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만해축전
만해정신 살아 숨쉬는 산사로 가자
'2001년 만해축전'이 8월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강원도 내설악 백담사에서 열린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민족작가회의 강원도지회가 주관하는 만해축전은 만해의 사상과 민족혼을 기리고 계승하자는 뜻에서 매년 여름 그의 정신적 고향이었던 백담사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만해축전에는 불교인, 문인, 학자, 예술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학술 심포지엄, 문학 심포지엄, 만해상 시상식, 보우대사·김시습·고은 시비 제막식, 시인학교, 고교생 백일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민족문학작가회의 강원지회(지회장 이상국)가 주관, 신경림 시인을 교장으로 하는 시인학교에는 고은, 정진규, 이제하, 신경림, 이근배, 도종환, 나희덕, 장석남, 김선우씨 등이 지도 시인으로 참여해 시 창작 강좌와 실기 지도를 맡는다. 또 '설악산과 매월당, 보우선사 그리고 만해와 백담사'(5일, 전보삼교수) &...
2001-07-28 22:3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