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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론 설법 47-밀교의 회향(廻向)
원하건대 이 공덕이 널리 일체 미쳐져서(願以此功德 普及於一切)/ 나와 모든 중생들이 함께 불도 이뤄지다(我等與衆生 皆共成佛道)밀교의 회향은 유상복덕(有相福德)을 무상공덕(無相功德)으로 바꾸는 회향입니다. 스승에게 배운 것을 실천하여 제자에게 돌려주는 것이 회향입니다. 실천하여 돌려주지 않는 것은 자신만이 해탈일 뿐입니다.이제 여러분은 자신의 세끼 밥을 얻기 위한 불공은 중단하십시오. 자신의 좋은 옷 입으려고 불공하지 마세요. 밥과 옷은 불공하지 않아도 사람으로 태어나면 의식주는 갖추어 태어납니다. 심인당을 시계추 모양 왔다 갔다 하면서 녹화된 소리처럼 ‘옴마니반메훔’을 부르지 마십시오, 마음 문을 열 수 있도록 염송하십시오. 남을 위하여 베푸는 마음으로 염송하십시오. 우리는 지금까지 너무나 많은 법을 들었습니다. 이제 대오각성(大悟覺醒) 할 때가 되었습니다.모든 씨앗은 싹을 내지만, 싹을 내지 못하고 사라지는 것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싹이 나도 인연이 맞아야 좋은 결실을 얻을 수 ...
2022-07-06
실행론 설법 46-생활 중에 깨달아라<각(覺)>
일은 복지전수(福智全修)이니, 삼밀행과 희사(喜捨)로써 복덕지혜(福德智慧) 구족(具足)하게 부지런히 닦을지요. 이는 사리필구(事理必究)이니, 내가 당한 모든 일에 그 이치를 연구하고 판단하여 볼 것이라.진리와 현실은 같은 것입니다. 본체와 그림자 사이와 같아서 본체가 곧 그림자요 그림자가 곧 본체입니다. 다만 본체는 변함에 없지만, 그림자는 빛에 의하여 나타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면서 모양도 빛의 각도에 따라 변화무상할 뿐입니다. 진리와 현실을 사람에 비유하면, 자성불(自性佛)과 자성중생(自性衆生)입니다. 진리의 불인 자성불은 영원한 것이요 현실의 중생인 자성중생은 일시적 머물다가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본래 자성불<육대(六大)>이 어느 때부터 형상의 업을 지어<사만(四曼)> 자성을 감춘 중생으로 태어난 것입니다<삼밀(三密>. 이를 자성중생이라 합니다.보통의 눈으로는 자성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그냥 중생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자성의 본성을 잃...
2022-05-30
실행론 설법 45-염혜력(念慧力)은 신통(神通)함
다라니의 염혜력(念慧力)은 듣는 바를 잊지 않고, 염혜력은 익힘 없는 무량경전 뜻을 알며, 염혜력은 일찍 듣지 못한 바를 들어 알며, 염혜력은 보지 못한 때와 곳의 일을 알며, 염혜력은 소리 듣고 본(本)과 말(末)을 분별하여 그 실상(實相)을 관하므로 그의 생멸 알게 된다.염혜력은 진언 염송으로 얻어지는 힘입니다. 염혜력은 염력과는 다릅니다. 염력은 사람의 성격이나 어느 순간에 생기는 힘으로 오래지 않아 곧 사라지는 것으로 흔히 초능력이라 합니다. 염혜력은 오랜 시간 진언 수행에 의한 공덕으로 불가사의(不可思議)하며 장원한 힘을 말합니다. 법력도 이에 속합니다.염혜력은 염송한다고 하여 무조건 얻어지는 힘이 아닙니다. 청정한 마음과 자비한 마음이 성숙될 때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약간의 염혜력은 얻을 수 있습니다. 염혜력은 청정과 자비한 마음만큼 얻게 됩니다. 즉 자신의 마음 그릇에 맞는 염혜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큰 염혜력을 얻으려면 먼저 자신의 마음 그릇부터 ...
