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예수재 문화재 등록 추진

편집부   
입력 : 2015-02-06  | 수정 : 201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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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조계사 올 사업계획 발표

조계종 조계사가 생전예수재 문화재 등록을 추진한다.

조계종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은 2월 6일 조계사 100주년 기념관에서 상반기 사업계획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고 “조계사가 진행하고 있는 생전예수재는 신행의 종교와 맞으며 가장 불교적인 의례”라면서 “보전의 필요성이 있는 만큼 문화재 등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계사는 오는 5월 9일 오후 1시 30분 한국불교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정토학회와 공동으로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생전예수재’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조계사는 이어 조계사 성역화 불사 원만 성취를 위한 기금조성도 전개한다.

원명 스님은 “지난해 11월 조계사는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사업 출범식때 불사 기금 100억원을 약정했다”면서 “조계종 총본산의 위상에 걸맞은 성역화 사업에 신도들의 염원을 담아 조계사 삼존불 금강경 1만권 복장불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사업을 기념하고 모연 홍보를 위해 스리랑카 마하보리수의 묘목을 스리랑카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기증 받는다. 이를 위해 조계사는 3월 23일 7박 8일 일정으로 스리랑카 불교문화탐방을 준비하고 있다.

조계사는 이밖에도 △금강경 일만독송 법회 △초하루 포살법회 △봉사학점 운영제 △기본교육생 CMS기도 확대 △만발공양·지역염불 봉사 △권역별 걷기명상 △생명살림·이주노동자·새터민 법회 △연꽃축제(7∼8월)·국화축제(10∼11월) 등의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원명 스님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사찰로서 포교와 문화를 소홀히 할 수 없다”면서 “사부대중과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