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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열리는 ‘제22회 삼랑성역사문화축제’
삼랑성역사문화축제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장윤 스님·지용택·최종수)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 간 강화도 전등사에서 ‘제22회 삼랑성 역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제22회 삼랑성 역사문화축제는 ‘관조’를 주제로 불자와 시민들과 만난다.축제는 10월 1일 오전 10시 ‘삼랑성 미술대회와 글쓰기 대회’를 시작으로 오후 2시 tvN 벌거벗은 한국사 강사로 알려진 최태성의 ‘역사 강좌- 조선왕조실록’이 준비되어 있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가수 KCM, 정인, 정동하, 수빈, 국악소녀 양은별, 숙명 가야금연주단이 출연하는 ‘전등사 가을음악회’가 열린다.이튿날인 2일 오후 1시에는 호국영령을 위한 ‘영산대재’를 갖는다. 전등사는 해 마다 인천 강화지역의 호국영령을 발굴하여 위령재를 봉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강화출신 정도향 의병 위령재를 치를 예정이다. 정도향 의병은 이능권 의병대장 의진에 참여하여 군자금을 조달하거나 일본군의 동정을 살피고 의병의 편의를 제공하...
2022-09-22
구담 스님, ‘다시 피고 지는 그 뜻은’ 제작한다
독립영화 감독 구담 스님이 첫 장편영화 ‘다시 피고 지는 그 뜻은’ 크랭크인을 앞두고 9월 14일 오후 서울 조계사 내 나무 카페에서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제작발표회에는 구담 스님을 비롯해 문지애 안무감독, 무길(제바 역), 최주영(선아 역), 남가현(수인 역) 배우 등이 참석했다.‘다시 피고 지는 그 뜻은’은 주인공인 수인의 49재를 지내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전생과 환생을 통해 거듭나는 성찰의 이야기로, 생의 끝없는 순환 속에서 어떻게 본질적인 주체로 삶을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전체 촬영이 ‘무대’위에서 펼쳐지는 현대무용과 영화적 서사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영화이다. 영화는 2023년 1월 촬영을 시작해, 10월 시사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구담 스님은 “이번 영화는 불교영화의 미래적 대안으로 제시하는 ‘불교예술영화를’ 위한 발표작이자, 불교영화 중흥을 위한 ‘불사(불사(佛事)’로서 준비하고 있다”며 “영화 제작 고불실을 ‘찾아가는 불교영화 이야기 순례’로 대체하여...
2022-09-22
생명나눔, 제14회 불암사 산사음악회 개최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9월 24일 경기도 남양주시 불암사에서 제14회 불암사 산사음악회가 개최된다.‘생명나눔과 함께하는 오늘, 희망의 내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음악회는 마하무용단의 북 공연과 불암사 합창단을 시작으로 마하무용단, 가수 최정철, 트로트 가수 배아현, 신성, 김소유, 양지원, 은가은 등 초대 가수들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어울리는 노래를 선물할 예정이다.또한, 이날 불암사에서는 불암사 국화축제, 장기기증 캠페인, 송산노인종합복지관 바자회, 소아암 및 백혈병 환아 치료비 모금을 위한 마하무용단 사랑의 바자회,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삶의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환자 치료비를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사장 일면 스님은 “아름다운 국화 꽃 향기가 가득한 불암사에서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산사음악회를 열게 되었다”며 “바쁜 일상은 잠시 접어두시고 가족과 이웃, 지인들과 함께 불암사 산사음악회에 ...
