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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아가며 새로워지는 것들에 대하여
‘낡아가며 새로워지는 것들에 대하여’는 불교계 대표 문장가 원철 스님이 4년 만에 펴낸 산문집이다. 5년간의 답사와 고증을 바탕으로 60여 개의 장소와 100여 명의 이야기를 담아낸 역사문화 기행기이다. 저자 원철 스님은 5년에 걸쳐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한자문화권 나라의 의미 있는 곳을 틈틈이 찾았다. 반나절의 산책에서 한 달간의 긴 여행까지. 그 여정에서 보고 듣고 생각한 것을 갈무리하고, 역사적 고증을 위해 온갖 문헌을 섭렵했다. 관련된 고전의 명문과 선시를 찾아내어 풍성함을 더했다. 또한 나무·사찰·정자·차·초상화·비석 등 우리가 짐작하는 오래된 것들의 단순한 의미를 곱씹는 대신, 뜻밖의 시선으로 시간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을 발굴한다. 수백 년 넘은 백송을 이야기하면서 고사목 그루터기를 그대로 두고 지은 현대식 건물을 슬쩍 끼워 넣고, 이순신 장군이 전쟁 중에 병사들을 위해 남해바다에 켠 연등을 광화문광장으로 불러오고, 사물을 더 잘 보려는 목적보다 오히려 마음을 감...
2021-06-29
절집의 미학
싱그러운 숲길과 계절마다 피는 꽃, 고즈넉한 풍경과 분위기,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보유한 사찰이 주는 지적, 미적 감동은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방문자도 사랑하게 되는 매력적인 요소들이다. 영남일보 기자가 쓴 ‘절집의 미학’은 이런 요소들을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오랫동안 한국의 사상과 문화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취재해 온 저자가 한국 사찰의 특징인 산사 숲길을 오르고, 사찰 마당을 거닐며, 건축물 안과 밖을 관찰하며 발견한 사찰의 소소하고도 귀중한 아름다움을 풍성한 사진과 함께 담았다. 사찰에 도착하기 전 먼저 만나는 숲길, 경내의 주련과 편액, 법당 안의 용과 수미단 등은 물론 일반인은 알기 어려운 요사채와 해우소, 새벽 예불의 매력까지 빠짐없이 훑었다. 더하여 중국, 일본과 한국 사찰의 미학적 차이까지 비교해 지적 즐거움까지 선사한다.특히, 이 책은 무궁무진한 한국 산사, 사찰의 가치와 매력 중에서도 일반 독자들이 좀 더 쉽게 접하...
2021-06-29
진흙속에서 달이 뜨네
평생 구도의 길을 걸어온 우리 시대의 수좌, 학산 대원 대종사의 법문과 삶의 여정을 정리한 법문집 ‘진흙속에서 달이 뜨네’가 출간됐다이 책은 지난 1997년부터 2020년까지 학림사 오등선원에서 펼친 법문은 물론, 제방의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설하신 수많은 법문 중 31꼭지를 선별하여 담았다.세납으로 팔순인 대원 스님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여름과 겨울, 여섯 달의 안거 때마다 방부를 들인 후학들과 나란히 용맹정진을 이어오고 있다.이 책은 평생 구도(求道)의 길을 걸어온 스님의 치열하고 올곧은 수행 여정과 지혜의 가르침을 모았다. 출가자와 재가자에 대한 경계를 두지 않고 수행을 지도하며 가르침을 펼쳐온 대원 스님. 책갈피마다 스스로 마음을 밝히고 세상을 밝히라는 깨우침의 길이 펼쳐진다.대원 스님은 출가 이후 제방 선원을 돌며 효봉, 동산, 고암, 경봉, 전강, 향곡, 성철, 구산, 월산 스님 등 당대의 내로라하는 선지식을 모시고 수행하며 공부를 점검받았다. 이 책에 담긴 대선...
2021-06-29
불교에 대해 꼭 알아야 할 100가지
전북불교대학 학장과 (사)부처님세상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일야 씨가 불교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100가지 문답으로 정리한 책을 펴냈다.‘불교에 대해 꼭 알아야 할 100가지’는 불교가 철학인지 종교인지에서부터 시작해 교리·역사·수행 등은 물론 돈오돈수와 돈오점수 논쟁까지, 불교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반인에서부터 불교 ‘초보탈출’을 꿈꾸는 불교 입문자들까지, 불교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100가지 문답으로 정리했다.붓다의 말씀이 아닌가’, ‘불교는 깨침의 종교라고도 하고 자력신앙이라고 하는데 정토신앙은 타력신앙이 아닌가’, ‘불교에서는 육식을 금지하는 것으로 아는데 부처님께서는 고기를 먹어도 좋다고 허락했다는 것이 사실인가’ 등 일반인은 물론 불교에 입문한 지 오래되었어도 여전히 궁금하거나 아리송한 것들을 정리했다.아미타불, 약사여래, 관음보살, 지장보살 등 다양한 부처님의 이름도 설명해 낼 수 있고, 불교의 핵심 개념인 무상·고·무아 등 핵심 교리도 이해는 해 낼 수 있다. 불교에...
