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 파워 과시한 '신명마당'
대구U대회 서포터즈 활동기
"웰컴 투 코리아!" "웰컴 투 대구!" "쑤리아 쑤리아, 앗 쑤리아." "알라후…."
넓은 대구공항 여기저기 빨강, 노랑, 초록 티셔츠를 단체별로 맞추어 입은 서포터즈들의 구호와 함성이 깃발과 함께 출렁거렸다. 노란 티셔츠를 입어 더욱 예쁘게 상기된 얼굴로 "알라후 알라후… 유바로크… 그 담에 뭐라 캤노?"를 외치다 옆에 젊은 보살에게 되물으시는 노보살님, 자기 키보다 큰 대형 시리아 국기를 흔드느라 힘이 부치면서도 애써 씩씩하게 소리소리 지르는 희락심인당 자성학교 규태군과 학생들, 큰 키에 노란색 티셔츠를 입어서 더욱 커 뵈시고 젊어 뵈시는 점잖은 분은 우리 진산 정사님, 꽃다발을 전해주며 의젓하게 선수들과 악수하시는 원당 회장님, 노란 티셔츠를 입어 모두 한층 젊어진 보살님과 각자님들, 모두 이번 U대회에 발벗고 봉사활동 중인 서포터즈들이다.
2003 하계유니버시아드가 대구에서 개최되어 평소의 봉사활동과 높은 참여의식을 인정받아 대구시로부터...
2003-09-16 15: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