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현존사찰 21-개성특급시 관음사 (상)
분단 이후, 500명의 남측 관광객은 2005년 8월 26일 개성을 처음 찾았다.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출발하여 군사분계선을 지나 고려 오백 년 도읍지의 문화유적인 박연폭포, 선죽교, 숭양서원, 고려박물관(성균관), 왕건릉, 공민왕릉 등을 관람하는 시범관광은 당일 코스로 3회에 걸쳐 진행됐다. 2007년 11월부터 관광 시작 1년 만에 11만2천 명이 개성을 갔다. 개성관광은 동해의 금강산과 함께 남북문화교류의 장이었으나, 2008년 11월 28일부터 지금까지 중단되었다. 서울 광화문에서 개성까지는 약 65km이지만, 입경 절차 등으로 인해 도라산 남북출입국사무소(CIQ)를 거쳐 개성 시내까지는 거의 두 시간이 걸린다. 개성에 갈 때 ‘이것’만은 꼭 챙겨야 하는 것은 첫째, 주민등록증과 같은 신분증인데, 발급받은 ‘개성관광증’은 현지에서 신분증을 대신한다. 이 관광증을 훼손하면 벌금을 물게 된다. 둘째, 화폐는 달러와 유로...
2020-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