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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불법(藥不法) - 미래 인류사회의 현실
구글(Google) 엔지니어로서 회사 내에서 명상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는 채드 멍 탄(Chade-Meng Tan)은 자신의 일생동안 ‘세계평화를 위한 여건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 동기가 되어 자신의 명상프로그램인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Search Inside Yourself)’를 창안하게 되었고 그것이 책으로 출판되어 20개 국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세계평화를 위해서 그는 명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에게서 명상은 마음의 운동이며, 과학입니다. 의학(medical)이 마술(magic)이 아닌 과학으로 받아들여졌던 것도 19세기에 병의 기원은 병균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부터였고 이후 의학이 온 인류에 퍼져나가면서 더 많은 사람이 의학의 혜택을 입게 되었듯이 명상도 어떤 신비한 무엇이 아니라 과학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온 인류가 명상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해서 명상을 일상생활의 한 부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의도입니다. 역사적인 선례를 보면, 20...
2015-07-01 13:47:35
마음병과 육행약
우리는 왜 병에 걸리는 것일까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질병이 생기기도 하고, 인체의 장기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필수적인 호르몬 등 우리가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화학성분이 부족하거나 혹은 너무 많아서 병에 걸리기도 합니다. 특정 질병은 가계(家系)를 통해 유전된다고 합니다. 유전자가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경우입니다. 그런가 하면 거주지 인근에 존재하는 유해 환경이 질병의 단초를 마련하기도 하고, 정크푸드로 말미암아 균형 잡힌 식단이 깨지고 흡연 등의 나쁜 습관 때문에 질병이 발생하고 악화되기도 합니다. 어떤 질병은 개인의 죄가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고, 질병을 통해 그 사람의 인생을 바꾸려는 진리적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도 생각되어졌습니다. 요즘처럼 산업화한 사회에서는 질병에 대한 사회적 요인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환자의 평소 생활습관에 대한 진단만큼이나 결혼생활을 비롯한 사회적 인간관계에서 얼마나 행복한지 묻는 것은 무척 중요해졌다는 의...
2015-06-17 09:41:25
불교의 발전은 포교에 있다.
불교는 포교를 통하여 발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포교가 어렵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포교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상기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포교를 하는 사람은 스스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나아간다는 믿음이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행복함을 느끼고 자존감을 가지게 하여야 합니다. 본종에서는 ‘포교’란 말 보다 ‘교화(敎化) 혹은 제도(濟度)’라는 용어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포교는 ‘어떤 종교의 교리를 널리 알리고 교도를 모집하는 일이고, 교화는 ‘불법의 가르침을 사람에게 가르치고 이끌어 감화되게 하여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함이며, 제도는 ‘중생을 부처님이 설하신 불도로써 고해에서 건져 정토의 세계로 인도해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위 용어들의 주체와 범위 그리고 대상적인 부분을 바라보면 포교는 조직적․동시적․광범위 한 것이고, 교화나 제도는 개인적․시대적․제한...
2015-05-30 12:05:48
부처님 오신 길
오월입니다. 계절의 여왕답게 온갖 꽃들이 만발하고 신록은 푸르름을 더해갑니다. 또한 가정의 달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우리 진언행자들에게 오월은 부처님 오신 날과 종조님 탄생절, 대각절이 있는 참으로 기다려지고 의미 있는 달입니다.성인의 탄생은 우리 무명중생에게 큰 광명이자 축복이 아닐 수 없고 더욱이 저 같은 미욱한 중생에게는 그 크신 은혜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의 학창 시절 동아리 선배님 중에는 아주 재미있는 분이 한분 있었습니다. 매주 주말 열리는 정기집회에 선배님들이 아주 오랜만에 참석하시면 사회자는 인사말씀을 부탁합니다. 그러면 그 선배님은 여러번 사양하시다가 후배들의 간곡한 성원에 마지못해 일어나서 인사말씀을 하십니다. “에~ 그럼 미천한 제가 하찮은 여러분에게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라고 시작하시면 집회모임은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되어버립니다. 금지옥엽같은 남의 집 귀한 자식들을 한순간에 하찮은 존재로 전락시켜버리는 무례를 일으켰음에도 모두들 재미있다고 난리들입니다. 왜 그...
2015-05-15 09:57:13
왜 칠대(七代)까지 인가?