2021-06-29
명사여운
“생각해 보면 명사산의 화음은 울음이 아니라 가르침의 바람 속에서 깨어나는 낱낱 깨침들의 환희성이라 해야 옳습니다. 여운이 없는 세상, 그래서 날로 여운이 그리운 시대이기에 나는 깨침의 대화음에 작은 소리를 더할 한 알의 모래알이 되고 싶은 병앓이를 하는 중입니다. 부처님이 되기까지는 어쩔 수 없는 일일 것입니다.”조계종립 특별선원 문경 봉암사 주지와 청주 관음사 주지를 지낸 구참 수좌 함현 스님이 지난 10여 년 동안 쓴 산문집 ‘명사여운’이 출간됐다.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도덕과 영혼이 황폐해진 이 시대에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산문은 묵직하고, 매 산문이 끝나면 한 편씩 시를 붙여 부드러운 시어로 위로하고 있다. 또한 각 장의 끝에는 저자가 작사하여 ‘천년의 향기’로 발매한 음반의 찬불가 가사를 실었다. 책의 문장들은 아름답다. 미사여구로 이루어진 문장이 아닌 문제의 본질을 간파하는 날카로운 직관력을 갖춘 선사이기에 오래도록 참선 수행한 흔적이 부드럽게 스며들어 있...
2021-06-29
연민의 씨앗
티베트불교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쓴 첫 번째 동화책 ‘연민의 씨앗’이 세상에 나왔다.이 책에서는 달라이 라마의 어렸을 적 이야기를 꺼내놓으며 연민의 마음을 어떻게 가꿔야 하는지 아이들에게 친절히 설명한다.‘코끼리, 산토끼, 독수리는 우리보다 더 냄새를 잘 맡고, 더 소리를 잘 듣고, 더 멀리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특별한 건 다른 동물들보다 소리를 잘 듣거나 냄새를 잘 맡아서가 아니다.’달라이 라마는 “다른 동물들과는 다르게 사람은 자꾸 되풀이해서 익히고 노력하면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이것이 연민의 씨앗을 자라게 하는 힘이라고 설명한다. 달라이 라마가 내린 결론은 ‘지나간 일을 바꿀 수는 없다. 우리는 오직 지난 간 일에서 배울 수만 있다. 하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다.’이런 메시지를 통해 달라이 라마는 더 따뜻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함께 만들자고 아이들의 손을 잡는다.이 책은 출간 전부터 달라이 라마의 첫 번째 동화로 큰 주목을 받았다.미국의 북리뷰...
2021-05-07
불교를 안다는 것 불교를 한다는 것
‘안다’고 해서 인생이 바뀌지 않는다. 불교가 위대한 종교인 이유는 아는 데 있는 게 아니고, 내가 스스로 체험하고 스스로 깨치는 데 있다. 나는 무엇인가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스스로 체험하고 스스로 깨쳐야만 그것이 불교이다. <본문 중에서>무등산 증심사 주지 중현 스님이 코로나19로 절에 오지 못하는 이들에게 보내는 지상 법문집 ‘불교를 안다는 것 불교를 한다는 것’을 펴냈다.코로나19와 인공지능의 시대에 종교의 자리는 점점 줄고 있다. 스님은 지금 우리에게 종교란 무엇인지 묻고, 그동안 우리는 지식 중심의 불교를 해온 것은 아닌지 성찰한다. 그리하여 미래의 불교는 개인에게 삶의 기준을 제시하는 ‘인생 규범’의 종교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머리로 이해해온 불교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재해석하여 삶으로 살아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1장 ‘불교를 안다는 것’은 공(空), 무아(無我), 오온(五蘊), 윤회 등 익숙하게 들어온 19가지 개념을 쉽게 풀고 일상에서...
