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죽비소리

물질 옳게 쓰면 해탈
현대는 물질만능시대이다. 사람들은 물질의 풍요로움 속에서 생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안간힘을 다하며 살아간다. 물질의 소유욕과 욕망은 대단한 힘을 발휘한다. 사람들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이 없다면 이 사회가 어떻게 발전하겠는가. 하지만 홍수처럼 넘쳐나는 물질 때문에 우리들의 삶에 멍에가 들기도 한다. 그러기에 옛 성현들께서는 물질에만 집착하는 어리석은 중생들의 모습에 한탄과 경책으로 버려라, 내려놓아라 말씀하신다.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불을 좇는 불나방처럼 물질에 전도되어 점점 더욱 깊이 빠져들고, 물질 없이는 잠시라도 살아갈 수 없을 지경이다. 마음을 비우고 마냥 내려놓자니 불안하여 괴롭고, 갖고자하면 이루지 못해 괴로운 것이다. 흔히 사람들은 자기 집안에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은 자신의 재산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좋다고 생각되는 것은 모우고 또 모우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버려야 될 물건도 아까워서 처리하지 못하고 구석구석에 쌓아두고 있는 것들이 많다. 욕심이 극에 달하면 ...
2013-08-19 15:12:44
진각(眞覺)은 생활중각(生活中覺)이고 생활공각(生活共覺)이다
우리 진언행자는 삼세(三世)를 바라보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를 바로 보는 염혜력으로서의 혜안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힘이 왜 필요하고, 어떻게 얻을 수 있느냐는 점입니다.대부분의 기존 종교 신행은 피드백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피드백의 의미는 어떤 일을 하든지 우선 먼저 해본 다음에 그 결과를 재검토 해보고 하자되는 점을 교정한 후 다시 시도하여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해 내는 것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현실에서 무엇인가를 해보고 시행착오를 겪은 다음에 대안을 통한 해결을 모색합니다. 하지만 신행의 측면에서는 늘 현실에서 뒤통수 먼저 맞고 나서 신행에서 정신 차린 다음에 일을 해결하는 방식, 즉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는 점에서 보완이 필요한 삶의 형태입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 진각종은 기존 신행의 차원을 뛰어넘어, 어떤 것을 해 보기 전에 미리 문제점을 파악하여 제거한 다음에 비로소 실제로 해 보는 개혁적인 삶을 제시합니다. 육자진언 옴마니반메훔을 염송하여 법신...
2013-08-05 10:17:50
온고이지신, 참회는 미래다!
많은 사람들은 과거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말을 한다. 지금 현재와 미래가 중요하지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가 뭐가 중요하냐고, 과거에 얽매이면 발전이 없다고, 언뜻 맞는 말인 것 같지만 분명 틀린 말이다. 물론 과거에 얽매이기만 해서는 안 된다.'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 "옛 것을 익히고 새 것을 알면 가히 스승이 될 수 있다"는 논어 위정편(爲政編)에 나오는 공자(孔子)의 말씀이다.옛 것 즉 전통은 과거의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단지 답습이고 모방이 되어 곧 시대에 뒤쳐져서 결국 사라지고 마는 퇴물이 될 뿐이고, 옛 것에 새로운 것을 가미하여 창조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야말로 전통을 참으로 계승하는 스승이요, 시대를 선도해 가는 선지식이라고 할 수 있다는 말씀이다. 성인들의 가르침은 근본적인 면에서 보면 서로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다고 할 수 있다. 위 논어의 구절은 비록 유교의 창시자 공자의 말씀이지만 불교적 관점에서도 풀이하여 공통의 가...
2013-07-16 17:23:05
가까운 곳에 답이 있다
어떤 사람이 삶에 대한 문제의 답을 얻기 위해 무작정 길을 떠나 히말라야산을 찾았다. 짐은 셀파에게 맡기고 맨몸으로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힘이 들었다. 오르다 지친 몸은 더 이상 나아갈 수 없어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다. 짐을 메고 가던 15살쯤 되는 어린 셀파가 다가와 들꽃을 꺾어 그에게 내밀었다. 남루한 옷차림에 슬리퍼를 신고 짐을 한가득 멘 아이는 입가에 해 맑은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그 꽃 한 송이와 미소는 그에게 충분한 마음의 위로가 되었다. 그 순간 자신은 맨 몸에, 옷은 좋은 등산복에, 신발은 비싼 등산화를 신고, 갖출 것은 다 갖추고서도 힘들어하는 자기를 발견하게 되었다. 자신의 삶이 일상 속에 수많은 것들을 갖추고 살면서도 만족보다는 근심과 걱정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깨닫게 된 것이다. 몸은 힘들었지만 한국에서 히말라야까지 온 것에 대한 가치는 충분했다. 어린 소년의 행동으로 작지만 큰 깨달음을 얻...
