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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불교
‘불상은 왜 금빛일까?’, ‘절에는 왜 여러 부처님이 계실까?’, ‘절에는 한 달에 몇 번이나 가야할까?’수십 년간 절에 다녀도 풀리지 않았던 의문이 들 때가 많다. 자현 스님의 ‘세상에서 가장 쉬운 불교’는 어깨너머로 배웠던 불교 문화를 가장 쉬운 언어로 풀어낸다. 이 책은 입문자는 몰라서 어렵고, 불자들은 묻지 못해 어려웠던 불교. 어려운 불교용어는 빼고 200여 장의 사진을 더해 쉽고 친숙한 설명으로 풀어낸 눈높이 사찰 해설서다. 건축, 선불교, 한국고대사, 불교 교육, 회화, 율장 등 5개 분야의 박사학위를 취득한 자현 스님은 한국사에서부터 미술학, 불교교리를 관통하는 스님이자 불교 지식인이다. 또 유튜브와 네이버 밴드, 불교티비 등을 통해 불자들과 소통하며 스님만의 개성있는 화법과 시선으로 불교를 전하고 있다.이번 책은 불교의 입문에서부터 문화, 신앙, 순례로 구성된 불교 ‘생초보 입문서’로 불교에 대한 문턱은 낮추고 기본은 빠뜨리지 않는 충실한 짜임새를 갖추었다. 자현 스...
2021-05-06
부처님이 된 왕자
담엔북스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해 동화로 읽는 부처님이야기 ‘부처님이 된 왕자’를 출간했다.‘부처님이 된 왕자’는 진리를 깨달아 부처님이 된 고타마 싯다르타의 삶을 아름답고 환상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담은 그림책이다.탄생과 수행, 연민과 이타심, 깨달음과 진리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부처님의 인생과 가르침을 쉬우면서도 재미있게 알 수 있는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지은이 헤더 산체는 불교 수행자이며, 다양한 문화 환경에서 20년 이상 학생들을 가르쳤다. 현재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에 위치한 마리아 몬테소리 아카데미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05-06
꽃차, 사상의학이 만나다
꽃차를 이용한 마음치유와 몸의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상의학을 접목시킨 책이 출간됐다. ‘꽃차, 사상의학으로 만나다’는 대학에서 한방꽃차를 가르치고 있는 한방꽃차소믈리에와 ‘주역’을 바탕으로 사상(四象)의학을 연구해 대학교수가 함께 펴낸 책이다.총 2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의 1부는 ‘꽃차, 사상인을 만나다’로 사상인의 열증과 한증에 따른 꽃차를 분류하고, 꽃차의 약성, 꽃차와 사상인의 마음작용ㆍ몸 기운, 꽃차 블렌디드 한방꽃차, 꽃차의 제다법을 설명했다. 2부는 ‘사상의학, 근본을 익히다’로 동무 이제마와
2021-05-06
명상여행 마음
눈을 뜨면 밝음이 보이고, 눈을 감으면 어둠이 보인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인데, 마음은 무엇이고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행복, 기쁨, 사랑, 평화, 이해, 분노, 탐욕, 어리석음, 다툼, 두려움, 이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으면서 ‘나’를 살아가게 하는 존재, 이것이 마음이다. ‘나’는 언제나 평온하기를 원하지만 단 한 순간도 ‘나’를 그냥 놔두지 않는 것, ‘내 것’이면서도 ‘내’가 어쩌지 못하는 것, 단 한 순간도 멈춤 없이 ‘나’를 괴롭히고 ‘나’를 힘들게 하지만 없다면 ‘내’가 더는 ‘나’일 수 없는 것, 도저히 버릴 수 없는 것, 마음이란 그런 것이다.<책머리에> 중에서이 책은 순진무구한 동자승과 지혜로운 스승의 문답을 엮은 선만화 형식의 에세이집이다. 옛 선사들의 화두를 오늘의 삶과 생활방식에 맞춰 재구성한 1~3컷짜리 그림을 통해 마음의 속성은 무엇인지, 어떻게 마음을 닦아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지 명상여행을 떠난다. 5개의 장으...
