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한국의 육자진언

고성 옥천사 법당
고성 옥천사는 연화산에 있는 사찰로 신라 문무왕 때 의상조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하고 있다. 옥천사는 화엄 10대 사찰로서 많은 전각이 있으며, 여러 암자를 거느리고 있다. 현재 옥천사 경내의 구석진 곳에 작은 1동의 고식 건물이 있는데,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이 건물의 기둥 위에 결구 된 도리의 뺄 목에 범어가 1자씩 새겨져 있는데, 이를 연결하면 육자진언이다. 독특하게 육자진언을 새긴 사례이다.
2020-08-10
임실 신흥사 대웅전
임실 신흥사는 백제 성왕 때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신라말기 선승이었던 진감국사가 창건했다는 내용도 전하고 있다. 신흥사는 조선후기 대찰로서 이 지역 불교 신앙의 중심지 역할을 했으며, 전성기에는 많은 승려가 머무르면서 수행과 중생 교화의 중심 사찰이었다고 한다. 신흥사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으로 지붕은 맞배지붕이다. 공포는 다포양식이며, 지붕부가 높게 구성되어 전체적인 외관을 육중하게 보이도록 하고 있다. 건물 내부의 천정에 육자진언이 새겨졌다.
2020-07-28
구례 화엄사 명부전
구례 화엄사는 신라시대 창건된 대찰로 석탑과 석등을 비롯하여 신라말기 건립된 많은 석조유물들이 유존되어 있는 대표적인 사찰이다. 화엄사는 대웅전과 각황전을 비롯하여 조선후기 중건되거나 중수된 다수의 건물들이 전해지고 있다. 현재 명부전은 대웅전 옆에 위치하고 있는 건물로 지장보살상과 십왕상 등을 봉안하고 있다. 이 건물은 정면 5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내부 외곽에 목판으로 지붕을 구성하고 그 표면에 육자진언을 배치했다.
2020-07-13
구례 화엄사 원통전
구례 화엄사는 지리산 자락에 있는 고찰로 신라 경덕왕 때 경주 황룡사 승려였던 연기조사의 발원으로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후 화엄종 사찰로 호남 일대에서 크게 활약했던 선각국사 도선이 비보사탑설에 의하여 중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엄사에는 2층의 각황전을 비롯하여 많은 조선시대 건축물들이 전해지고 있다. 원통전은 각황전과 영전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조선시대 건물로 관음보살좌상이 봉안되어 있다. 이 건물은 정면 3칸의 건물로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건물 내부의 천정 우물반자에 연화문을 장식하고 육자진언을 새겨 넣었다.
2020-06-23
무주 안국사 극락전
무주 안국사는 가람이 적상산 분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려 충렬왕 때 월인화상이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안국사는 원래 적상산성을 지키던 승병들의 숙소로 지었다고 하는데, 조선시대 들어와 중수를 거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이 사찰은 조선시대 사고가 있던 곳이기도 하다. 안국사 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규모로 맞배지붕이며, 공포는 다포양식으로 건립되었다. 안국사 극락전은 근래에 단청이 새롭게 되었지만 내부 천정 우물반자에 간략화 된 육자진언이 새겨져 있다.
2020-05-25
김천 직지사 대웅전
김천 직지사는 신라시대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조선후기 들어와 많은 전각들이 중창되면서 현재와 같은 가람을 형성하였다. 현재 대웅전은 일주문, 금강문, 사천왕문을 통과하여 경내 중심 공간으로 진입하면 정면에 보인다. 대웅전은 정면 5칸, 팔작지붕, 다포식 건물 양식으로 가구의 구성 및 부재의 표현 기법 등이 조선후기의 건축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건물 내부 천정의 우물반자에 범어로 진언이 새겨져 있는데, 하나의 반자에 1자씩 크게 범어를 배치한 점이 독특하다.
2020-05-12
경주 불국사 대웅전
경주 불국사는 석굴암과 함께 통일신라시대 창건된 대표적인 사찰이다. 대웅전은 조선시대 들어와 여러차례 중건과 중수를 거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웅전은 ‘불국사고금창기’라는 수록된 내용에 의하면 1765년 중창하여, 1767년 단청이 완료되었으며, 1769년에 이르러 삼존불과 후불수화를 모두 조성하여 완성하였다고 한다.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5칸의 다포식 양식이며, 지붕은 팔작지붕을 이루고 있다. 조선후기 건축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대웅전 내부의 불단과 천정 등에 육자진언을 비롯한 다양한 진언 다라니가 새겨져 있다.
