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일반

불기 2568년 서울 연등회, 5월 11일 열린다

밀교신문   
입력 : 2024-04-11  | 수정 : 2024-04-11
+ -

4월 17일, 광화문 봉축점등식도 봉행


2024_연등회_포스터_500x700.jpg

 

불기 2568년 서울 연등회가 511일 동국대와 종로 일대에서 열린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4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불기 2568년 봉축행사 일정을 공개했다.

 

올해 서울 연등회는 417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봉축점등식을 시작으로 424일부터 515일까지 청계천, 열린송현녹지광장, 광화문광장, 조계사, 봉은사 일대에서 전통등 전시회로 시민들과 만난다. 이어 510일부터 512일까지 진행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 행사는 전통등전시회 어울림마당 연등행렬 대동한마당 전통문화마당 연등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511일 동국대운동장에서는 40여 개 단체의 공연과 행렬등 경연대회 시상식, 연등법회가 진행된다. 이어 연등행렬은 참가 단체마다 개성과 정성으로 만든 수만 개의 행렬등과 150여 개의 장엄등이 오후 7시부터 흥인지문에서 시작해 종각을 거쳐 조계사까지 행렬이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도 종로 버스중앙차로정류장 기반시설 및 무단횡단방지시설 등을 철수 이동하고, 종로거리를 전면 통제한 가운데 행렬이 이뤄진다. 행렬은 신규단체를 포함해 70여 개 단체가 참여하며, 특히 군종특별교구는 군종법사와 군종병들이 호국의 의지를 담은 등을 들고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더욱 확대된 시민문화체험단이 종묘공원 앞에서 행렬등을 미리 체험한 후, 체험한 등을 직접 들고 행렬에 동참하며 연등회 홍보대사인 23개국 50여 명으로 구성된 연등회 프렌즈도 외국인 관람객과 함께 행렬에 참여하게 된다.

 

511일 오후 930분 종각 사거리에서는 연등행렬을 마친 대중들과 시민들이 모여 대동한마당이 진행된다. 대동한마당은 대중가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연등회 노래와 율동 그리고 전통적인 대동놀이 형식으로 강강술래, 기차놀이가 펼쳐진다.

 

다음날인 512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까지는 조계사 앞과 우정국로에서 전통문화마당이 펼쳐진다. 남녀노소, 외국인 모두가 함께하는 전통문화마당은 명상마당, 전통마당, 나눔마당, NGO마당, 먹거리마당, 국제마당, 청년MZ마당으로 구성되며, 올해는 명상마당과 청년MZ마당을 새롭게 구성하여 미래세대의 참여와 한국불교 전통문화를 모두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저녁 7시부터는 연등행렬 참가단체 연희단이 중심이 되어 인사동과 종로 일대에 다시한번 연등행렬이 펼쳐지며, 행렬이 끝난 후에는 공평사거리에서 연희단 공연과 1년 만에 돌아온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 씨)과 함께 하는 연등회 노래로 구성된 EDM난장이 펼쳐진다.

 

연등회보존위원회는 부처님오신날 행사는 30여 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행사 참가자들의 안전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150여 명의 안전 요원을 배치해 사고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