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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도량장엄의식구 특별전
통도사성보박물관은 신관개관 10주년을 기념해 한국불교회화의 백미로 알려진 일본 가가미진자(鏡神社) 수월관음도와 통도사 계단 및 도량장엄 의식구 특별전을 연다.수월관음도는 6월 7일까지 전시되며 해외에 반출된 우리 문화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마련하고자 전시하게 된 것이다. 수월관음도 제작시기는 고려시대(1310년)로 추정되며 크기 419.5×252.2cm로 고려불화 가운데 가장 크다. 괘불은 높이 10m 이상의 초대형 불화로 일반 사찰에서는 특별한 날에만 걸게 되어 있으므로 일반인이 괘불을 친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런 까닭으로 괘불탱 특별전이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이와 더불어 통도사의 역사를 알려줄 수 있는 통도사 계단과 도량장엄 의식구 특별전은 8월 30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로 아직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도량 장엄의식 불화인 오계수호신장번과 십이신장번 등이 최초 공개되며 금강계단을 통해 통도사에 다량의 장엄구가 존재하는 까닭을 알아볼 수 있게 됐다. 통도사는 ...
2009-05-14 18:00:40
종교보도사진전 개최
원불교신문 창간 40주년을 기념해 종교간 소통과 화합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종교보도사진전이 6월 1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한국종교언론인협의회 소속 개신교, 민족종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등 종교언론사가 참여하며 6월 1일부터 5일까지 전북도청 내 1층 전시실과 6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불교중앙박물관 나무갤러리에서 두 번에 걸쳐 전시된다. 오픈식은 6월 1일 오후 2시(전북)와 6월 10일 오후 2시(서울)에 진행된다.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
2009-05-14 12:45:36
칠선화·선차기 최초 전시회
30년 넘게 달마를 그려온 범주 스님이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칠선화(漆禪畵) 선차기(禪茶器) 전시회를 연다.범주 스님은 그동안 그려온 선화들을 오래도록 보존시키고자 지난 2년간의 노력 결실로 선화에 옻칠을 접목시킨 칠선화라는 새로운 미술장르를 탄생시켰다. 칠선화란 옻칠을 선화와 접목시켜 완성한 작품으로, 옻칠을 접목시킨 작품은 방충, 방균, 방습, 방산성과 강한 내구성, 그리고 원적외선을 방출해 전자파를 흡수하기도 한다. 목판팔만대장경이 오래 보존될 수 있는 것도 옻칠 덕택이다. 천연닥지와 생칠을 사용해 짙은 밤색의 오래된 고화(古畵)같은 느낌이 연출되는 칠선화는 제작과정 또한 까다롭고 고도의 정신성이 필요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기에 선화를 그려 넣은 칠선다화 100여 점과 선차기 50여 점이 선보여질 예정이며, 옻칠을 좋아하는 일본인들을 위한 전시도 계획 중에 있다.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
2009-05-14 12:44:30
그림그리는 수안스님 그림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시와 선화, 전각이 어우러진 수안 스님 전시회가 5월 1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관훈동 토포하우스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천진무구한 동자들의 밝은 얼굴을 통해 해탈과 법열의 경지를 표현해 외국에까지 널리 알려진 대표적 선(禪)화가 수안 스님이 세속 나이 일흔을 맞아 10년만에 연 첫 그림전으로 최신작 8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수안 스님의 선화는 달마의 얼굴만이 아니라 순진무구한 동자들의 얼굴과 몸짓으로까지 확대된다. 스님의 그림들은 삶의 한 가운데에서 자비와 웃음을 찾고자 했으며 누구나 이 기쁨에 동참할 것을 권하고 있다. 그 기쁨을 함께 나누며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버려 이웃을 자기처럼 바라볼 때 이 세상이 극락이 된다는 아주 간단한 원리가 수안 스님의 그림 속에 들어 있다.수안 스님은 "마음을 비우면(空) 이 세상 모두가 극락세계임을 확신할 것"이라며 "진실과 희망, 그리고 환희를 우리 이웃과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2009-05-12 14:19:08
