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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가 1년만 산다면 오늘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내 인생의 시간이 딱 1년 뿐이라면 오늘 하루 무엇을 어떻게 할까”베스트셀러 ‘누가 죽는가 WHO DIES?’ 의 저자이기도 한 스티븐 레빈은 이 책 ‘만약 내가 1년만 산다면 오늘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서 어떻게 하면 하루하루, 매 시간, 나아가 매 순간을 우리에게 남겨진 마지막 순간인 것처럼 의식하며 충만하게 집중해 살 수 있는지, 그 방법을 가르쳐준다. 제자들에게 죽음이 눈앞에 닥친 순간에서조차 “죽는 일까지도 지고한 지혜를 닦는 일로 여기라”고 강조한 소크라테스의 말처럼 스티븐은 실제 1년 동안 자신에게 남은 시간은 오직 그 시간뿐인 것처럼 살았고, 그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을 나누고자 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우리 모두가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는 사실을 짐짓 외면하거나, 비웃어버리거나, 그 사실 자체를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죽음을 준비한다는 것이야말로 가장 합리적인 일이고, 살면서 가장 보람된 일이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죽음을 의식하고 1년이라는 시간을 내...
2020-05-27
지금 여기에 현존하라
현대의 영적 지도자인 레너드 제이콥슨이 2010년에 발행된 ‘현존’을 다시 번역하고 제목을 바꿔 새롭게 펴낸 명상·치유 에세이 ‘지금 여기에 현존하라’가 출간됐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소란스러운 마음을 고요히 하며, 지금 여기로 깨어나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하는 단순한 마스터 키 ‘현존(現存)’을 소개한다. 우리의 삶을 스트레스와 괴로움으로 얼룩지게 하는 마음의 세계에서 빠져나와, 지금 여기에 현존하며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차근차근 안내한다. 참된 우리 자신은 무엇이며 이 세계의 진실은 무엇인지, 생각에 빠지지 않고 마음을 고요히 하려면 어찌해야 하는지, 에고는 어찌하여 우리를 지배하게 되었고 마음의 감옥에 갇힌 우리를 놓아주려 하지 않는지, 어찌해야 에고의 손아귀에서 놓여날 수 있는지, 우리가 내면에 억압해 놓았던, 시시때때로 올라와서 삶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는 고통스러운 감정들을 해방하려면 어찌해야 하는지, 사람들과 얽힌 관계에서 풀려나 자신의 두 발로 당당히 ...
2020-05-27
숨을 쉬며 내가 되어요
“나는 흐르는 물을 보고 있어요. 둥둥 떠가는 나뭇잎 하나, 하나가 내 마음이에요.”, “숨을 쉬는 순간, 순간, 나는 내가 되어요.”(본문 중에서)자연의 아름다움, 그 안에서 평화를 찾아가는 마음챙김 시를 모아 담았다. 마음챙김은 500년 경 인도에서 태어난 석가모니부처님의 가르침에 기초한 종교인 불교에서 시작된 개념이다.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자연은 어떤 모습이고, 어떻게 표현될까? 고요한 숲속에서 마음을 차분히 하고 숨을 쉬는 아이들, 숨을 쉬면서 비로소 ‘나’를 찾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숨을 쉬며 내가 되어요’는 자연에 관한 아이들의 생각을 담은 책이다. 숲과 강, 바다에서 우리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아이들은 가만히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이 세상에 존재함을 느낀다. 세상이 시끄럽다고 생각할 때는 그저 조용한 곳을 찾아 가만히 생각하기를 원하고, 친구들과 바닥에 엎드려 싱그러운 풀냄새를 맡고 구불구불 줄지어 가는 개미를 따라보기도 한다. 특히 이 작품은 ...
2020-05-27
금강계만다라 삼십칠존 이야기
김영덕 위덕대 불교문화학과 교수가 ‘금강계만다라’의 구조와 만다라에 등장하는 37존(尊)의 불보살에 대한 해석을 이야기로 풀어낸 ‘금강계만다라 삼심칠존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했다.이 책은 밀교신문에서 2017년 12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연재한 글을 바탕으로 구성했으며.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삼심칠존의 그림과 수인을 포함했다. 책에 실린 삽화는 2013년 밀교문화연구원에서 개최한 ‘무드라전(展)’에서 활용했던 창원심인당 주교 도원 정사의 ‘삽십칠존 도상’이다.저자는 금강계만다라의 주요 존(尊)은 37존으로 집약되며, 37존은 금강의 보리심을 전제로 하여 각각 37가지 삼매를 통해 출생한 불보살이다. 보리심을 바탕으로 하여 37존으로 확산되었고 이것이 다시 무수한 중생들의 보리심으로 퍼져나간다고 설명한다. 책에서는 각각의 자리에 배치된 불보살의 상징·역할·성격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저자는 “이 책은 누구나 알기 쉽도록 하자는 데에 있었기 때문에 가급적 어려운 표현...
