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지상법문

행운을 원하면 복을 짓자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지만, 그 일이 이루어지는 것은 하늘에 달려 있다.″모사재인 성사재천(謀事在人 成事在天)은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사자성어이다.   이 말의 유래는 삼국시대 촉한의 정치가이자 전략가인 제갈공명이 한 말이다.   제갈공명이 오나라의 손권과 연합하여 위나라 조조의 대군을 적벽대전에서 크게 물리치고 유비를 황제로 만들었다. 이후 유비가 죽은 뒤 어린 황제 유선에게 출사표를 올린 제갈공명은 혼신의 노력으로 위나라와 항쟁하였는데, 위나라 사마의의 지혜가 출중함을 알고 계략을 짜 사마의의 군대를 호로곡이라는 계곡으로 유인하였다. 그리하여 그곳에 불을 질러 공격하여(火攻) 몰살시키려던 순간 하늘에서 소나기가 내려 계획을 이룰 수 없었다. 그때 제갈공명이 몹시 탄식하며 “계략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지만, 그 일의 성패는 하늘에 달려 있어 강제로 할 수 없구나.”라고 하였다.   이처럼 일이 성공하고 실패하는 데는 노력뿐 아니라 하늘의 도움(뜻)도 있는 것이다....
2019-03-11
참 좋은 염송
“종교를 믿지 않아도 착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요즈음, 달라이 라마의 제자가 스승에게 당돌한 질문을 하였다.   “종교의 폐단이 많은 이 시대에 종교가 필요 없는 게 아닌가요?” 그러자 달라이 라마는 “아기들이 급할 때 ‘엄마!”라고 찾지 않는가? 그게 종교다. 진리를 추구하지만 오류도 있는 것이다.”라고 답하였다. 이처럼 사람들의 마음엔 본능적으로 종교심이 있다. 지진이 나면 무섭고, 번개치고 천둥소리가 크게 나면 불안하고, 폭우가 쏟아져 홍수가 나면 두려움을 느끼듯이...   누구나 생명의 위협이나 삶이 어렵고 힘들 때 자기를 지키고 보호해 줄 무언가를 찾는 마음이 어쩌면 종교심이 아닐까?   어린아이가 두렵고 급할 때  무조건 엄마를 간절히 믿고 찾는 것처럼. 그래서 기도는 믿는 마음과 간절한 마음 즉, 한마음(一心)의 정성이 필요한 것이다.   부처님은 간절한 마음을 열 가지 예로 들었다.첫째, 부모의 상을 당했을 때의 애절함과 같...
2019-02-25
불법은 마음의 법이다.
“(가) 불법이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마음 가운데 선량한 마음이 일어나는 것이 곧 불법이다. 항상 자성을 닦으며 밖에 있는 것에 집착하지 말고 모든 것은 안에 있으니 밖에서 구하지 말아야 한다.  (나) 심식의 곤란은 심인을 깨치지 못한 때문이다. 심인은 명령하나 가상은 하지 않는다. 형상없는 불이 형상없는 진리를 형상없는 마음에 가르쳐 준다. 이것이 비밀장엄심의 세계이다. 무진한 보고가 여기에 있는데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다) 하염없이 밖의 변화를 구하면서 마음을 채우지 못하는 생활보다 나날이 새로운 마음을 가져 평범함 속에 한없는 생활미를 발견함이 참으로 행복한 생활이다.” (실행론 P67. 2-4-5 불법은 심인법)   부처님의 가르침은 진리의 법이며 마음을 밝히는 법이다. 밖으로부터 찾고 구하여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안으로 자기의 마음을 실상과 같이 알아서 잘못을 깨닫고 지심으로 참회하며 실천해 가는데 자성을 깨닫는 큰 지혜가 일어나서 그 마음을 항상 새롭...
2019-02-01
일평생에 행복함은 평생으로 변함없는 그 종지에 있느니라.
“대저 불공하는 데는 세 가지의 구별 있어 그 공덕도 이에 따라 각각 다른 것이니라. 불에 공양하는 자는 큰 복덕을 얻게 되며 속히 보리 성취하여 일체 모든 중생들이 안락함을 얻게 하며 법에 공양하는 자는 지혜가 곧 증장하여 법의 자재증득하고 모든 법의 그 실성을 능히 깨쳐 알게 되며 승에 공양하는 자는 한량없는 복덕성과 일체 자량 증장하고 불도성취 되느니라. 하루 중에 행복함은 새벽불공함에 있고 칠일 중에 행복함은 자성일에 빠짐없이 불공 정진함에 있고 한 달 중에 행복함은 월초 불공함에 있고 일 년 중에 행복함은 새해 불공함에 있고 일평생에 행복함은 평생으로 변함없는 그 종지에 있느니라.(실행론 P140 3-4-14 불공공덕)”   한 보살님이 결혼을 하고 나이가 30이 되도록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문득 가까이에 사는 직장생활의 언니가 늘 심인당에 불공을 열심히 다니던 생각이 났다. 그리고는 바로 찾아가서 고민이 되는 문제를 이야기 해 보았다. 그러자 그 언...