팔공산 동화사 기획 특별전
국립대구박물관(관장 이내옥)은 기획전시실 1, 2관에서 8월 16일까지 팔공산 동화사의 역사와 위상을 조망하고 사찰문화재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기획특별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동화사 보조국사진영 등 동화사 관련 유물 100여 점을 비롯해 대구박물관 소장 동화사 비로암 금동판 사리기, 동화사 사찰소장품, 흩어진 동화사의 유물, 동화사 옛사진 등이 전시된다. 특히 흩어진 동화사의 유물 전시에는 동화사 비로암 삼층석탑 사리호(동국대박물관 소장), 동화사 삼층석탑 납석제 사리호와 소탑(국립경주박물관 소장), 동화사 아미타불화(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등이 소개된다. 특별전이 개최되는 동안 박물관 내 해솔영화관에서 불교영화가 상영된다. 5월 2일 불교의 역사를 담은 나라 티벳을 시작으로 △5월 16일 등신불 △5월 30일 티벳에서의 7년 △6월 6일 빛으로 그려낸 솜씨 탱화 △6월 13일 더컵 △6월 20일 보리울의 여름 △7월 4일 20세기 지도자 달라이라마 △7월 11일과 18일 서유기...
2009-05-12 14:17:48
봉정사 대웅전 국보 지정예고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조선 초기 건축양식을 대표하는 경북 안동 봉정사 대웅전을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 지정예고 했다.봉정사 대웅전은 1435(조선 세종17)년에 이르러 '법당을 중창하였다'는 기록이 나타나 그 연혁이 밝혀졌다. 문화재청은 이 건물의 공포(전통목조건축에서 처마 끝의 하중을 받치려고 댄 목재)는 힘있고 가식없는 수법을 가지고 있으며, 건물의 가구형식과 세부기법은 단조로우면서 견실한 공법으로 전형적인 초기 다포양식 건물의 특징들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또 "건축양식과 단청 등에서도 조선 초기 양식을 잘 보존하고 있어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서의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충분하다"며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이해관계자(소유자 및 관리자, 관할지방자치단체 등)의 의견수렴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인 국보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
2009-04-28 17:21:31
'승(僧)-구도자의 길' 특별전 개막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은 4월 28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앞에서 박물관 개관 2주년 기념 특별전 '승(僧)-구도자의 길' 개막식을 봉행했다.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치사를 통해 "이번 특별전을 통해 유물로 전하는 승려의 삶과, 깨달음의 길로 나아간 한국의 위대한 스님들을 만나봄으로써 정신적으로 가난한 현대인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부처님이 마지막으로 전하신 자등명 법등명의 참 뜻을 저마다의 삶 속에서 구현하기 위해 구도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이 땅의 모든 스님들에게 두 손 모아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불교중앙박물관장 범하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시에서 구도자의 길을 밟으신 스님들의 보편적인 모습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며 "소박하고 청빈한 삶을 사신 스님들의 모습을 통해 현실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자극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
2009-04-28 17:15:17
