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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장병, 아버지 위해 간이식 ‘효행’ 실천
군복무중인 아들이 휴가를 나와 아버지에게 간 이식 수술을 해 화제다. 장엄심인당(주교 보당 정사·충북 제천시 의림대로 25길 5) 신교도 김진오 일병은 지난해 11월 입대해 현재 일병이다. 2014년부터 간경화로 투병중이던 아버지가 올해 5월,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어 위독해지자 병원에서는 간이식 수술을 제안했고 김 일병은 휴가를 나와 이식수술을 위한 조직검사를 했다. 김 일병은 “조직검사 후 이식이 가능하다고 해서 바로 수술하기로 했어요. 고민할 필요도 없는 일이죠”라며 “7월 11일에 이식수술하고 내일이면 퇴원합니다. 집에서 좀 쉬다가 8월 1일에 다시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일병의 아버지는 수술 후 중환자실에 있다가 최근 일반병실로 옮겼다. 수술 경과는 좋지만, 합병증과 약물 부작용 등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아버지가 완쾌하는 모습은 보지 못하고 부대로 복귀해야 하는 김 일병은 “아버지, 어머니 두 분 다 잘 이겨내실 거라고 믿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면...
2016-07-20 16:44:52
“이주노동자복지센터 건립·중도 입국 자녀 지원 필요”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이하 마주협) 신임 상임대표에 정호 스님(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추대됐다. 정호 스님은 6월 20일 오후 4시 조계종 전법회관 3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주 노동자 복지센터 건립, 중도 입국 자녀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스님은 “현재 전 국민 가운데 이주민이 3.4%를 차지하고 있다. 5천만 국민 가운데 170여만 명이 이주민이다”며 “지금과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10~15%까지 비율이 늘어날 수도 있다. 종단도 적극적인 이주민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주요 사업으로는 이주노동자복지센터 건립과 중도 입국 자녀 지원 사업 등을 꼽았다. 이주노동자복지센터는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 불교계에 내걸었던 공약사항이다. 당시 후보자였던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7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불자 이주노동자를 위한 복지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공약...
2016-06-22 11:08:11
“아버지를 살리는 일인데 당연히 해야죠”
“고민할 일이 아니었어요. 우리 아빠니까요.” 진선여자고등학교 3학년 2반 정인화 양은 최근 아버지에게 간 이식수술을 했다. 올해 1월 감기가 잘 낫지 않아 동네 병원을 찾았다가 큰 병원으로 가보라는 말에 검사를 받게 된 인화 양 아버지는 간경화와 간암 3기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다른 곳의 전이는 없어서 간 이식만 받으면 회복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엄마와 오빠, 그리고 저까지 이식을 위한 조직검사를 받았는데, 저만 가능하다는 결과를 받았어요. 그래서 망설임 없이 수술하겠다고 했죠. 특별한 결심 같은 건 없었어요. 아빠를 살리는 일인데 당연히 해야 하는 거잖아요.” 인화 양은 조직검사 후 3개월 동안 매일같이 운동과 각종 검사를 해야 했다. 인화 양도 지방간 수치가 높아 체중을 조절해야 했기 때문이다. 체중을 12kg이나 감량하고 이식 수술 직전까지도 수술이 가능한지 조직검사를 하고, 겨우 이식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인화 양은 5월 9일 아버지에게 간 65%를 이식하는 수술을 ...
2016-06-16 09:44:09
“창종 70년 맞아 혁신을 통한 진각 100년 불사 토대 마련할 터”
4대 종책 지표·4대 중점 과제 발표키워드 ‘공감’ ‘혁신’ ‘대사회화’(가칭)JGO문화포럼 설립, 운영 총인원 불교문화 랜드마크화 진각종이 올해 창종 70년을 맞아 ‘혁신을 통한 진각 100년 불사 토대 마련’을 위해 종무행정을 추진한다. 진각종은 △회당사상의 현 시대적 의의 정립 △미래 지향적 진각인프라 구축 △새로운 진각문화 창출과 문화포교 방편의 구체화 △새로운 사회통합 실현에 기여하는 올바른 회향 정신 구현 등을 종책 지표로 정하고 △진각 100년 구심점 마련 △진각 100년을 향한 서원 결집 △진각 100년의 비전을 위한 대 인연 불사 △심인불교 정신의 문화화·사회화 마련 등 4대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1월 18일 서울 진각문화전승원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사업들을 제시하고 “다가올 진각 100년을 대비해 쉽게 믿고, 쉽게 행하고, 쉽게 전할 수 있는 불교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종단은 노력할 것이며 화해와 융합하는 활동으로 ...
