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합창단 20주년 행사 등 추진”

편집부   
입력 : 2012-03-15  | 수정 : 201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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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구청장 효원 정사 새해설계

진각종 부산교구연합 유가합창단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따라 부산교구청장 효원 정사는 창립 20주년 기념발표회 개최 및 토요일 전면휴무에 따른 자성동이 프로그램 활성화, 종단홍보활동 강화 등을  올해의 주요사업계획으로 밝혔다.

―교구청의 역할과 기능은?

"우리 종단은 중앙집권식 종행정을 바탕으로 종단을 운영하고 있어 통리원의 지휘 아래 지방 종행정의 원활을 기하고자 각 교구청을 두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구청은 중앙의 위임을 받아 교구의 종행정을 관장하고 교구 내의 심인당을 지도감독하고 합동행사나 포교업무를 추진하며 기타 전반적인 교화에 관한 사항을 관장하는 기능을 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교구활성화가 곧 종단홍보와 교화활성화로 이어진다고 생각된다. 교구활성화 방안은?

"교구의 활성화가 곧 종단홍보나 교화의 활성화로 이어진다. 교구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교구 내 각 심인당 교화의 활성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부산은 대한민국 내 40%에 달하는 가장 많은 불교인구가 있는 곳으로, 이를 바탕으로 부산교구 각 심인당 교화가 좀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구청의 한해 사업계획 중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된다."

―올해 교구청 주요 사업은?

"유가합창단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긴 시간동안 명맥을 잘 유지해 20주년을 맞이했다. 그 노력과 결실을 펼칠 수 있도록 올해는 20주년 기념발표회를 가질 생각이다. 또 토요일 전면 휴무제에 따라 자성동이 프로그램 활성화뿐만 아니라 침체된 학생회와 청년회를 재정비할 생각이다. 자성동이 및 청소년들의 포교는 종단의 미래를 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척도이다. 미래의 자성동이 속에 우리나라의 훌륭한 인재가 나올 수 있으므로 심인당 환경조성이나 학생들의 성향에 맞는 방편을 통해 활성화를 위해 힘쓸 것이다. 이런 시대변화에 맞춰 종단이나 회당문화재단 차원에서도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연구해보면 좋을 것 같아 설립을 앞둔 회당문화재단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그 외에도 산악회 활동을 통한 신교도간 화합과 건강증진 도모, 부산불교신도연합회 활동 차며, 다도회구성, 포교활성화를 위한 모임구성, 봉축행사에 맞춰 용두산공원에서 10일간 종단홍보부스 운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등행사에서도 스승들과 신교도들의 원력을 모아 원만히 회향하도록 준비할 것이다."

―부산교구청장으로서 당부의 메시지가 있다면?

"스승님이 주축이 되어 신교도와 한 마음이 될 때 각 심인당의 교화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다. 교구청 차원에서 각 심인당의 교화발전과 활성화에 있어 가능한의 모든 지원과 원력을 세워나갈 것이다. 또 신교도들이 편안하고 즐거움 마음으로 신행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해 스승과 신교도가 서로 존중하고 화합해 나가도록 힘쓰겠다."

김민지 기자 213minji@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