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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축메시지
"욕심 버리고 청정사회 건설을" / 회당학원 이사장 지광 종사 오늘은 시방삼세에 하나로 계시면서 온 우주에 충만하여 없는 곳이 없으신 법신 비로자나부처님께서 무명중생들의 어둔 마음을 밝혀, 밝게 살아가는 진리를 보여주시고자 화신으로 이 땅에 몸을 나투신 환희로운 날입니다. 이 기쁜 날을 맞아 진언행자와 2천만 불자, 그리고 온 겨레는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참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 모두 더불어 봉축하고 희망차게 맞이합시다. 거룩한 날을 맞아 우리 진언행자와 2천만 불자는 욕심과 부정으로 오염된 사회를 바로잡아 청정한 마음으로 청정한 나라와 사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실천하여 일체중생의 자성을 일깨우고 무명을 걷어내 인류가 화합되어 다함께 잘살 수 있는 지혜의 등을 밝히도록 합시다.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서는 이러한 이치를 저버린 채 살육이 끊임없이 자행되고 있으며, 기아와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수를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공업중생(共業衆生)으로 이 모든 문제를 나...
2001-05-07 09:13:36
봉축메시지
"부처님 마음으로 돌아가야"/ 동국학원 이사장 녹원 스님 신록의 푸른 봄빛이 온 누리에 가득 차고, 따스한 미풍이 무연자비의 법문을 설하고 있는 오늘, 거룩한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모든 사부대중 여러분의 마음속에 지혜와 자비의 등불이 밝혀지기를 축원하는 바입니다.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미혹에 빠져 있는 중생들에게 바른 깨달음을 얻게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바른 깨달음이란 우주의 실상과 생명의 본성을 있는 그대로 통찰하는 지혜입니다. 깨달음의 법은 항상 큰 바다와 같이 출렁거리고 있으며, 영원한 태양과 같이 빛나고 있습니다. 태양의 밝은 빛이 차별없이 온 세상을 비추고 있는 것과 같이 정각의 빛도 역시 시공을 초월하여 스스로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본래 부처'라는 것이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인 것입니다. 부처는 깨달은 인간이고 중생은 미혹하여 생사의 마음으로 사는 존재일 뿐입니다. 내가 본래 부처임을 굳게 믿고 큰 원력으로 정진하여 부처님 마음...
2001-05-07 09:05:12
청소년 봉축프로그램도 풍성
부처님오신날은 불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마음 가득 자비와 희망으로 채운다. 올해 불기 2545년 부처님오신날은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더 큰 자비와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봉축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기 때문이다. 노래, 그림, 웅변, 사경전 등 여러 분야에 걸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살펴본다. 먼저 어린이 찬불가 경연대회인 '제13회 전국 어린이 연꽃노래잔치' 예선전이 4월 8일 동국대 중강당에서 펼쳐졌다. 유치부 31명, 저학년 41명, 고학년 34명 등 총 108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비해 많은 인원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유치부 15명, 저학년 18명, 고학년 15명, 중·합창팀 등이 경합을 벌일 본선무대는 4월 22일 동국대 중강당에서 봉행된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우렁찬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웅변대회는 4월 29일 오후 1시 조계사 문화교육관에서 개최된다. 부처님오신날의 의의, 평화통일, 자연...
2001-04-16 10:07:27
봉축물결 전국에 '넘실'
지역별 행사일정 순조롭게 진행 광양 봉축탑점등식 스타트 장식 서울에 이어 대구, 부산, 대전, 경주, 포항 등 전국에서 불기 254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대구지역은 대구봉축위원회 주최로 4월 14일 오후 7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봉축 점등식을 시작으로 20일 동화사 통일대불전에서 남북통일기원대법회를 갖고 22일 산행대회 및 대구시민회관에서 봉황합창단발표회를 개최한다. 이어 29일 오후 7시 두류공원운동장에서 봉축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연등축제를 봉행한다. 부산지역은 4월 18일 부산역 광장에서 연등축제 점등식을 시작으로 24일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찬불가곡 합창의 밤과 28, 29일 양일간 부산역 광장에서 시민문화축제, 부산발전기원 3천배 철야정진, 봉축연합대법회를 잇달아 열고 부산역에서 서면로터리까지 제등행진을 한다. 대전지역은 4월 26일 대전 둔산 샘머리공원에서 불자연예인 예술공연과 열린음악회, 연등축제를 펼친다. 이밖에 천안은 4월 ...
2001-04-16 10:07:06
궤도 오르는 '봉축열차'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정대)와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홍종민)는 3월 27일 오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불기254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호선(상일동에서 방화까지) 열차 1대를 배정하여 4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82일간 평일 4회, 토요일 공휴일 6회 등 총 378회 운영한다는 내용의 봉축열차 운영계획을 밝혔다. 혼돈과 자기성찰로부터 환희로운 연화장 세계로 진행됨을 연출함으로써 복잡하고 바쁜 현대인들이 자기자신을 한번쯤 되돌아보는 계기를 심어줄 수 있도록 마련된 봉축열차는 '나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봉축열차는 총 8량 중 4량(셋째 칸∼여섯째 칸)의 내부에 주제별로 △소리와 색으로의 공(셋째 칸) △현실의 버팀목-불교(넷째 칸) △인연잇기(다섯째 칸) △나를 찾아서(여섯째 칸)로 구성되며 열차 앞·뒤, 외부에는 화려한 단청문양과 만다라 문양을 설치하여 운행하게 된다. 특히 운행기간동안 주 3회 정기적인 이벤...
2001-04-09 13:5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