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통사찰 주택분 종부세 완화를 주요내용으로 한 ‘종합부동산세법시행령’을 9월 5일 개정했다. 이번에 개정된 주요 내용은 전통사찰법에 따른 전통사찰보존지 내의 ‘주택의 부속토지’는 종부세를 합산배제(‘주택의 건물’과 ‘주택의 부속토지’의 소유자가 서로 다른 경우 그 ‘부속토지’)하는 내용이며, 개정안은 올해 11월에 부과되는 종부세부터 적용될 예정이다.이번 개정으로 인해 기존에 주택분 종부세가 부과된 대부분의 전통사찰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보존지 망실을 방지하기 위해 받는 사용료가 해당 토지공시지가의 2%를 초과하는 경우에도 2% 초과분만 합산돼 기본공제를 적용한 최종 합산액이 부과기준에 미달하면 종부세가 미부과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계종은 “그동안은 전통사찰이 지역 주민의 주거 편의를 위해 최소한의 사용료를 받고 제공하는 ‘주택의 부속토지’도 주택으로 보아 종부세 합산 대상되어 일부 사찰의 종부세가 수백만 원부터 수억 원까지 부과되어 해당 사찰이 재정운영상...

한국불교 미래인 대학생 전법 위해 불교계가 한자리에 모여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상월결사(회주 자승 스님)는 9월 5일 오전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대학생전법위원회 워크숍 발대식을 개최했다. 6일까지 열리는 워크숍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 동국대 이사장 겸 대학생전법위원장 돈관 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회장 종단을 대표해 진각종 포교부장 법공 정사, 천태종 교무부장 도웅 스님 등 5개 종단 대표와 전법위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치사를 통해 “상월결사 대학생전법위원회 워크숍은 ‘야사의 후예’를 양성하는 방안과 전법의 주역을 육성할 수 있는 지혜를 찾고 나누는 자리로 종단이 추진 중인 선명상 프로그램 연구와 보급화를 통해 젊은이들이 보다 쉽게 불교를 접하고 알게 하는 것도 현실적인 방법의 하나”라며 “우리 시대의 대학생들이 하루 빨리 ‘청년 붓다’를 만나 고통에서 벗어나고, 전법의 주역 ‘야사의 후예’로 성장할...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가 제7기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8월 31일 오후 2시 진흥원 임원실에서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제7기 불자상·동아리상은 불자상 63명, 동아리상 63곳으로 총 3억 1,400만 원의 장학 지원금을 전달했다.이날 대원청년 불자상에는 대학생 53명, 대학원생 10명을, 대원청년 동아리상에는 초등학교 1곳(제주 연합 보리왓보리수합창단), 중학교 7곳(진선여중 연화 모녀동아리 등), 고등학교 9곳(동대부속여고 불교학생회 등), 대학교 44곳(경희대 불교학생회 등), 대학원 2곳(전남대 로스쿨 불자회 등)을 각각 선정했다.한편, 대한불교진흥원은 청년불교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불교를 위한 인재 양성 불사를 위해 2020년부터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 지원사업을 연 2회 실시하고 있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8월 28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제10기 국제교류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제10기 국제교류위원은 당연직 위원장인 사회부장 도심 스님과 당연직 위원인 포교부장 선업 스님을 비롯해 위촉위원으로 정범(해외특별교구장 직무대행)·성진(남양주 성관사 주지)·문종(포교원 포교국장)·경완(조계종 교육아사리)·덕재(서울대 종교학과 석사과정) 스님과 황순일 교수(동국대 불교대학장)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025년 8월 27일까지다.조계종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 위기 극복에 대한 대안을 찾고자 하는 불교계, 종교간 국제회의가 점차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현장 활동 경험과 풍부한 국제교류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위촉함으로써 종단의 참여를 늘려 국제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방문<사진=조계종 총무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항거우 하계아시안게임을 한달여 앞둔 8월 23일 오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방문해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선수촌 내 훈련장과 메디컬 센터 등의 시설을 살펴보고, 법당에 참배하면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선전과 선수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진우스님은 “건강한 체력 위에 건강한 정신력까지 불어넣었던 신라 화랑의 DNA가 우리 민족에게 수천 년 동안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며 “그 후예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내고 있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라는 뜻을 전했다.막바지 훈련에 여념이 없는 유도와 탁구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서는 “연습할 때는 죽을힘을 다해서 연습하고 본 게임에 들어가서는 마음을 비워야 긴장을 덜 하고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있다”며 “부상 없이 대회를 준비해 그 결과가 국민에게는 기쁨으...

