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한국의 육자진언

영광 불갑사 대웅전
영광 불갑사는 백제 때 불교를 전한 마라난타가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불갑사는 우리나라 불교 전래와 관련하여 중요한 사찰로 인식되고 있다. 대웅전은 1764년 중수되었으며, 1909년에도 대대적인 수리가 있었다. 이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규모이며, 지붕은 팔작지붕이고, 공포부는 다포양식을 적용하였다. 대웅전 내부의 닫집과 천정의 우물반자에 다양한 진언다라니가 새겨져 있다.
2020-03-23
양산 통도사 용화전
통도사 용화전은 중노전의 중심에 위치한 관음전 뒤편에 배치된 건물로 바로 앞에 봉발탑이 세워져 있다. 용화전은 그랭이질 수법의 기둥을 마련하였으며, 정면 3칸, 측면 3칸의 규모로 공포는 다포양식을 적용하였다. 지붕은 맞배지붕이며, 기둥 상부에 도리를 길게 뺀 것이 특징적이다. 건물 내부 천정의 우물반자에 간략화 시킨 육자진언을 새겨 넣었다.
2020-03-06
양산 통도사 불이문
량산 통도사 가람의 중심공간으로 가기 위한 3번째 문으로 해탈문이라고도 한다. 이 문은 고려 충렬왕 때 초건된 이후 조선후기에 중수되었다. 모든 것이 평등하고 차별이 없음을 불이(不二)라 하며, 불이문(不二門)은 이러한 불이법문(不二法門)을 상징하는 것이다. 불이문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로 팔작지붕이다. 건물 내부 기둥 상부에 좌우로 걸치는 도리에 육자진언이 새겨져 있다.
2020-02-17
양산 통도사 관음전
양산 통도사는 신라 선덕녀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하였으며, 우리나라 3대 사찰 중에 하나로 불보사찰이다. 통도사 관음전은 통도사의 중로전에 있는 3개의 법당 중 하나로 남향하고 있으며, 그 뒤로 용화전과 대적광전이 있다. 관음전은 1749년 용암대사가 창건하였으며, 그 이후 여러 번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로 지붕은 팔작지붕이며, 다포양식을 취하고 있다. 관음전 내부의 공포부와 천정의 우물반자에 육자진언이 새겨져 있다.
2020-01-31
양산 통도사 대광명전
통도사 대광명전은 중로전의 중심 불전으로 조선후기인 1725년 축환대사가 중수하였다고 전한다. 그 이후 화재로 인하여 피해를 입게 되자 1759年 다시 중수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것으로 보아 현재의 대광명전은 1756년 화재로 불탄 직후 중건된 건물임을 알 수 있다. 대광명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규모이며, 팔작지붕이고, 공포부는 다포양식이다. 건물 내부의 닫집 상부에 진언 다라니가 새겨져 있는데, 육자진언도 함께 새겨져 있다.
2019-12-30
고창 선운사 참당암 대웅전
고창 선운사는 삼국시대 창건되었다는 내용이 전해지고 있다. 이후 조선시대 들어와 정유재란 때 모든 건물이 대부분 불에 탄 것을 다시 세우기 시작하여, 1619년에 어느 정도 마무리하였다고 한다. 그 이후에도 여러 차례 수리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의 건물은 1724년 크게 수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참당암은 선운사의 여러 암자 중에 하나로 죄를 뉘우치고 참회하는 곳으로 수행의 중심 공간이다. 참당암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다포양식으로 건립되었다. 그런데 건물 뒤편은 주심포 양식으로 건립되어 독특한 구조를 보이고 있다. 건물 내부 천정의 우물반자에 육자진언이 새겨져 있다.
2019-12-16
양산 통도사 영산전
통도사 영산전은 하로전의 중심 건물로 남향하고 있으며, 건물 앞으로 극락전과 약사전이 위치하고 있다. 영산전은 1713년 봄에 화재로 소실되자 1714년 많은 스님들이 참여하여 중건되었다고 한다. 이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로 지붕은 맞배지붕이며, 공포는 다포양식이다. 영산전 건물 내부 천정에 여러 진언 다라니를 새겼는데, 육자진언도 함께 새겨져 있다.
2019-11-25
양산 통도사 약사전
통도사 약사전은 관음전 아래쪽에 위치한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1칸의 건물인데, 측면 칸이 상당히 넓게 건립되었다. 공포는 다포양식으로 결구되었으며, 지붕은 맞배지붕이다. 지붕에 올려진 기와의 명문에 의하면 조선후기인 1714년에 중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약사전 내부의 도리와 천정의 우물반자 등에 육자진언을 비롯한 진언 다라니가 새겨져 있다.
