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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중앙박물관, ‘봉화 축서사 괘불’ 전시회 개최
축서사 괘불(사진=불교중앙박물관) 불교중앙박물관(관장 미등 스님)은 특별전시 ‘등운산 고운사’ 일환으로 고운사 말사 봉화 축서사 괘불(보물) 전시회를 개최한다.11월 27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개최되는 ‘봉화 축서사 괘불’은 1768년에 제작된 높이 894cm, 너비 509cm의 크기로 대형 불화이며, 석가모니 부처님을 중심으로 배경에 솟아오르는 모습의 구름을 채워 넣어 법석에 강림한 부처님의 상서로운 모습을 극대화했다.. 화기(畵記)에는 정일 스님과 낙선 스님, 일성 스님 등 10명의 스님들이 1768년 3월 14일에 불사를 시작해 25일간 괘불을 그리고 4월 부처님 오신날 축서사 대적광전에 점안 및 봉안한 기록이 남아 있다. 또한 같은 기간 ‘안동 봉정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을 보관을 쓰지 않는 모습으로 특별 공개한다. 높은 보계(보살상의 머리를 위로 묶은 상투)의 표현은 고려 중기 불교조각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봉정사 목...
2022-11-02
문화재청,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 국보 지정 예고
익산미륵사지 사리장엄구(금동제사리외호, 금제사리내호,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보물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를 국가지정문화재(국보)로 지정 예고했다. 또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66’과 ‘대방광불화엄경소 권88’, 종로도서관 소장 ‘불조역대통재 22권 14책’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2018.6.27. 보물 지정)는 2009년 익산 미륵사지 서탑 심주석(心柱石, 탑 구조의 중심을 이루는 기둥)의 사리공(불탑 안에 사리를 넣을 크기로 뚫은 구멍)에서 나온 유물로서, 639년(백제 무왕 40년) 절대연대를 기록한 금제 사리봉영기와 함께 금동사리외호 및 금제 사리내호, 각종 구슬과 공양품을 담았던 청동합 6점을 포함해 총 9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조본 유가사지론-중반부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2-10-31
문화재청, 사찰 일주문·문루·불전 등 ‘보물’ 지정 예고
순천 선암사 일주문(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순천 선암사 일주문’, ‘문경 봉암사 봉황문’, ‘대구 동화사 봉황문’, ‘구례 천은사 일주문’ 등 사찰 일주문 4건과 사찰 문루인 ‘고성 옥천사 자방루’ 1건. 누정건축인 ‘상주 대산루’ 1건, 신라말기 승탑인 ‘남원 실상사 편운화상탑’ 1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이번에 4건이 지정 예고되는 사찰 일주문은 사찰이 시작되는 영역을 표시하는 정문으로 기둥만 일렬로 서있는 독특한 형식의 문이다. 문화재청은 지난해부터 전국의 50여 건의 사찰 일주문을 조사하고 전문가 검토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에 4건의 일주문을 보물로 지정 예고하게 됐다. 고성 옥천사 자방루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2-10-27
일제강점기 철거된 부석사 조사당 벽화 가상현실로 부활
부석사 조사당 내부 가상재현 화면(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10월 27일 우리나라의 유일한 고려시대 사찰 벽화인 국보 부석사 조사당(祖師堂) 벽화가 일제강점기에 벽에서 떼어지기 전 모습을 가상현실(VR) 콘텐츠로 복원해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같은 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일제강점기인 1916년~1919년 경 조선총독부가 조사당 건물을 해체해 수리하던 중 벽에서 철거되었고, 이후 벽체 뒷면 일부와 표면의 균열 등이 석고로 보강된 후부터는 액자에 담긴 상태로 보관되어 왔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전문가들과 함께 도상을 분석한 후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가 제작한 모사도(模寫圖) 원본과 초분광 카메라 촬영 결과를 활용해 철거되기 전의 벽화 모습을 도면으로 복원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벽에서 분리되기 전의 벽화를 3차원 공간 속에서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콘텐츠로 제작해냈다....
