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사설

제798호-교권 침해 방지대책 시급하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난 5월 발표한 ‘2022년도 교권 보호 및 교직 상담 활동 보고서’에서 따르면, 교권 침해 유형은 수업 방해(34.4%), 폭언·욕설 28.1%, 명예훼손 20.3%, 폭행 9.4%, 성희롱 7.8%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교육활동 침해행위가 심각하다는 지적은 계속되어왔다.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 교사 사망으로 사회문제로 드러났을 뿐이다.대전 초등학교 A교사 사망으로 알려진 아동학대 신고, 학교와 교육청 관리자들을 수차례 찾아가 직위해제를 압박한 교육부 소속 공무원이라는 학부모 사례처럼 교권 침해의 주체는 학부모에 의한 피해가 241건으로 1위다. 범법 여부는 수사를 통해서 밝혀지겠지만, 이러한 사항은 학생 인권을 지나치게 강조한 아동복지법을 확대해석한 산물이라는 지적이 많다.교육부 소속 공무원이 담임교사에게 '왕의 DNA가 있는 아이이기 때문에 좋게 돌려서 말하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편지를 보낸 내용이 사실이라면, 교육 당국은 진상 규명과 책임 있는 조치...
2023-09-22
제797호-올바른 가치관과 인생관은 효순도이다
코로나19 사태의 회복으로 청년들의 결혼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변화로 보기에는 이르다. 결혼을 통과의례로 생각하고 누구나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결혼을 ‘필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이 절반 이하로 줄었고,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50%를 넘어섰다는 게 이미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로 발표되었다. 젊은이들은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결혼 기피 현상은 곧바로 저출산으로 이어진다. 이를 근거로 할 때 향후 출산율 전망은 매우 비관적이다. 정부가 지난 10여 년간 무려 100조 원이 넘는 재원을 저출산 대책에 투입했으나 개선은커녕 오히려 더 악화하고 있는 것은 그간의 대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젊은이들이 결혼 기피는 가족의 소중함이 줄어들고 개인주의적 경향이 강해지는 등 사회적 인식 변화와 함께 경제적 이유가 절대적이다. 전통적인 가족관에 대한 변화만큼이나 우리의 인식이...
2023-08-30
제796호-자연재해 대응, 인재(人災)를 막아라
올해도 어김없이 장맛비 피해가 심각하다. 자연재해의 발생을 막지는 못해도, 대비할 수는 있다. 하지만 매년 비슷한 피해는 반복되고 대부분 ‘인재(人災)’로 밝혀진다. 작년 태풍 ‘힌남노’ 때 포항 지하 주차장 사고의 안타까운 희생을 벌써 잊었는가? 이번에 20명이 넘는 사상자를 낸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도 ‘인재(人災)’임을 보여준다. 폭우로 지하차도 침수가 예견되었음에도 통행 통제를 하지 않았고, 결국 사고로 이어졌다. 112에 신고된 ‘지하차도 통제 요청’ 조차도 무시됐다. 사망자가 발생했던 2020년 부산 초량 지하차도 사고, 2014년 부산 우장춘 지하차도 사고가 다시 재현된 것이다. 자식에게 짐이 되기 싫다며, 즐겁게 일을 나가던 70대 청소노동자의 희생이 우리를 더 슬프게 한다.이날 사고 버스는 기존 노선이 침수로 통제되면서 안전한 길을 찾아 우회했다가 오히려 사고를 당했다고 하니, 임시제방의 설치 기준 준수 여부도 살펴봐야 한다. 사고 이후에야 중대재해처벌법상 중...
2023-08-08
제795호-밀교신문 창간 50주년에 부쳐
우주의 시공 속에 살아가는 우리는 현재에서 지나간 시간을 돌이켜보고 다가올 시간을 기대하는 그것이 역사의식이다. 역사란 시간 속에서 자신을 성찰하고 자신이 처한 상황과 현실을 돌아보는 것이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며, 미래를 보는 거울’이라는 말처럼 역사의 한가운데 있다는 것도 역사의식이다. 역사의식은 결국 시간 의식이며, 그 시간을 인식하는 것은 주체자의 의식이다. 종단의 역사 인식은 교사(敎史)에 나타나 있고 종조 회당대종사께서 남기신 종단 사료(史料)로 오롯이 전해지고 있다.미래가 어디 있는가? 영원한 현재 진행형 거기에 우리의 현존이 있고, 우리의 현존에 생명력이 있으며 존재의 가치가 부여된다.오늘날 불교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모습을 요구받고 있다. 아울러 밀교신문도 미디어 혁명이라고까지 불리는 뉴미디어들의 약진에 발맞추어 미래지향적인 활로를 모색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정론직필’과 부처님의 ‘정법구현’이라는 불교 언론 본연의 사명을 구현하고 포교의 첨병 역할을 ...