2021-05-06
세상에서 가장 쉬운 불교
‘불상은 왜 금빛일까?’, ‘절에는 왜 여러 부처님이 계실까?’, ‘절에는 한 달에 몇 번이나 가야할까?’수십 년간 절에 다녀도 풀리지 않았던 의문이 들 때가 많다. 자현 스님의 ‘세상에서 가장 쉬운 불교’는 어깨너머로 배웠던 불교 문화를 가장 쉬운 언어로 풀어낸다. 이 책은 입문자는 몰라서 어렵고, 불자들은 묻지 못해 어려웠던 불교. 어려운 불교용어는 빼고 200여 장의 사진을 더해 쉽고 친숙한 설명으로 풀어낸 눈높이 사찰 해설서다. 건축, 선불교, 한국고대사, 불교 교육, 회화, 율장 등 5개 분야의 박사학위를 취득한 자현 스님은 한국사에서부터 미술학, 불교교리를 관통하는 스님이자 불교 지식인이다. 또 유튜브와 네이버 밴드, 불교티비 등을 통해 불자들과 소통하며 스님만의 개성있는 화법과 시선으로 불교를 전하고 있다.이번 책은 불교의 입문에서부터 문화, 신앙, 순례로 구성된 불교 ‘생초보 입문서’로 불교에 대한 문턱은 낮추고 기본은 빠뜨리지 않는 충실한 짜임새를 갖추었다. 자현 스...
2021-05-06
부처님이 된 왕자
담엔북스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해 동화로 읽는 부처님이야기 ‘부처님이 된 왕자’를 출간했다.‘부처님이 된 왕자’는 진리를 깨달아 부처님이 된 고타마 싯다르타의 삶을 아름답고 환상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담은 그림책이다.탄생과 수행, 연민과 이타심, 깨달음과 진리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부처님의 인생과 가르침을 쉬우면서도 재미있게 알 수 있는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지은이 헤더 산체는 불교 수행자이며, 다양한 문화 환경에서 20년 이상 학생들을 가르쳤다. 현재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에 위치한 마리아 몬테소리 아카데미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05-06
꽃차, 사상의학이 만나다
꽃차를 이용한 마음치유와 몸의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상의학을 접목시킨 책이 출간됐다. ‘꽃차, 사상의학으로 만나다’는 대학에서 한방꽃차를 가르치고 있는 한방꽃차소믈리에와 ‘주역’을 바탕으로 사상(四象)의학을 연구해 대학교수가 함께 펴낸 책이다.총 2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의 1부는 ‘꽃차, 사상인을 만나다’로 사상인의 열증과 한증에 따른 꽃차를 분류하고, 꽃차의 약성, 꽃차와 사상인의 마음작용ㆍ몸 기운, 꽃차 블렌디드 한방꽃차, 꽃차의 제다법을 설명했다. 2부는 ‘사상의학, 근본을 익히다’로 동무 이제마와
2021-05-06
명상여행 마음
눈을 뜨면 밝음이 보이고, 눈을 감으면 어둠이 보인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인데, 마음은 무엇이고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행복, 기쁨, 사랑, 평화, 이해, 분노, 탐욕, 어리석음, 다툼, 두려움, 이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으면서 ‘나’를 살아가게 하는 존재, 이것이 마음이다. ‘나’는 언제나 평온하기를 원하지만 단 한 순간도 ‘나’를 그냥 놔두지 않는 것, ‘내 것’이면서도 ‘내’가 어쩌지 못하는 것, 단 한 순간도 멈춤 없이 ‘나’를 괴롭히고 ‘나’를 힘들게 하지만 없다면 ‘내’가 더는 ‘나’일 수 없는 것, 도저히 버릴 수 없는 것, 마음이란 그런 것이다.<책머리에> 중에서이 책은 순진무구한 동자승과 지혜로운 스승의 문답을 엮은 선만화 형식의 에세이집이다. 옛 선사들의 화두를 오늘의 삶과 생활방식에 맞춰 재구성한 1~3컷짜리 그림을 통해 마음의 속성은 무엇인지, 어떻게 마음을 닦아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지 명상여행을 떠난다. 5개의 장으...
