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의 명인들이 담아낸 전통춤의 진수
나비춤, 민살풀이춤, 승무 등 우리나라 전통 춤의 대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춤의 진수를 선보이는 춤판이 벌어진다.
2월 12, 13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주)크림스커뮤니케이션, 축제의 땅, 공연예술기획 이일공이 공동 주최하는 '여무(女舞), 허공에 그린 세월'은 2002년 9월에 개최된 '남무(男舞), 춤추는 처용아비들'에 이은 공연으로 평균 나이 70대 중반을 넘은 7명의 여자춤꾼들이 출연한다.
승려, 무용가 등 남다른 인생으로 70여 년의 세월을 춤으로 삭혀 오늘에 이른 장금도, 강선영, 최희선, 김수악, 김금화, 권명화씨와 한동희 스님 등 7명 춤의 명인들은 각각의 춤을 통해 '허공에 그린 세월'을 여실히 보여주게 된다.
먼저 중요무형문화재 제 50호 영산재 이수자이며 비구니 최초로 범계승 계보에 오른 동희 스님은 이날 고요하고 지극히 정적인 춤, 나비춤을 선보이게 된다. 범패에서 나비춤은 천상천하의 모든...
2004-02-19 09:4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