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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흥국사 불교미술 학술대회
사단법인 동악미술사학회와 동국대학교 박물관은 12월 15일 오후 2시 동국대학교 문화관 제1세미나실에서 동국대 박물관 기획특별전 ‘세존이 도를 이룬 그림 석가팔상도’의 일환으로 학술대회 ‘남양주 흥국사의 불교미술’을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근대 서울경기지역 불화의 화사(畵師)와 화풍(畵風)’ ‘남양주 흥국사의 석가팔상도’ ‘남양주 흥국사 불상의 제작시기와 조각승 추론-대웅보전과 십왕전을 중심으로’ 등 3편의 논문이 발표됐다.한편 동국대학교 박물관은 2007년 기획특별전으로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세존이 도를 이룬 그림 석가팔상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석가팔상도는 탄생에서 열반까지 부처님의 일생을 여덟 장면으로 압축한 그림으로, 이번 전시에는 미공개 작품들이 첫 선을 보이고 있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7-12-17 16:56:52
학술총서 ‘선불장’ 발간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 스님)의 첫 학술총서 ‘선불장-안거방함록과 수좌대회회록’이 발간됐다. 총서에는 ‘선학원 중앙선원 방함록과 선종부흥’을 주제로 한 법진 스님의 논문과 안거방함록이 수록돼 있다. 방함록에는 1934년 동안거부터 1967년 하안거까지 34년 동안 선학원 중앙선원에서 정진한 스님들의 안거기록을 영인해 실었다. 이밖에도 ‘조선불교선종수좌대회회록(朝鮮佛敎禪宗首座大會會錄)’ ‘선학원일기초요’ ‘방함록 대중명단’ 등이 게재됐다. 또한 ‘방함록대중질’에는 안거에 참여한 수좌의 삶을 간략히 소개했으며, ‘방함록단월질’에는 시민선원의 효시라 할 수 있는 부인(婦人)선원에서 안거에 참여했던 재가신자들의 명단을 정리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7-12-17 16:56:33
구산장학회 12기 장학금 수여
보조사상연구원(원장 법산 스님)은 12월 15일 오후 2시 법련사에서 제12기 구산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및 논문발표회를 개최했다.구산장학회 장학금 수혜자는 박사논문 △불교와 요가의 질병치유의 원리 일고(김재민 동국대 인도철학과 박사) △석굴암 본존불 명칭의 교리적 연구(진철문 동국대 선학과 박사) △생태학적 관점에서 본 무의자의 신관(최윤정 동국대 불교학과 박사) △신라 중대 ‘금광명경’ 유통과 그 의의(정미숙 부산대 사학과 박사) 등 4편이 선정됐다. 또 석사논문 △힌두교와 초기 대승불교의 관상 수행비교(방정란 동국대 인도철학과 석사) △16세기 조선의 불서 간행(손성필 동국대 사학과 석사) 등 6편이 선정됐다.구산장학회는 1995년 설립된 것으로 매년 박사 3~4명에게 200만원, 석사 2~3명에게 100만원의 논문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선정된 논문은 매년 12월 3주차에 구산논집을 발간해 게재하고 논문발표회를 봉행하고 있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7-12-17 16:56:08
‘불교의 궁극적 목표는…’
밝은사람들(소장 박찬욱)은 12월 1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불교의 궁극적 목표, 무엇이며 어떻게 성취하는가?’를 주제로 제4회 학술연찬회를 개최했다.초기불교, 유식불교, 밀교, 천태불교, 선불교의 관점으로 불교의 궁극적 목표와 도달방법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학술연찬회에서 진각종 교육원장 경정 정사는 ‘밀교의 수행차제와 증과’라는 주제로 밀교의 목표와 수행에 대해 논했다.경정 정사는 “밀교의 기본교리는 보리심, 금강살타, 비로자나불, 만다라, 삼밀수행의 개념으로 개괄할 수 있다”며 “보리심의 생명적 파악이 금강살타 개념으로서, 밀교에서 유일하게 등장하는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금강살타는 문자적으로 ‘금강의 성질을 성취한 존재, 즉 영원한 생명’이라는 뜻이다. 경정 정사는 이어 밀교수행차제의 구조에 대해 “밀교수행의 궁극적 목적은 즉신성불이고, 수행의 방법은 삼밀수행이 중심이며 수행의 시작은 발보리심”이라고 설명했다. 중생은 자심의 보리심...