2022-03-29
실행론 설법 44-불공공덕(佛供功德)
<밀교신문 연재> 실행론 설법44 불(佛)에 공양(供養)하는 자는 큰 복덕을 얻게 되며, 속히 보리성취(菩提成就) 하여 일체중생들이 안락(安樂)함을 얻게 하며, 법(法)에 공양하는 자는 지혜가 곧 증장(增長)하여 법의 자재(自在) 증득(證得)하고 모든 법의 그 실성(實性)을 능히 깨쳐 알게 되며, 승(僧)에 공양하는 자는 한량없는 복덕성(福德性)과 일체 자량(資糧) 증장하고 불도성취(佛道成就) 되느니라.부처님께 귀명 함은 믿음의 불공이요, 법에 귀명 함은 깨달음의 불공이요, 승에 귀명 함은 화합의 불공입니다. 자성의 믿음을 공양하고 자비의 가르침을 깨우쳐 공양하고 모든 것과 하나 되는 화합을 공양하는 것이 불법승 삼보에 불공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뜻을 세운 불공은 기복불공(祈福佛供)이 아닌 자성을 찾아 밝히는 불공이 될 것입니다.불공은 하나 되는 행위입니다. 불공은 동화되는 수행입니다. 불공은 평등하게 나눔을 실천하는 행위입니다. 이를 밀교에서는 상호공양(相...
2022-02-25
실행론 설법 43-팔위소멸법(八危消滅法)
“하루라도 옳게 쓰면 그날 중에 팔위 없고, 한달 동안 옳게 쓰면 그달 중에 팔위 없다.” 불보살의 세계는 마음을 중심으로 하는 해탈 세계요, 중생계는 물질을 중심으로 하는 윤회의 세상입니다. 중생계도 처음에는 마음을 중심으로 살았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물질 중심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시대가 바뀔 때마다 성인이 출현하여 자성 찾는 해탈법을 전하였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가까운 분이 싯다르타 태자입니다. 출가, 수행, 깨달음, 전법, 열반의 모습을 보이면서 중생 스스로 본성을 깨달아 해탈하도록 법을 전하였습니다. 이 시대를 정법시대(正法時代)라 하며, 그 후 상법시대(像法時代), 말법시대(末法時代)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법, 상법, 말법은 다시 초·중·장(初中長)으로 나눕니다. 싯다르타 탄생 후 제1 결집까지 100년간을 초(初) 정법시가 되고, 제2 결집을 중심으로 200년간을 중(中) 정법시가 되며, 제3 결집을 중심으로 ...
2022-01-27
실행론 설법 42-십선참회(十善懺悔)
무자(無慈) 살생(殺生) 금일참회. 비리(非理) 투도(偸盜) 금일참회. 외색(外色) 사음(邪淫) 금일참회. 거짓 망어(妄語) 금일참회. 꾸민 기어(綺語) 금일참회. 이간(離間) 양설(兩舌) 금일참회. 모진 악구(惡口) 금일참회. 간린(慳吝) 탐심(貪心) 금일참회. 함독(含毒) 진심(瞋心) 금일참회. 사견(邪見) 치심(癡心) 금일참회.참회에는 지은 업을 참회하는 것과 행하지 못한 선을 참회하는 두 가지 참회법이 있습니다. 십악 참회는 지난 과거의 잘못을 참회하는 것이요. 십선 참회는 현재까지 행하지 못한 선을 참회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행하는 참회는 대부분 과거 잘못을 참회하는 십악 참회를 행하고 있습니다.십악 참회는 지난날의 잘못을 참회하면서 앞으로는 그와 같은 악을 행하지 않겠다고 맹세를 겸하면 승화된 대승의 십악 참회가 됩니다. 만일 지은 악업만 소멸하려 참회하면 이것은 기복 참회가 됩니다. 기복 참회에 둘이 있습니다. 지난날의 잘못을 기억하는 참회와 기억하지 못하는 참회입니다....
