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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불교 공부 노트
‘철학자의 불교 공부 노트’의 저자는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버팔로캠퍼스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해 대만 화판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중이다.이 책은 교리를 다룬 상편과 수행을 다룬 하편으로 나눠진다. 교리를 다룬 상편에서는 불교에서 말하는 세 가지 번뇌(탐·진·치)와 삼법인(무상·고·무아) 등에 대해서 다루고, 수행을 다룬 하편에서는 좌선, 정념, 염불 등 수행에 대해서 다룬다.여느 불교 입문서와 다르지 않지만 저자는 철학을 연구하면서 체득한 논리적 사고와 정의 내리는 방법을 활용해 불교를 설명한다.저자는 불교의 이론 중 ‘미신’으로만 취급되는 부분을 반박하기 위해서 칼 포퍼의 ‘반증주의적’ 지혜에 대해 살펴보고, 불교에서 말하는 무아(無我)에 대해 살펴보면서 데이비드 흄이 문제를 제기했던 자아에 대한 의심에 대해 살펴보기도 한다. 또 불교에서 흔히 쓰이는 말인 발심(發心)의 본질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 칸트가 제기했던 ‘도덕실천’을 살펴보기도 한다.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가장 쉬운 말과...
2022-05-09
쉽게 풀어 쓴 초발심자경문
수행자가 지켜야 할 기본 덕목을 적은 ‘초발심자경문’은 지눌 스님의 ‘계초심학인문’, 원효 스님의 ‘발심수행장’, 야운 스님의 ‘자경문’ 세 편의 글이 한 권의 책으로 엮여 불교에 입문한 출가수행자들을 위한 기본 지침서로 오랫동안 사용되어왔으나, 출가수행자뿐만 아니라 재가수행자들도 명심해야 할 올바른수행 자세와 몸가짐, 마음가짐을 가르치고 있다.통도사 강원 강사와 동화사 승가대학 강주 등을 역임한 양관 스님은 이번 책을 통해 ‘초발심자경문’ 각 구절을 재가불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님이 직접 경험한 일화들을 덧붙여 풀어 설명했다.양관 스님은 재가수행자에게는 자칫 어렵게 다가갈 수 있는 ‘초발심자경문’을 통도사 강원 강사와 동화사 승가대학 강주를 역임하며 갓 출가한 학인들에게 강의했던 경험과 스님이 출가했을 당시 강원에서 수행하며 겪었던 일화 등을 통해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에세이 형식으로 설명하여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했다.삭발 일에 깎은 머리를 다시 한 번 ...
2022-05-09
수행자와 정원
불교계 대표 문사(文士) 현진 스님의 ‘수행자와 정원’은 십 년간 산사의 정원을 가꾸며 수행한 사계절을 기록한 책이다.그의 정원에는 꽃과 바람을 비롯해 자연이 전하는 깨달음이 가득하다. 그는 때때로 피고 지는 꽃의 순환을 보며 꽃의 때가 다 다르듯 인간에게도 각자의 때가 있으므로 너무 조급해 말라 위로한다. 또 시원한 여름 바람이 자유로운 것은 집착하지 않고, 묶여 있지 않기 때문이니 그것을 우리 삶의 지혜 삼자고 응원한다. 이 책은 현진 스님의 간결한 문체와 정확한 비유는 자연이 전하는 단순한 삶의 진리를 더욱 명료하게 전한다. 그가 느낀 정원 생활의 고요와 기쁨은 독자들에게 자연의 섭리 속에 살아가는 방법을 일깨워 준다. 현대인의 삶은 늘 똑같이 반복되는 것 같지만 찬찬히 둘러보면 때에 따라 꽃이 피고 지고, 구름이 머물다 지나가듯 하루하루 다른 사건과 사연이 전개되는, 새로운 날들이다. ‘수행자와 정원’은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삶을 살아갈 용기를 북돋아 주는 자연의 싱그러...
2022-05-09
연민은 어떻게 삶을 고통에서 구하는가
연민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세계적인 선승이자 미국 의료 인류학인 조안 할리팩스가 지은 ‘연민은 어떻게 삶을 고통에서 구하는가’는 다섯 가지 인간적인 자질, 즉 이타심·공감·진정성·존중·참여를 통해 연민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성찰한다.저자는 이타심ㆍ공감ㆍ진정성ㆍ존중ㆍ참여라는 다섯 가지 자질이 발현하는 기반은 연민이라고 설명한다. 연민은 우리로 하여금 이타심ㆍ공감ㆍ진정성ㆍ존중ㆍ참여라는 인간적 자질을 꿋꿋이 실천하며 온전한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한다. 또한 이 다섯 가지 자질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고통으로부터 우리를 구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타인과 함께하는 삶의 기쁨과 보람을 회복할 수 있으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기여할 수 있다. 연민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다.저자는 ‘이기적이 되라’와는 반대되는 것, 즉 타인에 대한 연민을 가질 것을 치유의 길로 제시한다. 저자는 연민에 기반하여 이타심을 발휘하고, ...
