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威大)함을 찾아 떠나는” 불교문화학과

밀교신문   
입력 : 2022-03-29  | 수정 :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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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덕대학교 불교문화학과는 건학이념인 진리탐구, 인격도야, 이타자리의 구현을 목표로 하는 “참사랑 열린교육의 실천도량”으로서 1996년 개교와 동시에 설립된 학과이다. 이후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는 학부 4년 과정과 일반대학원 석·박사과정이 개설되어 있고, 특수대학원인 불교대학원은 종학과와 불교학과로 구분된 2개의 학과를 비롯해 진각종학, 불교학, 불교문화학, 불교명상심리학으로 4개의 전공이 운영되고 있다. 

 

대학의 설립종단인 대한불교진각종 및 국내 불교계와 학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사회에서 불교계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배출한 석사 150여 명과 박사 29명이 불교계 곳곳에서 창의적 불교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초창기에 조직된 ‘마하바이로자나’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전법활동 동아리로서 부처님오신날 제등행렬 행사 진행뿐 아니라 각종 불교기념일을 중심으로 한 경주·포항지역에서의 폭넓은 자원봉사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체험활동으로는 ‘불교문화재유적답사반’을 중심으로 학과 학생 전원이 춘·추계 불적현장답사를 실시하고 있다. 

 

불교미술에 대한 현장감 있는 지식 습득과 체험을 목표로 하는 ‘불교미술동아리’에서는 ‘불화그리기’와 ‘범서쓰기’를 실시하여 매년 불화범서전시회 개최를 통해 그 결실을 사회적으로 회향하고 있다. 또 현대사회에서 각광받고 있는 명상프로그램을 밀교적 이슈에 응용하여 ‘진언과 명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불교수행의 체험을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그 밖에 학과 학생회를 중심으로 신입생환영회, MT, 체육대회, 학술발표회를 비롯하여 학부·대학원 재학생, 졸업생 전체가 소통·화합하는 ‘불교학도의 날’ 등 다채롭고 활발한 학과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명상이나 요가, 템플스테이, 힐링 요법 등을 통한 심신의 치유가 최근 각광을 받는 이유는 바쁘고 번잡한 일상에 갇힌 현대인들이 절대적인 고요와 평화의 상태를 체험하기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조금은 벗어나 깨어 있는 자각 상태, 또는 자신의 모든 생각을 비운 상태를 단편적으로나마 느껴보고자 하는 것이 명상 입문자들의 공통적인 바람이다. 

 

불교문화학과는 초보 명상 입문자 개인으로서 하기 힘든 다양한 이론적, 실수적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일체유심조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삶의 가치를 자각하도록 하여 개인의 인성 함양과 가치관 확립을 돕고 있다. 특히 마음공부・마음수련은 교양필수 교과목으로서 마음의 구조와 작용을 학습하고 명상의 이론적 습득과 실수를 병행함으로써 주체적, 능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 자존감을 높이고 타인을 위한 봉사와 보살행을 실천할 수 있는 인격적 자아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공 수업에서는 불교 원전을 중심으로 한 불교언어 습득과 교리의 체계적 연구, 전공 서적 탐독을 통한 불교철학·불교역사의 이해뿐 아니라, 각종 불교문화에 대한 현장실습과 체험,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불교적 해법 마련과 토의·토론 등, 창의적·실천적인 불교전문인을 양성하는 것을 전공 교육의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학생들이 3대 핵심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창의융합성 : 불교의 원융적 지혜를 통해 나타나는 창의성을 응용하여 논리적, 비판적, 분석적 능력인 창의융합적 역량을 강화. 

❚자기주도성 : 불교의 자주적 수행 체계를 바탕으로 참다운 나를 발견하여 스스로 판단하고 실천하며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인 자기주도적 역량을 심화.

❚공동협력성 : 불교의 이타자리 정신으로 세상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능력인 공공협력적 역량을 실천. 


최근 들어 창의적 불교전문인의 사회적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불교문화학과를 졸업하면 다양한 미래 진로의 설계가 가능해진다. 대표적으로 불교연구 분야, 종단 및 문화 분야, 사회복지 분야, 불교언론계 등 불교계 현장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되고, 특히 불교사회복지학과, 유아교육학과 등의 복수·연계전공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여 취업의 문을 확대해 나갈 수 있다. 

 

- 대학원 진학 : 석·박사과정의 진학을 통한 교수 및 연구자

- 연구원 : 불교 및 불교문화 관련 연구원 및 역경가

- 성직자 : 진각종 정사·전수 및 타종단 스님, 법사

- 불교교육기관 : 불교계 종립학교 교사 및 교직원

- 불교종무행정 : 진각종 통리원 및 타종단 사찰 종무소

- 불교언론기관 : 불교계 출판사, 잡지, 신문사, 불교방송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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