2021-05-04
달라이 라마, 수행을 말하다
‘달라이 라마, 수행을 말하다’는 총 세 편으로 구성된 까말라쉴라의 ‘수행의 단계’ 중에서 1989년 인도와 티베트 국경에 있는 마날리에서 중편을 강의한 기록이다. 달라이 라마는 수행의 기초와 방법, 핵심의 요체를 담은 이 책을 수행에 대해 설법할 때 종종 교재로 삼았다. ‘달라이 라마, 수행을 말하다’는 대승불교의 궁극적인 목적을 ‘일체지를 성취’하는 것으로 보고 일체지의 깨달음으로 이끄는 방법들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먼저 마음이란 무엇인지, 괴로움의 본성이란 무엇인지 아는 것에서부터 가까운 사람에게서 시작해 나와 관계가 없는 사람들로 단계적으로 대상을 넓혀 연민과 자애, 평등심을 기르는 방법, 청정한 환경을 갖추고 고요한 곳에서 바른 자세로 호흡하는 등 수행의 전제 조건과 사마타와 위빠사나 수행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여기에 어려울 수 있는 8세기의 가르침을 해석한 달라이 라마의 깊은 통찰과 해박한 설명은 초보 수행자나 일반인이라도 ‘수행의 단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
2021-05-04
마음 공부에 관하여
티베트 스님으로 명상가, 영적 지도자, 예술가로 널리 알려진 초걈 트룽파 스님의 책 ‘마음 공부에 관하여’가 출간됐다.이 책은 1970년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미국 콜로라도에 있는 카르마 드종(Karma Dzong) 명상 센터에서 열린 초감 트룽파의 강의를 묶은 것으로, 마음 공부와 영성에 관한 바른길을 찾는 이들을 위한 살아 있는 고전이다.특히 이 책에서 스님은 사람들이 어떻게 에고가 만든 거짓 영성과 자기중심적 마음 공부에 빠져들게 되는지 파헤친다. 그리고 이른바 ‘영적 물질주의[SPIRITUAL MATERIALISM]’라 불리는 자기기만에서 벗어나 참된 영성, 참된 마음 공부로 나아가는 길을 안내한다. 수십 년이 흐른 지금, 우리는 전보다 더한 물질주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의 가르침이 날카롭고 뼈아프게 폐부를 찌른다. 그 아픔을 견뎌내고 진정으로 포기하는 용기와 열린 마음으로 진실과 마주할 수 있다면, 이 책이 ‘가짜’가 난무하는 세상에서 ‘진짜’를 알아볼 수 있는 시금...
2021-05-04
죽음에 대한 불교의 성찰
늦은 나이에 불교에 입문해 불교를 공부하면서 나름의 탐구와 성찰을 진솔하게 펼쳐낸 책 ‘죽음에 대한 불교의 성찰’이 출판됐다.이 책은 △1장 불교의 생성 변천과 전개 △2장 죽음에 관련된 불교의 주요 개념 △3장 아비담마에서 보는 죽음의 세계 △4장 티베트 불교의 죽음에 대한 탐구 △5장 티베트 사자의 서 △6장 임사체험과 전생체험 △7장 무아와 윤회의 충돌 △8장 죽음에 관련한 불교의 신앙 △9장 죽음에 대한 불교의 의례 등 총 9장으로 나눠져 있다.노훈건 저자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죽음이 내 앞에 다가오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며 살아간다. 피할 수 없는 것이 죽음이라면 죽음이 어떤 것인지, 죽음의 의미는 무엇인지, 죽음 이후에 사후세계는 있는 것인지 알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러한 의문은 누구나 느끼는 공통적인 의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나름대로 이 의문에 관련되는 담론을 정리하여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고 싶은 생각에서 책을 쓰게 되었다”고 말했다.서울 태생...
2021-04-05
보물산에 갔다 빈손으로 오다
미국에서 성공한 여성 사업가 출신의 현안 스님(청주 보산사)의 참선 수행 경험담 ‘보물산에 갔다 빈손으로 오다’이 출간됐다. 이 책에서는 현안 스님의 스승 영화 스님이 어떻게 참선을 이끌어주고 있는지 곳곳에서 드러내고 있다. 또한, 참선에서의 자세 가운데 결가부좌의 중요성을 수많은 사례를 통해 이야기 하고 있다. 특히 현안 스님이 참선을 통해 변화되는 과정도 세세히 적혀 있다. 스님은 출가 전인 27살에 홀로 미국으로 건너가 10년도 되지 않아서 꽤 성공적인 기업을 일궜다. 미국에서 사업을 하면서 영화 스님을 만나 참선을 처음 접한 후 수행 정진해왔으며, 2015년부터 종교, 인종, 나이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하고 배울 수 있는 ‘공원에서의 참선(Chan Meditation in the Park)’이라는 모임을 영화 스님의 지도하에 캘리포니아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이끌었다. 그와 동시에 미국 전역과 캐나다, 콜롬비아, 쿠바 등 전 세계를 다니며 많은 이에게 참선 수행법을 소개해왔다...
