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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며 ‘승속동행’하는 부산교구 만들 터”

편집부   
입력 : 2018-02-26  | 수정 : 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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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부산교구청장 진광 정사 인터뷰

“교구청장으로서의 첫 소임을 수행하게 됐습니다. 교구 내 심인당을 직접 찾아 교화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며, 지원 가능한 범위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자 합니다.”

10년 만에 교구청장의 소임을 맡으며 부산교구로 돌아온 진광 정사는 전임 교구청장님들에게 누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발전하고 나아지는 부산교구가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광 정사는 부산교구를 이끌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소통’이라고 전했다. 진광 정사는 “요즘 조직사회 운영의 트렌드가 ‘소통’이라고 안다. 공감한다”면서 “종단의 이상적인 모습은 ‘승속동행’이라고 생각한다. 즐거운 동행을 위해서는 스승과 스승, 신교도와 신교도, 스승과 신교도 간에 마음의 벽을 허물로 신뢰하며 소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진광 정사는 진기 72년 부산교구청 사업으로 교구청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교구청 산하 심인당의 환경 개선과 더불어 교구의 경직된 분위기과 신뢰회복을 위한 ‘스승 워크샵’을 분기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진광 정사는 “스승과 신교도의 화합과 동행을 위한 방편으로 그동안 중단되었던 등반법회를 정기적(홀수달 넷째 주 토요일)으로 실시하는 한편, 신교도 한마음체육대회도 올해부터 다시 개최할 계획”이라며 “또한 스승님들과 신교도들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반영해 교구 사업을 펼치고자 한다”고 전했다.

부산교구는 유가합창단과 진각누리단 등 신행단체가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지난해에는 자성동이 풋살대회에서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에 대해 진광 정사는 “전임 교구청장님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교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로 유가합창단이 오랫동안 활동해 오면서 실력을 인정받았고, 진각누리단의 난타 공연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면서 “또한 그동안 염원하던 풋살대회 우승을 통해 교구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올해는 진각누리단의 봉사활동과 더불어 유가합창단도 소외된 이웃을 찾아 음성공양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미비했던 군포교와 교도소, 구치소 포교 등에도 눈을 돌려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진광 정사는 끝으로 “정확히 10년만에 부산교구로 돌아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온 것은 아니다. 교구청장 소임이 그만큼 무겁다”면서 “전임자에게 누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교구를 이끄는 한편, 교구청장 혼자에게 집중된 업무는 몇몇의 스승님들과 분담하여 함께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