2007-12-17 16:51:21
한-몽 국제학술대회 등 개최
회당학회(회장 효운 정사)는 12월 13일 오후 5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진각종 총인원 대회의실에서 진기 61(2007)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회당학회는 새해 주요 사업으로 7월 중 ‘한ㆍ몽 불교문화의 전개’를 주제로 한국ㆍ몽골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몽골 올란바타르의 간단사 불교대학에서 개최될 이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회당학회측에서 유가심인당 주교 혜정 정사, 진각대 허일범, 김경집 교수가 발표자로 참여한다. 몽골측에서는 몽골국립대학 한국연구소 연구원들이 발제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밖에도 한일학술대회 자료집 단행본 발간, 회당학보 제13집 발간, 회당학회 홈페이지 활성화 등의 사업계획을 결의하고 올해 회계보고와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7-12-17 15:10:21
불학연구소, 5차 간화선 세미나
조계종 불학연구소(소장 현종 스님)는 11월 15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간화선의 인간상과 수행관’을 주제로 한 제5차 간화선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 한국명상치료학회 명상상담연구원장 인경 스님은 ‘간화선의 인간상: 수행자의 품성’이라는 논문을 통해 “간화선은 불교 대승경전에서 설한 견성성불의 모토에 근거하고 송대에 성립된 교외별전적 관점을 유지한 자아초월적 성격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인경 스님은 이어 간화선 수행에서 요청되는 품성에 대해 “간화선 수행의 지침서인 선요, 선가귀감에 의거해 큰 믿음, 큰 용맹, 큰 의심덩어리 등 3가지”라고 설명했다. 간화선의 역기능에 대해서도 언급한 스님은 △대승의 기본정신인 자비실천 결여 △문답이 없어진 체계적인 점검 실종 △초월만 강조한 나머지 현실과제에 대한 무능한 대응 등을 손꼽았다.한편 인경 스님의 논평자로 나선 고려대 김종인 박사는 “오늘날 한국 선수행인들의 품성은 냉정ㆍ성급ㆍ과격하며, 비합리적인 모습...
2007-12-03 13:48:27
“대각교는 전통주의와 근대주의 결합”
대각사상연구원(원장 보광 스님)은 11월 24일 서울 목동 법안정사 2층 관음전에서 ‘백용성조사의 전법과 대각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한 2007년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 부천대 김광식 교수는 ‘불교 근대화의 노선과 용성의 대각교’라는 논문을 통해 “용성은 일면에서 불교의 근본과 전통을 지키면서도 다른 일면에서는 선농일치, 승려의 자립을 실행한 보수와 진보의 조화를 이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용성의 대각교는 전통주의와 근대주의가 정반합적으로 결합한 것”이라며 “내적인 이념과 지향은 전통주의였지만 외적인 면에서는 근대주의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어 “대각교 노선의 전통주의는 전통의 핵심은 지키면서도 그 운용과 범주에서는 탄력성과 개방성이 있으며, 근대주의에서도 불교의 근간과 정체성을 유지하는 선에서 채택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한편 교단과의 결별, 대각교단 내부의 조직화 미약, 외호세력의 미흡, 대각사상 구현 및 계승자의...
