법원장님을 비롯하여 참석인원 총 28명의 대가족은 오전 7시 30분 공덕관 3층 전법원에 도착, 발단불사 후 포항여객선터미널로 이동, 설렘을 가득 안고서 울릉도로 향하는 쾌속선에 몸을 실었...
2021-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