2022-09-22
국립고궁박물관, ‘오대산 실록과 의궤’ 전시 개최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사진=국립고궁박물관)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은 국회의원 배현진(국민의 힘), 왕조실록·의궤박물관(관장 해운 스님)과 공동으로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사고에 과거 보관되어 있었던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소개하는 ‘오대산에 피어난 기록의 꽃, 실록과 의궤’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대산사고본 실록과 의궤 총 11점(영인본·원본을 사진이나 기타 과학적 방법으로 복제한 인쇄물)을 중심으로 영상과 설명판(패널) 등으로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가지고 전시기간 중에 국회의원회관을 방문하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2-09-19
국립문화재연구원, 대형 괘불도 안방서 감상
칠장사 삼불회 괘불탱_한국의 갤러리 고화질 서비스 화면(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9월 18일부터 국보·보물로 지정된 괘불도 47점의 고화질 사진을 ‘문화유산 연구지식포털(https://portal.nrich.go.kr)’ ‘한국의 괘불 갤러리’ 메뉴에서 공개한다. 이번에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괘불도 고화질 사진은 문화재청과 국립문화재연구원, (사)성보문화재연구원이 함께 추진 중인 대형불화(괘불도) 정밀조사 사업(2015~2024년)을 위해 촬영한 것으로, 국보 ‧ 보물로 지정된 괘불도 전체 62점 중 조사가 완료된 ‘죽림사 세존 괘불탱’ 등 총 47점(국보 6건, 보물 41건)의 고화질 사진이 최초 공개된다. 문화유산 연구지식포털의 ‘한국의 괘불 갤러리’ 에서 공개되는 사진들은 최소 3,000만 화소에서 최대 6,000만 화소의 고화질 자료로 확대해 자세하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2022-09-19
연등회, 프랑스 파리서 ‘빛과 색의 향연’ 특별전 성료
연등회보존위원회(보존위원장 원행 스님·이하 연등회)가 9월 16일 주프랑스문화원(원장 대리 권혁운 공사)에서 개최한 ‘연등회: 빛과 색의 향연’ 특별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5월 24일 개막한 행사는 누적 관람객 수가 5만여 명을 돌파했다. 이번 특별전은 △한지로 만든 다양한 전통 등 전시 △연등회 테마로 만든 참여형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 4면 맵핑 전시 △불교문화에 영감을 받은 NFT 아트 전시까지 총 3개의 부분으로 구성해 소개했다. 또한 전시와 연계한 연꽃등, 수박등 등 다양한 형태의 전통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연등회는 “이번 전시 이후 전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연등회 유네스코 등재 기념 특별 전시회를 기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연등회 특별전을 통해 한국의 불교문화가 한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2-09-19
2023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에 전통산사문화재 43건 선정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023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대상으로 전통산사문화재 43건을 선정했다.제주 선덕사의 ‘보멍 들으멍 마음에 새기다’ 등 36개 기존 사업과 더불어 △도전 북한산 승병 체험(고양 증흥사) △1600년전 비암사 문화역사 속으로(세종 비암사) △무릉계곡 병풍삼아 삼화사 있더라(동해 삼화사)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안국사 이야기(무주 안국사) △백학 타고 백양에 노닐다(장성 백양사) △무위사 야단법석(강진 무위사) △나랑 절이랑 폭포랑 만난 ‘시절인연’(포항 보경사) 등 7건의 신규 사업을 선정했다.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은 사찰이 보유한 문화재와 역사문화자원 등을 활용해 전통산사의 문화재적 가치와 의미를 체험·공연·답사 등의 형태로 풀어낸 산사문화 향유 프로그램으로 2017년부터 진행되고 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2-09-15
삼척 ‘땅설법’,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 육성 대상 선정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023년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 육성·사업’ 대상에 강원도 삼척 ‘땅설법’ 등 21개 사업을 선정했다.‘땅설법’은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불교의 교리를 설명하는 의례다.사업별로 연간 최대 2억원을 지원하며 사업 성과가 좋으면 3년 동안 전승 환경 조성과 전승 체계화에 대한 지원을 계속 한다. 문화재청은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 육성·사업은 지역의 가치 있는 비지정 무형 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올해부터 시작한 사업”이라며 “2026년까지 각 지역 무형유산 100종목을 선정하고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대표 문화자원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2-09-15
조계종, ‘제6회 불교음악상’ 후보자 공모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불교음악을 통해 불법홍포와 불교문화 발전을 위해 공헌한 불교음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6회 조계종 불교음악상’ 후보자를 공모한다.조계종 문화부가 주최하고 불교음악원이 주관하는 불교음악상 지원 분야는 △불교음악 개발(작사, 작곡, 편곡 등) △보급(연주, 가창 등) △연구(학술, 이론, 연구 등) △기타 불교음악 발전에 대한 분야 등이다.추천 및 지원 접수 기간은 9월 30일까지며, 접수 방법은 추천서 및 공적조서(조계종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양식 다운로드), 후보자 이력서를 작성해 공적사항 증빙서류와 함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추천은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각 부서장 및 교구본사 주지, 조계종 등록 사찰 주지(각 말사 주지는 교구본사 주지의 동의 후 추천할 수 있음), 각급 문화·포교·신도단체장이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시상 내역은 올해의 불교음악인 1명에게 총무원장상과 상금 500만 원, 올해의 불교음악신인 1명에게 총무원장상과 상금 300...
2022-09-14
문화재청, ‘조계종 쌍계사·불일폭포 일원’ 명승 지정예고
하동 쌍계사 대웅전(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역사적·인문학적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인 경상남도 하동군의 ‘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 일원’은 경치가 아름다워 문인묵객들이 예찬하여 수많은 시문, 여행기 등을 남긴 저명한 명승지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60m에 달하는 ‘불일폭포’는 주변의 기암괴석, 계곡, 식생이 어우러져 웅장하면서도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고려 왕 희종이 보조국사 지눌(1158∼1210)에게 ‘불일보조(佛日普照)’란 시호를 내린 것에 유래하여, 지눌이 수도하며 머문 곳 일원을 ‘불일’이라는 명칭을 붙여 불일폭포, 불일평전, 불일암이라 부르고 있다.불일사상의 요람인 쌍계사는 724년(신라 성덕왕 23년)에 옥천사로 창건하고 정강왕 때 ‘쌍계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벽암 대사가 1632년(인조 10년)에 중건한...