2020-04-21
‘시시한 인생은 없다’
불교방송에서 ‘멋진 오후 이미령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는 이미령 북 칼럼니스트가 삶의 고단함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부처님 경전 에세이 ‘시시한 인생은 없다’를 펴냈다.이 책은 밀교신문에 연재하고 있는 '가만히 들여다보는 경전' 글을 한 권의 책으로 담아냈다.2,600년 전 부처님의 메시지를 고스란히 담은 경전에는 삶의 진리, 인생의 깨달음이 담겨 있지만 온통 어려운 말로 쓰인 경전을 찬찬히 읽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상윳따 니까야’, ‘경율이상’, ‘법구경’, ‘앙굿따라 니까야’, ‘숫따니빠따’ 등의 경전 속 이야기를 찬찬히 들여다보고 가만히 음미하고, 곱씹으며 읽을 수 있도록 이야기로 풀어냈다. 특히 이 책은 불자로서 경전을 탐독해 봐야겠다는 생각 혹은 불자는 아니지만, 부처님의 지혜를 보려 경전을 읽어보고 싶었던 마음이 있던 독자들에게는 필수다. 또한 저자는 읽고 싶지만 쉽게 읽을 수 없던 경전을 누구보다 쉽고 이상적이며 친숙하게 풀어냈으며, 인생의 가치, 노력, 진리, 믿음...
2020-04-21
삼세인과경·팔관재경
서울 학도암 주지이자 국제구호협력기구 더프라미스 상임이사인 묘장 스님이 부처님 핵심 가르침인 인과의 정수만 모아놓은 ‘삼세인과경’과 불자들이 지켜야할 팔관재계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팔관재경’을 쉬운 우리말로 풀이한 ‘삼세인과경·팔관재경’을 출간했다.‘삼세인과경’은 아난 존자의 “바라옵건대 삼세인과(三世因果)를 통달한 부처님께서 저희들과 더불어 모든 사람들이 잘 알아듣고, 그리하여 마음과 몸으로써 바른 도를 행할 수 있도록 자비하신 마음으로 삼세인과에 대하여 자세히 일러 주시기를 바란다”는 청에 대해 “이 삼세인과 법문을 들려주는 연유는 삼세의 인과가 다시없는 소중한 까닭이니, 이를 받들어 지니는 이는 세세생생에 온갖 복을 누릴 것인즉, 이를 지성껏 염송하되 가벼이 여기지 말라”며 부처님께서 인과에 대한 설한 경전이다. ‘팔관재경’은 부처님께서 ‘첫째 살생하지 말라, 둘째 도둑질하지 말라, 셋째 음행하지 말라, 넷째 거짓말하지 말라, 다섯째 음주하지 말라, 여섯째 몸에 패물을 달거나...
2020-04-03
금강경 강해-금강경오가해를 중심으로
2006년 동서다문화연구소를 설립해 현재 차 문화와 관련한 고문을 강독하고 있는 서재홍 씨가 최근 ‘금강경’을 알기 쉽게 풀이한 ‘금강경 강해-금강경오가해를 중심으로’를 펴냈다. 불교와 유학을 두루 학문한 역자의 식견과 ‘금강경오가해’로 집대성된 다섯 조사의 통찰이 만나, 손에 잡히지 않던 경문의 뜻이 선명하게 드러난다.‘금강경’은 붓다가 29세에 출가해 6년간 수행한 뒤, 20여 년이 지난 50세 초반부터 21년간 설한 ‘육백반야(六百般若)’ 가운데 으뜸으로 꼽히는 경전이다. 서재홍 씨는 ‘금강경’ 총 32분을 읽어 나가는 과정이 본래면목, 즉 존재의 본질을 찾아가는 과정이며, ‘공(空)’을 아는 것은 완전한 무를 아는 것이 아니라 가아(假我)를 버리고 진아(眞我)를 찾아가는 것이라고 보았다. 최선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근본은 참나를 깨닫는 것이고, 그 길이 금강경 안에 있다는 것이다.그 길을 안내하기 위해 역자는 경문의 원문과 본래 뜻풀이[字解], 역자의 해설[講解]을 차례로 ...