2021-05-04
달라이 라마, 수행을 말하다
‘달라이 라마, 수행을 말하다’는 총 세 편으로 구성된 까말라쉴라의 ‘수행의 단계’ 중에서 1989년 인도와 티베트 국경에 있는 마날리에서 중편을 강의한 기록이다. 달라이 라마는 수행의 기초와 방법, 핵심의 요체를 담은 이 책을 수행에 대해 설법할 때 종종 교재로 삼았다. ‘달라이 라마, 수행을 말하다’는 대승불교의 궁극적인 목적을 ‘일체지를 성취’하는 것으로 보고 일체지의 깨달음으로 이끄는 방법들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먼저 마음이란 무엇인지, 괴로움의 본성이란 무엇인지 아는 것에서부터 가까운 사람에게서 시작해 나와 관계가 없는 사람들로 단계적으로 대상을 넓혀 연민과 자애, 평등심을 기르는 방법, 청정한 환경을 갖추고 고요한 곳에서 바른 자세로 호흡하는 등 수행의 전제 조건과 사마타와 위빠사나 수행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여기에 어려울 수 있는 8세기의 가르침을 해석한 달라이 라마의 깊은 통찰과 해박한 설명은 초보 수행자나 일반인이라도 ‘수행의 단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
2021-05-04
마음 공부에 관하여
티베트 스님으로 명상가, 영적 지도자, 예술가로 널리 알려진 초걈 트룽파 스님의 책 ‘마음 공부에 관하여’가 출간됐다.이 책은 1970년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미국 콜로라도에 있는 카르마 드종(Karma Dzong) 명상 센터에서 열린 초감 트룽파의 강의를 묶은 것으로, 마음 공부와 영성에 관한 바른길을 찾는 이들을 위한 살아 있는 고전이다.특히 이 책에서 스님은 사람들이 어떻게 에고가 만든 거짓 영성과 자기중심적 마음 공부에 빠져들게 되는지 파헤친다. 그리고 이른바 ‘영적 물질주의[SPIRITUAL MATERIALISM]’라 불리는 자기기만에서 벗어나 참된 영성, 참된 마음 공부로 나아가는 길을 안내한다. 수십 년이 흐른 지금, 우리는 전보다 더한 물질주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의 가르침이 날카롭고 뼈아프게 폐부를 찌른다. 그 아픔을 견뎌내고 진정으로 포기하는 용기와 열린 마음으로 진실과 마주할 수 있다면, 이 책이 ‘가짜’가 난무하는 세상에서 ‘진짜’를 알아볼 수 있는 시금...
2021-05-04
죽음에 대한 불교의 성찰
늦은 나이에 불교에 입문해 불교를 공부하면서 나름의 탐구와 성찰을 진솔하게 펼쳐낸 책 ‘죽음에 대한 불교의 성찰’이 출판됐다.이 책은 △1장 불교의 생성 변천과 전개 △2장 죽음에 관련된 불교의 주요 개념 △3장 아비담마에서 보는 죽음의 세계 △4장 티베트 불교의 죽음에 대한 탐구 △5장 티베트 사자의 서 △6장 임사체험과 전생체험 △7장 무아와 윤회의 충돌 △8장 죽음에 관련한 불교의 신앙 △9장 죽음에 대한 불교의 의례 등 총 9장으로 나눠져 있다.노훈건 저자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죽음이 내 앞에 다가오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며 살아간다. 피할 수 없는 것이 죽음이라면 죽음이 어떤 것인지, 죽음의 의미는 무엇인지, 죽음 이후에 사후세계는 있는 것인지 알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러한 의문은 누구나 느끼는 공통적인 의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나름대로 이 의문에 관련되는 담론을 정리하여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고 싶은 생각에서 책을 쓰게 되었다”고 말했다.서울 태생...
2021-04-05
보물산에 갔다 빈손으로 오다
미국에서 성공한 여성 사업가 출신의 현안 스님(청주 보산사)의 참선 수행 경험담 ‘보물산에 갔다 빈손으로 오다’이 출간됐다. 이 책에서는 현안 스님의 스승 영화 스님이 어떻게 참선을 이끌어주고 있는지 곳곳에서 드러내고 있다. 또한, 참선에서의 자세 가운데 결가부좌의 중요성을 수많은 사례를 통해 이야기 하고 있다. 특히 현안 스님이 참선을 통해 변화되는 과정도 세세히 적혀 있다. 스님은 출가 전인 27살에 홀로 미국으로 건너가 10년도 되지 않아서 꽤 성공적인 기업을 일궜다. 미국에서 사업을 하면서 영화 스님을 만나 참선을 처음 접한 후 수행 정진해왔으며, 2015년부터 종교, 인종, 나이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하고 배울 수 있는 ‘공원에서의 참선(Chan Meditation in the Park)’이라는 모임을 영화 스님의 지도하에 캘리포니아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이끌었다. 그와 동시에 미국 전역과 캐나다, 콜롬비아, 쿠바 등 전 세계를 다니며 많은 이에게 참선 수행법을 소개해왔다...
202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