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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금강회 지부별 산악회 조직 ‘산파’
제1회 진각종 총금강회 전국산악회 합동 등반법회가 열린 10월 27일, 계룡산 갑사에서 불타 올랐던 그 신심의 향연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산악회원들에게 각인돼 있을 것이다. 그런 뜻깊은 행사를 계획하고 추진해 전국 진언행자 산악회원들을 한자리에 모은 주역이 바로 총금강회 대전지부(지부장 원산 각자)와 심인산악회(회장 해광 각자)다. 총금강회 대전지부를 3년여 간 총괄하면서 심인산악회를 창단해 낸 지부장 원산 각자와 심인산악회장 해광 각자를 노란 은행잎 가로수가 어우러져 더욱 멋스런 늦가을 정취가 담긴 신덕심인당(주교 휴명 정사․대전 중구 선화동)에서 만났다. 자주 나와서 상주한다는 지부사무실에서 그간의 숱한 일들을 전해들을 수 있었다. “종단 홍보를 위한 방편이 무엇이 있을까?”라고 생각한 원산 각자의 고심이 진기 60년 6월 17일 발족한 심인산악회였다. 전국 지부별 산악회의 시발점으로, 신덕심인당 내 진각문화회관 2층에서 발족된 심인산악회는 이날 발대식과 함께 대전 식장산으로 첫...
2007-11-14 16:50:50
신심과 열정 그리고 젊음의 ‘열창’
“J&B소올은 찬불가를 좋아하는 청년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연의 소중함을 새겨가면서 찬불가를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알리는 찬불포교동호회랍니다.” 2004년 8월 22일 음악을 좋아하고 찬불가를 사랑했던 진각종 서울청년회원 8명이 동아리를 구성했다. 이렇게 찬불가를 통해 보다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찬불가문화신행을 조직한 양 기둥은 진각종 창종60주년 기념사업회 구장현 기획팀장과 바라오페라단 김양희씨다. 그후 4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종단 내 뿐만 아니라 불교계에서 널리 이름이 알려진 ‘J&B소올’(Jin-gak New Buddhist band of Sound-Holic).찬불가하면 왠지 근엄한 분위기에서 울려퍼져야 될 고정화된 관념을 J&B소올은 과감히 허물어 버림과 동시에 찬불가가 지닌 고유의 묘미 또한 젊은 불자들의 신심으로 대신했다. 그들의 지난 4년여 시간을 거슬러 보면 아름다운 청년불자들의 신심과 열정으로 새로운 문화포교의 장을 열어왔음을 곳곳에 ...
2007-10-22 14:55:52
세계 최초 사이버가수 ‘산모(産母)’
세계 최초 100% 사이버가수 ‘사이아트(SciArt)’. 사이버 외모에 사이버 보컬을 접목시킨 새로운 스타일의 사이버가수를 탄생시킨 29살 마니주엔터테인먼트 대표 유태훈씨. 그는 대원심인당(주교 덕일 정사, 이행정 전수․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2동)에서 자성학교부터 신행생활을 해온 신심돈독한 인재로 ‘선재’란 불명을 받은 진언행자다.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그를 만났다. 문화콘텐츠진흥원이란 이름에 걸맞게 그곳에는 각종 캐릭터사업, 녹음실 등 낯선 느낌의 공간들로 가득했다. 사람은 흔히 자신이 즐겨하는 일에 걸맞는 외모를 가지게 되는데 로비에서 만난 그는 만화 속 캐릭터가 주는 신비한 느낌에, 열정이 가득한 힘찬 모습이었다. 짧은 인사를 나누고 사무실로 걸음을 옮겼다. 녹음실과 흡사한 기계장비들이 즐비한 공간을 상상했었던 것과는 달리 사무실에는 컴퓨터와 회의용 탁자, 의자 외에 특별히 놓여진 것들이 없었다. 무엇보다 그곳에서 혼자 일을 한다는 그의 말이 의외로 들...
2007-09-17 17:19:09
불심을 찍는 사진포교사
우리들 마음에는 '추억'이란 이름으로 차곡차곡 새겨진 기억들이 가득하다. 웃음 짓던 순간, 아픔을 토해내던 숱한 기억들. 그 시절 함께했던 만남, 장소, 물건 하나라도 스칠 때면 어느새 추억에 젖어드는 자신과 만나게 되는데, 추억을 부여잡은 물건 중 가장 선명하고 아련함을 주는 것은 아마 사진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럼 사진을 찍어주는 직업을 지닌 사진사는 추억의 전달자이던가? 사진의 세계에 매료돼 추억의 전달자가 된 대명심인당 수정(이상태) 각자는 진언행자의 인연을 맺으면서 불교계 각종 행사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 일명 사진포교사로 활동 중이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던 8월 대명심인당(주교 보훈 정사, 지혜훈 전수·대구시 남구 대명3동)에서 그를 만났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간판 없는 사진관이라는 이야기만 듣고 찾은 대명심인당. 보훈 정사가 먼저 반겨주며 사진관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일러주었다. 약속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인지 인기척이 없다. 혹 약속이 어긋나지 않았을까...