2021-11-30
실행론 설법 41-이원(二元)에서 자유평등(自由平等)
땅에 솟는 맑은 물은 흐르는데 탁(濁)해지고 못에 모인 탁한 물은 넘는 데서 맑아진다. 이원(二元)이란 상대성을 말합니다. 상대성은 나누어지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마주함을 말하며 평등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원(二元)의 이치를 차별적 대립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원에는 부처<진리(眞理)>의 이원과 중생<현실(現實)>의 이원이 있습니다. 부처의 이원은 불이(不二)의 이원입니다. 중생의 이원은 차별적 상대성 이원이지만, 이것 역시 불이의 이원으로 돌아갑니다. 일천 강물이 바다로 흘러 모두 한 맛이 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중생의 이원이 평행을 이룬다는 것은 하늘을 향한 수백의 산이 높고 낮음이 각각 다르지만 모두 하나의 흙과 같은 것입니다. 물이 어디에 있으나 물은 물일 수밖에 없고, 산이 높고 낮음이 다르지만, 한낮 흙일뿐입니다. 이것이 불이의 이원이 되는 것입니다. 일원주의...
2021-10-27
실행론 설법 40-정(情)과 성품(性品)
인정이 곧 사정(私情)되고 사정이 곧 외도 되어 널리 중생 사랑하는 그 성품에 도적(盜賊)이라. 정이 발전하게 되면 모든 사(私)가 일어나고 성품 발전하게 되면 공의(公義)가 곧 일어난다. 인간 세상은 정으로써 다스려지는 세상이라 하여도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천상·수라·축생·아귀·지옥에는 인간계만큼 정이 없습니다. 인간계가 정으로 움직이다 보니 많은 사사로움이 일어나서 진정한 즐거움보다 고통받음이 많습니다. 그래서 인간세계는 사바세계라 하여 그 고통을 감인(堪忍)하고 살아가는 세상이 된 것입니다. 정은 좋은 듯 하지만 잘못 사용하여 고통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부처님은 정으로 살지 말고 성품으로 사는 길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정(情)은 봄철에 푸른 싹이 돋아나듯 마음이 생동한다는 뜻입니다. 인간은 혼자 살 수 없습니다. 사람과 자연의 돌봄의 정으로 사는 것입니다. 돌봄을 연결해주는 것이 정인지만, 정이 때로...
2021-09-28
실행론 설법 39-미연(未然)에 복 심고 미맹(未萌)에 화 끊는다
진리로서 이익 하는 단바라밀(壇波羅蜜) 행해가면 지혜 밝고 도량(度量) 커서 미연의 복 심게 되고 미맹의 화 끊게 된다. 미연은 씨 뿌리기 전을 뜻하며, 발심하기 전을 말합니다. 이때 선(善)·본(本)·정(正)·시(是)·명(明)에 기준을 둔 발심으로 준비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을 말합니다. 미맹은 씨가 뿌려진 이후 싹이 나기 전을 뜻합니다. 발심하기 전에 이미 뿌려진 씨앗이 있다면 그 씨앗이 싹이 나기 전에 살펴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미연은 현재의 행위를 살피고 미맹은 과거의 행위를 살피는 것입니다. 모든 일에는 준비, 시작, 진행, 활용, 마침이 있습니다. 다섯 가지 변화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소홀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준비<계획(計畫)> 없이 성급하게 시작부터 하는 사람도 있고, 시작은 거창하면서 진행은 흐지부지 할 수도 있고, 진행은 살피지 않으면서 결과만을 독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앞은 챙기지 않으면서 결과를 중요시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입니다. 시작...
