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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결사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애도문 발표
애도문국민들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오늘(18일)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서거하셨습니다. 평생을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민족의 큰 어른을 잃었다는 슬픔을 본 대중결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처님의 자애로운 품에서 평안을 누리시길 축원합니다.군사독재시절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며 온갖 죽음의 위기를 극복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우리는 민주주의의 기둥으로 기억합니다. IMF로 상징되는 국가위기시기에 대통령에 취임하여 이를 극복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우리는 희망으로 기억합니다. 재임기간 중 최초로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켰으며, 남과 북 사이의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우리는 평화와 공존으로 기억합니다. 최근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상황을 보며 분노와 애환에 잠겨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새롭게 이어받아, 그 분의 삶이 어둠에 묻혀버리지 않도록 우리에게 발심을 촉구하고 있음도 잊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김 전 대통령 서거에...
2009-08-19 11:25:30
"진실 밝혀 잘못된 역사 바로잡아야"
"10·27법난은 신군부에 의해 불교가 유린당한 사건이지만 불교계의 위상에 손상을 입힌 것은 언론에 의해 자행된 불교학살이었다. 이제는 진실을 밝혀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한다." 1980년 신군부에 의해 자행된 10·27법난 당시 조계종 총무원장이었던 월주 스님은 10·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위원장 원학 스님)가 8월 7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는 10·27법난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월주 스님은 이어 "10·27법난은 수만 명의 스님과 수천 곳의 사찰이 군화발로 유린당한 최대의 불교탄압이었다"며 "신군부가 교권을 유린하고 부당한 공권력을 행사한 대표적인 종교탄압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월주 스님은 또 "신군부에 의해 스님이 폭행 당하고 구속되는 등의 고통을 겪었지만 가장 큰 고통은 언론에 의해 불교가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당한 일"이라며 "신군부의 법난조작도 문제였지만...
2009-08-07 17:24:18
마음공부하며 생활의 진리 찾는 '보람'
불교교리 강좌 들으며 나를 찾고다도로 몸과 마음 건강까지 챙겨꽃꽂이로 싱그러운 자연체험만끽친목도모·정보교환·취미생활에복지관련기관 찾아서 봉사활동도 7월 16일 오전 9시 30분 진선여자중학교 가사실. 진선불교대학 4기 수강생들의 꽃꽂이 수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마지막 수업 주제는 여름이다. 꽃이 떨어지면서 열매가 생기는 금사매, 여름을 상징하는 해바라기, 가지가 시원스럽게 뻗어나가는 리시얀샤스, 개울가에 피는 부들 등을 소재로 태양에 익어 가는 우리나라 여름풍경을 표현했다. 무더운 여름에 땀을 흘려야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얻을 수 있다는 교훈도 함께 담겨 있다.솜다리 꽃예술중앙회 회장 조명숙 꽃꽂이 강사는 "진선불교대학에서 꽃꽂이 강좌를 실시하게 된 것은 이번 4기 강좌가 처음이지만 이번 학기 수업은 특별히 동양적인 선과 여백의 멋, 불교적인 의미가 담겨있는 동양꽃꽂이를 주제로 진행했다"면서 "요즘처럼 자연을 접하기 쉽지 않은 때에 수강생들과 수강생들의 가정에 자연을 느끼게 해주...
2009-07-21 17:05:50
“최후엔 산문폐쇄도 고려할 것”
문화유산지역보전추진위원장 원학 스님(조계종 총무부장)과 국립공원제도개선추진위원장 장적 스님(조계종 기획실장)은 7월 2일 오전 결의대회를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찰 출입통제는 물론 산문폐쇄도 불사하겠다”면서 “오늘 결의대회는 사찰 경내지의 자연공원구역 해제를 위한 시작의 자리”라고 밝혔다. 장적 스님은 “사찰경내지의 자연공원구역 해제는 그간 무시되어온 자연공원지역 내 사찰지에 대한 소유주로서의 권리를 찾기 위함”이라면서 “종단이 공문을 통해 해제를 요구하고 만약 받아들여졌을 때에는 향후 사찰 경내지를 보존ㆍ관리하기 위한 보존위원회 구성 등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자연공원구역 해제 절차는 종단이 공문을 통해 해제를 요구하면 제일 먼저 공원관리사무소협의체의 논의를 거치고, 이어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협의체가 다시 이를 논의한다. 여기서 도출된 사안은 공원위원회에서 결정해 환경부장관이 최종 승인하고 공시하게 된다. 원학 스님은 “오늘 결의대회는 순수한 스님들의 목소...