미륵사지 유리제사리병 존재 확인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익산 미륵사지석탑 출토 금제사리내호 안에서 유리제사리병의 존재를 확인했다.국립문화재연구소는 3월 31일 미륵사지석탑 출토 금동제사리외호를 개봉해 금제사리내호(높이 5.9㎝, 어깨 폭 2.6㎝)와 사리, 구슬 등 유물을 수습한 바 있다. 당시 함께 수습된 일부 유리질파편에 대해 과학적 분석을 거쳐 유리 성분임을 확인하고 사리병의 존재를 밝히게 된 것이다. 유리제사리병은 구연부(口緣部)와 뚜껑 외에는 형태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얇고 작은 수십 개의 파편으로 구성됐다. 성분과 결정구조를 확인한 결과 파편들은 규소(Si) 등을 주성분으로 하며 유리 특유의 비정질 결정구조임을 확인했다. 또 유리병 파편들은 심한 풍화·수화로 인해 층간 박리(쪼개짐)가 진행되고 약화돼 있음을 확인했다. 향후 연구소에서는 사리병에 대한 보존처리를 실시할 예정이며 성분분석, 제작기법 조사 등 과학적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
2009-04-27 18:08:04
동성 스님 선화전 개최
불교신문 창간 50주년과 부처님오신날 기념 동성 스님 초대 선화전이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관훈동 백악미술관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인류화합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둥글고 밝은 빛'이라는 주제로 동성 스님의 선화인 달마상, 천진불, 미소동자 등 6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에 출품되는 선화들은 스님이 33년 동안 이루어온 작품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져 주목을 끌고 있다.동성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과 화두가 있는 선화 '달마도' 로 국내외에서 33년 동안 문화포교에 힘써 왔다. 스님은 둥글고 밝은 빛을 통해 인류화합과 세계평화를 이루자는 붓다의 진리를 전하면서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한송이 연꽃이 되어' 전시회와 '깨달음과 자유의 달마도전' '공-다르마전'을 열어 왔다.전시회를 주관한 불교신문사 사장 혜자 스님은 "창간 50주년을 앞두고 선화를 통해 인류보편적 가치인 불교를 대...
2009-04-27 18:03:11
마애불 사진 류태열의 'selection'전
따뜻한 감성과 섬세한 조형감각을 지닌 마애불상 사진전시회 류태열의 'selection'전이 4월 16일부터 5월 12일까지 서울 트렁크갤러리에서 열린다. 경주선도산마애삼존불상, 경주남산용장사지마애불좌상, 신무동마애불좌상, 팔공산마애약사여래좌상, 민생상근세불 등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바쁜 현대인들이 조급한 일상에서 한 걸음 물러나 차분히 마음에 불심을 새길 수 있도록 마애불 사진전으로 기획됐다. 마애불은 삼국시대(삼신신앙의 불교토착화)부터 통일신라시대에 절정을 이룬 최고의 문화유산이기도 하다.류태열 작가는 "마애불을 한참동안 보고 있으면 오랫동안 우리네 조상들이 살아온 삶 속에 있었을 눈물과 웃음, 고통과 환희가 느껴져 나도 모르게 가슴이 찡해지기도 했다"며 "우리 조상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숭배했던 마애불을 사진을 통해서나마 우리 가슴 속에 오래 새겨지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
2009-04-21 16:54:21
승보전 특별전시회 개최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범하 스님)이 개관 2주년을 맞아 4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삼보(三寶)시리즈 특별전 마지막인 '승보전(僧寶展)'을 연다.'승-구도자의 길'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스님의 일생 △위대한 예술가로서의 스님 △구법과 호국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제1테마 스님의 일생은 출가부터 입적까지 깨달음을 얻기 위한 구도자로서의 일생을 출가, 수행, 전법, 의례, 입적의 주제로 나누어 유물을 전시한다. 제2테마 위대한 예술가로서의 스님은 범종과 금고 등을 만드는 주종장을 비롯해 불교의 예배대상인 불상과 보살상을 조각하는 조각장, 불교회화와 사경 등을 하는 화사 등으로 구분하는 한편 각 시대마다 독특한 작품과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화파를 형성하여 활동한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제3테마 구법과 호국은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주요 구법승들의 진영과 관련 유물,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의승활동을 전개하며 호국에 앞장섰...