2018-12-31
옳게 써서 정화(淨化)하라. 옳게 쓰면 팔위(八危)없다.
  -물질만이 아니라 마음도 말도 몸도 옳게 쓰면 업이 정화되고 팔위가 범접하지 못한다.-   또 한해가 깊어가네요. 세월이 날아가는 화살이라더니 어느새 달력이 한 장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연말이니 새해니 하지만 따지고 보면 새털 같은 날들의 연장일 뿐인데 왜 사람들은 그리도 크게 의미를 부여하는 걸까요? 아마 앞만 보고 나아가는 인간의 속성을 잠시만이라도 멈추어 주위를 돌아보는 등 마음에 점 하나 찍으라는 장치가 아닐까 합니다.   부처님이 사위성에 오시자 파사익(파세나디)왕은 석 달 동안 부처님과 그를 따르는 스님들을 정성껏 공양하였으며, 수만 개의 등불을 밝히는 연등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 사위성에는 매 끼니를 걱정해야 할 만큼 가난한 난타라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부처님을 흠모하던 이 여인도 연등회가 열린다는 소문을 듣고 초라하고 조그마한 등을 정성스럽게 밝혔습니다. 밤이 깊어지자 한차례 바람이 일더니 여인의 등불만 남긴 채 주위를 밝히던 등불이 모두 꺼져버렸습니다. 아...
2018-12-10
자꾸만 화가 나신다고요
한 보살님이 화병이 나서 너무 괴롭다고 하신 적이 있습니다. 제 뜻대로 되지 않는 자녀에게도 화가 나고, 남편의 말 한 마디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마음에 들지 않아 화가 난다고 하는군요. 순간순간 가슴이 답답하여 숨이 막히고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괴롭지만 병원에 가보아도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다면서 무척 괴로워하십니다. 대화를 해보니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오래 전 그 보살님 시대에서는 흔했던 시어머니와 시누이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가 큰 원인인 것 같았습니다. 그 시대 남자들이 대체로 그러했듯이 보살님의 남편도 아마 적극적으로 아내 편이 되어 주지 못했을 것이 분명합니다. 옛날 시집살이가 어디 만만했겠습니까? 보고도 못 본 척, 들어도 못들은 척, 할 말이 있어도 입을 열 수 없었던 시대에 무심코 내뱉은 시댁식구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비수가 되어 가슴에 파고들어 차곡차곡 쌓여 왔을 겁니다. 잊어버려도 좋을 쓰레기 같은 말들을 가슴에 꽁꽁 담아두고 있었으니 화병이 날 만도 ...
2018-11-22
진언행인 다른이와 수원맺지 말것이니
 사람들은 행복한 생활을 하기 위해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문제들을 놓고 종교를 갖게 됩니다. 종교는 나라마다 또 시대에 따라 선악을 경계하는 지침이 되기도 하고 지나온 날들을 참회하게 하고 위안을 주며 좀 더 나은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기도 합니다. 부처님 법을 진실한 믿음과 간절한 서원으로 실천한 보살님의 이야기입니다. 보살님은 아들의 취직을 서원하면서 심인진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3년을 불공 한 결과 아들은 공무원이 되었습니다.   아들이 취직을 성취하여 이번에는 좋은 인연의 배우자 만나기를 서원하며 불공을 시작하였습니다. 불공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한 아가씨가 아들과 결혼 시켜주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고 울고 불며 떼를 썼습니다. 급기야는 손목을 긋고 온 동네를 떠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남의 집 귀한 딸이 우리 아들 좋다고 저렇게 떼쓰는데 ‘할 수 없다 내가 불공을 해서 들어온 며느리이니 받아들여야지’ 하며 결혼을 시켰습니다.   그 후 귀한 집...
2018-11-06
지심으로 참회하고 실천함이 정도니라
화엄인과설에 “일천겁의 선근을 지어서 한나라에 같이 태어나고/이천겁의 선근을 지어서 하루 길을 동행하고/삼천겁의 선근을 지어서 하루 밤을 같이 자고/사천겁의 선근을 지어서 같은 군에 태어나서 동성동본이 되고/오천겁의 선근을 지어서 한마을에 태어나고/육천겁의 선근을 지어서 남녀 서로 만나 하루저녁 같이 자고/칠천겁의 선근을 지어서 화목한 부부가 되고/구천겁의 선근을 지어서 형제가 되고/일만겁의 선근을 지어서 부모자식간이 되고/일만일천겁의 선근을 지어서 불법 가운데 스승과 제자가 된다.”라는 부처님의 말씀처럼 부모와 자식사이는 일만겁의 선근을 지어서 만나는 인연이기에 가장 지중하고도 소중한 인연입니다.   “좋든 나쁘든 다생다겁의 인연으로 만나다보니 좋은 인연은 바라만 봐도 흐뭇하고 목소리만 들어도 행복하고 생각만으로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사이입니다. 그러나 나쁜 인연으로 만나게 되면 매사가 못 마땅해서 서로를 탓하고 원망하며 상처를 주고받게 됩니다.”   이 말씀은 자기중심적...