2022-04-01
마음챙김 만다라 컬러링 100
조계종 교육아사리 혜장 스님이 ‘마음챙김 만다라 컬러링 100’을 출간했다.‘마음챙김 만다라 컬러링 100’은 다양한 난이도와 다양한 형태의 만다라 도안 100가지가 골고루 수록되어 있는 컬러링 북이다. 수록된 도안은 단순한 도안에서 시작하여 섬세한 도안까지, 전통적인 만다라 도안부터 만다라의 특징을 응용한 도안, 그리고 문살과 단청, 수막새 등 한국 전통문양에서 따온 도안 등 다양하다. 이 가운데에서 마음에 드는 도안을 골라 하나씩 채색해도 되지만, 컬러링을 처음 해보는 사람이라면 단순한 도안에서 시작하여 점점 섬세한 도안으로 나아가면서 컬러링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만다라의 대칭성과 균형미를 응용하여 꾸며진 도안과 한국 전통문양에서 따온 도안 등, 여러 형태의 도안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자칫 느껴질 수 있는 단조로움은 피하고 컬러링의 재미에는 푹 빠질 수 있도록 했다.이 책은 만다라 컬러링을 하는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다라 컬러링 100’의 후속작이다...
2022-04-01
깨달음의 길 숙고명상
“명상을 배운 이들의 삶이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았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사유의 단계를 밟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들어가며 중에서>저자 최훈동은 정신과 의사이자 마음 전문가다. 그가 ‘깨달음의 길 숙고 명상’으로 한층 심화된 명상의 세계를 소개한다.평생 인간의 마음을 연구해 온 저자는 서양의 정신 치료를 통해 마음을 분석하고, 동양의 명상과 불교를 통해 상처를 치유한다. 저자는 지혜에 의한 통찰이 일어나야 비로소 삶이 변화함을 설명하며, 명상이 ’마음 챙김, 알아차림’만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내면의 상처를 바라보고 안아 주는 것은 명상의 시작일 뿐이다. 바라봄 너머 그 속에 도사리고 있는 삶의 근본적인 문제를 불교의 연기적 기법으로 추적하여 마주하고, 스스로 깨달아야만 삶을 바꿀 수 있다. 이 책은 삶의 질을 높이는 것에서 나아가 자신을 치유하고, 진정한 자기로 깨어나 온전히 사는 방법을 제시한다.특히 저자는 명상이 삶을 떠나 있는 성스러운 무엇이 아니라 삶을 멋...
2022-04-01
자유로운 선과 치유의 세계
속리산 청운사 여여선원장 무각 스님이 공안에 나타난 병통과 치유에 대한 고찰을 내용으로 한 ‘무문관’을 펴냈다.‘무문관’은 임제종에 속하는 남송의 무문혜개 선사가 46세 때 영가의 용상사에서 수행자를 위해 고칙 48칙에 평창과 송을 가해 ‘무문관’이란 제목을 붙이고, 자신의 찬술 이유를 말한 자서를 더하여 간행한 선서이다.저자는 ‘무문관’ 공안에 대한 연구의 목적을 밝히고 연구의 방법 및 범위를 정하였으며 무문관의 의의, 무문혜개선사의 간병론, ‘선잠’을 통해 본 무문관에 나타난 병통 및 치유의 예에 대해 강설하였으며 현대적 의미의 간화선 수행법은 무엇인가를 자세하게 보여 주고 있다.특히 이 책은 기존에 발행된 ‘무문관’에서 볼 수 있는 공안의 원문을 소개하고 해석하는 것(본칙, 평창, 게송, 해석)과 아울러 병통 치유의 예를 열 가지로 예를 들고, 해당하는 공안을 분류하고 그 실례를 들어 자세하게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저자는 “우리가 가장 건강한 상태를 알려면 오히려 건강하지 못한...