2007-12-03 13:42:54
“명상문화의 실용성 등 검토 필요”
오늘날 웰빙문화의 확산과 더불어 심신안정과 건강회복을 위한 방법으로 명상이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명상은 불교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참선수행으로도 꾸준히 발전돼 오고 있다. 이러한 명상문화가 가지는 가치와 역사성, 언어적 표현에 대해 학술적으로 조명한 국제적인 세미나가 개최됐다.보조사상연구원(원장 법산 스님)은 11월 17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법련사 대법당에서 ‘불교: 언어와 명상’이라는 주제로 제5차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미국 워싱턴대학 앤드류 글라스 교수는 ‘간다라의 수행’이라는 논문을 통해 간다라시대의 수행사상에 대해 설명했다.앤드류 교수는 “간다라의 수행에 관한 자료들은 미술품, 고고학적 유물, 문헌 등에 빈약하게나마 남아있어 알 수 있다”며 “회화와 고고학적 자료 및 현존하는 문헌자료를 통해 살펴본 간다라수행에 관한 모습은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앤드류 교수는 이어 “가장 먼저 수집된 필사본이 담고 있는 실천수행에 대한 설명은 ...
2007-11-29 14:19:06
제1회 종조법어연구 세미나
진각종 종조법어연구모임은 종조법어 증의ㆍ윤문을 통해 축적한 이해와 지식을 바탕으로 종조법어연구를 심화하고 활용하기 위한 일환에서 ‘제1회 종조법어연구 세미나’를 개최한다.12월 13일 오후 1시 진각종 통리원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종조님의 자주실천사상’에 대해 지정 정사(명선심인당 주교), ‘종조님의 당체법문’을 덕정 정사(법륜심인당 주교)가 살펴본다. 또한 ‘종조님의 보살사상’에 대해 법경 정사(혜정심인당 주교), ‘종조님의 물질사상’을 진각대 김치온 교수가 각각 고찰한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7-11-29 14:07:06
인도철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영화와 만화, 게임 등 대중문화 속에 녹아있는 인도철학에 대해 논의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도철학회(회장 법산 스님)은 11월 30일 오전 9시 30분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인도철학과 대중문화’란 주제로 제25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고려대장경연구소 이사장 종림 스님과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양어대학 인도어과 서행정 교수가 기조강연자로 나섰다.이어 주제 발표에는 △파피용과 힌두철학: ‘고통의 반복과 그 탈출’에 관한 전략읽기(박효엽) △RPG게임상의 세계경험: 인도이원론의 관점을 통해(최지연) △영화와 인도사상에 나타난 도취제와 시간(심준보) △타임머신과 예언의 불교적 이해: 영화 데자뷰와 넥스트, 불교로 읽기(최원섭) △만화 이누야사의 인물분석을 통한 윤회관념 고찰(양경인) △라네테스: 우주 승무원의 의식과 아카샤(ākāśa)(강형철) 등 6편의 논문이 발표됐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7-11-29 14:06:34
성철 스님 추모 학술회의 열려
성철 스님의 열반 14주기를 추모하는 학술회의가 11월 21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백련불교문화재단(이사장 원택 스님)이 주최한 이번 학술회의는 원택 스님의 기조발제에 이어 신경정신과 박진생 원장이 ‘성철 스님 독송의 정신적 치유효과’에 대해 초청 발표를 했다. 또한 석길암 한국불교연구원 전임연구원이 ‘현대 한국불교 의례에서 능엄주 독송이 갖는 의미’를, 최원섭 성철선사상연구원 연구원이 ‘성철 스님 일상 참법의 연원과 의미’를 각각 발표했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7-11-29 14:06:10
이자랑 박사 불교학술진흥상 수상
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이사장 이평래)는 제2회 불교학술진흥상 수상자로 일본 도쿄대 외국인특별연구원이자 동국대 인도철학과 강사인 이자랑 박사를 선정하고 11월 17일 동국대 덕암세미나실에서 열린 한국불교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상장과 상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율장을 통해 본 승단과 현대사회의 조화’를 주제로 한 것으로 한국불교학 제45호에 수록됐다. 이 박사는 논문을 통해 “율은 교리와 동일한 차원의 고정된 가르침이 아닌, 승단 내외의 변해가는 환경에 민감하고도 적절하게 대응해야 할 현실적이고도 실천적 성격이 강한 가르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또 “계는 불교도의 바람직한 인격양성 및 깨달음의 성취를 가장 중시하는 것인데 비해, 율은 승단의 안정과 발전을 최우선 목적으로 제정된 규칙”이라고 주장했다. 이 박사는 이어 “율은 승단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일반사회와의 알력 없는 조화를 통해 승단의 안정과 발전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고 있다”며 “이러한 율의 제정 배경은 시대...