2020-04-03
붓다의 연기법과 인공지능
생태철학자이자 불교학에도 깊은 조예가 있는 조애너 메이시가 ‘붓다의 연기법과 인공지능’을 펴냈다.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 시대를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청되는 시대로 진단하고, 불교와 일반시스템이론의 상호인과율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안한다. 그리고 불교를 활용해서 시스템이론을 해석하고, 시스템이론을 이용해서 불교를 해석한다. 그는 이 책에서 불교와 현대의 시스템이론은 그 기원과 목적의 명백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상호해석이 가능하며, 상보적인 해석을 통해 두 사상이 보다 확실하게 이해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상보적인 해석을 통해서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포괄하는 원리들이 드러나며, 그것들이 우리 시대에 출현한 생태학적 세계관의 철학적 토대와 윤리적 근거가 된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이다.저자는 “우리의 세계를 치유하기 위해서, 우리는 계층적 실재관과 단일 방향적 인과 패러다임으로부터 물려받은 물질에 대한 두려움과 증오로부터 벗어나야만 한다. 사실 불교와 시스템이론은 물질계가 이미 마음과 분...
2020-04-03
불교 커뮤니케이션 금강경에서 본 부처님 스피치
불교방송 아나운서 출신인 이현정 씨가 부처님의 말씀 중에 가장 빛나는 금강경의 사례를 통해 ‘불교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를 시도했다. 이 책에서는 불교 커뮤니케이션을 큰 틀로 놓고 그 안에서 ‘포교 스피치와 설법 스피치’라는 핵심 구조를 다룬다. 커뮤니케이션을 완성하는 것이 스피치고, 스피치에 의해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히 이루어지면서 인간의 삶이 형성된다. 불교에서도 마찬가지다. 불법홍포와 부처님 가르침의 전도는 포교 스피치와 설법 스피치에 의한 불교 커뮤니케이션에 의해서다. 이제 우리는 시대에 맞는 스피치와 함께 부처님 스피치를 배우며, 이를 실천해서 자신의 마음도 밝히고 남도 이롭게 하는 불자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불교스피치 전문가,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저자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내용을 엄선해 저술하였으며 직접 그린 그림도 함께 실었다.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날로 커가는 이때 불자와 스님을 위한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최초의 교과서라 할 수 ...
2020-04-03
연암현해 스님 회고록 ‘오대산 노송’
현해 대종사의 삶과 수행의 발자취를 그려낸 ‘오대산 노송’ 출간됐다.조계종 제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 회주이자 한국불교의 대표적 학승인 현해 스님의 회고록 ‘오대산 노송’은 현해 대종사의 삶과 수행의 시간이 우리 근현대사 속에서 스스로 주인으로 살아가고자 했던 초인(超人)의 길이 어떠했는지를 처절하게 보여준다. 동국대 이사장과 조계종 종회의원, 조계종 원로의원 및 대종사로 추대된 현해 스님은 후학들이 수행하고 불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들을 수 있도록 수많은 불사를 이뤄냈다. 그렇게 한국불교의 거대한 숲이 되기까지는 시련의 연속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단 한순간도 ‘불제자의 길’을 벗어나본 적이 없는 현해 스님의 올곧은 기상은 깊은 감동을 넘어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깨달음을 준다.‘오대산 노송’은 △제1장 ‘기독교 집안에서 피어난 법연(法緣)의 꽃’은 스님의 출가 전 이야기이다 △제2장 ‘오대산 월정사로 출가하다’는 은사 희찬 스님을 만나 출가하여...
2020-04-03
가장 깊은 받아들임
영국의 출판그룹 왓킨스에서는 2011년부터 매년 ‘가장 영향력 있는 영적 지도자 100인’을 발표하는데, 2011년에 최연소 지도자로 선정된 제프 포스터는 서구 영성계의 떠오르는 샛별이다. 제프 포스터는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천체물리학을 공부했다. 한편으로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며 허무감에 빠져 있던 그는 20대 중반에 진지한 영적 구도자가 되었다. 그 후 수많은 영적 서적을 탐독하고 다양한 수행법을 실천하며 구도의 길을 걸었다. 어느 날 미세하게 남아 있던 ‘나’가 완전히 사라졌고, 그는 어디에도 분리가 없음을, 오직 불가사의한 ‘이것’뿐임을, 평범한 삶이 바로 유일한 기적임을 깨닫게 되었고, 모든 것과 사랑에 빠지게 되었으며, 마침내 그의 영적 추구도 끝이 났다. 전작인 ‘경이로운 부재’에서는 단순하고 명료한 언어로 궁극의 진실과 영적 깨어남에 관해 얘기했다면, 이 책 ‘가장 깊은 받아들임’에서는 참된 자기의 진실뿐 아니라 그 깨어남으로 지금 이 순간과 하나 되어, 무슨 일...