5월이면 이팝나무들이 흐드러지게 꽃향기를 토해냅니다. 이팝나무라는 이름의 유래에는 몇 가지 설이 있지만 꽃이 피면 나무가 하얀 꽃으로 덮여 이밥(쌀밥)을 연상시킨다는 데서, 또는 꽃이 활짝 피면 그해 벼농사가 풍년을 이뤄 쌀밥을 먹을 수 있다는 데서 나왔다는 설도 있습니다. 이팝나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지난 60년대 우리 국민이 너무 가난해 쌀밥은커녕 보리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던 보릿고개 시절 5월이면 쌀밥처럼 수북이 핀 이팝나무 꽃처럼 온 국민이 마음껏 배불리 쌀밥을 먹을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다른 어떤 나무보다 이 나무를 사랑했다고 합니다. 국민들의 가난을 걱정하며 국가경제가 발전하여 국민 모두가 잘살기를 바라는 국가원수의 바람과 한(恨)과 꿈을 그리고 그 분의 사상의 크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회당 대종사는 우리 진언행자들이 사상을 키워야 한다는 가르침을 펴고 있습니다. “사상을 키워야한다. 봉건시대는 천자(天子)는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제후(諸侯)는 땅[地神]에 제사를 지내...
2015-05-01 10:49:10
물심양면(物心兩面) 완전공덕(完全功德)의 조건
지난 한해 한반도를 휘몰아 쳤던 세월호 사건은 한국 사회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난 사건입니다. 우리가 전혀 몰랐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정도인 줄은 몰랐습니다. 세월호 침몰 사건을 통해 드러난 한국 사회의 부끄러운 속살 말입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 사회의 부패와 무능함은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그렇게 추악한 민낯의 한 면은 바로 돈에 대한 탐심입니다. 사람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돈이었습니다. 한국 사회가 돈을 얼마나 최상의 가치로 섬기는지 이 사건을 통해 드러난 것입니다. 세월호는 이익을 위해 화물을 과적했고, 화물을 과적하기 위해서 배의 안전을 좌우하는 평형수를 줄였습니다. 평형수는 배의 안전을 좌우하기 때문에 생명수로 불렸습니다. 그 생명수를 줄이면서까지 이익을 늘린 것입니다. 이렇게 돈에 대한 탐심은 안전을 삼켜 버렸고,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예의와 존엄조차 다 삼켜버렸습니다. 한마디로 돈에 대한 후안무치한 탐심이 그 사건을 일으킨 중요한 원인이었습니다.돈...
2015-04-16 15:18:55
불공 정진법
불공정진법은 소원성취를 위한 수행방법을 설명한 것입니다. 『진각교전』에 불공정진법을 보면 첫째는 시간을 빼지말고 둘째는 탐진치를 일으키지 말고 셋째는 십악업을 짓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첫째로 불공을 하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시간입니다. 선대스승님들은 불공한다는 표현을 시간 지킨다고도 하였습니다. 이것은 시간의 중요함을 알려주는 부분입니다. 진언행자들은 불사를 시작하기 전에 심인당에 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불공을 정해놓고 시간을 늦추게 되면 신교도들의 가정에 복덕이 엷어지고, 부처님의 가지력에 흠집을 내는 것이 되니 공덕을 제대로 입지 못하게 되는 인을 짓는 것이 됩니다. 시간을 맞추려고 노력하여도 누가 찾아오거나, 늦잠을 자게 될 수도 있고, 길이 막혀서 시간을 늦출 일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불공 중에 일어나는 모든 마장들은 내가 고쳐야 될 나의 잘못된 허물과 버릇, 습관들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 법문을 이기지 못하게 되면 자신의 불성을 밝히고, 또 부처님의 가지력을 ...