2009-07-08 16:09:57
“공원제도 개선이 곧 국가를 위한 일”
“이번 결의대회는 국립공원에 묶인 전통사찰을 지키기 위함이며, 이는 곧 국민과 국가를 위한 일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7월 2일 오전 9시 결의대회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결의대회 개최 배경에 대해 “이번 우리 종단의 본말사 주지스님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해마다 열리는 주지연수와 더불어 종단이 변화되는 시점에 있기 때문”이라며 “불교의 근본 목적이 중생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이번 결의대회도 사사로이 불교계의 이익을 위한 일로만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지관 스님은 이어 “공원구역 지정으로 인해 전통사찰이 2중 3중으로 규제를 받아 본래면목을 지키는데 지장을 많이 받고 있다”며 “중복된 규제에서 벗어나 사찰이 원활한 신행활동과 수행환경이 보장된다면 결국 국가적으로도 유익한 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님은 또 “ 자연공원 내 전통사찰에 대한 각종 규제 법안을 단일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것”이라면서 “10년마다 한번씩 자연공원구역을 조정하는 시...
2009-07-08 16:05:37
“본산의 가풍․법맥 이어가기 위해 노력”
“교구본말사, 신행단체, 산하단체 전체가 한 몸으로 화합해 본사 신흥사 중흥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신흥사 제25대 주지로 취임한 우송 스님은 6월 23일 취임식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부주지나 총무 등의 소임을 볼 때는 몰랐는데 주지 취임을 하고 보니 어깨가 무겁다. 산중포교에 역점을 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우송 스님은 “주말을 이용해 설악산에는 가족참배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지만 그동안 이들을 위한 포교를 소홀이 한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신흥사를 대중이 찾아오는 사찰이 아니라 대중에게 다가가는 사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산중포교 방안으로 템플스테이를 전문화하고 경내 설법전을 이용한 청소년법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매월 봉행하고 있는 각급 신행단체통합법회를 3개월에 한 번씩 개최하는 대신 대덕스님 초청법회나 강연회 자리를 마련하는 한편 극락보전 앞 보제루에서 사찰이 보유하고 있는 ‘부모은중경' 경판인쇄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용할 계획이다...
2009-06-25 16:45:53
"투명하고 열린 본사행정 위해 노력"
"강학(講學)과 수선(修禪)의 도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 주지로 취임한지 2주년을 맞은 법만 스님이 선운사 만세루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꺼낸 말이다.법만 스님 주지 취임 이후 선운사가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굳게 닫친 산문을 활짝 열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선운사를 표방하고 나선 것이다. 법만 스님은 정기적으로 선운사 인근 이장들을 초청, 이장단 회의를 열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선운사와 함께하는 지역공동체만들기를 위해 부처님오신날을 비롯한 지역축제인 복분자축제, 선운문화축제 등이 열릴 때면 지역민들에게 농산물장터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무료의료봉사를 제공하는 한편 게이트볼대회, 영정촬영 등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또한 그동안 창고로 쓰고 있던 만세루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해 휴식과 신행상담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취임 당시 최연소 본사주지로 알려져 유명세를 탔던 법만 스님은 ...
2009-06-22 13:43:23
"항상 군불교와 함께할 것"
"군포교는 정말 중요합니다. 제가 머무는 자리에서 지금처럼 항상 군 불교와 함께할 것입니다."7월 25일 퇴임을 앞둔 초대 군종교구장 일면 스님은 6월 8일 국방부 원광사 교구장 집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임기 4년 동안의 소회를 밝혔일면 스님은 그 동안의 활동 평가에 대해 "4년동안의 점수를 매기면 100점 만점에 60점도 과하다"면서 "취임 당시 모든 정열을 쏟을 각오로 일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잘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군종특별교구 출범과 함께 초대 군종교구장에 임명된 일면 스님은 제도정비를 통한 교구체계구축에 매진했다. 특히 군종교구 특성을 고려한 국장제도 도입과 예비군승 교육체계 발전에 힘썼다. 일면 스님은 임기 동안 육·해·공군 포교현장을 방문해 장병들을 대상으로 총 19차례 수계법회를 개최했다. 이는 월평균 3회에 해당하는 숫자다. 이를 계기로 수계장병 숫자도 취임 초기인 2006년 3만4천여명에서 2007년 4만명, 2008년 8만7천여명으로 3배 가깝게 증가했다.취...