2022-09-14
도난 성보문화재 ‘독성도·신중도’ 2점 환지본처
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 9월 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도난됐던 대구 용연사 ‘독성도’와 구례 천은사 ‘신중도’ 환수 고불식을 봉행했다, 문화재청은 1987년 8월 대구 달성군 용연사에서 도난당한 독성도(獨聖圖)와 2000년 10월 전남 구례군 천은사 도계암에서 도난당한 신중도(神衆圖) 등 불화 총 2점을 회수하고, 지난달 8월 16일 원래 봉안처인 사찰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도난당했던 ‘독성도’와 ‘신중도’는 과거 우연한 기회에 기증받아 소유하고 있던 태고종 사찰인 부산 백운사(주지 대원 스님)와 거제 대원사(주지 자원 스님)가 각각 지난 해 8월 해당 불화를 시·도지정문화재로 신청함에 따라 문화재청에서 이를 지정조사하는 과정에서 도난 문화재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백운사와 대원사 주지스님들은 해당 불화가 도난문화재라는 것을 알게 되자 “신앙의 대상인 탱화가 지금이라도 환지본처 되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불교문화재가 도난당하는 일이 없기를 진정으...
2022-09-06
연등회보존위원회, 음악 공모전 개최
연등회보존위원회는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연등회 음악 공모전을 개최한다.응모자격은 나이, 성별에 제한 없으며 개인 또는 단체 최대 3곡, 시간은 3분이상 4분 이내이어야 한다. 창작곡만 가능하며 음원은 MP3 파일 형식, 악보는 그림파일로 제출하면 된다.주제는 △축제에 어울리는 흥겨운 댄스율동곡 △대중들이 공감하는 행복과 웃음을 줄 수 있는 희망적인 곡 △비교하지 않고 다름을 인정하는 공동체 정신이 담긴 곡 △연등의 행렬, 전통등 등을 소재로 연등회의 주제에 부합하는 곡이며 국악선율 및 국악기 사용시 가산점 부여된다.대상은 500만 원, 최우수상은 200만 원, 입상은 100만 원이 수여된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2-09-02
제23회 전통등 정기강습회·전승전통등 경연대회 개최
연등회보존위원회가 제23회 전통등 정기강습회를 개최한다.이번 강습회는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 행령등 강습은 10월 29일, 30일 양일간 진행되며, 2차 장엄등 강습은 11월 5일부터 7일까지다.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진행되는 정기강습회 접수는 10월 14일까지며 각 사찰과 단체별 2명 이내 선착순이며 차수별 각각 40명 이내다. 이와함께 연등회보존위원회는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등 문화를 보존하고, 계층별 전승자 발굴을 위해 전승전통등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연꽃등, 팔모등, 수박등의 전승전통등을 어린이, 대학생, 일반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접수는 10월 24일부터 31일까지며, 어린이부문은 10월 28일까지 작품 접수가 마감된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2-09-02
해인사 법보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등 목불 2건 국보 지정 예고
(왼쪽)법보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대적광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경남 합천 해인사 법보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복장유물’과 대적광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복장유물’등 2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국보로 지정 예고했다. 2012년 보물로 지정된 해인사 법보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복장유물’과대적광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복장유물’은 현재 ‘대비로전’에 함께 안치되어 있다.법보전 및 대적광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신라시대 목조불상으로서, 조성 당시부터 현재까지 해인사의 중요한 예배대상으로 지속되고 있다. 802년 해인사 창건의 역사와 오래되지 않은 9세기 유물이라는 점과 당시 해인사의 화엄사상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아울러 문화재청은 속초 신흥사 ‘영산회상도’와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4건, ‘법화현론 권3∼4’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영산회상도’는 1755년...
2022-09-01
불교문화재연구소, 함안 강명리사지 2차 발굴조사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스님)는 함안 강명리사지(의곡사) 2차 발굴조사를 진행해 다단으로 조성된 계단식 석축과 함께 건물지 15동을 추가 확인했다. 이와함께 금동불입상, 불두, 철제 종, 청동소탑편 등의 유물이 출토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에 출토되었던 금동불좌상에 이어 추가로 금동불입상 4구가 확인됐다. 이 불상들은모두 10cm 내외의 소형이며, 상·중·하대 3단으로 구성된 연화대좌가 갖추고 있다. 불상의 옷주름은 조금씩 차이를 보이지만 양 어깨를 덮고 있으며, 복부 아래로 드리운 대의자락은 발 아래까지 흘러내리고 있다. 청동소탑은 수십여개의 파편으로 출토됐다.불교문화재연구소 측은 “함안 강명리사지(의곡사) 발굴조사는 함안을 중심으로 한 경남지역의 불교문화 연구에 많은 고고학적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추가 발굴조사를 통한 성과가 매우 기대되며, 나아가 문화재 지정, 정비, 복원 등이 이루어진다면 함안 지역의 대표적인 불교문화유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
2022-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