2020-04-03
정토, 이야기로 보다
“여기에서 서쪽으로 10만억의 불국토를 지나서 한 세계가 있는데, 그 이름을 극락이라 한다. 그곳에 계시는 부처님을 일러 아미타부처님이라 하며, 지금도 바로 그 극락세계에서 설법하고 계신다. 사리불아, 그 나라 이름을 어찌하여 극락이라고 하는지 알겠느냐? 그 나라의 중생은 아무런 괴로움이 없고, 다만 모든 즐거움만을 누리므로, 극락이라 이름한다.”(아미타경)‘정토, 이야기로 보다’는 옛 스승의 말씀을 통해 정토 신앙을 살펴보았다. 크게 네 부분으로 전개된다. 제1장 극락정토를 말씀한 스승들, 제2장 극락정토를 말하다, 제3장 아미타불과 법장보살의 48대원, 제4장 극락왕생을 위한 수행법 등이다. 각 장에서 제목에 맞게끔 정토에 대한 주제로 목차를 정했고 그 주제 아래 옛 스승의 말씀을 짧은 이야기로 정리했다. 이야기는 큰 흐름에 따라 이어지지만, 틈틈이 한 토막씩 읽어가도 무방하게 구성했다.저자 목경찬 씨는 “이 이야기를 읽는 동안, 정토를 마음으로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2020-04-03
대혜법어
‘대혜법어’는 간화선의 창시자인 대혜 종고 스님이 출가 제자나 재가 제자들에게 법에 관한 가르침을 글로 써서 보낸 40편의 편지글을 모은 책으로서 간화선의 교과서이자 탁월한 참선의 지침서다. 책에 실린 편지글들은 간화선의 본래 모습이 어떤 것인지, 참선(參禪)이란 어떤 것인지를 보여 주며, 방편의 언어와 진실에 관한 안목 역시 보여 준다. 대혜 스님은 이 책에서 간화선을 하는 올바른 방법에 관해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할 뿐만 아니라, 확철대오한 선사로서 불가사의한 진리를 문득 돌아보도록 지도하는 등 불법을 보는 안목을 길러 곧바로 본래면목을 깨닫도록 인도한다. 또한 공부인들이 빠지기 쉬운 잘못된 선병(禪病)들과 그릇된 공부 자세를 낱낱이 지적하여 알려 줌으로써 도중에 길을 벗어나 헛되이 세월을 낭비하지 않도록 인도한다. 이 책은 무심선원 김태완 원장이 당송대 백화문 사전을 비롯해 여러 가지 관련 사전을 두루 참고하였고, 책에 인용된 수많은 문장들의 원전도 빠짐없이 찾아보고 확인하는...
2020-04-03
사성제-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
25년 전 서울대 재학생, 졸업생 출신의 10여 명이 동시에 출가해 화제를 모은 일이 있다. 그 화제의 중심에 서 있던 스님이 바로 일묵 스님이다. ‘사성제-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은 당시 서울대 수학과 박사 과정 중에 출가한 스님이 7년 만에 펴낸 신간이다. 초기불교를 중심으로 가르침을 펼쳐온 스님은 새의 양 날개처럼 교학과 실천이 균형을 이루는 완벽한 수행법을 ‘사성제’에서 찾으며 연구에 매달려 왔다. ‘사성제’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이 책은 붓다의 수행과 깨달음의 핵심 내용인 사성제를 단독 주제로 한 대중서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초기불교 경전 니까야를 중심으로 한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정리는 사성제가 단순한 ‘이론 체계’, ‘사상’이 아닌 삶과 수행의 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실천적 가르침’임을 보여준다. 그래서 교리적 설명은 최소화하고 사성제가 우리의 삶과 일상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집중해, 사성제가 반드시 알아야 할 바른 견해이자 바른 수행법이며, 깨달아야 할...
2020-04-03
께따까, 정화의 보석
19세기 위대한 학자 미팜 린포체가 저술한 ‘입보리행론’ 지혜품에 대한 주석서인 ‘께따까, 정화의 보석’은 아주 간결하고 직설적인 언어로 모든 불교 이론의 핵심 기반인 샨띠데바의 공성을 해설하고 있다. 그의 설명은 자비의 수행은 물론 업과 윤회와 같은 불교의 다른 중요한 가르침과도 합리적으로 잘 어울린다. 미팜 린포체는 닝마파의 입장에서 샨띠데바의 ‘입보리행론’을 해석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해석은 19세기 당시 티벳불교의 종교적ㆍ정치적 주류의 해석과 상충하는 면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그의 주석은 주류와 비주류 간의 격렬한 논쟁을 야기하게 되었으며, 본서에는 이를 대표하는 당대 최고 주류 학자의 비평과 그에 대한 응답이 조화롭게 응집되어 있다. 이 책은 크게 1.영역자 ‘서론’, 2.미팜 린포체의 ‘께따까:정화의 보석’, 3.미팜 린포체의 ‘태양의 광명’, 4.닥까르 뚤꾸의 ‘명해의 수희법담’ 등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그중 1.영역자 ‘서론’은 본서의 역사적 형성과정과 내용적...
2020-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