2023-06-29
제794호-비대면 진료 입법은 환자 중심으로
환자가 전화나 영상으로 진료를 받는 것을 비대면 진료라고 한다. 처방전은 동네 약국으로 전송되고, 약은 택배업체에서 배달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감염병예방법으로 비대면 진료를 한시 허용했다. 감염병 위기 단계 ‘심각’ 이상일 때만 가능하게 한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에 대한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했고, 6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 경보단계를 ‘경계’로 낮추면서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는 시급하다. 당장은 입법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지만, 의료법 개정안 마련에 보건 의료계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 간 갈등 양상이다.비대면 진료 입법의 고려 사항은 무엇인가? 비대면 진료의 범위와 의료 사고 발생 시의 책임 소재가 핵심 쟁점이다.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 ‘재진’부터 허용해야 한다는 측과 코로나 상황 때처럼 ‘초진’부터 허용해도 된다는 측의 주장이 맞선다. 세부 현안으로 들어가 보면 상황은 더 복잡하다. 재진의 개념은 같은 ...
2023-05-30
제793호-평화의 오월 하늘
은혜로운 5월이다. 진각성존 회당대종사의 탄생 121주년과 종조 대각일,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어버이날, 어린이날, 부부의 날 세계인의 날 등이 함께 들어있다.이번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 표어는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Peace of the Mind, World of the Buddha)’을 선정하고, 마음의 평안으로 세상을 밝히고 나라의 안녕과 세계평화를 발원하는 내용으로 모든 어둠을 물리치는 연등(燃燈)을 공양하고 밝힌다.그러나 세간의 인심은 안타깝게도 ‘오월은 가정경제 파탄의 달’이라는 자조 섞인 푸념만이 들린다. 이른바 ‘돈 들어갈 날’만 줄지어 있다는 뜻이다.역사 순환은 하늘[(天), 정신, (心)]의 논리와 땅[(地), 육체,(物)]의 논리로 순환하면서 문명을 이루어 왔다. 지금 우리는 물질 위주의 자본주의 사회를 살고 있다. 땅 중심 시대이니 땅값이 높고, 물질적 가치가 우선하니 돈 많은 나라, 돈 많이 버는 것이 목표이다. 육체(몸) 중심 시대이니 명품, ...
2023-05-02
제792호-급식종사자, 폐암 대책 하루가 시급하다
학교 급식종사자의 폐암 확진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14개 시·도 교육청에서 학교 급식종사자 2만 4천여 명을 검진한 결과 31명이 폐암 확진을 받은 것이다. 최근 5년간 폐암 진단을 받은 급식종사자는 60명이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급식종사자의 폐암 유병률은 10만 명 당 135.1명으로, 국가 암 등록 통계상 유사 연령의 5년 유병률(122.3명)의 1.1배에 달한다.” 급식종사자 중 폐암 확진자 대부분은 산업재해(업무상 질병)로 인정받았다.이번 검진 대상이 55세 이상 또는 경력 10년 이상 노동자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 대상자 중에서도 아직 전수조사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발병률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발병되지 않았더라도 추적 검사가 필요한 '경계성 결절'이 2.22%, '양성 결절'도 약 28%에 이른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급식종사자의 폐 이상 소견은 10명 중 3명인 꼴이다.급식종사자 폐암 발병의 가장 큰 원인은 튀김 요리를 할 때 나오는 유해 물질인...
