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축열차 출발
9일 개통식 갖고 82일간 장정돌입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정대)와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홍종민)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운행하는 '봉축열차' 개통식이 4월 9일 오후 2시 서울도시철도공사 고덕차량기지에서 봉행됐다.
진각종 성초 통리원장과 회정 총무부장, 홍파 관음종 총무원장, 효암 총지종 통리원장, 남정 총화종 총무원장, 대운 태고종 총무부원장, 성운 스님(풍경소리 대표)을 비롯한 불교계 인사와 동자승 등 3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성초 통리원장은 "불자들의 신심으로 봉축열차가 달릴 수 있게돼 기쁘다"며 "봉축열차를 타는 모든 이들에게 부처님의 가피력이 미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봉축열차는 4월 10일부터 6월30일까지 82일간 평일은 4차례, 토·공휴일에는 6차례씩 모두 378차례 운행(시간표 3면)되고, 부처님오신날인 5월 1일에는 봉축열차 안에서 네팔 전통춤 및 선무도 공연이 열리는 등 총 10차례의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2001-04-16 09:4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