2013-05-30 16:38:58
"세상에 봉사는 없다"
오늘도 아침 정송을 끝내고 빗자루를 들고 앞마당과 길을 쓴다. 길을 쓸다 힘들 때는 허리를 펴고 쓸고 지나온 길을 바라다본다. 그러면 어느새 입가엔 미소가 번지고, 마음은 쓸고 지나온 길과 같이 깨끗하다 못해 청량해진다. 그 마음으로 또 다시 허리 굽혀 빗자루를 움직인다. 아침 정송을 마치고 하루를 시작하는 나의 모습이다. 그런 재미를 대구에서는 기사님에게 빼앗겨 버렸다. 그러다 여기에 와서 다시 되찾았다. 심인당 뒷길에서부터 시작하여 도로변 길까지 쓸면서 이웃 주민들과 인사를 한다. '안녕하셔요?' 하면 '수고하십니다', '참 깨끗이도 쓸고 계시네요'하며 지나가는 동네 아주머니들의 인사가 아직까지도 익숙하지 않아 서로가 겸연쩍어 하는 모습들이다. 그래도 지금은 꽤 많은 어르신과 아주머니들까지, 이웃들과 인사를 나눈다. 처음엔 온갖 담배꽁초, 가래침까지 그렇게 많았던 쓰레기가 청소하는 횟수를 거듭할수록 길거리에는 쓰레기가 적어지고 깨끗하다....
2013-04-30 14:01:27
메아리의 법칙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생각과 말과 행동이 나무의 줄기와 가지와 잎과 같다면 내가 의식하지 못하는 내 마음, 내면의 세계는 나무의 뿌리와 같습니다. 불교에서 수행을 한다는 것은 내 마음을 성숙하게 만드는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의 몸은 적게는 60조에서 많게는 10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몸은 평균 8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는 셈입니다. 그리고 이것보다 10배가 더 많은 800조 개의 세균이 우리 몸 안에서 더불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몸은 평균 880조 개의 세포와 각종 세균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이 880조 개의 중생이 아우성치는 소리를 듣고 다스려 나가는 임금과 같습니다. 그래서 교화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내 몸 안에 있는 880조 개의 중생을 교화해서 하나 하나가 좋은 성품을 지닐 수 있도록 성숙하게 하는 것이고, 둘째는 내 몸 바깥에 있는 중생을 제도하여 그들의 마음을 성숙시키는 것입니다. 가끔...
2013-04-16 16:32:47
아름다운 시작, 참회(懺悔)의 길
계사년 4월의 세상은 온통 생명들로 넘쳐나고 푸르름의 향기는 허공 중에 가득하다. 산과 들에는 가지마다 여린 잎이 돋아나고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이 봉오리 지며 만발하여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마당 한편(one side)에 있는 연(蓮)화분에는 지난 겨울을 용감하게(?) 견디고 살아나서 물 속으로부터 줄기를 뻗고 자라난 연잎들이 물 밖으로 하나 둘 머리를 내밀고 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하얀 목련이 가지마다 함빡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둥둥 떠 흘러가는 하얀 구름마저 꽃이 되어 있는 계절이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봄볕이 어른거리고 꿈틀대는 생명들의 환희는 천지간에 온전히 새로운 삶의 시작을 있는 그대로 알리고 있는 것이다. "봄이 오면 여름이 오는 줄은 알아도 선악에 화복이 오는 줄은 잘 모른다. 지혜는 현실에 기울어진 것을 진리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다."('실행론' 제육절 진리와 현실Ⅱ-7-6)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의 말씀에 꽃피고 새우는 봄이 오고 지나게 ...
2013-04-02 16:57:32
밀교, 대승의 구현자
우리는 정체성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렇다면 재가불교를 표방하는 진각종의 정체성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교리적인 측면과 실천적인 측면으로 한번 생각해 볼까 한다. 먼저 정체성이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변하지 않는 존재의 본질'을 말하며, 이것은 우리 진각종이 존재하는 한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진각종의 존재이유를 설명하는 것이다. 우리 진각종의 종파적 정체성을 교리적으로 설명하는 말은 진각밀교이고, 형태적 또는 실천적으로 보면 재가승단이다. 진각밀교라는 말은 전통밀교종파인 티베트의 금강승밀교, 일본의 진언밀교와는 다른 회당 대종사의 깨달음과 밀교의 교리가 결합되어 형성된 진각종의 독특한 밀교를 표현한 말이다. 또 재가승단은 조계종이나 티베트 황모파 등의 출가보살승단이 아닌 재가적 형태의 보살승단 즉 대승불교종단이라는 뜻이다. 일부 종단 또는 일본의 진언종도 재가보살승단이지만 그들의 모습은 출가보살을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진각종은 형태와 내용이 완전한 재가보살의 ...
