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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중앙박물관에 박생광 화백 불교 주제 작품 3점 기증
박생광 화백 밑그림 보살상_연결된 사진<사진=조계종> 예술나눔 공익재단 아이프칠드런(이사장 김윤섭)이 1월 26일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서봉 스님)에 박생광 화백의 불교 주제 밑그림 3점을 기증했다. 기증품은 박생광 화백의 대표적인 작품 중에 하나인 불교 주제로 그린 밑그림으로 ‘보살상’을 그린 2점과 ‘청담 스님 진영’ 1점이다.‘보살상’은 석굴암 십일면관음보살상과 문수보살상이 마주보는 구성의 작품으로 세로 2m가 넘는 크기이며, 2점의 스케치 화면 구성은 서로 이어진 연필 선묘 작품으로, 여러 점이 이어진 시리즈의 일부가 보존된 것으로 보인다.김윤섭 아이프칠드런 이사장은 “이번 작품은 박 화백이 한국불교를 얼마나 진심으로 연구하고 작품화하고자 노력했는지 잘 보여주는 대표성을 지녔다”고 말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불교 정신에서 인연법이 매우 소중히 여겨지는데, 박생광 화백의 불상 그림과 청담스님의 진영 작품까지 불교중앙박물관에 모시...
2024-01-29
세계 각국 국제올림픽위원들, 사찰음식에 ‘매료’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1월 24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에 참석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관계자들을 초청해 사찰음식을 제공했다. 강원도 월정사에서 진행한 사찰음식 만찬행사에는 존 코츠 수석 부위원장, 니콜 호버츠 부위원장, 이기흥 위원(대한체육회장) 등 30여 명의 IOC 관계자들과 김진태 강원도지사, 심재국 평창군수, 진종오 강원 2024 대회 조직위원장 등국내 주요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날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사찰음식인 ‘발우공양’은 세상의 조화로움과 마음의 평화로움을 되돌아보는 수행이자 의식”이라며 “IOC위원 여러분들의 노력에 힘입어 청소년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전 세계 청소년들 또한 ‘공존과 화합으로 여는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다음 세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만찬은 사찰음식 전문가 동원 스님이 총괄한 가운데 강원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본식 비빔밥 발우한상과 단호박죽, 맑은 배추콩가루국,...
2024-01-29
문화사업단, 2024년 사찰음식 홍보행사 사찰 모집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2월 8일까지 ‘사찰음식 홍보행사’ 운영 사찰을 선정해 지원한다.2024년 ‘사찰음식 홍보행사 지원사업’ 대상은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 가입된 종단 소속 사찰과 심인당이며, 지원예산 대비 자부담 예산이 20% 이상 집행이 가능하여야 한다. 또한, 사찰 음식과 관련이 없는 행사 및 사찰 기본행사(법회, 기도, 신행활동 등)와 연계하는 것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사업의 제출서류 양식은 조계종 및 사찰음식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2월 8일까지 문화사업단 사찰음식팀으로 방문 및 우편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검토와 2차 지원심사를 거쳐 최종 발표는 각 사찰의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관련 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사항은 문화사업단 사찰음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화사업단은 지난해 전국 42개의 사찰에서 의료 및 공공기관, 교육기관, 이주민, 사회적 약자 등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체험 및 시식, 도시락 나눔 등의 행사...