2021-03-30
우리가 알고 싶은 삶의 모든 답은 한 마리 개 안에 있다
이 책은 한 마리 개와 14년간 동거한 저자 디르크가 그 개에게서 배운 삶의 진실을 담고 있다. 나는 누구이고 삶은 무엇인지, 그 의문을 해결하려고 철학을 전공하고 여러 종교를 전전하던 저자 앞에 어느 날 갈색 털을 가진 개 ‘보바’가 나타난다. 사료를 챙겨 주고 산책을 시켜주고 잠자리를 봐주고 텔레비전을 함께 보고 일터에도 함께 출근하고, 그저 그런 일상을 보바와 함께 하면서 저자는 어느 날 그동안 풀지 못했던 삶의 의미를 하나하나 풀어갔다. 지금 이 순간 있는 그대로 즐기라는 것, 모든 존재를 열린 마음으로 사랑스럽게 바라보라는 것, 어떤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자연스럽게 두라는 것, 나아가 이 우주에서 먼지에 불과한 생명의 존재 이유를 감동적으로 터득한다. 이 책의 핵심은 한 명의 인간과 한 마리 개가 나눈 깊은 교감에 있다. 생명을 가진 같은 존재라는 점에서 우리는 어떤 생명도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것, 그리고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은 먼지 같은 존재에 불과하지만 서로가 연결...
2021-03-30
자은대사 규기와 심식론의 변천
박재용 동국대 불교대학원 교수가 심식론의 변천을 체계적으로 연구한 ‘자은대사 규기와 심식론의 변천’을 출간했다.이 책은 초기불교에서 부파불교를 거쳐 유식불교에 이르는 심식론의 변천과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특히 초기불고와 부파불교, 유식불교의 여러 심식설을 하나로 꿰는 작업을 했다. 심식논의 변화를 설명하기 위해 심소론, 심작용설, 9심과 5심, 식체의 분화, 심층식 등의 논의로 분류한 후 재구성했다. 특히 9심과 5심을 키워드로 해 부파불교와 유식불교의 심식론의 차이를 구분하고 교리적 배경을 재해석 했다.저자는 심식론 관점에서 ‘성유식론’의 호법유식과 규기의 법상유식의 차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규기가 호법유식의 심식론을 보완하고자 노력했고 이를 위해 독자적 논의를 추가하기도 했다. 법상교학 총서 중 한 권으로 기획된 이책은 호법유식을 완결하고자 한 법상유식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법상교학을 단계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앞부분에서는 규기의 생애와 법상교학의 개요를 ...
2021-03-30
티베트 사람들의 보리심 기도문
하루를 시작하는 달라이 라마의 기도문 언제 누구와 함께 있더라도 저를 누구보다 낮은 사람으로 여기고 그들을 변함없는 마음으로써 가장 높은 사람으로 소중히 섬기게 하소서 11~12세기 티베트 고승 게셰 랑리 탕빠가 쓴 ‘수심팔훈’ 중 한 구절이다. 달라이 라마는 매일 아침 이 기도문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망명정부가 있는 북인도의 다람살라에서는 물론 외국에 나가서도 달라이 라마는 아침마다 읽는 이 기도문을 주제로 자주 법문을 하곤 한다. 이 책에는 ‘수심팔훈’ 외에도 ‘입보리행론’ 2장과 3장, ‘사억념도정가’, ‘자애경’, ‘람림 기도문’ 등 오랫동안 티베트 사람들이 애독하는 기도문 22편이 모아져 있다. 이 기도문들을 관통하는 열쇠말은 바로 ‘보리심’이다. 티베트 불교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이 교리적으로는 ‘공’ 그리고 신앙적으로는 ‘보리심’이다. 이를 반영하듯 티베트 사람들이 가장 애독하는 기도문들에는 유달리 보리심을 강조하는 구절들이 도드라진다.기도문을 모은 이는 31년간 ...