2016-01-20 15:04:58
“사회성 있는 활동으로 불교의 진면목 보여주겠다”
내년 제28차 세계불교도우의회 총회 유치 스리랑카·네팔 포교소 개설 등 국제포교 확대“더욱더 사회성 있는 활동을 펼쳐 불교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종단으로 거듭나겠습니다.”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9월 23일 서울 진각문화전승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불교, 기독교, 가톨릭 등 종교계 전반적으로 딜레마에 빠져있다”며 “특히 불교가 미래를 생각해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진각종이 사회에 필요한 종단이라는 것을 제대로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회정 정사는 내년 세계불교도우의회 한국대회 종단 유치와 관련해서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태국에서 열린 제85차 WFB 집행이사회에서 종단이 내년 제28차 세계불교도우의회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WFB 회원이라면 국적을 불문하고 누구나 회의에 참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정 정사는 “지난 2012년 6월 여수에서 열린 제26차 WFB대회에서 티베트 측 참석과 관련해 중국 측에서 항의해 철수한 사실을...
2015-10-01 16:22:08
“한국어 발음연습 소리 들릴 때 보람 느껴…”
스리랑카 JGO센터에서 한국어 교육오는 12월 중순까지 5개월 봉사활동“현지 어린이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할 생각입니다.” (사)비로자나청소년협회가 스리랑카 어린이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통해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한 교육자원봉사 모집에서 첫 해외봉사자로 선정돼 7월 15일부터 스리랑카 JGO센터에서 교육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동아(서원향·유가심인당) 씨가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활동 분야와 계획과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수원대학교 아동가족복지학과 3학년을 마치고 휴학 중인 임동아 씨는 오는 12월 중순까지 현지에서 어린이들에게 한국어와 문화 등 교육봉사활동을 펼친 후 내년 4학년에 복학할 예정이다. -해외 봉사활동 참여 동기가 무엇인가? “고등학교 때 독서를 통해 해외 자원봉사에 대해 알게 되었고 여러 국제구호기구에 관해 관심이 있었다.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공부하면서 해외 자원봉사를 직접 해보고 싶다는 생...
2015-09-03 09:32:42
“성인이 돼 찾은 심인당 연주… 가슴 벅차다”
15년 유학서 익힌 첼로 연주 부모에게 처음 선보여베르사유 C3M에서 첼로 Professeur로 9월 정식 채용8월 19·20, 29일 고양아람누리, 예술의 전당서 공연“어떤 공연 보다 떨리고 가슴 벅찬 무대였습니다.” 서울 밀각심인당(주교 수각 정사)에서 8월 월초불공 회향일인 9일 의미 있고 훈훈한 연주회가 열렸다. 이날 신교들은 참소리합창단과 함께 공연한 첼리스트 임재영(불명 지인화) 씨의 아름다운 첼로 선율에 흠뻑 취해 더위도 잊었다. 현재 프랑스에서 첼리스트로 음악 활동을 하는 그녀는 공연차 한국을 방문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교도들을 위해 음악을 선사했다. 첼로의 매력에 빠뜨린 임재영 씨는 종단 초기 밀각심인당에서 교화에 임한 법성 정사(18년 5월 53세 열반)의 외손녀이며 청신·묘정인 신교도의 딸이다.법성(法性·김병국) 정사는 진기 12(1958)년 5월부터 진기 18(1964)년 5월까지 6년간 회당대종사를 곁에서 모시고 교화에 임했다. 중·고등학교를...
2015-08-17 11:49:50
불교방송 제9대 사장에 선상신 전 보도국장 선출
불교방송 제9대 사장에 공채 1기 보도국장 출신인 선상신(해원) 대구대 초빙교수가 선출됐다. 불교방송 이사회는 7월 2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이사 21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92차 이사회를 열고 사장선출에 따른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13표를 얻은 선상신 후보가 제9대 불교방송 사장에 선출됐다. 하동근 후보는 8표를 획득했다.선상신 신임 사장은 당선 소감에서 “불교방송이 25년 전 개국 당시의 환희와 감동을 다시 찾고 불교방송이 공중파 언론사의 기능을 할 수 있는 방송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하겠다”면서 “특히 오늘 밝힌 공약들이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챙기고 불교방송 다시 한 번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상신 신임 사장은 불교방송 구성원들에게 “공채 1기로서 첫 내부출신 사장이 선출된 만큼 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끼길 바라며 모두 한마음이 되어 과거의 모든 갈등과 어려움을 잊어버리고 새 출발 하자”면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제2의 도...