2021-08-27
실행론 설법 38-불공정진법(佛供精進法)
소원(所願)있어 정진할 때 제일시간(第一時間) 빼지 말고 용맹(勇猛)으로 성공하며 성취됨을 알지니라.불공(佛供)을 진각성존은 공양이라 하였습니다. 공양의 첫째가 마음으로 행하는 귀명입니다. 삼보에 서원을 세우고 공양하는 것입니다. 부처님에게 귀명하는 것은 믿음을 맹세하는 불공이요, 법에 귀명하는 것은 법 실천을 맹세하는 법공이요, 승에 귀명하는 것은 화합을 맹세하는 승공입니다. 현실에서 돌·나무·물·산신·수신·목신·용왕·서낭당·조왕신에 향·초·꽃·과·차를 올리면서 정성을 다하는 것도 자연공(自然供=功)이 되고 신공(神供=功)이 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통칭하여 불공이라 합니다. 정진(精進)은 습관(習慣)을 익힌다는 것으로 승(僧)의 습관을 익히는 것은 삼고(三苦)를 해탈하기 위한 정진이요, 보살의 습관을 익히는 것은 상락아정(常樂我淨)의 열반을 위한 정진이며, 부처의 습을 익히는 것은 성불하기 위한 정진입니다. 정진의 정(精)은 ‘자세할’, ‘깨끗할’, ‘정성스러움’...
2021-07-29
실행론 설법 37-유위(有爲)와 무위(無爲)
유위법(有爲法)은 각종 인연 화합(和合)하여 조작하고 있는 모든 현상이니 배워 일을 알게 되고 무위법(無爲法)은 분별조작(分別造作) 하나 없이 일이 자연 이뤄짐을 말함이니 깨쳐 이치(理致) 알게 된다. 진각성존께서 유위 무위를 말씀하시면서 참회문에 “유위 무위 일체 일과 이치(理致)에 지혜가 밝고 대비 결정코 용예(勇銳)하여 육행으로 내 종지를 굳게 세워 마군(魔軍)을 항복 받고 외도를 제어(制御)하여 구경성불하겠나이다.” 지비용으로 목적을 밝혔습니다. 인간의 삶 중에 가장 큰 관심사가 ‘있다, 없다.’ ‘있어 보인다, 없어 보인다[有無]’와 ‘할’, ‘함’, ‘바람[爲]’입니다. 유위(有爲)는 인연에 의하여 생긴 삼라만상으로 눈에 보이고 손으로 만져 위작(爲作)하고 조작(造作)한다는 뜻입니다. 법을 적용하면, 의보(依報)로 윤회하는 근본입니다. 무위(無爲)는 본래의 것, 본래의 모습, 진리로써 생주이멸(生住異滅)의 변화를 초...
2021-06-22
실행론 설법 36-추선불사
무릇 사람 열반 후에 칠일부터 사십구일 추선불사(追善佛事) 짓게 되고 조여부모(祖與父母) 기제일과 내지 누대(累代) 추복(追福)하면 조상불(祖上佛)의 가지력을 그 집에서 입게 되어 그 자손의 복업공덕 한량없게 되느니라.이것은 나만이 알고 있거나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다만 생각이 나지 않을 뿐입니다. 오대서원 가운데 “여래가가 없는지라 섬기기를 서원이라.” 하였습니다. 이때 여래는 인간 세상에 나타난[如來] 모든 것을 말합니다. 모든 생명은 법신 비로자나불의 청정한 자성(自性)을 근원으로 형성되었습니다. 자성이 무시겁에 진리와 법에 맞게 삼계로 옮겨온 것입니다. 법답게 오고 법답게 돌아가는 것을 여래요 여거(如去)라 합니다. 과거에도 왔다 갔으며, 현재에도 오고 갈 것이며, 미래에도 그러할 것입니다. 우리는 오는 것을 좋아하고 가는 것을 싫어하는 마음 때문에 여거란 말은 사용하지 않고 여래란 말만 사용하는 것입니다. 옮겨 오고 옮겨 가는 가운데 언젠가는 해탈과 열반을 지나 성불할 것...
