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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가르침으로 삶의 패러다임 전환하자”
한·중·일 3국의 불교자도자들이 11월 7일 오전 10시 서울 봉은사에서 제23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회의 한국대회 세계평화기원대법회를 열고 불교의 전통과 문화를 바탕으로 인류평화와 공존을 서원했다.3국의 불교계가 각국의 전통방식으로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예불을 올린 가운데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진우 스님은 세계평화기원 메시지를 통해 “오랜 세월동안 삼국 불교도들이 지켜온 인류애의 가치는 이제 온 세계가 실현해야 할 최우선의 화두가 되었다”면서 “지구촌 위기를 극복하고 모두가 공생할 수 있도록 불법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법과 포교활동에 매진하여 부처님 법을 전하자”고 당부했다.중국불교협회장 연각 스님은 “인류문명의 발전은 각국이 서로의 차이를 인식하고 평화공존, 상호존중, 교류와 대화를 통해 달성되어야 한다”며 “한중일 불교의 황금유대를 계승하고 교류를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에 불교계의 지혜와 힘을 기여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일중한국제불교교류협의회장 ...
2023-11-08
제20회 대원상 대상에 ‘상월결사’ 선정
상월결사 인도순례 자료사진 제20회 대원상 대상에 사단법인 상월결사(이사장 자승 스님)가 선정됐다.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는 제20회 대원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11월 6일 최종 수상자를 발표했다.심사결과 출가부분 대상에는 사단법인 상월결사(이사장 자승 스님)를, 특별상에는 더프라미스 이사장 묘장 스님을 선정했으며, 재가부문 특별상에는 백성욱연구원(이사장 정천구), 장려상에는 대전 보문고 신병훤 교법사를 각각 선정했다.또한 올해부터 신설된 특별 정진상 부문은 해외의 대학이나 수행센터에서 정진하는 조계종 스님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시상으로,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고우 스님과 일본 고마자와대학교 수진 스님을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다.한편, 제20회 대원상 시상식은 11월 16일 오후 3시 다보빌딩 3층 법당에서 진행된다.
2023-11-06
제12회 조계사 어린이 미술대회 시상식 개최
조계종 조계사(주지 원명 스님)는 11월 4일 오후 2시 경내 관음전에서 제12회 조계사 어린이 미술대회 ‘나는 화가다’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10월 22일 열린 미술대회에는 370여명의 참가자가 동참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총무원장상에 노현서 어린이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동국대학교 총장상, 조계사 주지스님 상 등 40여 명의 어린이가 수상했다. 시상식 후에는 조계사 마당에서 전시회 커팅식 및 라운딩이 진행됐으며, 입상작 전시는 11월 10일까지 이어진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3-11-06
제23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회의 서울 봉은사서 열린다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의 불교교류의 활성화와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제23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회의 한국 봉은사 대회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봉은사 일대에서 열린다.‘인류사회 공생을 위한 불교도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 중국불교협회(회장 연각 스님), 일중한국제불교교류협의회(이사장 타케카쿠죠 스님) 소속 280여 명의 불교지도자들이 동참할 예정이다.대회 첫 날인 11월 6일에는 3국 교류위원회의를 통해 공동선언문 검토, 차기 일본대회 합의 등을 진행하는 한편, 3국 회장단 회담 및 환영 만찬, 축하 문화공연 등이 펼쳐지며 이튿날인 7일에는 오전 10시 봉은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세계평화기원법회를 봉행하고, 소나무 기념식수가 이뤄질 예정이다.이어 오후에는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호텔 하모니볼룸에서 ‘4차 산업시대 불법 홍포를 위한 삼국 불교도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학술 강연회가 열린다. 강연회는 한국 측 부회장 법명 스님과 중국 측 ...
2023-10-31
대법원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 소유권 일본에 있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0월 26일 서산 부석사가 국가를 상대로 낸 금동관음보살좌상 인도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확정했다.이와 관련해 조계종은 성명서를 통해 “반역사적 판결”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조계종은 10월 26일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1330년 조성되어 서산 부석사에 봉안되었으며, 조선 초기 왜구의 약탈로 인해 강제로 일본으로 건너갔다는 사실은 기존의 판결에 의해 충분히 검증되고 인정되었다”면서 “약탈하여 강제로 국외 반출된 도난문화재에 대하여 취득시효를 인정하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어불성설일 뿐 아니라 약탈문화재의 은닉과 불법점유를 조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조계종은 “약탈문화재임이 명명백백함에도 불구하고, 대법원은 약탈하여 강제로 국외 반출된 도난문화재에 대하여 취득시효를 인정하는 것은 강제로 빼앗긴 약탈문화재에 대한 소유자의 정당한 권리를 가로막은 반역사적 판결일 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약탈문화재 문제의 ...