2022-04-01
인도 불탑
인도를 답사하며 스투파의 기원과 형태, 구성 요소 등을 눈으로 담고 사진과 글로 기록한‘인도 불탑’이 책으로 나왔다.‘탑’은 붓다를 가리키는 상징적 조형물이자 붓다에 대한 존경심과 깊은 신앙으로 쌓아 올린 하나의 ‘문화’이다. 특히나 불교 신자에게는 신앙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추적인 존재이다. 저자 송봉주는 불교 미술을 전공하며 탑에 대해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져 본격적으로 이를 연구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인도 불탑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저자는 불교가 시작된 근원지이자 석존의 성지인 인도 유적을 탐사하며 석가모니 부처님의 유골을 봉안한 분묘이자 기념비인 ‘스투파’라는 새로운 존재를 알게 된다. 저자는 인도 곳곳을 답사하며 스투파의 형태와 기원, 구성 요소 등을 눈으로 담고 사진과 글로 기록하며 직접 인도 불탑의 역사를 다시 정리해 나간다. ‘인도 불탑’은 저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기록하며 치열하게 연구한 엄청난 자료들을 추려 500페이지라는 거대한 연구 보고서로 정리한 책...
2022-04-01
괴로움이야말로 인생이다
“괴로움을 알아야 인생의 행복이 보입니다”티베트 켄포 소달지는 ‘괴움을이야말로 인생이란’ 책에서 삶의 고통에 대처하고, 나아가 고통을 즐거움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인생 조언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그는 책의 전반에 걸쳐 불법(佛法)의 지혜를 전하는 동시에, 생로병사·인과응보·말·부모·친구 관계 등 우리네 삶 전반에 걸친 공통의 화두에 대한 사유를 펼친다. 이 책을 통해 불교에서 말하는 고통 대처법(고통을 없애는 다섯 가지 방법)과 인과응보의 이치(인과응보를 믿어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등 인간이라는 존재의 공통 관심사를 예로 들면서 친절하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설명으로 우리에게 그 길을 제시하고 있으며, 쉽게 접할 수 없는 티베트 불교의 진언(고통을 피하고 행복을 부르는 진언)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책의 2장 ‘부처님처럼 되기’에서는 청정한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5장 ‘언어 수행’에서는 불교에서 강조하는 부드럽고 온화한 말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6장 ‘부모가 바로 보살’에서...
2022-04-01
자연 속으로, 마음 안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12가지 명상’의 저자 강명희 작가가 ‘자연 명상’으로 돌아왔다. ‘자연 속으로, 마음 안으로’는 그가 오대산 자락 백화도량 명상원에서 오랜 시간 도반들과 이어 온 자연 명상 강의록을 모아 엮은 책이다.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 1장 ‘자연 명상이란 무엇인가’에는 자연·마음·명상 등 기본 개념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다. 2장 ‘일상에서 하는 다양한 자연 명상’에서는 저자는 ‘불교의 자연 수행법인 6계관과 계차별관 이론에 기초한 요소 관찰법’에 기초한 자연 명상법을 제안한다.3장 ‘불교의 자연 명상법’에서는 지·수·화·풍·공·식 성품 관찰을 불교의 전통 수행법을 통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본다. 마지막 4장 ‘실제로 자연 명상하면서 겪는 궁금한 것들’은 자연 명상 수행자들이 가졌던 현실적 의문들에 대한 저자의 답변으로 구성됐다.이 책을 통해 저자는 “자연의 마음을 알게 되면 하늘이 뿌옇다면 뿌연 대로, 바람 불면 부는 대로, 눈이 내리면 내리는 대로, 길이 미끄러우면 ...
2022-04-01
인생의 모든 문제에는 답이 있다
세계적인 심리학자이자 철학자인 웨인 다이어가 영적 체험을 바탕으로 쓴 ‘인생의 모든 문제에는 답이 있다’를 출간했다.이 책은 우리 안에 내재된 영성 능력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회복함으로써, 인생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음을 밝힌다. 작자는 우리가 왜 인생에서 더 큰 기쁨을 느끼지 못하는지, 왜 더 큰 평화와 성취를 구하지 못하는지, 왜 고통스러운 문제에 시달리는 일상을 반복하는지, 근본적인 원인과 함께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영적 해결법을 제시한다.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1부(1~6장)에서는 ‘영적 해결책’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본 토대를 설명한다. 다양한 영적 전통의 경전과, 양자역학 등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분야를 참고하지만, 특정 종교의 수련법만이 우월하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모든 종교와 사상, 가르침에 열린 자세로 영적 개념들을 살펴본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에게 보다 유용한 방식으로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정리하고 있다.2부(7~13장)는 ...