2009-06-15 10:26:47
"한국불교 1번지 위상 되찾아"
"지난 1년 동안 343일 조상천도법회 동참금 등으로 조계사 부채 73억 원 중 38억 원을 상환해 재정적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각종 법회와 불사에 성원과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신도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조계사 주지 취임 1주년을 맞은 세민 스님이 6월 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임 1주년을 맞은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6월 4일 취임법회 후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한 세민 스님은 조계사가 그동안 부지매입과 불사 등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중부채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343일 조상천도법회를 시작했다. "343일 조상천도법회에 대해 반대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조계사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불사라는데 사부대중이 마음을 함께 해주어 불사를 원만히 회향하게 되었습니다."세민 스님은 343일 조상천도법회에 이어 7월 17일부터 2차 343일 조상천도법회를 봉행할 계획이다. 2차는 화엄경과 지장경을 공부하는 화엄산림법회와 지장산림법회로 진행한다...
2009-06-05 12:27:13
“수행정진이 바로 사는 길이다”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나를 바로 보는 참선공부를 해야 합니다.” 불기 2553(2009)년 하안거를 하루앞둔 5월 9일 천년고찰 전남 구례 화엄사 선등선원에서 만난 현산 스님은 수행납자들의 참선공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현산 스님은 “세상이 덧없고 몸뚱아리는 더 한량없이 덧없다. 만나기 어렵고 귀중한 시간에 모든 생명을 바쳐 정진하는 것이 그것이 바로 사는 길이요, 행복의 길이다”고 수행납자들의 정진을 당부했다. 산문밖을 나가지 아니하고, 입을 단속하고, 행동을 함부로 하지 아니하고, 오로지 안으로 생각의 흐름을 끊는 공부를 하고 덕을 한없이 넓혀가는 것이 안거의 의미라는 현산 스님은 50년동안 100안거를 성만한 선승이다. 선등선원은 8년전 현산 스님이 만든 곳이다. 올 하안거에는 21명의 수행납자가 방부를 들였다. “선등선원은 지리산 기운이 좋아서 그런지 여기 않아 있으면 안 좋을 수가 없다. 공부의 큰 도움이 되는 곳이 이곳입니다.” 현산 스님은 선등선원의 가풍을...
2009-05-14 11:18:35
"스님은 생활인 아닌 수행자라야"
"승관(僧觀)이 확립되지 않고서는 불교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덕숭총림 수덕사 방장으로 추대된 설정 스님은 4월 20일 수덕사 산중암자 정혜사에서 교계기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한국불교의 현실에 대해 거침없는 경책을 내렸다.설정 스님은 "스님들이 수행인으로 살아야지 생활인으로 살다보니 물질적인 것만 추구하고 그것으로 인해 가지각색의 추문과 비리와 주장이 일어나고 있다"며 "승관이 확립되지 않고서는 불교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설정 스님은 "아무리 재물이 많고 사찰 경제가 넉넉하다 하더라도 승관이 확립되지 않은 사람들에 의해서 승권이 쥐어지고 직책이 쥐어진다면 그것은 세속 속물들이 사는 집단이지 수행집단이 사는 곳이 아니다"며 "철저한 신심과 원력과 공심으로 무장하고 양심과 인격으로 정리되지 않은 사람들에 의해서 승권이 쥐어지고 절에 그런 스님네들이 있다면 절이 하나의 모리배 집단이지 절이라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설정 스님은 "중으로서의 가치는 원력, 신심...