2019-11-11
청양 장곡사 하대웅전
청양 장곡사는 칠갑산에 있는 사찰로 고려시대 보조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한다. 장곡사는 가람의 위아래에 두 개의 대웅전이 배치되어 있으며, 조선후기 중수되었다고 한다. 하대웅전은 조선 중기에 건립된 것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이며, 지붕은 맞배지붕이다. 건물의 규모는 크기 않지만 단아하면서 정제된 인상을 주고 있으며, 공포부는 다포양식을 적용하였다. 건물 내부 천정의 우물반자에 육자진언을 새겨 넣었다.
2019-10-28
부여 무량사 극락전
부여 무량사는 신라 말기 통효대사 범일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낭혜화상 무염도 머물렀다고 한다. 고려시대 들어와 유력한 고승들이 머물면서 중창하였으며, 조선시代 김시습이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극락전은 보기 드문 2층 전각으로 규모가 상당히 큰 건물이며, 내부는 1층과 2층이 뚫려있어 천정이 상당히 높게 구성되었다. 이 건물은 정면 5칸, 측면 4칸으로 공포는 다포양식이 적용되었으며,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건물 내부 천정의 우물반자에 육자진언이 새겨져 있다.
2019-10-04
순천 선암사 원통전
순천 선암사는 백제 때 창건되었다는 설과 신라말기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두 가지 견해가 전해지고 있다. 이후 선암사는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이 주석하면서 크게 중창되었으며, 정유재란 때 전소되었는데, 그 이후 여러 스님들이 관여하여 다시 대찰의 규모로 중창되기에 이르렀다. 선암사 원통전은 1660년 경준, 경잠, 문정대사 등이 초건하였으며, 1698년 호암대사가 중수하였다. 원통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을 이루고 있으며, 지붕은 팔작지붕으로 화려하게 구성되었고, 공포부는 주심포 양식이 채용되었다. 건물 내부 천정의 우물반자에 육자진언을 새겨 넣었다.
2019-09-10
완주 송광사 나한전
완주 송광사는 순천 송광사의 부휴대사의 제자였던 벽암 각성이 조선후기에 창건한 평지사찰이다. 이후 벽암 각성의 제자들이 주석하면서 크게 중창되었으며, 법등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었다. 현재 완주 송광사에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유력한 목조건축물들이 상당수 전해지고 있다. 이중에서 나한전은 1656년 벽암 각성이 지은 건물로 전하고 있으며, 법당 내에 석가여래불을 비롯하여 많은 나한상들이 봉안되어 있다. 이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주심포 건물로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조선후기 건립된 나한전 중에서는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이 건물은 독특하게 모서리에 있는 귀공포의 쇠서에 육자진언을 새겼다.
2019-08-16
공주 마곡사 대웅보전
공주 마곡사는 신라시대 창건되었다고 전한다. 그 이후 폐사되었던 것을 고려시대 보조국사가 중창하였으며, 조선시대 들어와 임진왜란 때 다시 폐사되었다. 이후 1651년에 와서 대웅전, 영산전, 대적광전 등이 중건되었다고 한다. 대웅보전은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약사여래불과 아미타불을 모시고 있다. 건물 규모는 1층이 정면 5칸, 측면 4칸이며, 2층은 정면 3칸, 측면 3칸이고,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건물은 다포 양식으로 조선시대 2층 구조의 건물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건물 내부 천정의 우물반자에 육자진언이 새겨져 있다.
2019-07-26
익산 숭림사 보광전
익산 숭림사는 고려후기인 충목왕 때 창건된 것으로 전한다. 보광전은 숭림사 가람의 중심 금당으로 규모는 작지만 17세기 이전 건립된 건물로 추정되고 있다. 보광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규모이며, 지붕은 맞배지붕이다. 공포부는 다포양식으로 결구되었으며, 측면에는 공포를 배치하지 않았다. 건물 내부 천정의 우물반자에 육자진언을 새겨 넣었다.
2019-07-08
홍천 수타사 대적광전
홍천 수타사는 신라 성덕왕 때 일월사로 창건되었으며, 조선 선조 때 현재의 자리로 옮겨 지으면서 사명(寺名)을 바꾸었다고 한다. 이후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자 1636년 대적광전을 중건하여 법등을 이어 나갔다. 현재 대적광전은 수타사의 중심 법당으로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로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공포부는 다포양식을 적용하였다. 대적광전은 강원도에서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건물이며, 건물 내부 천정의 우물반자에 육자진언을 새겨 넣었다.
2019-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