2020-04-20
영광 불갑사 대웅전
영광 불갑사는 백제 때 불교를 전한 마라난타가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불갑사는 우리나라 불교 전래와 관련하여 중요한 사찰로 인식되고 있다. 대웅전은 1764년 중수되었으며, 1909년에도 대대적인 수리가 있었다. 이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규모이며, 지붕은 팔작지붕이고, 공포부는 다포양식을 적용하였다. 대웅전 내부의 닫집과 천정의 우물반자에 다양한 진언다라니가 새겨져 있다.
2020-03-23
양산 통도사 용화전
통도사 용화전은 중노전의 중심에 위치한 관음전 뒤편에 배치된 건물로 바로 앞에 봉발탑이 세워져 있다. 용화전은 그랭이질 수법의 기둥을 마련하였으며, 정면 3칸, 측면 3칸의 규모로 공포는 다포양식을 적용하였다. 지붕은 맞배지붕이며, 기둥 상부에 도리를 길게 뺀 것이 특징적이다. 건물 내부 천정의 우물반자에 간략화 시킨 육자진언을 새겨 넣었다.
2020-03-06
양산 통도사 불이문
량산 통도사 가람의 중심공간으로 가기 위한 3번째 문으로 해탈문이라고도 한다. 이 문은 고려 충렬왕 때 초건된 이후 조선후기에 중수되었다. 모든 것이 평등하고 차별이 없음을 불이(不二)라 하며, 불이문(不二門)은 이러한 불이법문(不二法門)을 상징하는 것이다. 불이문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로 팔작지붕이다. 건물 내부 기둥 상부에 좌우로 걸치는 도리에 육자진언이 새겨져 있다.
2020-02-17
양산 통도사 관음전
양산 통도사는 신라 선덕녀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하였으며, 우리나라 3대 사찰 중에 하나로 불보사찰이다. 통도사 관음전은 통도사의 중로전에 있는 3개의 법당 중 하나로 남향하고 있으며, 그 뒤로 용화전과 대적광전이 있다. 관음전은 1749년 용암대사가 창건하였으며, 그 이후 여러 번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로 지붕은 팔작지붕이며, 다포양식을 취하고 있다. 관음전 내부의 공포부와 천정의 우물반자에 육자진언이 새겨져 있다.
2020-01-31
양산 통도사 대광명전
통도사 대광명전은 중로전의 중심 불전으로 조선후기인 1725년 축환대사가 중수하였다고 전한다. 그 이후 화재로 인하여 피해를 입게 되자 1759年 다시 중수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것으로 보아 현재의 대광명전은 1756년 화재로 불탄 직후 중건된 건물임을 알 수 있다. 대광명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규모이며, 팔작지붕이고, 공포부는 다포양식이다. 건물 내부의 닫집 상부에 진언 다라니가 새겨져 있는데, 육자진언도 함께 새겨져 있다.
2019-12-30
고창 선운사 참당암 대웅전
고창 선운사는 삼국시대 창건되었다는 내용이 전해지고 있다. 이후 조선시대 들어와 정유재란 때 모든 건물이 대부분 불에 탄 것을 다시 세우기 시작하여, 1619년에 어느 정도 마무리하였다고 한다. 그 이후에도 여러 차례 수리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의 건물은 1724년 크게 수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참당암은 선운사의 여러 암자 중에 하나로 죄를 뉘우치고 참회하는 곳으로 수행의 중심 공간이다. 참당암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다포양식으로 건립되었다. 그런데 건물 뒤편은 주심포 양식으로 건립되어 독특한 구조를 보이고 있다. 건물 내부 천정의 우물반자에 육자진언이 새겨져 있다.
2019-12-16
양산 통도사 영산전
통도사 영산전은 하로전의 중심 건물로 남향하고 있으며, 건물 앞으로 극락전과 약사전이 위치하고 있다. 영산전은 1713년 봄에 화재로 소실되자 1714년 많은 스님들이 참여하여 중건되었다고 한다. 이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로 지붕은 맞배지붕이며, 공포는 다포양식이다. 영산전 건물 내부 천정에 여러 진언 다라니를 새겼는데, 육자진언도 함께 새겨져 있다.
2019-11-25
양산 통도사 약사전
통도사 약사전은 관음전 아래쪽에 위치한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1칸의 건물인데, 측면 칸이 상당히 넓게 건립되었다. 공포는 다포양식으로 결구되었으며, 지붕은 맞배지붕이다. 지붕에 올려진 기와의 명문에 의하면 조선후기인 1714년에 중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약사전 내부의 도리와 천정의 우물반자 등에 육자진언을 비롯한 진언 다라니가 새겨져 있다.
2019-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