2007-09-01 16:48:27
베푸는 삶을 그리는 예인(藝人)
진각종 총인원 육자진언비 쓴 주인공부부가 함께 정송으로 하루를 시작해예술가의 길도 함께한 영원한 동반자 진각종 총인원 뜨락에 우뚝 솟은 육자진언비는 지난날 IMF가 이 나라에 닥쳤을 때 전국 스승님과 진언행자들이 국난극복의 서원을 담아 세운 것으로 '옴마니반메훔' 육자진언이 새겨져 있다. 그 육자진언비에 육자진언을 쓴 주인공이 우연 각자다.신라천년의 숨결이 살아있는 경주 황성동 그의 서실에서 주인공을 만났다. 서실로 들어서자 열반에 드신 고(故) 안인정 종사의 난 치는 모습이 담긴 사진 액자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우연 각자는 50여 년 홍원심인당(주교 상제 정사, 복전인 전수·경주 황남동)에서 한결같은 신심으로 마음을 밝혀가고 있는 진언행자이며, 40여년 붓을 잡아온 예술인이다. '고요한 연못'의 의미가 담긴 우연(于淵)이란 아호가 불명이기도 한 우연 각자는 1980년대 초 국내 유일의 미술대전이었던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의 입상을 통해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현재 대한민국 서...
2007-07-30 17:11:37
“꿈과 희망을 전하는 호랑이 단장님”
‘오~필승! 코리아~, 오~필승! 코리아~.’ 축구공 하나에 온 국민의 마음이 모아지고 세계인이 하나가 됐던 2002 한일월드컵. 월드컵의 그 뜨거운 열기는 어린이축구교실이라는 붐을 일으키며 꿈나무를 길러내고 있다. 월드컵이 어린이축구교실을 만들어 냈다면 지난해 위덕대 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진각종 통리원장배 자성동이 미니축구대회의 열기는 전국적으로 자성동이 축구단 결성을 일궈낸 것. 특히 경산심인당(주교 증광 정사․경산시 중방동) 코끼리축구단은 자성동이축구단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자성동이 미니축구대회를 계기로 결성된 코끼리축구단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주 자성일마다 문을 연다. 마치 그 소문을 확인시켜 주가라도 한듯 기자가 찾아간 날 때마침 비가 내리고 있었다. 비를 가르며 신나게 연습게임을 즐기고 있던 코끼리축구단원들은 비가 와서 연습하는 모습을 볼 수 없겠구나 하고 염려했던 마음을 부끄럽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운동장에서 자성동이들을 향해 세상 가장 사랑스럽고, 대...
2007-07-16 10:25:24
“다도와 수행은 별개가 아니에요”
올해 불기 2551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구 동성로에서 펼쳐진 연등축제의 장. 그 신심의 열기 넘치는 공간에 청아한 차와 꽃, 과일 등 육법공양을 부처님 전에 올린 시경심인당(주교 경당 정사․대구 수성구 수성4가) 다도회의 단아한 모습은 연등축제를 맑은 향기로 뒤덮고도 남는 아름다움으로 기억된다. 그 단아한 아름다움의 시작은 누구의 손길에서 비롯된 것이었을까? 그 손길을 찾아 시경심인당 다도수업이 열리는 금요일 대구행 기차에 몸을 맡겼다. 지난 3년 간 시경심인당 다도회를 이끌어 오면서 진각다도인 육성을 위한 사범반, 대구교구 전수님반, 일반인을 위한 반 등을 개설해 다도로 보살행을 실천해 오고 있는 법상윤 보살을 만나기 위해 들어 선 시경심인당. 기분 좋은 만남의 설레임으로 서울과 대구간 거리가 주는 피곤함은 애초에 없었지만, 육자진언 염송소리와 보슬비가 내려 방울방울 맺힌 맑고 향기로운 연꽃이 반겨주던 시경심인당의 평온한 분위기는 지난 한 주의 피로마저 쓸어내리는 느낌이었다. ...
2007-07-02 14: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