2013-04-02 16:56:35
따뜻한 마음이 모이면 찬 마음이 떠난다
수심가(愁心歌)에 '우수경칩(雨水驚蟄)에 대동강이 풀린다'는 말이 있다. 얼마 전 우수가 지났고 며칠 후면 경칩이 다가온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잠시 기승을 부리지만 날씨가 따뜻해져 동면하던 동물이 땅 속에서 깨어나고 봄기운이 돌아 초목에는 싹이 튼다. 겨울이 아무리 추워도 희망의 봄은 온다. 봄의 따뜻함으로 꽁꽁 얼어붙은 산하대지를 저절로 모두 녹인다.진각성존 회당대종사께서는 '실행론'에서 "따뜻한 마음이 모이면 찬 마음이 떠난다"(제3편 제7절 나)고 하셨다. 우리가 불공하여 깨달음을 구하고자 하는 것도 봄이 겨울을 녹이듯이 따뜻한 마음을 모으는 것이다. 따뜻함은 모든 것을 살리고 성장시키지만 차가움은 모든 것을 죽이고 공멸시킨다. 어리석고 어두운 부정적인 마음을 맑고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돌려 세워야 한다. 심인당도 따뜻한 마음이 모이는 곳이어야 한다.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기뻐 해주고 서원 해주는 곳이어야 한다. 따스함과 정겨움과 즐거움이 ...
2013-04-02 16:55:16
통(通)! 통(通)! 통(通)!
'생각하는 바가 서로 통하거나 또는 의견이나 의사가 상대편에게 잘 통함.' 소통(疏通)이란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이 같은 뜻이다. 소통이란, 말을 주고받아서 단순히 의사를 전달하는 것만이 아니라 생각, 즉 뜻이 서로 통하는 것을 말한다.부처님께서 마하가섭에게 이심전심(以心傳心)으로 법을 전한 삼처전심(三處傳心)은 잘 알려진 이야기이다. 영산회상의 염화미소, 다자탑전 반분좌, 그리고 사라쌍수 아래에서의 곽시쌍부라는 용어로 표현하고 있다. 즉 부처님께서 세 곳에서 당신의 마음을 마하가섭에게 전했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말이란 마음을 나타내는 도구이지만 때로는 말로는 마음을 100% 다 표현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선종에서 말하는 삼처전심은 아니더라도 서로가 소통이 되려면 우선 상대에게 내 의사를 알 수 있도록 바르게 전달을 하고, 상대의 의견도 들어보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할 것이다. 단 상대의 의견을 들을 때 잠깐이라도 상대의 입장을 생각해보는 역지사지(...
2013-02-28 12:42:29
마음중생 제도하여 나의 본심을 찾자
부처님께서 이 사바세계에서 고통 받고 있는 모든 중생들을 해탈시키기 위해 팔만사천의 경문을 설하셨다. 이 언덕에서 저 언덕으로 건너가면 행복의 세계가 있다고 말씀하신다. 우리들이 이쪽 세계에서는 현실적인 물질에만 눈이 밝아져서 머물게 되면 자기 안의 울타리에 갇혀 스스로 마음을 좁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저쪽 세계, 즉 보이지 않는 진리세계에 성큼 나아가려는 큰 발심과 원력이 있을 때 내 안에 고정된 울타리에서 벗어나 삶의 풍요로움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따라서 근본 고통의 원인이 되는 탐진치로 인해 혼탁해지고 어두워진 마음을 다라니[智悲勇의 본심진언]로서 정화하여 자기 자성(自性)을 밝혀야 한다. 이것이 바로 저쪽 세계로 통하는 문이다. '보리심론'에 "화엄경에 이르되, 한 중생이라도 진여 지혜를 구족치 않음은 없다. 다만 망상전도(妄想顚倒)의 집착으로써 증득(證得)하지 못하나니, 만약 망상을 여의면 일체지(一切智), 자연지(自然智), 무애지(無碍智) 곧 현전(...
