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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제618호)
포교의 새 전략 구사해야종교의 길은 각 종교마다 가지고 있는 종지, 종요, 종풍을 좇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바른 실천행을 제시함에 있을 터이다. 그래서 종교마다 지향하는 포교전략과 교화기법도 어찌 보면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 각 종교가 가진 고유의 성향을 논외로 한다면, 전술적 차원의 포교방법에서는 비슷한 양상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같은 기법으로 접근하더라도 호소력과 설득력이 다를 수 있듯이, 효과적인 측면에서는 차이가 날 수 있다. 그래서 전문가를 양성하고 전문인력을 영입하며 영향력 있는 인사를 전면에 내세우기 마련이다.특히 오늘날과 같은 다매체환경에서는 적절한 매체를 찾아 맞춤형 대응을 잘 하는 것이 절실하다. 영상매체를 활용해야 할 일이 있고, 문자매체를 이용해야 할 때와 대상이 있는 것이다. 이는 매체의 고유한 성격과 영향력 외에도 포교대상으로 삼는 타깃 연령층과 대상지역에 따라서 달라진다. 상황에 따라 영향을 보다 크게 미치는 매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
2014-02-17 12:10:05
사설(제617호)
활기 넘치는 신행, 포교바람 일기를…불교계 각 종단이 신년회견을 통해 올해의 주요사업과 불사방향을 밝혔다. 갑오년 청마의 해를 맞아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나 보이는 새해설계는 수행과 화합의 불교, 이웃과 사회를 위하는 종교, 젊음을 지향하는 포교 등으로 요약된다.진각종은 신행문화의 사회화와 확산에 주력하면서 청소년교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진각종은 새해 예산의 10%를 청소년교화에 배정했다. 지난해 말 청소년교화결집대회를 통해 저력을 드러내 보인 종단은 가능성을 확인하고 1월 중 전체 교구별로 스키캠프를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하는 등 실제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러한 활동은 연중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진각종의 이러한 시도는 진언행자들을 젊게 변화시켜보자는 생각에서다. 과거에도 젊은 진언행자를 육성하기 위한 청년회원 활동지원 등 크고 작은 시도가 없었던 바는 아니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실천코자 하는 종단 의지의 표현으로 보여 전망을 밝게 한다. 진각종이 젊은 진언...
2014-01-29 14:51:19
사설(제616호)
5도파견불사 60돌… "전법하세"전법의 해가 밝았다.갑오년, 갈기를 세운 청마의 비상을 기대하며 맞이한 새해는 전법의 해가 돼야 한다. 60년 전, 진기 8년이던 1954년 진각성존 회당대종사는 다섯 스승을 불러모은 자리에서 5도파견불사를 선언하고 곧이어 불사에 착수했다. 또 5인 제도화를 주창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심인진리의 전국화는 시작됐다. 60년을 훌쩍 뛰어 넘어 이제 진기 68년이다. 이 시대의 진언행자들이 종조정신을 이어 받아 다시 망설임 없이 추진해야할 불사는 심인진리의 공고화와 확산이다. 이미 전국화한 심인진리를 보다 공고히 해야할 사명이 이 시대에 주어져 있다고 본다. 아울러 신교도 계층을 청소년, 대학생, 장년층 등으로 넓히고 확산해야할 소명 역시 이 시대의 진언행자들에게 주어져 있다고 해야할 것이다.한해의 막바지인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진각문화전승원에서 열린 청소년·청년포교결집대회는 그래서 의미 있는 불사로 받아들여진다. 종단의 미래인 청소년과...
