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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제600호)
지령 600호 맞은 '밀교신문''밀교신문'이 이번 호로 지령 600호를 맞이했다. 1973년 창간호를 발행한 이래 40년만이다. 그 동안 '밀교신문'은 발행주기를 월간에서 격주간으로 바꾸었다. 그 과정에서 제호도 '진각종보'에서 '밀교신문'으로 변경했다. 판형 또한 발행 초기의 타블로이드판에서 타블로이드배판으로, 다시 타블로이드판으로, 또 타블로이드배판으로 수 차례의 변화과정을 겪었다. 편집국 역시 불교1번지라 할 서울 종로로 옮겼다. 이러한 일련의 모든 과정들은 시절인연에 따라 여건에 맞추고 환경에 부응하는 신문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적절한 시도였다.발행주기가 격주간으로 바뀐 것은 단순한 주기변경이 아니라 빠른 변화와 시대의 흐름에 다소나마 부응하기 위한 조치였다. 종단의 위상과 역할을 좇아 교계 주간신문들의 발빠른 보도경쟁은 이미 오래됐다. '밀교신문'이 발행주기를 격주간으로 전환한 것은 교계의 ...
2013-04-22 17:33:47
사설(제599호)
이제 다시 시작이다진각종의 새 종헌·종법이 오늘부터 발효된다. 제13대 종의회가 종헌·종법개정위원회를 출범시켜서 각고의 노력 끝에 이뤄낸 결과물이다. 종헌·종법개정발의가 제13대 종의회에서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전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 전반적인 손질이 필요하다는 지배적인 의견에 따라 몇 차례의 시도가 있었고, 또 실제 개정절차가 진행돼 오던 과정 속에서 이번에 마무리를 지은 셈이다.종헌·종법을 전반적으로 손질하게 된 근본 이유는 그 동안 단편적인 개정절차에 의해 수정돼 왔거나 각종 규정 등의 제정에 따라 상충되는 법안을 걸러내고 시대와 실정에 맞게 고쳐서 포교를 활성화하면서 종무행정을 효율적으로 이끌게 하는데 있을 것이다. 법은 단순히 지키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법을 지켜서 추구하는 활동이 원활하고 구성원들이 질서와 위계를 지키면서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는 근간이 될 뿐만 아니라 조직을 든든하게 떠받치는 바탕이자 기둥과 같은 것이 돼야 한다.그만큼 새 종헌·종법에는 많은 ...
2013-04-01 16:03:39
사설(제598호)
불교방송 정상화는 언제쯤?불교방송 사태가 심상찮다. 불교방송 사태는 지난해 말 불교방송 이사회가 감사 지적에 따른 이채원 사장 문제와 관련해 진상조사를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한데부터 시작된다. 이 때 이사회에 보고된 감사보고서는 이채원 사장이 인사규정, 사장복무규정 등 이사회 고유권한을 침해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사안 7건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이에 이어 복수노조가 등장하면서 노사갈등국면은 더 노골화됐다. 이채원 사장의 종교성문제로까지 비화되면서 승가를 폄훼했다는 주장도 제기되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스님들이 성명을 내고 "대자보 등을 통해 지적되고 있는 불자논란과 승가폄훼사실이 있는지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프로그램 진행자 스님들은 최근에는 또 이채원 사장의 참회와 사퇴를 촉구하면서 프로그램 진행을 전면 중단했다. 여기에 덧붙여 문자서비스 관련 댓글 네티즌 검찰고소사건도 한 몫을 했다고 본다. 댓글 네티즌 중 한 사람이 스님으로 밝혀지면서 파문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
2013-03-15 17:01:22
사설(제597호)
진각복지 15년 위상과 역할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이 설립 15주년을 맞았다. 진각복지재단은 설립 15주년을 맞아 2월 18일 진각문화전승관에서 기념식을 갖고 제3회 사랑의 헌혈릴레이 행사를 진행했다. 진각복지재단이 전개하고 있는 사랑의 헌혈릴레이는 구휼정신과 자선사부의 전통을 잇는, 진각복지구현의 자비나눔행사다. 법인사무처를 중심으로 수도권과 전국에 산재한 산하기관에서도 동시에 전개된 이날 행사에서 모아진 헌혈증서는 모두 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된다. 실천하는 진각복지의 발현인 것이다.설립 15년 여 만에 50여 개의 산하시설에 800여 명의 직원들이 진각복지구현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진각복지재단은 올해를 '진각복지비전 확립의 해'로 선포했다. 진각불교사회복지포럼을 개최하고 진각복지비전 수립을 위한 진각복지미래연구 TFT구성과 운영, 법인 자체시설 및 특화사업 확대, 산하시설 경영성과 평가를 통한 전문성 강화와 내실화, 종사자 직무역량평가(인성, 불성, 전문성)를 통한...
