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위기 느껴지시나요?
하루를 살기 위해서 내가 사용하는 것들을 생각해 본다. 밥을 먹기 위해 쌀과 밥솥을, 이를 닦기 위해 치약과 칫솔을 사용한다. 세수를 할 때는 비누와 물과 수건을 쓴다. 불사를 볼 때는 나무로 만든 법상에 천으로 만든 방석을 깔고 앉는다. 식순을 따라 하면서 쇠로 만든 마이크로 전기를 사용한다. 점심을 먹으려고 가스렌지를 켜고, 서점을 가거나 물건을 사러 갈 때 자동차를 탄다. 집에서 핸드폰을 보고 공부도 하고 전화도 한다. 집을 청소할 때는 전기로 움직이는 청소기를 돌리고, 전기로 반찬을 담아 놓는 냉장고와 빨래를 해주는 세탁기를 돌린다. 대략적으로 살펴보아도 전기에너지와 먹거리 모두 자연에서 오지 않은 것들이 없다.내가 어릴 적부터 ‘자연을 보호해야 하고 자연은 소중하다’ 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다. 그러나 요즘은 이런 말을 하지 않는다. 지구환경의 변화로 인한 급격한 기후변화, 위기의 지구 생명들, 심지어 인간의 멸종까지도 거론하면서도 말이다. 실질적으로 코로나 이후 많은 사람들...
2023-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