2021-04-30
실행론 설법 35-소아(小我)와 대아(大我)
아라 함은 자기가 곧 이익(利益)하고 안락(安樂)하고 자기명예(自己名譽) 자기 지위(地位) 자기의견(自己意見) 세움이라.아(我)는 것은 모든 것을 자기중심으로 생각하는 것을 말하며, 상(相)이라는 것은 글자를 해석하면, 나무 위에서 보는 눈, 나무의 나이테, 나무의 마디 등을 말하는 것으로 자연과 만물과 시간에서 보여주는 것을 살핀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뜻으로 자기중심으로 살피는 것이 아상(我相)입니다. 아상은 자신이 만든 업이며, 업은 곧 윤회의 씨앗이 되는 것입니다. 이 아상을 잘 이용하면 윤회의 틀에서 벗어나기도 합니다.우리 사는 이 세상은 본래 없던 세계였는데 무시겁에 생겨났습니다. 처음 생겼을 때는 물질도 탐욕도 존재하지 않은 무색계(無色界)였습니다. 무색계가 수 없는 세월을 지나면서 물질이 생성하여 색계(色界)로 변천하였습니다. 다시 많은 겁이 지난 뒤 물질에서 탐욕이 생기면서 욕계(欲界)로 변천하였습니다. 무색계와 색계는 하늘[天空]로 선정적(禪定的)인 세계요, 욕계는 ...
2021-04-09
실행론 설법 34-불공과 마장
“불공 중에 마장(魔障) 옴은 공덕성취 근본이라. 그를 걱정하지 말고 육행으로 막을지라. 만약 말로 변명(辨明)하고 현실(現實)로써 막는다면 그 일 점점 번거롭고 마장은 곧 크게 된다.”사람이 세상에 태어날 때는 무수한 겁 동안에 의식주(衣食住) 인(因)을 지어 한평생 사용해도 모자람이 없도록 지니고 태어납니다. 만일 옷 입을 복을 짓지 않았으면 축생으로 태어날 것이요, 입을 옷도 먹을 음식도 짓지 않았다면 아귀로 태어날 것이요, 입을 옷, 먹을 음식, 쉴 곳의 복을 짓지 않았다면 지옥에 들어갈 것입니다. 의식주의 복이 충분한 가운데 욕망이 없으면 천상에 태어날 것이요, 의식주를 갖추었지만 투쟁하는 마음이 강하면 수라도(修羅道)에 환생하게 됩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중음신(中陰身)으로 머물게 됩니다. 이처럼 과거에 지은 선악의 업보에 따라 육도를 윤회하는 것입니다. 중음신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이것도 저것도 짓지 않은 상태요, 다른 하나는 다음 생이 결정될 때까지 기다리...
2021-03-23
실행론 설법 33-관행금계(觀行禁戒)
삼밀선정법(三密禪定法)은 각자(各自) 매일 정(定)한 시간, 간궐(間闕)하지 말 것이니, 만약 간궐하게 되면 법을 성취 못 할지며, 금강진언 세워두고 다른 태장잡진언(胎藏雜眞言)을 염송하지 못함같이 육자진언 세워두고 다른 염송 못 할지라. 불교 수행은 관법에 있습니다. 관행은 각자의 근기와 덕성과 서원에 맞추어 행합니다. 관에는 현(顯)의 사무량심(四無量觀)과 밀(密)의 오상성신관(五相成身觀)을 비롯하여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쉽게 행하는 관행이 탐욕을 다스리는 부정관(不淨觀), 성냄을 다스리는 자비관(慈悲觀), 어리석음을 다스리는 인연관(因緣觀), 번뇌를 다스리는 수식관(數息觀), 집착과 애착을 다스리는 백골관(白骨觀), 참선하는 선관(禪觀), 생활 속에서 삼세인과를 증득하는 육자선정의 삼밀관행이 있습니다. 진각성존은 불의 진리와 자연의 이치와 만물 운행을 하나로 표현한 육자관념도의 만다라를 제시하였습니다. 육자...
2021-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