2013-03-01 14:43:17
사설(제596호)
1창간40주년 맞은 밀교신문밀교신문이 창간 40주년을 맞았다. 1973년인 진기 27년 1월 1일자로 창간된 밀교신문은 창간 4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4월 15일자로 지령 600호를 맞이하기도 한다. 제호가 진각종보에서 밀교신문으로 바뀌고, 간별도 월간지에서 격주간지로 전환됐을 뿐만 아니라 판형도 타블로이드(콤팩트)판과 타블로이드배판을 번갈아 오가면서 지금의 자리를 잡았던 밀교신문이다.결코 짧지만은 않은 역사 속에서 밀교신문은 발행주체인 진각종의 소식을 대내외적으로 신속히 전하면서 종단사를 담아내는 언초사초(言草史草)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고 자부한다. 아울러 종단 내적으로는 물론 외적으로 소통하는 창구의 역할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본다. 밀교신문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제1대 발행인을 역임했던 진각성사 원정각 전 총인예하를 비롯해 수많은 편집인은 물론 임직원들의 노력과 열정, 정신의 결과물이 아닐 수 없다.창간 40주년을 맞이한 밀교신문은 이러한 전통을 이어 보다 역동적이고 진언...
2013-02-18 17:33:01
사설(제595호)
신년회견으로 전망되는 불교계불기 2557년이 시작되면서 각 종단마다 기자간담회 형식을 빌어 새해계획을 밝히고 있다.진각종은 진각문화전승관 헌공불사를 계기로 새로운 문화불사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기존의 포교, 교육, 복지를 세 축으로 하는 종책에서 한발 더 나아가 포교종책을 근본으로 하면서 교육, 복지, 문화가 새로운 축을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기는 하지만 통리원장 혜정 정사는 문화불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회당문화축제와 국제학술대회, 각종 출판활동 등 그동안 종단이 축적해온 문화적 자양분을 바탕으로 준비하고 있는 문화재단이 설립되면 문화불사가 종단의 또 다른 주요 불사가 되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레 전망했다.조계종은 수행을 중시하는 종무행정을 역설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한국불교가 대승불교의 시대적 면목을 갖추고 국민들 속에서 수행하는 한 해가 되도록 종무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종이 펼칠 대 사회적인 활동으로는 실직가정과 장애인, 다...
2013-02-04 12:02:05
사설(제594호)
종헌종법개정위원회의 활약상진각종 제13대 종의회가 종헌종법을 대폭 손질해서 공개했다. 종헌종법개정위원회를 가동하면서 꾸준히 연구하고 작업해온 결과다. 공포식법에 의거해 새해 4월 1일 공포되면서 바로 시행된다.종헌종법개정위원회가 수 차례의 실무회의와 종의회를 거쳐 논의하고 의결해서 공개한 개정 종헌종법에는 눈에 띄는 특이사항이 많다. 사감원을 현정원으로, 사서실을 예경실로 바꾸는 등의 명칭변경을 포함해 통리원장, 종의회의장, 현정원장, 교육원장 등 4원장을 비롯한 학교법인 회당학원 이사장은 동시에 2개 이상의 직책을 겸직할 수 없도록 명문화하는 것 등이 그 중의 대표적인 것이다. 종무행정기관의 부서조정과 통폐합도 들어 있으며, 의전법의 신설 또한 눈에 띄는 것이다. 개정 종헌종법의 가장 큰 주안점은 총인중심제 시절에 제정됐던 법안들이 많아 현재의 통리원장 중심체제에서 상충되고 배치되는 부분을 보완하고 정비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보여진다. 바람직한 조처요, 서둘러야 했을 일이었다...
