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란 시인 시집 ‘수옥’, 제37회 동국문학상 수상
만해축전위원회(위원장 최응렬)와 동국문학인회(회장 김금용)는 제37회 동국문학상 수상작으로 박소란 시인의 4번째 시집 ‘수옥’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이 전달됐다.심사위원 박혜경 평론가는 “박소란 시인의 이번 시집은 일인칭 화자의 내적 독백이 한 개인의 특수한 내면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그것을 읽는 독자 개개인의 보편적인 내적 정서와 만나, 시가 불러일으키는 정서적 감응의 폭과 깊이가 결코 작지 않다”고 평했다.박소란 시인은 1981년 서울 출신으로, 동국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2009년 ‘문학수첩’으로 등단했다. 시집 ‘심장에 가까운 말’, ‘한 사람의 닫힌 문’, ‘있다’, ‘수옥’ 등을 발간했으며, 2015년 신동엽문학상, 2016년 내일의 한국작가상, 2020년 노작문학상, 2022년 딩아돌하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한편, 시상식은 10월 18일 동국대 문화관 2층 학명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이 함께 수여됐다.이재우 기자 sa...
2024-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