2018-10-23
노겸인(勞謙人)
우리는 ‘덕(德)을 쌓는다.’라는 말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덕 중에서 가장 으뜸가는 덕은 어떤 덕일까, 무엇이 인간 최고의 선일까? 중국의 오래된 고전의 하나인 「역경(易經)」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노겸(勞謙), 군자유종길(君子有終吉)” 부지런히 일하여 공로를 세운 다음에 겸손하면 반드시 유종의 미를 거두고 모든 것이 길하고 좋다는 뜻입니다.   공을 세우고 나면 자기의 공을 남에게 자랑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人之常情)이지만, 그 공을 자랑하지 않고 겸손한 마음을 갖는 사람이 노겸인입니다.   황희 정승과 함께 조선조의 명재상으로 이름 높인 맹사성의 일화입니다.   열아홉에 장원급제하고 갓 스물에 경기도 파주 군수가 된 맹사성은 자만심 가득하였습니다. 어느 날 선정을 베풀기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선승을 찾아가 자문을 구했습니다.   사는 나쁜 일 하지 말고 착한 일을 많이 하라는 상식적인 말을 하였습니다. 맹사성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말을 건네는 선승이 ...
2018-10-08
보는 바는 모두 다 자기 마음(37)
일체 현상을 보고 듣고 생각하는 것은 사람마다 각기 다릅니다.   그것은 사물을 받아들이는 인식(업식)과 지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 아난을 데리고 넓은 들판을 걷다가 “아난아 저기를 보아라. 논두렁에 불쑥 높게 보이는 것이 있지? 저 속에는 무섭고도 고약한 독사가 있다.”라고 말하셨습니다. 그러자 뒤따르던 아난도 걸음을 멈추고 “세존이시여, 과연 무서운 독사가 있습니다.”라고 대답하며 서둘러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때, 그 근처에서 논을 갈고 있던 농부 한 사람이 이 이야기를 듣고 급히 그곳으로 가보니 조금 높은 땅속에는 눈이 부시도록 빛나는 황금덩어리가 묻혀있었습니다. “아니 이건 금덩어리가 아닌가! 이것을 독사라고 무서워하다니 참 이상한 사람들이군. 이렇게 값진 황금덩어리를 가지고...”   <대장엄론경>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이 이야기의 끝은 가난한 농부가 금을 팔아 갑자기 큰 부자가 되자 주위 사람들의 의심을 사서 급기야 도둑 누명을...
2018-09-14
지상법문 36-젊을 때부터 좋은 인을 지어서 늙을 때까지 지어받는 과보
“이 생에서 사는 명은 전생에서 지은 것을 태중에서 정해온 것이요, 큰 복은 크게 지은 것이요, 장원한 복은 장원토록 많이 지은 것이요, 짧고 작은 것은 짧게 지은 것이니 현세에서 짓고 받는 것도 또한 이와 같이 젊을 때부터 좋은 인을 지어서 늙을 때 까지 지어 받는 과보도 크니라. 죽고 사는 것은 명에 있고 부하고 귀한 것은 인 지음에 있으니 그러므로 병고와 빈곤 없애고 넉넉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은 삼밀로 지족하여 정시(定施)함을 줄이지 않고 끊임없이 하는데 있느니라.(실행론 P188 3-13-1 수요와 인과구분)”   얼마 전에 한 보살님이 80세 생일을 맞아 아파트로 이사를 하고 집들이 겸 스승님과 신교도들을 초청하여 집도량 불사를 하게 되었다. 먼저 불사를 마치고 도반이 되는 보살님들과 생일 축하 떡 케이크를 자르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아들과 며느리도 직장 일을 잠시 휴가를 내고 불사에 동참을 하여서 음식 준비와 사진을 찍어주었다. 보살님에 대한 자녀들의 존경과 사랑...
