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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대장경역경원, 국제학술대회 개최

편집부   
입력 : 2016-12-07  | 수정 : 201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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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티벳대장경역경원(원장 진옥 스님)122일 오전 9시 백주년기념관에서 번역명의대집을 주제로 2016 하반기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잠바쌈뗀 인도 티벳중앙대학 교수의 번역명의대집과 이권본역어석(二卷本譯語釋)-티벳대장경 역경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위한 고전의 활용 방안 고찰이라는 강연을 시작으로 번역명의대집의 역경이론과 실제 경전번역의 적용(폴 헤켓 미국 컬럼비아대학 교수) 일본의 번역명의대집 연구성과와 동향(요시다 일본 료코구대학 교수) 번역명의대집과 불전 티베트어번역의 표준화(린센유 대만 불광불교문화센터 교수) 마하브유빠띠의 기원과 한국어 번역의 방법론 그리고 문제점(의성 고운사 화엄 승가대학원장 등현 스님)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발표에 앞서 동국대 티벳대장경역경원장 진옥 스님은 환영사에서 티벳대장경역경은 한국불교를 위해 너무나 중요한 일이라며 여러분들의 발표가 저희에게 지혜로움이 되어 한 층 한 층의 탑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세미나를 계속 열어서 방향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번역명의대집은 쏭짼감뽀왕이 티벳 고유한 글자를 만들고, 문법학을 정립해 만든 산스크리트어와 티벳어의 사전격으로 지금도 티벳학을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