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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사서 하계수례법회 봉행

김보배   
입력 : 20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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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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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규)는 하안거 해제일인 2018년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각 기관 불자회 회원과 가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양사에서 ‘2018년 하계수련법회’를 봉행했다.
8월 25일 오후 4시 백양사 교육관에서 봉행된 입재법회에서 김상규 공불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불교계가 여러 가지 어려움에 놓여 있지만 모든 문제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지키지 못해서 일어난 문제라고 생각된다”며 “불교 문제를 넘어서 국가 정책 등도 응무소주 이생기심, 즉 머물지 않는 마음만 낼 수 있다면 부처님의 가피를 받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지선 스님은 “우리는 본래 구원(성불)되어 있었다. 그것을 알려주기 위해 팔만사천 경전이 있는 것”일며 “진여자성, 이것이 진리라고 성불의 목적이라고 하면 틀린 것이다. 진리는 허공에 가득하며 성불은 이미 되어있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 불자들이 열심히 수행정진하여 성불하기를 바란다”고 법문했다.

대웅전에서 저녁예불을 마친 참가자들은 노래하는 스님으로 알려진 수안 스님의 축가와 광주문화예술인회의 공연으로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었다. 이어 고불선원과 약사암, 영천굴로 각각 이동한 참가자들은 참선과 금강경 독경 그리고 다라니 독경으로 철야정진하며 신심과 수행 의지를 다졌다.
이튿날 대웅전에서 새벽예불과 천수경 봉독, 참선에 이어 열린 회향법회에서 백양사 주지 토진 스님은 “힘들고 어려운 때일수록 공무원 불자는 서로 돕고 부처님으로 사는 것이 가장 좋다”고 법문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