2012-12-29 13:59:15
사설(제593호)
회향의 계절… 자비행렬회향의 계절이다. 임진년 새해대서원불공을 시작으로 숨가쁘게 달려온 한해 동안의 불사를 마무리해서 회향할 때다. 아울러 다시 맞이할 새해의 새로운 불사를 준비하고 설계해야할 시기다. 진각종단은 물론 진언행자들 개인적으로도 마찬가지인 시점이다. 이러한 때 종단과 진각복지재단, 회당학원 등 산하기관은 물론 각 교구청, 심인당별로 자비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회향의 달을 실감케 하고 있다. 자비의 연탄배달, 자비의 김장나누기, 자비의 쌀 모아 전달하기 등 아름다운 자비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나누고 베풀면서 한해를 갈무리하려는 JGO정신의 실천인 것이다.자비는 불자들이 지켜야 할 '계'라고 하는 스님도 있다. "자비는 계율"이라고 강조하는 스님은 '대승계의 세계'(조계종출판사) 저자인 원영 스님이다. "대승계는 승가는 물론 재가불자들에게 더 필요한 것"이라고 말하는 원영 스님은 "자비실천은 하지 않아도 그만인 것이 아니라 하지 않으면 계를...
2012-12-29 13:56:03
사설(제592호)
회향의 달 믿음을 새롭게올 한해도 한 달을 남겨두고 있다. 막바지 일을 점검하고 갈무리해야 할 때다. 이러한 때 진각종에서 가장 먼저 맞닥뜨리게 되는 가시적인 회향의 모습은 각종 음악회다. 교구별 연합체로 조직된 합창단은 물론 동아리 형태의 청년그룹 등 각기 신행생활 틈틈이 바쁜 일과를 쪼개가면서 나름대로 연습한 결과물을 발표함으로써 한 해를 회향하기 위함인 것이다. 대전교구연합 심인합창단이 지난달 정기연주회를 가진데 이어 부산교구연합 유가합창단과 서원가요 보컬밴드 JnB도 12월 1일 기념음악회를 연다. 특히 유가합창단은 창단 20주년 행사로 꾸민 다채로운 소리의 향연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총금강회도 12월 15일 대의원총회를 소집해 그간의 활동을 회향하면서 새로운 집행부도 구성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진각복지재단도 12월 17일 자선콘서트를 겸한 회향의 밤 행사를 열고 한 해를 되돌아보며 새로운 설계를 하게 된다. 교구청별 송년법회 일정도 전해지고 있으며, 산...
2012-12-29 13:53:36
사설(제591호)
수계 신교도의 자긍심진각종 신교도 225명이 11월 12, 13일 서울 탑주심인당과 대구 희락심인당에 개설된 진기 66년도 삼매야계단에서 보살십선계를 받고 수계진언행자로 거듭났다. 각자가 본래 지니고 있던 심인, 불성을 발현해 부처님이 주신 그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갈 길로 들어선 것이다.진각종은 신교도법에 의거해 수계신교도를 엄격하게 관리하며 계단법으로 수계관련 교법체계를 명확히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진각종 신교도가 보살십선계를 받기 위해서는 소속 심인당에서 정해진 일정 기간 이상의 지속적인 수행생활을 해야 하고 주교 스승으로부터 인가를 받아 추천을 얻어야 하는 것은 물론 수계관정불사에 앞서서는 한 자성(주간) 동안 습의불공을 하며 청정계행을 유지해야 하는 등 부단한 정진과 마음가짐을 요구한다. 그래서 수계는 그 자체만으로도 공덕이 있는 것이라 여겨져 왔다. 삼매야계단 보살십선계는 밀교의 교법에 의한 관정불사다. 여기서 '삼매야' 라는 것은 평등을...
2012-11-16 11:14:27
사설(제590호)
1. 법보로 자리할 진각문화전승관진각문화전승관이 헌공불사를 갖고 공식적으로 개관됐다. 진각문화전승관은 한국밀교중흥의 요람인 진각종 총인원의 중심이자, 종무행정을 총괄하고 수행을 지도하는 종단의 심장부와도 같은 기능과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위상에 걸맞게 그 속에서 이루어질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는 바다. 진각성상 60년을 넘어 100년, 아니 천년을 지나 유구한 역사와 함께 면면히 이어질 '법보'로 자리하면서 진언행자들의 귀의처이자 보금자리가 돼야하기 때문이다.진각문화전승관이 자리해 있는 진각종 총인원은 66년 동안 여러 차례 변화와 변모를 겪으면서 늘 새로운 모습으로, 보다 장엄된 환경으로 바뀌어왔다. 진각문화전승관 건립불사를 계기로 또 다시 새 모습을 선보인 것이다. 여기에서 나아가 종단은 한 차례 더 변화를 도모하게 된다. 진각문화전승관과 탑주심인당, 진각복지센터에 이어 교육관과 진각문화국제체험관까지 완비되면 삼밀수행의 도량으로 법계만다라 불보살의 공간으로 완성된...