2009-04-24 15:57:32
"복지 불국토 만드는데 최선 다할 터"
"불교복지사업에 최선을 다해 불국토를 이루는데 노력하겠습니다." 4월 8일 창립된 한국불교사회복지법인연합회 초대회장에 선출된 혜총 스님(사단법인 불국토 대표이사·조계종 포교원장)은 다음날 포교원장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불교계에서는 뜻있는 분들이 법인을 설립해 운영해 왔지만 이들 단체를 아우를 수 있는 단체가 없었다"며 "복지서비스를 공유하고 자질을 한 단계 향상시켜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불교복지법인연합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혜총 스님은 자질향상을 위해 "여타 단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된다"며 "복지관련 교육뿐만 아니라 복지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해 불교복지에 접목시켜 사회의 요구를 담아내겠다"고 했다.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포교라고 생각한다는 혜총 스님은 "불교복지가 활성화되면 될수록 사회복지사와 어린이 보육교사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혜총 스님은 사회복지법인연합회 향후 활동에...
2009-04-09 17:03:41
"수행환경 파괴 자연공원법 추진 중단을"
조계종 국립공원제도개선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위원장 장적(조계종 기획실장) 스님은 4월 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교계기자 간담회를 열고 "사찰의 사유지를 인정하지 않고 수행환경을 파괴하는 자연공원법 개악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며 환경부가 추진 중인 자연공원법 개악 중단을 촉구했다. 장적 스님은 "자연공원법 개정안은 케이블카 설치규제를 완화하고 생태관광을 위한 난개발을 허용하는 등 자연환경 및 수행환경을 훼손할 우려가 높다"면서 "10년마다 있는 국립공원 구역 재조정으로 사찰은 30여 년 동안 피해를 입었다"며 자연공원법 개정 저지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 장적 스님은 이어 "그동안 국립공원 내 사찰은 전통문화유산을 가꾸어온 복한문화유산지역으로서 수행환경을 개방하여 국민의 정신문화와 휴식공간을 제공해 왔다"면서 "전통사찰 경내지가 일방적으로 국립공원 구역에 지정되면서 자연환경 훼손과 수행환경 침해, 사유권 침해 등의 부작용을 낳고 있다"며 국립공원정책 개선도 촉구했다.장적 스님은 ...
2009-04-08 16:49:04
"책임통감 회장직 사퇴하겠다"
"총무원장 운산 스님의 사퇴 입장 철회에 대한 책임을 지고 보우승가회장직에서 사퇴하겠습니다."태고종 보우승가회장 도산 스님은 4월 2일 오전 11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일을 추진해온 사람으로 이번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회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도산 스님은 "이유를 불문하고 패자는 말이 없다. 저희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며 "책임을 지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회원으로 남아 백의종군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산 스님은 총무원장 불신임안 상정을 하지 못한 것과 관련 "종회 전 의장단으로부터 수차례 총무원장을 사퇴하게 하도록 도와달라는 연락을 받아 5차례에 걸쳐 의장단 중 한명을 만나 확인하고 또 확인해 의장단 의견에 따랐다"며 "그러나 종회에서 상정조차 못하는 결과를 보면서 종회 의장단에 속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종회에서 운산 스님 재신임에 대해서는 "임기보장은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권한이 없다"며 "종회에서 재신임을...
2009-04-03 16:16:00
"기도성지 갓바위 케이블카 반대"
"팔공산은 그 자체가 갓바위 부처님의 후불탱화입니다. 불교 기도성지에 케이블카 설치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갓바위케이블카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이응재)가 4월 초 대구시에 공원조성계획변경을 신청할 예정인 가운데 선본사 주지 향적(재산관리인) 스님은 4월 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천년고찰 선본사와 대표적인 기도성보문화재인 갓바위 부처님(관봉석조여래좌상 보물 제431호)이 케이블카 설치계획으로 인해 훼손위기에 놓여 있다"며 갓바위 케이블카 공사 결사반대를 주장했다.공원조성계획변경 여부는 대구시 자연공원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며 허가가 받아들여질 경우 케이블카추진위는 곧바로 문화재청에 문화재현상변경을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향적 스님은 "추진위가 케이블카를 설치하려는 곳은 선본사 갓바위 왼편 200m지점 1.2km 구간이어서 만약 케이블카가 설치될 경우 팔공산의 자연환경은 물론이고 천년고찰인 선본사의 수행환경과 갓바위 부처님도 훼손될 것이 자명하다"며 "성보문화재인 갓...
2009-04-03 14: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