2018-09-03
지상법문 35-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의 가지원력과 추복불사
  “비로자나 대비원력(大悲願力) 삼세 중에 꿰었으니/사람에게 의뢰 말고 귀신에도 빌지 말고/ 부처님의 가지원력(加持願力) 조상불이 입게하여/자손만대 드리우게 추복불사 할지니라./ 부모위해 추복하면 삼복전을 짓게 되니/보은(報恩)복전 공덕(功德)복전 회향하여 빈궁(貧窮)복전/나를 낳은 구로(劬勞)날과 조여부모 기제일에/산과 같고 바다 같은 부모은혜 갚기 위해/비로자나부처님께 불공하고 서원하면/현재부모 향수하여 병과 근심 없어지고/선망부모 해탈하여 밀엄국토(密嚴國土)나게 되고/내지칠세 부모까지 지옥아귀 축생 떠나/불가사의 미묘한 법 현재자손 창성하며/일체권속 수복 많고 질병재화 소멸한다./내가 이제 불공하여 행원으로 이룬 공덕/금일 동참 관행자(觀行者)에 널리 회향하나이다.”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에 ‘뿌리가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아니하므로 꽃이 좋고 열매가 많고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도 그치지 아니하므로 내(川)에 이르러 강에 다다르느니라.’고 하였다. 뿌리가 없는 나무가 없듯...
2018-08-13
지상법문 34-고생과 고행
‘급식체’라는 말을 아십니까? 학교에서 급식을 먹는 중고등학생들이 쓰는 신조어나 은어를 뜻하는 말이랍니다. 그런데 급식체 중에 유난히 ‘개’로 시작되는 용어가 많습니다. 급식을 먹을 나이가 이미 훌쩍 지나버린 내가 아는 접두사 ‘개’라는 용어는 부정적인 뜻밖에 없습니다. 개떡, 개복숭, 개살구, 개꿈, 개나발, 개수작, 개죽음 등 ‘헛된’, ‘쓸데없는’이라는 뜻의 단어뿐입니다.  그런데 왜인지는 모르지만 급식체에서 ‘개’는 ‘좋다’ 또는 ‘뛰어나다’는 뜻을 가집니다. ‘개좋다’는 말은 ‘매우 좋다’는 뜻입니다. ‘개꿀잼’은 ‘너무 재미있다’, ‘개이득’은 예상치 못한 큰 이득을 얻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그 아이들은 ‘매우 심한 고생’ 또는 ‘헛고생’이라는 뜻인 ‘개고생’을 어떻게 풀이할까요? ‘급식체로 풀이한다면 ‘개고생’은 ‘바람직한 고생’ ‘의미 있는 고생’이 되지 않을까요? 과연 급식을 먹는 학생들이 ‘개고생’을 그런 의미로 쓰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 말이 시사하는 바는 ...
2018-07-23 09:20:30
지상법문 33-내 안의 부처님 법문대로
지금까지 교화를 하면서 선택에 관한 법문을 구하는 분들을 자주 만날 수 있었습니다.“이 사업을 해야 할까요 말까요?”“우리 아이가 성적이 좋은데 이공대 준비를 시켜야 할지, 의대 준비를 시켜야 할지 판단이 서질 않아요.”참, 인생이란 선택의 연속이라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사소한 일에서부터 시작하여 인생을 좌우할 만한 큰 선택까지 매일 눈만 뜨면 선택하라고 아우성들이죠. 음식 메뉴를 정하는 등 사소한 것이야 어떤 선택을 하던 당사자의 인생에 큰 영향이 없지만 진학이나 취업 결혼 같은 선택에서 갈등하거나 망설이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선택의 이면에는 포기해야 할 것도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포기를 잘하는 것이 바른 선택의 지름길이라는 말이 되는데, 어떻게 포기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에 도달하게 됩니다. 길을 가던 사자가 잠이 든 토끼를 발견했습니다. 배가 고팠던 사자는 웬 떡이냐며 토끼를 잡아먹으려고 했겠지요? 그런데 문득 사슴 한 마리가 지나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토끼...
2018-07-23 09:14:52
지상법문 32-말은 마음의 소리
한번 먹자.”  살면서 한번쯤은 해 본적이 있는 말이지요.어쩌다 마주친 사람과 헤어질 때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많이 하는 인사치레 말입니다.대부분 빈말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별 기대를 하지 않지만,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들은 이 말이 빈말인 것을 모르고 실제 연락을 기다리다 실망하거나 당황하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무심코 했던 말 한마디를 진심으로 알아들은 사람 때문에  매우 난감한 일을 겪은 사람의 에피소드입니다.외국에 나간 한국인이 그곳에서 만난 사람과 친해진 후 헤어질 때 “언제 한국에 오면 연락해”라고 작별인사를 했답니다. 그 후 얼마 뒤 출입국 사무소에서 연락이 와 갔더니, 까맣게 잊고 있었던 그 사람이 가족까지 데리고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국에 지인이 있는데 오면 연락하라고 했다면서 연고자로 자기를 찾았다는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상황을 겪은 것입니다.우리가 인간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빈말을 하는 까닭은 순간을 모면하려는 사회적 습관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습관...
2018-06-18 09: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