2012-11-02 15:13:51
사설(제589호)
중앙종무기관 옛 건물 역사 속으로진각종단의 중앙 종무행정과 교육불사를 관장하고 담당했던 총인원 내 중앙종무기관 옛 건물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건립된 지 45년만이다. 진각문화전승원 건축불사를 회향하면서 모든 기관들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입주함에 따른 것이다.진기 22(1968)년 4월에 건립된 이 건물은 종단의 1세대라 할 수 있는 원로스승들의 땀과 피가 배여 있는 건축물이자 자부심이었으며 상징이었다. 신교도들의 원력 또한 밑받침이 됐던 것은 물론이다. 당시 사정이 그러하기도 했겠지만, 기계의 힘보다도 온 몸으로 하나 하나 쌓아올린 '공든 탑'이었다. 비록 사람의 몸을 움직여 쌓은 건축물이기는 하지만 견고하기는 현대의 어느 건축물에 견주어봐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튼튼해 마치 요새와도 같다는 이야기들을 하기도 했다. 견고함을 두둔하는 말로는 진언행자들의 혼이 배인 건축물이라서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종단은 바로 이곳에서 기틀을 완성하고 위상을 확립했으며 발전을...
2012-10-04 14:37:41
사설(제588호)
사회적 문제 해결 위한 참여행불교계가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포문을 열었다.조계종 노동위원회는 쌍용자동차 문제를 포함해 우리 사회의 노동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100일 동안 1천 배 릴레이기도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무려 10만 배에 달하는 기도다. 불교계의 관심을 유도하고 사회적 각성을 촉구하며 근원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염원이 담긴 실천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자동차 문제를 비롯한 일련의 사건들은 단순한 노동자문제로만 치부할 수 없는 사회적 문제다. 정리해고에 따른 생계곤란과 연쇄적인 가정파탄, 죽음의 행렬로 이어지는 일련의 일들이기 때문이다. 노동자 개인, 나아가 한 회사의 일에서 시작된 것이기는 하나 궁극적으로는 사회적 파장을 야기하는 문제인 것이다. 불교는 나라가 어려울 때는 분연히 일어나 나라를 구했다. 사회가 어지러울 때는 선각자들의 지혜를 빌려 사회적 구휼활동을 폈다. 어두운 곳에는 빛을 놓아 밝게 했으며 손길이 필요한 곳에는 주저 없이 나아가 손...
2012-10-04 14:35:28
사설(제587호)
새 전기를 맞이한 진각종단진각종단이 새 전기를 맞이한다.진각종은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교화적으로나, 교세적으로나 이웃종교와 종단이 부러워할 정도로 성장가도를 달려왔다. 그 과정 속에서 크고 작은 틈새나 마찰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 때마다 전 진언행자들의 일치된 마음으로 위기상황을 극복해냈다. 뿐만 아니라 그때 그때마다 고비를 발판으로 삼아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는 진언수행으로 축적된 저력이 있었기 때문이다.이제 다시 일어설 때가 됐다. 진각문화전승원 건축불사를 마무리하고 9월 월초불공이 끝나면 입주를 하게 된다. 10월 30일 헌공불사도 예고돼 있다. 진각문화전승원 입주와 헌공불사는 종단이 다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자 지렛대다. 이에 이어 전 진언행자들의 마음을 어지럽혀 놓았던 체탈도첩 사건도 대법원에서 원고기각 판결을 내림에 따라 그동안 지루하게 이어져온 각종 송사도 마무리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생각된다. 대법원 제2부가 판결한...
2012-10-04 14:32:29
사설(제586호)
1. 회당문화축제를 만들어 가는 힘회당문화축제가 열두 번째 열렸다. 울릉도 도동항 공사 때문에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막을 올린 올해의 회당문화축제에도 주민과 관광객들은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장소 관계로 관객의 운집을 걱정했던 축제 관계자들의 생각은 기우에 불과했다. 관광객보다 울릉도 주민들의 참여가 많았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이는 주민들의 인식 속에 회당문화축제가 그만큼 크게 자리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진각성존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로 출발한 회당문화축제는 이렇듯 진각종단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는 물론 울릉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고 보여진다. 그동안 우여곡절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회당문화축제가 열두 번째를 맞이하면서 울릉도 주민들에게 회자될 수 있는 이유는 축제가 끊임없이 지속됨으로 인해서 얻어진 결과물로 받아들여진다. 무슨 일이든 당위성이 있다면 연속성과 지속성이 있어야 인증 받을 수 있는 이치이기 때문이다.회당문화축제를 떠받치는 힘은 종단의 지원과 인...
2012-08-16 11:5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