태고종 중앙종회(의장 법담 스님)는 8월 14일 오전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대회의실에서 제148회 임시중앙종회를 열고 총무원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용궁사 주지)과 재경부원장 고담 스님(봉원사 부주지)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중앙종회는 이어 총무원 부장 임명동의안을 인준했다. 총무원 총무부장에는 도성 스님(반야정사 주지), 교무부장에 정안 스님(선행암 주지), 재경부장에 효능 스님(청련사), 문화부장에 처명 스님(봉원사), 사회부장에 금산 스님, 규정부장에 진화 스님(용천사 주지), 전법사부장에 심원 전법사(수도사 교임) 등이다.앞서 중앙종회는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추천한 원로의원 현호 스님(학천사)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이날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회의는 지난 선거운동 기간 종도들에게 약속했던 종단 미래에 대한 소견을 함께 수행할 새로운 집행부 임명동의를 받는 자리”라며 “총무원장 본인을 비롯해 신임 집행부는 불교계에서 태고종단 지위를 회복하고 종단운영의 내...

2023 만해축전의 일환으로 열리는 ‘제12회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이 8월 14일 오후 2시 강원도 인제 동국대 만해마을 캠퍼스교육원에서 개최된다.백일장은 운문부(시, 시조)와 산문부(수필)로 나눠 진행되며 시제는 행사 당일 발표한다. 미등단자라면 지역·연령 제한 없이 전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시상 내역은 부문별로 장원 각 1명에게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과 상금 200만 원, 차상 각 1명에게 인제군수상과 상금 100만 원, 차하 각 1명에게 인제군의회의장상과 상금 50만 원, 장려상 3명에게 인제신문사 대표상과 상금 10만 원이 각각 주어진다.참가 희망자는 인제신문 누리집(www.okinjenews.c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8월 13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injenews@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 30개 회원종단은 장맛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해 이웃을 위해 8월 10일 오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장 송필호)에 성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종단협 사무총장 도각 스님과 사무처장 진경 스님이 전달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태고총림 선암사 주지에 승범 스님(순천 향림사 주지)이 선출됐다.태고총림 선암사는 7월 26일 선암사 적묵당에서 선거권자 133명 중 9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정기 전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32세 선암사 주지 단일후보로 나선 승범 스님을 사법사규에 의거 무투표 당선자로 확정하고, 당선증을 수여했 됐다. 선거관리위원장 현호스님에게 당선증을 받은 승범 스님은 인사를 통해 “불민(不敏)한 저를 태고총림 선암사 주지로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최선의 주지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태고총림 선암사 원로회의(의장 남파 스님)는 7월 26일 선암사 적묵당에서 원로회의를 개최했다. 8명의 원로의원이 참가한 이날 회의에서 신임 원로의원에 호명 스님과 월인 스님을 인준하고, 임기가 만료된 원로의원, 방장, 회주 스님의 추대는 차기 회의에서 논의키로 했다. 또 원로의원의 세납을 70세 이상으로 규정하는 사법개정을 종회에 건의키로 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7월 27일 예천군청 군수실에서 수해민 긴급구호성금 5천만 원과 쌀·의류·수건·티슈·담요 등 3천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뜻하지 않은 재난 상황에 복구를 위해 애쓰고 있는 군수님을 비롯한 모든 분의 수고에 감사하다”면서 “하루속히 마음을 치유하고,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이에 김학동 예천군수는 “천재지변으로 큰 상처를 입은 예천군민을 위해 의연금과 물품을 전달해주셔서 큰 위로가 된다.”며 감사를 표하며 “군민들의 생활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총무원장 덕수 스님을 비롯한 천태종 스님들은 전달식 후 군부대에 방문,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가 발행하는 불교계 대중 문화지 월간 ‘불교문화’ 8월호가 발간됐다.8월호 특집은 ‘무아와 참나’이다. 이번 호에서는 무아와 참나의 정의를 초기 불교, 유식 불교, 선종 불교, 정신의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이들의 해석을 통해 어떻게 불교의 지혜로 자아의 장벽을 허물고 무아를 깨달아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무아와 참나(윤원철 서울대 명예교수) △초기 불교의 무아 교리(임승택 경북대 교수) △유식 불교에서 무아와 참나(한자경 이화여대 교수) △선종에서 무아와 참나(박희승 불교인재원 생활참선 지도교수) △정신의학에서 보는 무아(전현수 정신과 전문의) 등을 담았다.2023년 하반기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자’ 캠페인은 권현옥 산부인과 전문의가 해외 의료봉사를 하면서 깨달은 나눔의 행복을 이야기 했으며, 이밖에도 각전 스님의 부처님 성지 순례 ‘종교 간의 화합을 보여주는 엘로라 석굴’, 공부하는 불교 ‘남양주 봉선사 불교대학’,...

예천군청 집중호우피해 기금 및 물품 전달식<사진=조계종>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7월 25일 지난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예천지역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를 위해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에 1억 원, 예천군(군수 김학동)에 1억 원과 3천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이어 수재피해지역에서 응급복구활동과 실종자 수색에 나선 군지휘본부를 방문하여 장병들의 활동을 격려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로 갑작스럽게 생사를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실종자들이 하루속히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한다”며 “집중 호우로 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을 잃는 등 피해를 본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을 전하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불자님들을 비롯해 온 국민들과 함께기원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