2024-01-26
찬불 창작곡집 57집 발표
어린이 찬불가로 불음을 전파하는 좋은 벗 풍경소리(대표 이종만)가 겨울을 맞아 찬불 창작곡집 57집을 발표했다.이번에 발표하는 풍경소리 57집은 소프라도 황상미의 따뜻하고 포근한 ‘세상에서 가장 따듯하고 아름다운 소리’(경운 스님·명주 스님·김경민·김민수·정민경·최미선·한아름 작사, 최미선 작곡)를 시작으로 서울 조계사 차이안 어린이가 ‘우리절 눈사람’(최동호 작사, 이종만 작곡), 은석초 최서연 어린이가 ‘연등하나 작지만’(전병호 작사, 이종만 작곡), 청정심원 이다혜 어린이가 ‘마음의 그릇’(덕신 스님 작사, 정유탁 작곡)을 불렀다.이와함께 ‘음성공양 올립니다’(중하 스님 작사, 서근영 작곡)와 ‘염주 한 알’(덕신 스님 작사, 이종만 작곡), ‘꽃 공양 올리오니’(담화림 스님 작사, 이종만 작곡) 등도 실렸다.한편, 좋은 벗 풍경소리의 찬불 창작곡집은 1996년을 시작으로, 매년 여름과 겨울 노래집을 발표하고 있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4-01-26
불교음악원, ‘불음꽃 합창단’ 발표회 개최
조계종 불교음악원(원장 박범훈)은 1월 24일 오후 7시 동국대 이해랑 극장에서 2024년 불음꽃 합창단 발표회 ‘부처님의 노래 전법의 노래’를 개최한다.불음꽃합창단은 찬불과 가무악을 조화롭게 융합하여 부처님의 소리를 전법하고 있는 합창단으로 코로나로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합창과 무용의 무대를 선보인다.이번 발표회에서는 불음꽃합창단 35인과 봉은국악합주단, 소리꾼 이이화, 홍승희,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성악전공 23학번, 우정출연으로 유마힐 합창단(지휘자 유훈석)이 출연할 예정이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4-01-19
초·중·고급 재가자 과정·승가 초급 과정 모집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사찰음식 교육관 ‘향적세계가 2024년 1차 사찰음식 정규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재가자를 위한 초급·중급·고급 과정과 스님을 위한 승가 초급 과정을 모집하며, 강좌당 정원은 24명으로 주 1회 3시간씩 총 12주간 수업이 진행된다. 조계종 신도증 소지자(2024년 교부금 납부자에 한함)는 수강료를 10% 할인 환급을 받을 수 있다. 향적세계 초급·중급··고급 과정을 모두 수료하고 자격시험을 통과하면 문화사업단이 발급하는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이 수여된다.한편, 문화사업단은 지난해까지 총 420명의 사찰음식 전문조리사를 배출한 바 있다. 문의 02-2655-2776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4-01-18
고려시대 경전 ‘백지은니 수능엄경’(보물) 보존처리 보고서 발간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박종서)는 최근 ‘백지은니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이하 ‘백지은니 수능엄경’) 권10 보존처리 보고서를 발간했다.‘백지은니 수능엄경’은 1356년(고려 공민왕 5) 이방한이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위해 은니로 필사한 것으로, 능엄경 10권 중 마지막 권만 전해진다. 경전의 뒷부분에 간행 경위가 적혀 있고 필자와 연대가 명확하여 1963년에 보물로 지정됐다.이번에 발간된 보고서에는 ‘백지은니 수능엄경’의 재료 분석결과와 보존처리 과정, 손상 상태, 보존처리 과정 중 세척과 보강에 사용된 재료와 방법에 관한 실험 등 보존처리 전반에 관한 내용과 함께 전문 사진과 엑스선 사진이 별지로 수록됐다.이와 함께 서지학적 특징과 가치, 고려시대 불교 경전 인쇄용지의 특징, 사용된 종이의 유기물 분석 결과 등 종합적인 연구 결과도 담았다.보고서는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유산 지식e음 누리집에서 관...
2024-01-18
‘경주 남산 열암곡 부처님 바로 모시기’ 문학작품 전국 공모전 개최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문화부장 혜공 스님)는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 부처님 바로 모시기’문학작품 공모전을 진행한다.공모 부문은 시·시조(2편 이상), 수필(A4 3매 내외), (단편)소설(A4 20매 내외), 동화(A4 10매 내외) 등이다. 주제는 경주 남산 열암곡 부처님 바로 모시기와 관련된 글이며, 참가 자격은 일반인 및 청소년(중, 고등학생)과 기성작가도 참여할 수 있다. 작품은 1월 22일부터 3월 29일까지 온라인(메일)으로 신청받으며,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5월 중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 작품은 조계종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4-01-16
문화재청,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 보물 된다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인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을 국가지정문화유산인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장방형(직사각형) 평면에 다포식 공포를 얹은 맞배지붕 형식의 불전이다. 내부 중앙에 불상을 모시는 불단인 수미단을 두고 뒤쪽에 후불벽을 조성한 조선 중기 이전의 구성 양식을 갖는 등 17세기 중건 당시의 형식을 잘 간직하고 있어 건축학적 가치가 높다. 또한, 17세기에 나타나는 단청의 문양과 채색이 주요 부재에 남아 있고, 대들보와 공포부에는 18세기에서 19세기 이후의 단청 변화가 나타나는 등 17세기 이후 단청의 문양과 채색의 시기별 변화를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 예술적·학술적 가치도 높다.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이재우 기자 san...