2023-03-30
제791호-NANO사회를 극복하는 물심이원진리
언론에서 지난 2022년을 정리하고 코로나 3년의 변화를 보여주는 핵심 용어를 ‘NANO 사회로의 진입’이라고 정의한다.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했던 재앙을 겪으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는데, 혼밥, 혼술, 혼영이라는 대표 상징어처럼, 단 1인만을 위한 사회가 되어버린 현대인의 삶의 단면을 보여준다. 한편, 미국의 시사 주간지 ‘U.S. 뉴스&월드 리포트’는 2022년 세계 강대국 순위를 발표했는데, 대한민국은 정치·경제·군사적 영향력으로 전 세계 국가 중 6위에 해당한다는 평가가 나와서 놀랍기만 하다. NANO사회란 개인 간의 교류가 줄어들고 각자도생하는 단절된 사회라는 무서움이 도사리고 있다. 타인과의 교류에도 그 사람의 삶의 배경보다는 주로 시청하는 유튜브의 내용으로 성향과 관심을 파악하며, 오직 자신의 신념, 가치관, 판단에 맞는 정보만 받아들이는 ‘확증편향’이 되어가므로, NANO 사회진입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 분명하다. 전후세대는 폐허가 된 나라를 복구하기 위해 땀 흘려 ...
2023-02-27
제790호-국민은 주거 안정을 원한다
인간 생활의 세 가지 기본요소는 의식주라고 한다. 어떤 정책보다도 먹고 사는 문제가 우선인 이유다. 그래서 국민은 장바구니 물가와 주거 안정에 민감하다. 작년 물가 상승률은 1998년 외환 위기 이후 최고인 5.1%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매매된 아파트의 23%는 매매가격이 최고 전셋값보다 낮았다고 한다. 국민의 기본 생활이 흔들리는 것이다.지난 몇 년간 비정상적인 집값 폭등으로 나왔던 ‘주택 난민’이라는 신조어를 기억한다. 이러한 사회 불안정 시기에 집으로 부자가 된 사람도 생겨났고, 반대로 아파트를 잘못 사고팔아 속앓이하는 사람도 만들어냈다. 최근에는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로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역전세난’이 나타나고 있다. 집값보다 전셋값이 더 높은 ‘깡통전세’로 ‘빌라왕’이라는 지능형 범죄도 실체가 드러났다. 상상을 초월한 사기극에 선량한 국민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처럼 집값 등락은 사회 경제 문제를 유발하고, 국민에게 불신과 좌절을 안겨준다. 극심한 부의 양극화가...
2023-01-31
제789호-다시 종조 정신으로
임인년이 저물고 새해 계묘년이 밝았다.열 번째 천간 계(癸)는 하늘의 기운[天]이 땅속으로 들어와서 그 기운이 움트는 형상[癶]이고, 地支(지지)인 묘(卯)는 닫혀있던 문(門)이 따스한 기운을 맞이하려고 열리는 모습[卯]을 형상한 글자이다. 올해는 진기 77년으로 혁신을 뜻하는 7이라는 숫자가 둘이나 겹쳐있어 그 의미가 중첩되어있다고 풀이를 붙여보았다. 상징과 의미는 부여하고 새겨 가지는 데 따라 그러한 인연의 동력을 끌어내기도 하는 법이다.새해 첫 문이 열리는 날, 태양이 힘차게 솟는 그 모습을 담아 자신에게 그 기운을 얻으려는 인간 심리도 새로움으로 전환하고픈 발로라고 짐작한다.계묘년, 올해는 무엇보다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님의 열반 60주기가 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60년이라는 시간의 돌아옴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와 코로나와 같은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상황을 설명하는 대표어휘는 변동성, 복잡성, 모호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
2022-12-29
제788호-안전사고 대비책, 기본에 충실해야http://www.milgyonews.net/bbs/news_w…
이태원 압사 사고는 국민을 ‘망연자실’하게 했다. 먼저 불의의 사고로 숨진 희생자와 가족에게 애도와 위로를 드린다. 해마다 핼러윈 행사 즈음 이태원은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도 예측되었건만, 대비는 형식적이었다. 용산구는 사전에 '핼러윈 대비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안전 관련 논의를 했건만, 주민과 시설물 안전을 언급하면서 대규모 인파의 안전 관리를 위한 구체적 대책은 없었다.주최 측이 없는 행사라는 문제점이 제기되었을 때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야 함에도,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을 보인다. 늘 인파가 몰리는 골목을 가까이 비추는 CCTV가 없다는 것도 놀랍다. ‘설마 무슨 일이 있겠어?, ‘그동안 괜찮았는데’ 하는 안일한 생각, ‘나 말고 누군가 하겠지’하는 회피 의식이 우려된다. 결국 제대로 된 사전 예방 시스템이 부실했음을 알 수 있다. 경찰과 구청은 ‘범죄 예방’, ‘주민피해’에 치중하면서 인파에 대한 안전 대비는 뒷전...