2022-10-25
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 20주년 공모전 시상식 개최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10월 18일 ‘템플스테이 20주년 대국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대상 수상자 시상식은 총무원장 접견실에서, 최우수상 등 수상자 시상식은 템플스테이정보센터 1층 홍보관에서 진행됐다.템플스테이 20주년을 맞아 진행된 대국민 공모전에는 449점이 응모됐다. 수상 분야는 템플스테이 체험분야(영상, 사진, 그림, 수필)와 디지털 콘텐츠 분야(일러스트)의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이 각각 수여됐으며, 템플스테이 체험분야(영상, 수필)에서 특별상을 각 2명 등 총 67점이 선정됐다.이번 공모전 대상에는 김세웅(일러스트·Stay with me-함께하는 여행), 장성태(영상·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 약천사 템플스테이), 신다혜(사진·어린이, 어른이 3대가 함께하는 어린이날), 성윤후(그림·템플스테이에서의 휴식과 힐링), 김도연(수필·마침내 당당한 나를 찾아서) 씨가 각각 수상했다.수상 작품은 10월 말까지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
2022-10-24
‘중국 석굴사원에서 만나는 불교미술’ 강좌 개최
불교중앙박물관(관장 미등 스님)은 ‘중국 석굴사원에서 만나는 불교미술’을 주제로 2022 불교문화강좌를 개최한다.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10월 24일, 31일, 11월 17일, 14일 총 4회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동국대 문화재학과 임영애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이번 강좌에서는 석굴사원의 개념을 이해하고, 중국의 대표 석굴인 돈황, 운강, 용문석굴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며, 임영애 교수는 30여 년간 한국 및 동아시아의 불교 조각을 연구해 온 불교조각의 권위자로 흥미롭고 심도 깊은 중국 석굴사원에 대한 강연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2-10-24
제6회 올해의 불교음악인상에 최영철 작곡가 선정
올해의 불교음악인상에 ‘삼귀의’, ‘사홍서원’을 작곡한 최영철 작곡가가 선정됐다. 올해의 불교음악신인상은 서근영 지휘자가 수상했다.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불교음악원(원장 박범훈)은 10월 17일 2022 ‘제6회 불교음악상’ 결과를 발표했다.올해의 불교음악인상을 수상한 최영철 작곡가는 찬불가 작곡뿐만 아니라 지휘, 불교합창단 지도, 찬불가집 출판 및 보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50년이 가까운 기간 동안 찬불가 작사, 작곡, 합창단 교육에 끊임없이 매진하여 찬불가 200여 곡을 발표했다. 특히 심사위원회는 1973년 조계종에서 공모하여 당선된 ‘삼귀의’, ‘사홍서원’에 큰 점수를 부여했다.‘올해의 불교음악신인상’을 수상한 서근영 지휘자는 ‘아침서곡’, ‘밝은햇살’ 등 다수의 인기 찬불가를 작곡했으며, 서울 금강선원, 천안 성불사, 공주 신원사, 동불사 등의 사찰에서 지휘자 및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제6회 불교음악상 시상식은 10월 26일 오후 2시...
2022-10-24
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 신규 운영사찰 3곳 현판 전달
망경산사 현판전달(사진=문화사업단)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10월 12일 템플스테이 신규 운영사찰로 망경산사(주지 하원 스님)·원효사(주지 해청 스님)·사나사(주지 중천 스님) 등 3곳을 선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3개 사찰은 2021년 일 년 동안 템플스테이 예비운영사찰로 시범 운영하고, 평가를 통해 7월 7일 운영사찰로 정식 지정됐다.문화사업단 관계자는 “매년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템플스테이 예비운영사찰 및 운영사찰을 지정하고 있으며, 현재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사찰은 모두 142곳”이라고 전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2-10-17
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 신규 운영사찰 3곳 현판 전달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10월 12일 템플스테이 신규 운영사찰로 망경산사(주지 하원 스님)·원효사(주지 해청 스님)·사나사(주지 중천 스님) 등 3곳을 선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3개 사찰은 2021년 일 년 동안 템플스테이 예비운영사찰로 시범 운영하고, 평가를 통해 7월 7일 운영사찰로 정식 지정됐다.문화사업단 관계자는 “매년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템플스테이 예비운영사찰 및 운영사찰을 지정하고 있으며, 현재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사찰은 모두 142곳”이라고 전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2-10-17
‘올해의 불서’ 대상에 ‘세계불교음악순례’ 선정
‘올해의 불서’ 대상에 ‘세계불교음악순례(윤소희·운주사)’가 선정됐다.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주최하고 불교출판문화협회(회장 지홍 스님)가 주관하는 ‘2022년 올해의 불서 10 및 제19회 불교출판문화상’ 수상작이 선정됐다.우수상에는 ‘AI부디즘(보일, 담앤북스)’, ‘떠나기 전 읽어보는 실크로드 이야기(이규술, 모과나무)’가 선정됐으며, 붓다북학술상에는 ‘붓다의 입멸 에피소드 연구(명오, 민족사)’, 보덕전법상에는 ‘사유를 쏟아, 붓다(강호진, 철수와 영희)’가 각각 선정됐다.이와함께 입선작에는 △꼬마 다람쥐와 돌부처 할아버지(정하섭 글·양정아 그림, 우주나무), △불교 강의(찰스 S. 프레비쉬 저·청원 역, 어의운하) △성철선의 이해와 실천을 위한 정독 선문정로(강경구, 장경각) △소설 원효(이지현·불광출판사) △틱낫한 지구별 여행을 마치며(틱낫한 지음·정윤희 옮김, 센시오) 등 5편이 이름을 올렸다.대상은 1,000만 원(출판사와 저자 각 500만 원), 우수상은...