2023-10-27
종단협 "약탈문화재는 원소유자에게 돌아가야 한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이하 종단협) 30개 회원종단은 10월 23일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 최종판결(10월 26일)을 앞두고 환지본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날 종단협은 성명서를 통해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1330년 사찰에 봉안하기 위해 불상을 조성했다는 복장 결연문을 토대로, 고려말 왜구들의 약탈로 대마도로 옮겨져, 그곳 관음사에 모셔지다 절도범에 의해 다시 고국으로 돌아오게 된 아픈 여정을 담고 있다”면서 “우여곡절 끝에 고국으로 다시 돌아온 불법의 상징인 성보이자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 환지본처할 수 있도록 재판부의 올바른 판단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단협은 재판부에 “유네스코 협약 원칙에 따라 약탈문화재는 원소유자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환지본처의 본래의 의미를 준수하는 현명한 판단을 하라”고 촉구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3-10-24
강화 전등사 어린이 숲체험학습 실시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는 10월 19일 강화 전등사(주지 여암 스님)에서 숲해설가전문과정교육을 받은 숲해설가와 함께 어린이 숲체험학습을 개최했다.전등사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강화 전등사 어린이 숲체험학습’은 강화도 지역의 합일초등학교와 송해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숲해설가의 뒤를 따라 산길을 오르며 작은 도토리도 줍고 작은 열매도 맛보고, 곤충들이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어 ‘곤충 아파트’라 부른다는 썩은 나뭇가지도 자세히 관찰하기도 했다.불교환경연대 숲해설가 전문과정을 통해 활동 중인 양재국 숲해설가(협동조합숲과함께 이사장)는 “아이들이 짧은 시간이나마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도토리나무와 다람쥐처럼 서로 도우며 함께하는 삶에 대해 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전등사 주지 여암 스님은 “전등사가 가지고 있는 생태, 역사적인 자원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더 많이 알고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해 특히 지역사회의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을...
2023-10-20
태고종 상진 스님 “종도들의 의견 수렴해 종단 화합할 터”
“종도들의 위축된 마음을 살피고 종단 외연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취임 100일을 맞아 10월 19일 오전 한국불교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상진 스님은 “취임이후 발로 뛰는 총무원을 표방하면서 지방교구 종무원과의 소통을 위한 행보를 이어왔다”면서 “종도들의 의견을 수렴해 종단이 화합하고 발전하는데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상진 스님은 임기 동안 전통종단으로서의 대외적 위상 확립을 위해 교육원 신설에 따른 역할 부여, 총무원 비구니부와 (가칭)태고문화사업단 신설, 종헌정법 재정비, 교구종무원 자주성 확보 및 활성화, 전통사찰 및 불교문화유산에 대한 총무원 행정 지원 확대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대승교화 종단으로서의 역할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종단 차원의 구호활동 전개, 전국 지자체 방문을 통한 소통과 협력 강화 등을 피력했다.이밖에도 한국불교청년회 재창립 추진, 종단 산하 NGO와 신도단체 재정비, 이웃...