2014-01-13 14:42:07
사설(제615호)
서원과 성취의 자리…한해의 막바지다. 만물이 해 갈이를 준비하고 있다. 사람은 사람대로, 자연은 자연대로 법계의 순환질서를 좇아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할 준비에 나서고 있는 시점이다. 사계가 뚜렷하던 시절에야 비할 바가 못되지만 그래도 봄을 지나 여름을 보냈고, 가을을 즐기며 겨울 길목에서 한해는 그렇게 발걸음을 하고 있다.이 순간 '참회'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것은 필연일 것이다. 한해를 시작하면서 거창하게 세웠던 계획을 미처 다 이루지 못해 떠올리는 아쉬움의 참회가 있을 것이다. 또 삼백 예순 닷새 날을 사는 동안 은연중 저질렀을 잘잘못을 되새기며 뉘우침 속에서 갖게 되는 회한의 참회도 있을 것이다. 이 범주의 대부분은 개인의 참회다. 그러나 인과이치를 알고 진리를 실천하는 진언행자들은 개인뿐만 아니라 일체 중생을 향한 대승적 참회를 한다. 개인의 죄업소멸과 안락, 이익만을 추구함이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공부가 되기 때문이다. 진각성존 회당대종사가 교설한...
2013-12-16 10:59:00
사설(제614호)
활성화돼야 할 교화결집대회진각종이 첫 교화결집대회를 열었다. 교화결집대회는 스승과 신교도, 종단과 신행단체간 소통을 통해 교화활성화를 위한 공감대 형성이 목적일 것이다. 공감대 형성을 통해 기본적으로는 종단발전을 위한 외연을 넓히고, 개인의 신행을 넘어 가족과 이웃, 사회로 교화범위를 확장하기 위함일 터다. 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첫 단추를 꿴 이러한 교화결집대회는 수시로 열려도 좋을 것이다. 분야도 연령별, 계층별, 지역별, 직능별, 단체별로 다양하게 확장하는 방안도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불교권 내에서 결집대회는 중요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해 왔다. 부처님 열반 후 경전결집대회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포교결집대회, 수행결집대회 등 필요에 따라 다양하고도 시의 적절하게 행해져 왔던 것은 역사적 사료를 통해 얼마든지 확인된다. 그만큼 결집대회라는 의미 자체가 갖는 무게감도 크다.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그래서 이번 교화결집대회의 의미를 "앞으로 진각교화를 같이 고민하고 교화역량을 결집하는 ...
2013-12-03 13:56:03
사설(제613호)
1사회복지불사의 새 영역확보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이 월곡종합사회복지관 위탁운영법인으로 선정됐다.진각복지재단이 월곡종합사회복지관을 위탁운영하게 된 것은 몇 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다. 재단 중앙사무처와 설립종단인 진각종 총인원이 자리해 있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 그 첫 번째다. 이는 불교종단으로서의 회향불사와 대 사회사업을 가까이서 일관되고 원활하게 펼치면서 전국적인 실천행을 미리 점검해볼 거점을 마련했다는 차원에서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아울러 전국지원법인인 진각복지재단으로서는 서울에 거점을 둔 새로운 종합사회복지관을 산하시설로 다시 확보하게 됐다는 점이다. 이로써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시설은 물론 장애인시설까지 전 부문에서 걸쳐 전국망을 두루 갖춘 지원법인으로서의 위상을 갖고 새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새롭게 마련했다는 의미로까지 생각을 넓혀볼 수 있게 하는 점이 또 다른 하나다. 특히 월곡종합사회복지관은 하루 평균 700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로 등록돼 있는 ...
2013-11-16 14:06:22
사설(제612호)
선대스승 '아사리열전' 만들 때다진각종은 10월 17일 추기스승강공 중 진각문화전승원에서 선대열반스승 92위의 위업을 기리는 추념불사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서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추념사를 통해 선대열반스승들은 "한평생 부처님과 진각성존의 가르침에 따라 중생제도에 혼신을 다 바치고 법계로 돌아가신 분"들이라고 회고하며 "추념불사는 선대열반스승님들의 참뜻을 기리는 성스러운 자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대열반스승들은 "오로지 진각성존 회당대종사의 큰 뜻을 받들어 척박하고 빈곤한 한국불교의 토양에서 심인진리를 굳게 뿌리내리게 하기 위해 한국불교에 새바람을 일으켰으며 신행의 변화를 일구었다"고 찬탄했다. 선대열반스승들은 말 그대로 국가와 사회적으로는 물론 개인이나 가정사적으로도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진각성존의 가르침을 좇아 오로지 심인진리의 구현과 홍포를 위해 불철주야 정진했다. 그런 연유로 종단은 67년 성상의 반석을 다지며 70주년과 100년을 향한 힘찬...