2022-04-01
종단협, ‘한국의 불교국보 성보’ 도록 발간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이하 종단협)가 한국불교를 소개하는 15번째 외국어 책자 ‘한국의 불교국보 성보’를 발간했다. 도록으로 발간한 이 책은 영문과 국문을 함께 실어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읽을 수 있도록 했다.비매품으로 2,000권 제작했으며, 종단협 소속 종단을 비롯해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 해외 사찰, 주한 대사관, 해외 대사관, 해외 한국문화원, 해외 도서관 등에 배포됐다.종단협은 “지금까지 사찰을 직접 방문하거나 박물관 특별전에서만 만나 볼 수 있었던 각 시대의 문화예술 최고 경지인 ‘국보 문화재’를 한 권으로 정리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면서 “선조들이 만들어낸 불교미술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그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느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2-03-04
정독 선문정로
부산 동의대 강경구 교수가 1981년에 출간된 성철 스님의 법어집 ‘선문정로’를 쉽게 풀어쓴 ‘정독 선문정로’를 출간했다.이책은 ‘선문정로’의 19장 체제를 그대로 따르면서 각 장마다 1.설법의 맥락, 2.설법의 특징을 서술하고, 3.선문정로의 ‘인용문 분석’으로, 성철 스님의 인용문은 별색으로, 글자의 생략과 바뀜, 대체 등은 대괄호 [ ]와 동그라미 숫자를 이용하여 검정색으로 구분하여 표시했. 이어 ‘선문정로’의 번역문을 싣고 저자의 현대어역을 실었다. 그리고 ‘성철스님 따라하기’와 ‘성철선 실천하기’의 내용이 담긴 저자의 상세한 해설이 있다. 특히 저자는 한문투의 번역문을 한글세대가 이해하기 쉽도록 번역했다. 또한 글자의 생략이나 바뀜 등은 [ ]를 이용하되 문맥과 뜻이 통하도록 했다. 이 책의 본문에 해당하는 [해설]에서는 인용문의 출전을 밝히고, 성철 스님이 돈오돈수를 주장한 이유를 설명하고, 인용문에 있는 동그라미 숫자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분석하여, 성철 스님의 뜻이 어...
2022-03-02
보리도등론 역해
깨달음으로 가는 길을 비추는 등불, ‘보리도등론’. 티베트어 원전을 완역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한다. ‘보리도등론’은 1042년 쇠퇴해 가는 티베트불교를 다시 세우기 위해 초청된 인도 승려 아띠쌰가 티베트의 법왕 장춥외의 간절한 요청에 따라 저술한 경전이다. 모두 68구의 게송으로 구성된 이 짧은 논서는 후기 인도불교의 사상은 물론, 정통 불교의 맥이 살아 있는 현교와 밀교 양쪽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가르침을 아우르고 있다. 수행자의 근기를 작은 사람(下士), 중간 사람(中士), 큰 사람(上士)으로 나눠 궁극에는 모두가 보살에 이르는 수행법을 담은 이 책은 훗날 티베트불교의 수행체계인 도차제(道次第)의 토대가 되었으며, 종파를 막론하고 반드시 읽어야 하는 대표 수행서다.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 그 전모가 소개된 적이 없었다. 우리나라 초역본인 이 책은 역자 중암 스님이 티베트어로 된 여러 판본을 비교·대조하여 오류를 바로잡고, 각각의 게송에 숨어 있는 의미를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여...
2022-02-17
10대를 위한 반야심경
일본 교육심리학자인 사이토 다카시가 ‘10대를 위한 반야심경’을 펴냈다.‘반야심경’은 600권의 방대한 경전을 260자로 응축한 만큼 그 가르침이 심오하고 어렵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지만, 핵심은 매우 간단하다. 첫째, 반야심경은 오래된 자기계발서이다. 반야심경은 삶이 고통스러운 이유를 밝히고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지 방법을 알려준다. 둘째, 반야심경은 주문이다. 주문은 나쁜 기운을 쫓거나 어떤 일을 이루게 해달라고 외우는 짧은 글귀를 뜻하지만, 일상에서 좋은 말을 적어 붙여 두거나 마음에 새기는 이치와도 통한다. 즉 반야심경은 삶의 고통을 없애는 주문으로, 힘들 때 외움으로써 고통을 날려버리라고 한다.이 책은, 두 가지 핵심에 주목한 작가 사이토 다카시가 10대를 위해 쉽게 풀어 쓴 반야심경 해설서이다. 저자는 문학, 역사, 철학, 교육 분야의 책을 펴내며 누적 천만 부 판매를 기록한 초베스트셀러 작가로, 10대 시절 반야심경을 만나 도움을 받았다. 또 불교의 가르침이 고통에...
2022-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