2012-12-12 15:59:34
내 생각이 나의 인생이다
"마음이 밝은 사람은 생활도 밝습니다. 만약에 마음이 어두우면 자기 생활도 어둡게 되지요. 사람들이 생활이 복잡하니까 마음이 어두워진다고 하는데 이것은 잘 못 생각하는 것이지요. 마음이 밝게 되어야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이것은 세상 살아가는 가장 기본적인 법칙이 됩니다."(종조법어)인생은 있는 사실에 있는 것이 아니고, 있는 사실을 내가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달렸다. 즉 우리의 삶이란 있는 사실 그대로의 삶이 아니고, 내가 생각하는 대로 해석해서 사는 게 나의 인생이다. 그러니까 나에게 보여주는 것이 나의 삶이 아니고, 세상을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내 삶인 것이다. 은혜도 내 마음에 있고, 원수도 내 마음에 있다. 똑같은 사람을 놓고도 원수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 발짝만 달리하면 참스승이 되고 은혜의 자리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수행은 생각의 전환이다'고 한다. 수행을 하면 부처님이 무엇을 주는 것이 아니고, 내가 가진 고통스럽고 불안한 생각을...
2012-12-05 15:31:24
자성청정 밝아지니 상대자가 부처
가을의 정취에 온 세상이 익어가고 있다. 밤사이에 내리는 비 소리가 토닥토닥 거리더니 새벽에는 어둑한 기운에 차가움 마저 들었다. 그렇게 기온만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드센 바람에 실려 마당 한가득 색 바랜 낙엽들이 이리저리 뒹굴고 있다. 흩어져 구르는 낙엽을 깨끗이 한번 쓸며 그래도 또 떨어지는 낙엽들은 손으로 한 잎 한 잎 줍는다. 아직 매달려 있는 나뭇잎들은 저녁 황혼을 닮아서 그런지 때로는 붉거나 노란 단풍이 들기도 하고, 한켠 구석에 나지막이 숨어서 노랗게 웃듯 피어있는 국화꽃들은 가을의 전설 같은 향기를 전해주고 있다. 그렇게 오늘의 하루가 열리고 있다. 진각성존 회당대종사의 자증교설인 실행론 말씀에 이르기를 "이 마음이 청정하면 일체가 다 청정하고 이 마음이 망념(妄念)되면 일체가 다 허물된다. 내 마음이 넓고 크면 삼라만상 수용되고 내 마음이 옹졸하면 겨자씨도 수용 못해 이 마음이 모가 나면 무여 중생 유익 못해 허물로써 바라보면 상대자가 미워지고 자성청정 밝아지니 상...
2012-11-21 15:54:20
희사와 삼밀행으로 해탈을 성취하자
우리들은 무언가를 바랄 때 이를 성취하기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주부가 집안살림을 꾸려나가거나 학생이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자신의 원대로 성취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일이 쉽게 성취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왜냐하면 누군가가 말했듯이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 때문에 해야할 일을 순간순간 잊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와신상담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장작더미 위에서 불편하게 잠을 자고 쓰디쓴 쓸개를 핡는 것은 자신이 바라는 일을 잊지 않고 실천하기 위함입니다. '실행론'에서도 '참되고 선한 마음으로 목적성취를 위해 부지런히 걸어가자(4-6-3)'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들이 바라는 목적이 있다면 그 길을 따라 부지런히 걸어가야만 성취할 수 있습니다.대승불교에서는 성불의 길을 육바라밀수행으로 행할 것을 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범부로서 육바라밀수행은 어려운 길(難行道...
2012-09-14 17:13:01
후천시대 부인의 도
진각종에서는 특히 부인의 도리에 대한 많은 가르침이 있습니다. 그 까닭에 대하여 종조 회당 대종사님께서는 이것은 부인이 과거시대와 달리 많은 활동을 하고 그 책임을 부여받는 시대이기 때문에 그러하다는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시대는 전제의 시대로서 힘의 논리로 남자들이 세상을 지배하였지만, 후천의 현시대는 부인이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책임을 가지는 사람이 되며, 부인이 위대하게 되는 시대라고 설하시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대변천에 따라 물질문명시대에는 부인이 활동을 하게 되니 그러므로 부인은 마음을 닦아 아상을 없애야 한다고 하시며, 현시대의 부인이 경제활동을 하여도 이로 인한 아상을 닦아 없애야 그 가정이 평화롭고 행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다 행복해지기를 원하고 결국 그 행복의 출발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인이 아상을 닦아 유순의 도리를 실천하는데 자녀들이 창성하고 잘 되고, 부부도 행복하게 되고, 가정도 잘 된다는 것입니다.종조님께서는...
2012-09-06 09: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