2013-11-01 14:13:00
사설(제611호)
150주기 회당대종사 열반절진각성존 회당대종사 열반 50주기를 맞았다. '50'이라는 개념은 단순한 숫자의 범주를 넘어서는 의미가 있다. 반 백년이라는 뜻으로 쓰일 때는 100년을 지향하는 상향적 의지가 내포돼 있으며, 인생에 있어서의 50이라는 나이는 '하늘의 뜻을 알고 하늘의 뜻에 따라 산다'는 지천명(知天命)의 경지를 일컫는다. 이를 달리 애(艾)라 하여, 관정(官政)을 맡는 나이라고도 한다. 40세 벼슬하는 나이를 넘어 그 중심에 있다는 다른 표현일 테다.이 땅 밀교의 중흥과 심인의 현현, 불교의 흥왕을 통한 생활불교와 현세정화를 염원하며 진각종문을 열어 반석 위에 올려놓고자 했던 회당대종사의 무진설법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늘 감사의 달이자 은혜의 달이기도 한 10월에 맞이하는 회당대종사 열반절은 그래서 진언행자들에게는 더 의미가 깊을 수밖에 없다. 특히 올해 맞이하는 열반절은 창종 70주년을 불과 3년 여 정도 앞두고 있기에 진언행자들의 마음...
2013-10-15 19:34:05
사설(제607호)
1열세 번째 열린 회당문화축제열세 번째 맞이한 2013 회당문화축제 본행사가 7월 31일 울릉도 도동항 특설무대에서 어김없이 열렸다. 울릉군민들은 말할 것도 없이 여행 중 회당문화축제를 접한 관광객들도 한데 어우러졌다.'금강독도, 독도아리랑'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올해의 회당문화축제 또한 흥분의 도가니였다. 슈퍼스타K 시즌1 톱10 진출자인 가수 이보경씨를 비롯해 동덕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 진선여자중학교 댄스동아리 '걸스 온 탑', 걸그룹 비피팝, 동물원, 특별초청밴드 크라잉넛이 차례로 무대에 오르자 도동항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갈채로 열광했다. 샌드애니메이션 윤혜진 작가의 독도사랑퍼포먼스, 자원봉사자들의 플래시몹 역시 무대를 후끈하게 달구었다. 앵콜 요청도 여러 번 이어졌다.회당문화축제준비위원회는 올해의 회당문화축제를 새로운 도약과 모색을 위한 점검 계기로 삼겠다고 한 바 있다. 그래서 △섬 지역 문화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지역문화복지프로그...
2013-08-05 10:07:54
사설(제606호)
1대승적 해탈 추구해야해탈절이다. 진각종은 초기부터 3고(苦) 해탈을 중시했다. 병고와 가난고, 불화고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을 가르치고 수행과 공덕력으로 이에서 해탈하고자 정진했다. 어찌 3고 뿐이겠는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만나게 되는 고통은 수 없이 많을 수도 있다. 그 많고 많은 고통 중에서 당시는 이 세 가지가 가장 지중한 고통이었기 때문에 이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명제에서 비롯된 것이리라고 여겨진다.그래서 진각성존 회당대종사는 '실행론'에서 "부처님은 중생의 마음 병을 고치고 세상 의원은 중생의 몸 병을 고친다. 마음이 병들면 법을 무시하고 고통 가운데 살게된다"면서 "병은 운기(運氣)와 성정(性情)으로 일어난다. 운기는 위생법과 의학으로 치료하고 성정은 종교라야만 다스릴 수 있다"고 병고해탈 방법을 폈다. 회당대종사는 또 가난해탈법으로 "가난해탈 하려거든 언제든지 수입할 때 갚을 것을 먼저 주고 내가 쓸 것 뒤에 써라. 안 갚으면 도적이라 가난됨을...