2009-04-21 15:25:27
제2회 불교도서전 연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와 불교출판문화협회는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4월 24일부터 4월 29일까지 불교출판활성화와 사찰도서관건립운동 전개를 목적으로 '제2회 불교도서전'을 연다.이번 도서전은 불교출판문화협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총 30여개 출판사에서 450여종의 불교관련된 신간도서를 전시 판매하는 것으로 도서전 기간동안 일반서점보다 20% 할인판매할 예정이다. 재고도서는 50%의 가격에 판매된다. 특히 전시기간 중 4월 26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불교방송 '당신이 주인공입니다'의 MC 월호 스님 사인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전시회 참석자 중 총 108명을 추첨해 베스트셀러 불교도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지난해 처음 열린 불교도서전은 불자들의 '책 읽는 문화 확산'과 불교계의 '출판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도서판매 수익금은 사찰의 문화공간을 활용하고 불교문화를 알리는 불서사랑 사찰도서관 만들기 캠페인 기금으로...
2009-04-17 11:41:49
선진 스님 불복장 전시회
스스로를 '진언행자'라 일컫는 선진 스님은 '원(願)'이란 주제로 4월 10일부터 4월 19일까지 서울불일미술관에서 불복장 전시회를 연다. 불복장이란 복장물을 넣는 불상의 내부 공간 혹은 불복장 의식자체를 가리킨다.이번 전시회는 사찰에서 엄숙하게 불복장 의식을 진행해왔던 것에서 탈피해 전시장 벽면에 만다라를 설치하는 등 전시장 전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되는 것은 '진언에 물을 끼얹은 작품'이다. 탈속한 범자진언 위에 오색의 물감을 탁한 터치로 처리해 성속(聖俗)을 융회하고 깨달음과 무명의 세계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선진형 만다라'다.선진 스님은 2004년 '옴 그리고 한일자전' 전시로 시작해 매년 전시회를 열어 이번에 다섯 번째 전시회를 맞이했다.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
2009-04-17 11:40:22
'희망메시지' 풍경소리 전시회
(사)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설 법음을 전하는 사람들의 모임 풍경소리(대표이사 회장 선묵혜자 스님·도선사 주지)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하철(철도)을 이용하는 고객님께 명상의 시간을 드립니다(나를 찾는 지혜)'라는 주제로 전국의 주요 역사와 지하철에서 풍경소리 전시회를 연다.이번 전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위기 극복의 지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문화포교의 일환으로 전국 13곳의 철도와 지하철 역사에 포스터가 전시된다.철도역 전시는 4월 1일 충북선 오근장역과 동해선 강릉역에서 시작됐으며 4월 6일 구미역 전시 등 전국적으로 33개 역사에서 전시된다. 지하철역 전시는 4월 6일 대구지하철 대곡역을 시작으로 30개 역사, 4월 13일부터 서대전네거리역을 시작으로 대전지하철 24개 전 역사, 5월 18일 평택역과 녹양역을 시작으로 수도권광역전철 51개 역사, 서울도시철도공사 소속 5, 6, 7, 8호선은 5월 4일 암사역을 시...
2009-04-13 14:21:09
14회 현대불교문학상 시상식
불기 2553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한 제14회 현대불교문학상 시상식이 4월 11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개최됐다.조계종 총무원과 현대불교문인협회, 계간 '불교문예'가 주관하는 이번 현대불교문학상은 시부문 오세영 시인, 시조부문 한분순 시인, 소설부문 김홍신 소설가, 평론부문 장경렬 평론가가 받았다. 계간 '불교문예' 신인상은 김종경, 임형신, 이정남, 한보경, 장화숙씨 등이 수상했다. 왼쪽부터 장경렬,김홍신, 한분순,오세영씨현대불교문인협회 회장 수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수상자들의 고귀한 작품이 오늘날 한국문학과 불교문학을 빛나게 했다"며 "앞으로도 불교문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좋은 작품으로 한국 문학계를 이끌어주기 바란다"고 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치사를 통해 "불교문학은 중생의 미움과 원망, 상처와 실의를 달래주는 부처님 법어와 다를 바 없다"며 "앞으로 우주보다 더 넓은 우리의 정신과 마...
2009-04-13 14: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