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정(靜)과 동(動)을 병행하는 수행가풍 진작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불기 2552년도 동안거 결재일을 하루 앞두고 11월 11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월정사 만월선원(滿月禪院)의 수행가풍에 대해 설명했다. 옛 금강선원의 맥을 되살린 만월선원은 2년 4개월의 공사로 자하당, 자운당, 백운당, 염화실, 정묵당, 선원 등 6개 동을 올해 10월 1일 완공해 첫 동안거 결재를 맞았다. 정념 스님은 "화엄사상의 다양성을 수용하고 구현시키는 것이 월정사 가풍"이라며 "역대 선사스님들의 높은 사상을 이어받아 중생을 제도하는 선원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수행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념 스님 또 "이곳 오대산에서 화엄사상을 바탕으로 공부한 스님들이 제방으로 나가면 타 스님들보다 대접을 받았다"며 "한암 스님의 승가오칙(僧伽五則·선,간경, 염불, 의식, 가람수호)에 입각해 만월선원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념 스님 이어 "만월선원은 스님들의 참선공간으로서의 역할...
2008-11-11 17:5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