2021-03-11
맑은 가난
공부하는 수행자, 정진하는 수행자 통도사 포교국장 선행 스님이 매주, 하루하루를 기록한 산문집 ‘맑은 가난’을 펴냈다.이 책은 ‘수행은 곧 모든 것에 가난하다는 마음이 절실할수록 더욱 깊어지리라’ 수행의 맑음과 수행자의 가난한 마음이 곧 정진과 수행이라는 선행 스님의 이야기다. 책은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발심, 2장은 기도, 3장은 정진에 관한 이야기이며, 4장은 수행에 관해 쓰인 글이다. 1장은 주로 출가해서 산 이야기, 대중과 불교대학 강의를 하며 수행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특히, 출가해서 늘상 함께했던 도반 스님에 관한 이야기는 출가의 어려움 속에서도 선행 스님이 수행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힘임을 생각하게 한다. 2장은 기도와 발원에 관한 이야기다. 원력과 발원을 담은 기도는 기도하는 이뿐만 아니라 혼탁한 세상을 정화하는 힘도 지닌다. 스님들이 사찰에서 공양을 지으면서, 108배를 하면서, 안거를 지내면서 하는 기도가 모두 그러한 원을 담았으리라. 이 책...
2021-03-11
한국 선리논쟁의 전개
한국선의 역사에서 출현한 선리논쟁은 13세기부터 임제삼구를 그 연원으로 하여 20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수백 년 동안에 걸쳐 전개되었다. 그러한 과정에서 단순히 임제삼구에 그치지 않고 여래의 삼처전심과 달마의 삼처전심, 그리고 삼처전심과 관련한 조사선과 여래선의 배대, 삼구와 삼현과 삼요의 관계, 살인도와 활인검의 적용, 삼구와 일구의 관계, 의리선과 격외선의 적용 등 선리논쟁의 범위에 대해서도 점차 널리 확장되어 갔다. 특히, 조선 후기 백여 년에 걸친 치열한 논쟁은 8세기에 불거진 남종과 북종의 정통논쟁 및 명말 청초에 전개된 법맥의 논쟁보다도 오랜 세월에 걸쳐 전개되었고, 중국 선종사에서 출현했던 문정의 우월의식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논쟁의 양상에 비추어보면 비교적 순수한 선리논쟁의 역사였다는 점에 그 의의를 부여할 수가 있다.‘한국 선리논쟁의 전개’는 동국대 불교학술원 HK교수 김호귀 박사가 한국선에서 조선후기에 전개된 선리논쟁과 관련된 텍스트를 모아서 번역했다. 조선후기 선리...
2021-03-11
한국불교음악학회, ‘불교음악문화’ 창간호 발행
조계종 불교음악원(원장 박범훈) 한국불교음악학회(학회장 한명희·이하 불음학회)가 정기간행물인 ‘불교음악문화’ 창간호를 발행했다.창간호는 △격려사 △권두언 △특별기고문 △연구논문 △세계 불교음악 논저 △결론 및 서평 등으로 구성됐다.연구논문으로는 △불교음악 연구의 좌표와 지평(윤소희) △불교음악 악조의 지역성에 대한 이해(김영운) △경제 범패 홑소리의 선율유형과 음악적 특징 – 박송암 창을 중심으로(양영진) △영제범패승들의 음악적 상호 교류 연구(서정매) △완제 범패 전승과 광주 영산재의 음악적 특징(이용식) △화청의 기원과 순기능에 관한 고찰(동환 스님) △한국 근대 찬불가 연구–백성용 찬불가를 중심으로(안승철) 등이 담겨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03-11
미타행자의 수행한담
본연 스님의 미타행자 시리즈 제3권 ‘미타행자의 수행한담’이 출간됐다. 제주도 무주선원에서 홀로 기도하고 텃밭을 가꾸며 손수 공양을 지어 올리는 틈틈이 기록했던 수행과 인생에 대한 진솔한 단상으로, 일체중생을 위해 사는 수행자의 삶과 고뇌, 깨달음을 향한 서원 등을 친근하고 따듯한 문장으로 풀어냈다. 본연 스님은 선원과 기도처를 찾아다니며 수행하다 여법한 수행도량 하나 만들고자 하는 마음으로 제주도에 내려와 항파두리 근처에 무주선원을 세웠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법당에서 정진하고 마당에서 울력하며 수행자의 일상, 수행법, 어른 스님들의 말씀을 등을 카페에 꾸준히 업로드했고, 이는 여러 불자에게 큰 공감과 교훈을 주었다. ‘미타행자의 수행한담’은 그런 스님의 글 중에서 근래의 어려운 시기를 넘기고 마음을 다잡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글들을 모은 한 권이다. 흙먼지 날리는 땅을 홀로 가꿨던 일, 춥기만 했던 겨울을 지나 생명의 감응을 느끼고, 새벽에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홀로 정...
2021-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