2022-12-01
제787호-새로움을 준비하는 계절
가을이다. 수확의 계절이며 겨울을 준비하는 계절이다. 거둔다고 해서 이익을 내는데 방점이 있지 않고 새로움을 준비하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주례(周禮)>에 “가을에는 ‘피(皮)’를 거두고 겨울에는 ‘혁(革)’을 거둔다”라는 말이 있다. 허신(許愼)은 <설문해자(說文解字)>에서 ‘혁(革)’을, “짐승의 가죽에서 그 털을 다듬어 없앤 것이라 한다. ‘혁(革)’은 고친다는 뜻이다”라고 하였고, ‘피(皮)’는 “짐승 가죽을 벗겨 낸 것을 皮라 한다”고 정의한다.모든 인간조직은 혁신을 그 생명 원리로 한다. 혁신의 중요성에 비해 어떻게 하면 혁신을 이룰 수 있을지 대해서는 이해 부족인 실정이다. 혁신이란 고통스럽고 어려운 것이라는 인식이 있다. 가죽을 뜻하는 ‘피’를 쓰지 않고, ‘혁’을 썼다는 것은 이미 가공한 가죽을 더 새롭게 만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영어로 보면 ‘혁신(innovation)’은 ‘안에서 밖으로’를 뜻하는 in과 새롭다는 뜻의 nov...
2022-11-03
제786호-태풍이 보여준 천재지변과 인재
태풍 ‘힌남노’ 피해의 안타까운 소식 중에서 포항 지하 주차장 희생자의 사연을 잊을 수 없다. 새벽에 지하 주차장으로 차를 빼러 가는 어머니가 걱정돼 따라나섰던 중학생 이야기다.침수 상황에서 어머니는 “너만이라도 살아야 한다”며 아들을 먼저 내보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자식만은 살리고 싶었을 것이다. 아들은 어머니에게 “엄마, 사랑해요.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고 다른 주민들과 탈출에 나섰다. 14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어머니는 가장 먼저 아들의 생사를 물었지만, 아들은 엄마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아들 생각에 삶의 끈을 놓지 않고 버텨온 어머니는 망연자실했다.매뉴얼에 따라 ‘침수 예상 시’ 차량 이동 안내방송을 했다는 관리사무소의 변명은 설득력이 있을까? 이미 물이 차고 있는데 뒤늦은 안내방송이 화를 키웠다. 지하 주차장과 지하상가에서 12명이 숨졌던 2003년 태풍 ‘매미’의 기억은 어디로 갔는가? 뉴스에서는 2002년 ‘루사’, 2016년 ‘차바’의 큰 피해를 소환...
2022-10-05
제785호-다시 생각해보는 효순심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있다. 올해는 고향을 찾아 부모 친지를 만나볼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기대해 본다.올해 5월 통게청 인구 동향을 살펴보면 혼인 건수는 17,04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하고, 이혼 건수는 8,37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했다.코로나19 사태의 회복영향으로 청년들이 결혼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변화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결혼을 통과의례로 생각하고 누구나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결혼을 ‘필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고,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50%를 넘어선 게 이미 지난 ‘2018년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다. 젊은이들은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팬데믹은 개인주의적이고 이기적인 사회가 됐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여주고 있다. 자본주의의 실패는 곧 공동체의 실패에서 기인한 것이며 가족과 기...
2022-08-30
제784호-디지털 시대의 문해력과 소통
디지털 시대의 소통 방안으로 ‘초등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유아·초등기 ‘문해력’ 교육의 중요성 때문이다. 문해력은 “글을 읽고 의미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말한다. 즉, 문장 속에 숨어있는 맥락을 이해하는 힘이다. 상대방의 말과 글에 숨은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아전인수’식 해석에 머무른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경제협력개발기구 국제 학업 성취도 평가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학생은 읽기 능력의 성취도가 낮고, 문장의 의미를 그대로 이해하는 능력이 2009년에서 2018년 사이 15%포인트 떨어져 조사 대상 5개국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나타냈다. 책을 읽지 않고, 짧은 영상 콘텐츠 보기에 익숙한 생활과 관련 있다. 스마트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학교 현장에서는 문해력이 학습의 기초임을 강조한다. 또, 국제 성인 역량 조사에서는 우리나라 35세~44세의 문해력이 평균 이하로 더 심각하게 나타났다. EBS “당신의 문해력” 프로그램에서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테스트 한...
2022-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