2024-01-16
국립중앙박물관 기증관 재개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새롭게 단장한 기증관을 1월 12일부터 전면 공개했다. 이번에 문을 연 개증관의 전시면적은 2,128.66㎡(약 644평)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이홍근 기증 <분청사기 상감 연꽃 넝쿨무늬 병>(보물)과 이근형 기증 <이항복필 천자문>(보물), 국립중앙박물관회 기증 <나전경함>(보물), 송성문 기증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제15>(국보) 등 국가지정문화유산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와 함께 재개관을 기념하여 윤동한 기증 <수월관음도>와 손창근 기증 <세한도>(국보)를 5월 5일까지 특별 공개한다. 한편, 개편된 기증관은 ‘기증 오리엔테이션 공간’과 박물관의 소장품이 된 기증품을 다양한 주제로 펼쳐 보이는 ‘기증 주제 전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증 오리엔테이션 공간’(기증Ⅰ실)은 ‘나눔’이라는 핵심어를 중심으로 기증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기증 주제 전시 공간’(기증Ⅱ‧Ⅲ‧Ⅳ...
2024-01-16
월정사 성보박물관, 2024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기념 특별전
월정사 성보박물관(관장 해운 스님)과 국립춘천박물관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를 기념해 3월 31일까지 특별전 ‘오대산 월정사: 절, 산 속에 피어난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해 가을, 국립춘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었던 ‘오대산 월정사: 절, 산 속에 피어난 이야기’의 순회전시며, 주요 유물은 국보 1건, 보물7건, 국가민속문화유산 1건,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15건 등이며 출품작은 60건 140점이다.특별전 ‘오대산 월정사: 절, 산 속에 피어난 이야기’는 오대산이라는 자연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테마로 기획되었다. 중국에서 가지고 온 부처의 사리를 산에 봉안했다고 전하는 신라 승려 자장(慈藏)이 창건한 오대산, 그리고 그 중심 ‘월정사’, 조선 세조(世祖)와 문수동자의 만남이 전해 내려오는 ‘상원사’, 부처의 사리를 모신 ‘적멸보궁’ 등, 오대산에 머무는 부처와 보살들을 모신 암자 모두 각자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전시는 크게 3부분으로 구...
2024-01-16
문화재청, ‘홍천 수타사 대적광전’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홍천 수타사 대적광전’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홍천 수타사 대적광전’은 수타사의 주불전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에 따라 관계전문가 지정조사와 문화재위원회 검토를 거쳐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하게 됐다.홍천 수타사는 관련 기록에 따르면 신라시대 원효가 우적산에 일월사를 창건한 이후, 1569년(선조 2)에 현 위치인 공작산으로 옮겨 지으면서 수타사로 명칭이 바뀌었다고 한다. 이후 임진왜란(1592년)을 겪으면서 사찰건물이 전소되었고, 1636년(인조 14) 공잠대사(工岑大師)가 사찰을 고쳐 지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홍천 수타사 대적광전’은 비로자나불을 본존으로 봉안한 법당으로, 불상 뒤 벽면에 비단 바탕에 채색한 영산회상도를 후불탱화로 걸어두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연목(서까래)과 부연(처마 서까래의 끝에 덧얹는 네모지고 짧은 서까래)이 있는 겹처마 다포계 팔작지붕 건물로 조선 후기의 건축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다.문화재청은 이번에...
2024-01-04
국보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복원 위치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으로 결정
법천사지유적전시관<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최근 개최한 건축문화재분과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국보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이하 지광국사탑)의 복원 위치를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법천사지 내에 위치한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으로 결정했다. 보존처리가 끝난 지광국사탑의 복원위치를 두고 그동안 승탑의 원래 자리이던 승탑원에 보호각을 세운 후 그 안에 복원하는 방안과 법천사지 안에 이미 건립되어 있는 유적전시관 내부에 두는 두 가지 방안이 논의되어 왔으며, 문화재위원회는 승탑원이 지형상 24톤에 달하는 지광국사탑의 하중을 견디기 어려운 점과 보호각을 추가로 세워야 하는 환경적 측면을 고려하여, 내진구조로 설계되어 있고 지광국사탑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법천사지유적전시관’에 복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올해 8월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한 옥개석과 탑신석을 제외한 31개의 부재를 지광국사탑의 고향인...
2023-12-28
문화재청,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 자연유산 지정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12월 28일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을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지정하였다.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_용선대<사진=문화재청>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은 신라시대 고찰로 알려진 관룡사와 그 뒤쪽에 병풍처럼 둘러진 기암괴석의 산봉우리 등 산세가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또한 반야의 세계로 향하는 용이 이끄는 배라는 뜻의 ‘반야용선(般若龍船)’을 재현한 듯한 불상인 용선대(龍船臺)와 관룡사의 많은 불교문화유산이 자연과 서로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문화재청은 “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을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협력해 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다양한 연구·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3-12-28
불교문화사업단, 제13회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 수여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12월 21일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화엄실에서 제13회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번 전문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인원은 스님 7명과 재가자 17명 등 총 24명이다.문화사업단장 원명 스님은 “사찰음식 정규강좌를 확대 운영하고, 배출된 전문조리사들의 활동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여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3-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