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하는 진각행자의 마음가짐
“불공 중에 마장(魔障)옴은 공덕성취 근본이라. 그를 걱정하지 말고 육행으로 막을지라. 만약 말로 변명하고 현실로써 막는다면, 그 일 점점 번거롭고 마장은 곧 크게 된다.”<실행론4,5,1>불공정진을 할 때는 꼭 강도문을 작성하여 스승님께 말씀드리고 스승님의 가르침을 받아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불공을 하다가 모르는 것, 걸리는 것, 갈등이 생기는 것, 마장이 있으면 스승님께 반드시 물어서 해결하고, 꼭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요즈음 불공하는 이들은 스승님에게 지도받으려 하지 않고 너무 다 아는 것처럼, 또는 자존심과 아상(我相)으로 스승님들에게 질문하기를 꺼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불공을 하는 이상에는 반드시 스승님의 지도를 받아야 만이 정도(正道)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오히려 문제는 스승님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나아가는 자세에 있습니다.“스승님, 저는 이러한 사연 때문에 불공을 시작하였고 이렇게 염송을 하고 있습니다. 저의 서원(誓願)이 혹시 그릇되지나...
2019-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