2022-10-14
국가무형문화재 ‘연등회’ 캐릭터 공모전 개최
연등회보존위원회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연등회’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공모한다.공모내용은 연등회의 정체성·상징성을 담은 캐릭터로, 연등회와 관련된 스토리텔링을 담았는가, 친근하고 대중적이며, 최근 트렌드를 반영했는가,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 활용가능한가, 조형물 제작 등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지 등의 심사기준을 통해 대상(1명·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1명·상금 100만 원), 우수상(3명·상금 각 50만 원), 장려상(5명·상장 및 부상) 등을 시상한다.접수기간은 10월 17일부터 31일까지며, 참가신청서와 디자인 파일(AI, PSD, 일러스트 등 원본작품) 등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서류 및 자세한 사항은 연등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상식은 12월 중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은 캐릭터 연계 홍보사업에 활용된다. 문의 02-2011-1744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2-10-14
전남 여수 ‘향일암 일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예고
향일암 일원 전경(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10월 13일 전남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향일암 일원’은 남해 수평선 위로 솟아오르는 아름다운 해돋이 경관과 하늘과 맞닿은 봉황산(금오산의 모산)의 지평선, 여수만 건너 남해 금산 등 수려한 해상경관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자연 조망지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또, 거북이(금오산 지형)가 경전(향일암)을 등에 짊어지고 남해 용궁으로 들어가는 지형적 형상과 거북이 등껍질 무늬의 암석들, 해탈문 등 석문(石門) 그리고 기암절벽 사이의 울창한 동백나무숲이 서로 조화를 이뤄 그 자체 경관도 빼어나다.관음기도도량으로 잘 알려진 ‘향일암’은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수도하다가 관세음보살을 친견(親見) 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사찰이다.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할 계획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
2022-10-13
종지협, 제23회 대한민국종교문화축제 10월 15일 개최
불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 등 7대 종교로 구성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이하 종지협)은 10월 1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제23회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를 개최한다,‘우리 함께, 다시!’란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종이연꽃만들기, 팔모등 만들기, 레고부처님 상영(불교) △프란치스코교황 포토존, 묵주 만들기(천주교)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개신교) △법문퍼즐교구, 매듭 원만이 만들기, 타투법문체험(원불교) △가훈써주기, 관복체험(유교) △향기목걸이 만들기, 네컷사진 체험(천도교) △우리가족 수호신 장승만들기(민족종교) 등7대 종교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아을러 각 종단의 특색을 담은 축하 공연 (문묘일무, 찬불가, 무용, 선무도, 사물놀이, 합주심포니 등)이 마련되어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음악회에는 종교지도자와 소외계층 200여 명이 참석해 다국적걸그룹‘뷰티박스’, K-트롯 원석 ‘하동근’, ‘울랄라세션’이...
2022-10-13
조계종 문화부, 불교문화예술 총망라 ‘불교문화대전’ 연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탄원 스님)가 10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2022 불교문화대전을 개최한다.‘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을 주제로 열리는 불교문화대전 10월 19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조계사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불교미술대전(10월 19일~31일, 서울 아라아트센터), 올해의 불서 및 불교사진 전시(10월 19일~26일, 조계사 나무갤러리) 등 상시 전시와 음악, 미술, 출판, 체험행사와 산사문화예술제 등 다양한 주제로 불교문화와 예술을 널리 알리는 프로그램들을 전국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특히 불교미술대전에는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의 작품을 비롯한 회화, 조각, 공예, 전통자수, 지화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 43점이 전시된다.이와함께 △문화공연 및 환경 콘서트(20일 조계사) △올해의 불서작가 초청 북콘서트(21일 수국사, 23일 연화사, 24일 학도암, 종로노인복지회관, 25일 전국비구니회관) △산사문화예술제(22일 금선사, 보림사, 25...
2022-10-12
문화사업단, 가톨릭대 유학생 대상 템플스테이 진행
사찰경내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사진=문화사업단)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10월 7일, 8일까지 순천 송광사에서 가톨릭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특히 이번 행사는 순천시와 연계하여 진행했다.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예불, 타종체험, 법고관람, 불일암 포행을 비롯해 푸드앤아트 페스티벌 참가 및 낙안읍성 등의 지역 명소를 탐방했다.새벽예불에 참석한 청 카이 후아(대만) 학생은 “어둠이 깔린 산사에서 스님들의 예불소리를 들으니 불교문화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잠시였지만 내 자신의 괴로움이 사라지고, 마음의 안정과 편안함을 느꼈다”고 말했다.응우옌 수장(베트남) 학생은 “한국하면 K-POP 같은 문화가 떠오르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고요한 불교문화와 화려한 K-POP 문화가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문화...
2022-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