2023-10-19
‘제8기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공모’ 당선작 증서 수여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10월 18일 대한불교진흥원 임원실에서 ‘제8기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공모’ 당선작 증서 수여식을 거행했다.이번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공모는 접수된 총 56편 가운데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학술 부문 11편과 콘텐츠 부문 9편 등 총 20편을 선정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학술 부문에 저서 1편과 번역서 10편을, 콘텐츠 부문에 동화 1편, 불교 다큐멘터리 1편, 수행프로그램 개발·실행 7편이며, 상금 총액은 1억 5,250만 원이다.한편, 불교 학술·문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불교 학술연구와 불교 콘텐츠 개발지원을 위해 실시하는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공모사업은 계속사업으로 진행되며, 제9기는 2024년 1월 중 공모를 시작하여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3-10-19
조계종 직할교구, 제10회 천진불 어울림 한마당 개최
조계종 직할교구는 10월 22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제10회 천진불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16개 사찰 700명의 어린이, 학부모, 지도교사 등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행사는 △1부 사전행사(웰컴프로그램, 레고체험, 미니스포츠 게임 등) △2부(입재식, 팀구호 만들기, 판뒤집기, 바랍잡는 특공대, 부처님 법 전합시다!, 법륜을 굴려라 등) △3부(시상식 및 회향식)로 진행된다. 직할교구는 “천진불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더 많은 사찰과 소임자들이 어린이 포교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계기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3-10-18
“정진 통해 성불 이뤄 큰 은혜 보답하자”
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10월 17일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대충대종사 열반 30주기 추모대법회’를 봉행했다. 추모대법회에는 종정 도용 스님과 총무원장 덕수 스님 등 종단 스님과 김문근 단양군수 등이 동참했다.이날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대충대종사님은 살아계시는 관세음보살님이셨다. 그 자비로움은 말로써는 표현을 다 할 수 없다”면서 “대종사님의 은혜를 지금이라도 보답하는 길은 열심히 정진해 불도를 이루는 것이다. 우리 함께 마음을 잘 닦아서 열심히 정진해 성불하자”고 당부했다.한편, 천태종 2대 종정을 지낸 대충 스님은 1974년 상월원각대조사에 이어 제2대 종정에 취임해 천태종의 중흥을 이끌었으며, 1993년 음력 9월 구인사 조실에서 원적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3-10-17
천태종, 단양군에 연탄 5만 장 지원
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10월 17일 구인사 총무원 2층 접견실에서 단양군(군수 김문근)에 연탄 5만 장(3,85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총무원장 덕수 스님, 사회부장 진철 스님과 김문근 단양군수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진철 스님은 “취약계층은 아직도 연탄을 주로 사용하는데, 적은 양의 연탄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에 김문근 단양군수는 “매년 단양군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3-10-17
“총림의 청규 회복하고 수행풍토 일상화에 노력”
태고종 선암사 제32세 주지 승범 스님 진산식이 10월 10일 오후 선암사 대웅전 앞에서 봉행됐다. 이날 진산식에서 선암사 주지 승범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총림 주지라는 막중한 책임을 맞게되어, 어께가 무겁지만 총림의 위상 정립 및 기능과 역할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면서 “소임을 맡는 동안 총림의 청규를 회복하고 수행풍토를 일상화하며 수행가풍 계승과 불사가 성취되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격려사에서 “선암사는 지난 대법원 판결로 70년 동안 겪어온 인고의 세월에 이제 종지부를 찍고 명실상부한 종단의 수 사찰이자 총림사찰로서 그 면목이 날로 일신되어가고 있다”며 “선암사가 세계 속에서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가장 으뜸가고 아름다운 사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주지 승범스님과 집행부에 힘과 원력을 함께 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밖에 선암사 방장 지암 스님, 김형록 전남도지사, 노관규 순천시장, 이병운 순천대총장,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
2023-10-11
태고종 제48기 합동득도 수계산림 정수원 입소식 봉행
태고종 제48기 합동득도 수계산림 정수원 입소식이 10월 5일 순천 선암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봉행됐다.입소식에는 폴란드인등 외국인 5명을 비롯 남행자 35명, 여행자 19명 등 총 55명이 입소했다. 이날 선암사 주지 승범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불문에 들어와 목적을 이루기 위해 모든 세속의 연을 떨어버리고 내 마음속의 갈등을 씻어버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굳은 의지와 강력한 신심으로 28일동안 건강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무사히 수계산림을 마치시고 종단과 인류제도의 스승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격려사에서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28일동안 정수원에서 인내하며 참회의 기회로 삼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55명의 행자들은 10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총 28일간 기초습의, 기초의식, 부처님 일대기 및 기초교리, 태고종 종지 종풍 사상 등을 배우게 된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3-10-06
22주년 기념 ‘법륜 스님과 대담한 녹색대담’ 개최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는 10월 7일 오후 7시 30분 불교환경연대 22주년 기념 ‘법륜 스님과 대담한 녹색대담’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개최한다.이날 기념식에서는 불교환경연대 홍보대사 라마의 오프닝 공연이 진행되고 ∆2023년 돌아보기 ∆법륜 스님과 대담한 녹색대담 ∆환경 즉문즉설 등이 이어진다.불교환경연대는 “부처님의 생명존중의 가르침에 따라 생태계를 보존하고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사회를 위해 창립한 불교환경연대가 22주년을 맞아 온 생명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위한 지혜를 나누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이날 행사의 참가비(자율보시) 및 후원금을 통해 불교환경연대는 △녹색사찰 만들기 △생태 방생운동 △환경보살양성 △어린이·청소년 환경운동 △기후위기극복과 생태문명전환을 위한 연구, 실천활동 △사찰숲을 보존하고 가치를 높이고 알리는 활동 등에 앞장설 예정이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3-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