2015-04-01 09:46:16
복을 받을 자격
사람들은 누구나 복을 받기를 좋아하고 원한다.그래서 여기저기 어딜가나 복을 많이 짓고 복을 많이 받으라고 권한다. 오늘도 전국의 사찰이나 기도처 그리고 성당과 예배당 등 어느 종교를 막론하고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복을 빌고 기도한다. 당연히 물질적이고 세속적인 복을 말한다. 불교는 복만을 추구하고 강조하는 종교가 절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복 짓기를 강조하거나, 복을 구하고자 하는 많은 불자들의 신앙 행태로 인하여 불교는 기복불교라는 원치 않는 타이틀과 잘못된 인식이 사회 전반에 널리 확산되어 부처님의 가르침이 왜곡되고 비판 받는 일들이 많아졌다. 그리하여 예전에 어느 큰스님은 “기복불교는 불교가 아니다”라고 선언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중생이 자기가 원하는 것을 꼭 이루기 위해서나 또는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몸부림으로 복이 찾아오기 바라는 마음을 어찌 탓할 것이며, 누가 탓할 수 있겠는가!그러나 상황이 어떻든 간에 복을 짓고 받는 일이 생각처럼 쉬운...
2015-03-16 11:12:34
인류평화의 근본, 아내? 남편은?
진각교전에서는 ‘부인(夫人)은 가정화순(家庭和順)과 인류평화(人類平和)의 근본’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부인은 한 가정에서 아내를 이르는 말입니다. 그러면 상대격인 남편은? 남편은 가정화순과 인류평화의 근본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일까요? 사람은 누구나 남성적인 측면과 여성적인 측면이 함께 존재합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는 자신 속에 들어있는 남성/여성적 양극성에 불안감을 느끼는 경향도 있습니다. 모든 남자는 남성적이고 모든 여자는 여성적이라고만 생각하는 고정된 양식은 잘못된 것이라고 합니다. 개인의 인격이란 것은 남성적인 것과 여성적인 것의 상호작용이 낳은 결과라는 것을 인식하는 대신에 서양사회는 전통적으로 모든 남자는 남성적이고 모든 여자는 여성적이라고만 생각하는 고정된 양식을 수립시켰습니다. 그리고 사회 관습도 여성적인 면보다 남성적인 면에 치중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고정 관습이 남자에게 지도적인 역할과 많은 사회적인 특권을 부여한 것입니다. 독일출신 물리학자 프리...
2015-02-17 10:08:56
믿는 형제 상부상조
우리가 심인당이라는 신행공동체에 모이는 이유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여 증득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왕에 부처님을 믿기 위해 모인 것이라면 바람직하고 건강한 신행을 실천하는 진언행자가 돼야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바람직하고 건강한 신행은 어떤 것일까요? 그것은 한 마디로 <날마다 자라나는 신행>입니다. 신행은 생명체와 같습니다. 그래서 살아있는 신행이 있는가 하면, 죽은 신행이 있습니다. 또 신행은 성장하기도 하고, 쇠퇴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신행이 살아 있는 신행, 그리고 날마다 성장하는 신행이 되기를 서원합니다.신행이 성장하여 도달할 수 있는 경지는 어떤 모습일까요? 경전에는 그 상태를 <바라밀>이라는 단어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바라밀>이란 원래 <피안으로 건너간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때의 피안은 지혜와 깨달음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 단어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더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완성한다>란 의...
2015-01-30 09:50:31
현실의 당체를 바로보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서로가 도우고, 견제하기도 하며, 교훈이나 귀감이 되어 서로 반영하는 동체대비(同体大悲)의 진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법계의 구성요소들이 본질적(本質的)으로 하나가 되어서 서로가 교접(交接)하여 공통분모를 만들어 서로를 통하게 하는 물질과 정신의 감응(感應)현상을 당체법이라 이름 합니다. 즉 당체법(當体法)은 나와 대우주의 상응으로 유상과 무상의 존재가 감응하여 상의상존(相依相存)하게 하는 진리를 말합니다. 크고 작은 모든 일들은 연기적 메카니즘(Mechanism)으로 이루어지는 관계라 할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불교진리를 지혜와 자비라는 방법으로 설명하였습니다. 진각성존 회당대종사는 지혜와 자비를 논리적 사고에 머무르지 말고 생활 속의 삶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하심과 희사를 강조하여 법을 전하였습니다. 지혜를 증득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인정하는 하심의 방편을 통하여 반야지혜가 일어나도록 가르쳤고, 자비를 증득...
