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제691호)
진각종이 새로운 총인원시대 개막을 선포했다.진각종은 6월 15일 총인원성역화불사를 회향하는 헌공불사를 봉행하고 "총인원이 진각의 미래 중심이 되기 위해 새로운 모습과 내용으로 거듭난다"면서 "참회와 서원, 실천의 감동이 샘솟는 복된 도량이 되어 진각과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기를 서원했다.총인원은 창종 이후 종단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본격적인 계기가 된 중심터전이다. 성역화불사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종단이 지향하는 목표와 방향을 세우고, 실천하는 시작점이 돼야한다는 여론을 기초로 추진됐다. 그래서 종교적 장엄성에만 치우치지 않고 실천과제가 공간적으로 수용되도록 했다. 비로자나불, 아축불, 보생불, 아미타불, 불공성취불 등 오불을 상징하는 건물배치가 대표적이다. 불부에 해당하는 대한불교진각문화전승원, 연화부에 해당하는 진각복지센터, 금강부에 해당하는 교육관인 탑주유치원, 보부에 해당하는 탑주심인당, 갈마부에 해당하는 진각문화국제체험관 등 건물이 다섯 개 동에 좌우대칭으로 배...
2017-06-20 09:2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