2015-07-22 19:16:28
심인고 김용태 교사, 한국문학예술 신인문학상 신인상 수상
심인고등학교 김용태 교사(영어·학부모역량개발부장)가 종합문예지 ‘한국문학예술’이 주최한 신인문학상 공모에서 수필 ‘작은 씨앗’으로 신인상에 당선됐다. 한국문화예술 심사위원은 심사평에서 “작은 씨앗은 자선의 씨를 뿌리고 키우고 커가야 한다는 화자의 목소리로 수필 문학의 내적 아름다움을 서사적 예화 이야기 기법으로 풀어 발산한 우수함”이라면서 “자칫 지루하기 쉬운 장황함이나 같은 내용의 반복 등을 억제하고 글의 정수만을 모이게 하고 글에 재미를 가미하는 효과가 생기는 것이며 이 글의 장점이 된다”고 밝혔다.김용태 교사는 당선 소감을 통해 “수필을 쓰는데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글을 쓰겠다는 치열한 마음을 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낀다”며 “보고 읽고 느끼면서 끊임없이 자기와의 대화를 통한 성찰만이 진정 맛있는 요리와 같은 수필이 만들어져서 비로소 독자와의 절대 공감을 이룬다는 것을 수필을 쓰면서 깨달은 평범한 진리”라고 말했다.김 교사는 이어 “초심의 자세로 인간미를 지닌 아름다...
2015-07-09 14:45:02
불교방송 사장후보 선상신·하동근 씨 추천
불교방송 사장 후보에 선상신 대구대 신문방송학과 초빙교수와 하동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PP협의회장이 최종 추천됐다.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은 6월 29일 불교방송 사장 후보 응모자 총 9명 가운데 1, 2차 서류심사에서 선정된 4명에 대한 면접심사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선상신 교수와 하동근 PP협의회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해 재단법인 불교방송이사회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진흥원은 "6월 29일 자로 최종추천후보 2명을 (재)불교방송에 공문을 통해 통보했다"고 밝혔다. 선상신 대구대 신문방송학과 초빙교수는 1960년생으로 법명은 해원(海圓)이다. 1985년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2001년 동 대학 정책대학원에서 석사, 2013년 동국대에서 북한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공채 1기로 불교방송에 입사해 기자와 보도국장과 학교법인 회당학원 감사를 지냈으며 2008년 한국언론진흥재단 경영이사(경영본부장)를 역임했다. 1993년 방송기자클럽(BJC) 보도제작상과 199...
2015-07-01 14:49:19
혼자 할 수 있는 아헹가 요가 책·동영상 출간
인도 아헹가 요가의 권위자인 현천 스님이 집에서 혼자서도 따라할 수 있는 아헹가 요가 동영상과 ‘현대인을 위한 요가’ 책을 발간했다. 또한 B.K.S. 아헹가가 지은 인도 요가경전 ‘요가 수트라’를 한국어 번역판으로 출간했다. 현천 스님은 6월 10일 서울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0여년 전 집에서도 따라할 수 있는 요가 동영상을 만들려고 생각했지만 늦어졌다”면서 “지금까지 요가 동영상을 못내 이유중 하나는 동영상을 보고 따라하는 사람들이 다치지 않도록 배려하고 건강뿐 아니라 몸매, 체형관리도 함께 고려했다”고 밝혔다.아헹가 요가는 인도의 B.K.S. 아헹가(1918∼2014)가 요가 수행의 전통을 체계적으로 연구 발전시켜 모든 세계 사람들이 쉽게 수행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현천 스님은 “아헹가 요가에서의 명상은 자세를 취할 때 완전히 깨어서 그 자세에 몰입하는 것이다. 행위 속에서 이루어진 명상을 통해 얻어진 깨어있는 의식은 일상생활 속으로 자연스럽게 이입된다”며 ...