2014-12-02 17:14:08
진언행자가 일어서야 할 때입니다
폭력이 대물림되고 전염(傳染)되는 10대들의 학교폭력 현장, 군부대 구타 및 가혹행위 그리고 사망사건, 대학 선배들의 신입생 폭행사건, 직장 상사들의 언어폭력과 신체적 폭력행위 등, 우리사회는 가정→학교→군대→직장→사회로 돌고 도는 폭력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듯합니다. 이 악순환 고리를 끊어내는 근본 대책을 고민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점에 도달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국가 중 우리나라는 이혼율 1위, 국민행복지수 꼴찌, 자살률 1위 국가에 등극(登極)되어 있는 국가입니다. 이러한 부끄러운 모습들이 이 시대 우리들의 자화상(自畵像)입니다.한국사회는 국민소득 2만 달러에 진입하는 경제성장으로 과거에 비해 분명히 먹고 살만한 경제적 부(富)를 누리는 세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1960년대부터 시작된 산아제한 인구정책은 경제성장과 더불어 국가적 가난을 극복하고 물질적 풍요를 이루어 내는 데는 성공을 한 듯 보입니다만 오히려 핵가족화 속에서 개인주의 문화가 팽배...
2014-10-16 10:06:55
신앙(信仰)에 숨막힌 사람들을 구하는 수행(修行)
차라리 세상에 종교가 없었다면 극심한 대립과 분쟁의 요인이 크게 줄지는 않았을까 라며 종교를 냉소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종교와는 가장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전쟁이라는 단어가 서로 짝을 맞추어 종교전쟁이라는 생경한 개념을 창조해 냈습니다. 저마다의 종교에서 진리를 발견하고 그 진리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까지 내던지는가 하면, 심지어는 진리 수호의 미명하에 무고한 사람의 생명까지도 앗아갔던 암울했던 세계 역사를 반추해 봅니다. 진리는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보편적이고 참된 이치> 라는 정의에도 불구하고 종교에서 말하는 진리는 흔히 자기 종교의 고유한 교리의 의미로 통용되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종교란 특정한 믿음을 공유하는 이들로 이루어진 신앙 공동체가 그들이 가진 신앙 체계를 보편적 가치로 믿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견지할 때, 종교는 사회로부터 지탄받는 대상이 되고 맙니다. 다원...
2014-09-01 09:42:23
삼밀수행은 즉신성불의 길이다
삼밀(三密)은 삼비밀(三秘密)을 줄여서 나타내는 말입니다. 불교에서는 인간들의 행위를 몸, 언어, 의식의 세 가지로 구분하고 이것을 삼업이라 부르고, 중생들의 삼업에 상대하여 부처님의 행위를 삼밀이라 합니다. 깨달음을 얻은 부처님의 신·구·의 행위는 미혹한 중생의 입장에서는 비밀스러운 경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처님의 행위를 삼비밀, 즉 삼밀이라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삼밀의 신밀, 구밀, 의밀의 용례는 대승경전인 ‘대보적경’에 여래의 비요(秘要·비밀스러운 요소)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깨달음의 경지를 불신(佛身)의 신밀, 구밀, 의밀로 부르고, 이것을 삼밀이라 부르고 있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여래의 몸과 말과 의식은 범인들의 일상경지를 초월한 신비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대승불교에서는 신밀, 구밀, 의밀 등의 용어를 사용한 용례로 보입니다. 대승불교의 신비적 삼밀개념을 밀교에서는 새로운 법신개념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한역 ‘대일경’에 나타난 삼밀의 내용은 법...
2014-08-18 10:20:30
행복을 향한 의무(義務)
인간은 누구나 태어나는 순간부터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순간까지 부단히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국가 헌법에서도 ‘행복추구권’이라 하여 국민의 기본권 중 하나로 보장하고 있습니다. ‘행복추구권’이란 ‘안락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추구할 수 있는 권리, 고통이 없는 상태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상태를 실현하는 권리’로 정의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권리 주장이 국가단체에서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민으로서 당연히 실천해야할 의무라는 것이 항상 먼저 강조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국가라는 테두리를 보호하고 그 안에서 구성원 모두가 잘 살아가는 이치입니다. 이것은 내가 해야 할 의무를 충실하게 잘 이행해 나갈 때 행복이라는 기본 권리가 충족될 수 있다는 가르침입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현실의 구체화된 법의 테두리를 넘어선 진리 법계의 세계에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고 성공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그 목표를 이룬 사람은 전 세계 인구 중 1% 미만이라고 ...
2014-08-04 11: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