2007-11-27 17:23:06
정조시대 문화예술과 효 문화재
조계종 총무원(원장 지관 스님)과 용주사(주지 정호 스님) 공동 주최의 ‘정조시대 문화예술과 효 문화재’를 주제로 한 학술발표회가 11월 9일 오후 1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용주사 일대에 조성된 정조시대 각종 문화재 현황정리와 용주사 소장 불교문화재의 가치를 조명해 융?건릉과 용주사 일대의 역사적 중요성을 환기시킨 자리가 됐다. 또한 ‘태안3지구’란 대규모 주택단지 개발로 문화유산 보존에 큰 위기를 당면한 지금의 심각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이 지역의 유서 깊은 문화유적과 귀중한 문화유산을 재조명함으로써 그 보존의 방향과 대안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이날 학술발표회에서는 △융건능?용주사 일원(태안 3지구)유적과 발굴조사의 성과(정해득 한신대 외래교수) △용주사 대웅보전 후불탱화의 연구쟁점과 과제(강영철 성문미술문헌연구소장) △용주사 소장 부모은중경판에 대한 고찰 (박상국 한국문화유산연구원장) 등의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과 경기문...
2007-11-14 16:14:13
고려대장경 디지털화 국제 워크숍
사단법인 고려대장경연구소(이사장 종림 스님)와 일본 하나조노대학 국제선학연구소는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대학교 규장각에서 ‘남선사 일체경과 동아시아 대장경의 역사’를 주제로 2007 한일공동 고려대장경 디지털화사업 국제 워크숍을 개최했다.워크숍 첫날인 10일에는 일본 선창사 주지 곤도 토시히로 스님의 ‘남선사 일체경의 유래’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경북대 남권희 교수와 한국기술교육대학 정재영 교수의 ‘남선사 일체경과 초조대장경’, 한남대 이정신 교수의 ‘초조대장경 조성시기의 고려의 대외관계’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또 고려대장경연구소 오윤희 소장은 초조대장경 이미지데이터베이스를 직접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이에 앞선 개회식에서 고려대장경연구소 이사장 종림 스님은 “고려초조대장경 디지털화사업을 통해 남선사 일체경을 만지면서 천년을 이어 온 두 나라 간의 교류와 협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남선사 일체경이나 고려대장경은 지나간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우리 안에...
2007-11-13 17:43:48
‘한국의 불화’ 완간 기념 학술대회
사단법인 성보문화재연구원(원장 범하 스님)은 1989년 전국불화조사단을 구성하고, 성보문화재연구원의 전신인 성보문화재보존연구원을 발족한 이래 20여년에 걸쳐 40권에 이르는 ‘한국의 불화’를 완간했다.이를 기념해 범하 스님은 통도사성보박물관 불교미술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한국의 불화 조사 회고와 앞으로의 과제’라는 발표를 통해 “한국의 불화는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불화의 현황을 나타내주는 기본 척도”라며 “한국의 불화를 유형별, 시기별, 지역별로 구분한 통계자료를 통해 조선시대 후기불교사나 교학, 사원경제, 시주자의 계층과 발원형태 등 다양한 연구과제를 찾을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부분들의 세심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범하 스님은 이어 “불화는 재료의 특성상 보전에 어려움이 많으나 보존방안이 제대로 수립되지 않아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사찰에 소장된 대부분의 불화는 비지정 문화재이기 때문에 훼손과 도난에 대한 대응방안이 없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2007-11-13 17:4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