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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외국인노동자 합동결혼식 개최

밀교신문   
입력 : 2022-09-22  | 수정 : 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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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이루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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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은 9월 18일 구미외국인주민센터 잔디마당에서 제7회 외국인노동자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날 합동결혼식에서는 캄보디아, 스리랑카, 중국, 베트남, 태국 외국인노동자 부부가 동참해 하객들의 축하를 받았다. 

 

합동결혼식 주례를 맡은 사단법인 대한노인회구미시회 최경호 회장은 “이번 추석에 100년 만에 큰 보름달을 보았듯이 선남선녀 신랑·신부가 한국에서 보름달처럼 둥글고 모나지 않게 행복한 삶을 영위하시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 진오 스님은 “5쌍의 외국인노동자 신랑신부가 한국에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마음 편히 지내길 바라고, 결혼식을 하는 5쌍의 외국인노동자들과 합동결혼식에 축하하러 와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부반환, 드엉티마이 베트남 부부는 “한국에서 지인을 통해 만나 한국생활의 어려운 부분을 이야기하며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축복 속에 결혼식을 하게 되어 기쁘고 고맙다”고 말했다. 

 

구미개인택시운전불자회에서 마련해준 택시를 타고 직지사로 신혼여행을 떠난 부부 5쌍은 스님과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직지사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