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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 맞은 새로운 불교의 역할 필요”

편집부   
입력 : 2018-06-18  | 수정 : 20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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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덕대학교, 통리원장 초청법회 봉행

위덕대학교는 6월 12일 오전 11시 전법원(전법원장 능원 정사)에서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 초청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대학 교직원 15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현대사회에 맞는 새로운 불교’를 주제로 진행됐다.

회성 통리원장은 이날 법회에서 “우리 사회는 봉건사회와 식민지 시대, 그리고 혁명을 거쳐 민주주의 사회로 접어들면서 굉장한 변화와 진화를 겪어오고 있다”면서 “새로운 시대에 맞춰 우리 국민들의 의식도 함께 변화하고 진화하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진각종을 창교하신 회당대종사님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종교를 택했으며, 종교 가운데에서도 새로운 불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회성 정사는 이어 “승속동행의 생활불교인 진각종이 현대새회에 뿌리 내릴 수 있는 새로운 불교의 역할을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성 정사는 끝으로 “세상이 커지고 다원화되어 가고 있는 이 시대에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내 마음을 키워야한다. 종조님께서는 나의 마음이 넓고, 크고, 둥글고 차면, 나의 집도 넓고, 크고, 둥글고 찬다고 하셨다. 이러한 가르침을 바탕으로 구성원들이 하나가 되어갈 때 그 사회가 함께 크고 발전할 수 있다”며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이러한 대학 설립정신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마음그릇을 키워 육행실천을 통한 신행생활에도 정진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