2015-06-10 17:27:33
“모두 내려놓고 본심 찾는 이치를 깨쳐야”
“용맹정진의 수행가풍을 잇고 산중공의를 통해 원융살림을 이루겠습니다.” 조계종 해인총림 방장 원각 스님이 5월 6일 해인사 퇴설당에서 추대법회를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해인총림이 이끌기 위한 방안으로 ‘수행정진’과 ‘원융살림’을 강조했다.원각 스님은 “자기 개인생활을 영위하는 스님들이 늘고 있다. 수행은 혼자 하는 것 보다 대중이 함께해야 원력도 생기고 치열한 구도심도 생긴다”면서 “예전처럼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은 물욕과 해태에 기인한다. 수행을 통해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수행정진을 하지 않는 현 세태에 대해 경책했다.이어 원각 스님은 원융살림의 방안으로는 “스스로 옮고 그른 마음을 내려놔야 한다. 그러면 벽이 무너지며 지혜가 모아지고 행복해 진다”며 “우리 스스로 벽을 세우기 때문에 갈등이 생긴다. 부처님의 깨달은 법을 스스로 깨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원각 스님은 “원래 비어 있는 것이 마음이다. 그 성품은 공한 것인데...
2015-05-08 22:21:59
“종조님의 참 뜻 국제적으로 펼칠 것”
진각종과 오랜 시간동안 인연을 가지면서 진각종과 회당대종사에 대한 것을 많은 것을 보고 느껴왔습니다. 진각종은 한국이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들에게 자주 정신을 심어주고 희사와 염송을 통해서 고통으로부터 해탈 시켰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동일한 시절을 겪고 있는 네팔, 스리랑카에도 부처님과 종조님의 참 가르침을 펼쳐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로부터 벗어나게 해야겠다는 생각하게 됨으로 진각종의 국제포교사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국제포교사 교육을 받고 회당 대종사의 생애를 비롯한 진각종을 세운 배경 그리고 사상을 배우면서 밀교 가르침, 몸소 체험과 진각종의 복지과 교육 활동 등을 생생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수행정진을 통해서 종조님의 정신을 이어 받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특히 우리가 잘못한 것들에 대한 가슴 깊이 생각하게 되었으며 탐진치를 이기지 못한 채 간난고, 병고와 불화고에 시달려 있는 네팔과 스리랑카 법우들을 종조님의 희사...
2015-05-01 11:16:49
“봉사는 업이고 운명…불자로서 실천하는 삶 살고 싶어”
2009년 오천무료급식소 본격운영하루 100여명 어르신 찾아 식사복지법인 설립해 온정 나누고파“불자로서 지금 하고 있는 이 일이 전생의 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지요.”봉사를 자신의 업으로, 운명으로 받아들이며 실천하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포항 신락심인당(경북 포항시 오천읍 정몽주로599-12) 신교도 의현(오일수·59세)·정용숙(56세) 부부는 봉사의 삶을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는 주인공들이다.마지막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3월 22일 이들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오천무료급식소(오은봉사회)를 찾았다. 이른 점심시간이었지만 급식소 밖에는 어르신들의 자가용(유모차를 개조한 손수레)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낮 12시부터 급식이 이루어지지만 일찍 오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오전 11시 30분경이면 급식을 시작한다고 한다. 2008년 시작해 올해로 7년째다. 시작 당시 경제적으로 누구를 도와줄 형편이 되진 않았지만 건물이 있고, 식당도 운영하고 있어 어르신들을 위해 ...
2015-04-02 08:58:37
“배려와 소통, 화합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 것”
“학생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로 만들어갈 생각입니다.” 신임 진선여자중학교 조남일 교장이 취임 인터뷰를 갖고 소감과 함께 포부를 밝혔다. 조남일 교장은 “진선여고에서 30여년 가까이 수학 교과교육과 대입 진학지도를 담당해 왔는데 진선여중 교장으로 취임한 것이 조금 낯설고 조심스럽기는 하다”면서 “그러나 전체적으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함께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개인적으로 기쁘고, 이런 시각이 앞으로 진선여중의 교육설계에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학생과 학교를 이끌어 가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에 대해 묻자 조남일 교장은 “교사와 학생의 만남은 교실에서 이뤄지고, 이 교실에서 학생들이 성장한다”면서 “그러므로 교사는 해당 교과의 전공지식을 갖추고 체화된 교실 수업을 해야함은 물론 상담 및 생활지도 등의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조남일 교장은 이어 “이러한 전문성을 갖춘 교사들이 교실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의 지성, 인성, 사회성 등을 성장시켜야 한다”면서 “...
2015-03-11 16:4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