2013-07-16 13:59:06
사설(제605호)
군부대 내의 진신사리탑군부대 내 사역(寺域)에 세계적으로도 드문 석가모니부처님과 사리불, 목련존자의 진신사리가 봉안돼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진신사리의 종류도 석가모니부처님 사리가 3과, 사리불존자 사리가 2과, 목련존자 사리가 2과에 달한다는 것이다. 공군 제16전투비행단 법당 호국비룡사 이야기다. 근래 이 부대의 부대장으로 부임한 불자의 안목과 관심, 배려의 덕분이다. 부대장은 이 사실을 발견한 뒤 단순히 알리는데 그치지 않고 불자들의 신심증장을 위해 일반에 공개하겠다는 방침까지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대장이 일반에 공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 또한 불자들의 신심증장이야 말할 것도 없거니와 국가안위와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숭고하고도 깊은 사려에서 비롯됐을 것이라는데 생각이 미친다.불자들에게 있어 석가모니부처님은 물론 제불보살과 고승대덕들의 진신사리는 경배의 대상이자 귀의처가 될 뿐만 아니라 신행생활을 위한 지남이 되기도 한다. 그러한 진신사리가 한 부대의 사역에 봉안돼 있다...
2013-07-04 14:41:52
사설(제604호)
1성지조성위원회에 거는 기대진각종 성지조성위원회가 구성된다. 진각종 종의회는 최근 임시종의회 겸 유지재단이사회 합동회의를 열고 성지조성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종의회에서 통리원 기획실은 성지조성위원회 구성목적으로 "진각성존 회당대종사의 4대 성지를 비롯해 총인원, 국내외 교화 및 포교에 필요한 모든 시설의 신설 또는 개축을 위해 신교도가 무상희사한 재시를 법시에 사용함으로써 그 희사공덕의 만전을 기하며 산하기관 시설의 건축 및 감리를 위탁받을 수 있도록 함"이라고 밝혔다.기획실이 밝힌 바처럼 성지조성위원회는 회당대종사와 관련된 4대 성지는 물론 총인원 또한 성지의 범주에 두고 성역화불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총인원은 총인예하가 주석하고 있으며 각종 종무행정과 교육활동은 물론 포교와 문화불사들이 구상되고 이루어지는 종단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성지에 버금가는 처소인 것은 분명하다. 그 때문에 총인원성역화불사 역시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일선 심인당과 포교, 교화를 위한 ...
2013-06-17 15:35:44
사설(제603호)
디지털시대에 맞이하는 창교절다시 창교절을 맞는다. 60여 성상을 넘어 디지털시대에 맞이하는 창교절이다. 진각성존 회당대종사께서 근현대 한국불교의 쇄신과 새불교운동을 펴시며 종문을 열었던 진각종단은 참회원과 심인불교시대를 지나고 교법의 정립시대, 창종정신의 계승시대, 도약의 시대를 지난하게 거쳐왔다. 초기 진각종단은 진호국가불사를 지향하면서 사회적으로 만연했던 가난과 불화, 병고 등 3고(苦)해탈을 위해 매진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사회적으로는 물론 국가적으로도 3고시대는 이미 벗어났다고 보여진다. 해탈을 얻은 것이다. 진각성존의 무진서원과 진언행자들의 진호국가불사 원력이 맞물리고 국가적으로 개혁과 산업화정책을 일관되게 펼쳐오면서 얻은 크다란 성취였다고 볼 수 있다.법계의 순환질서는 어김이 없다. 삶에 있어 마장 없기를 바랄 수도 없다. 마가 도로 공덕이 되는 원천이기 때문이다. 못살던 시대를 지나 잘 사는 시대가 되고, 불화와 병고에 시달리던 시대를 넘어 그 근원을 다스릴 수 있는 ...
2013-06-03 09:49:10
사설(제602호)
연등회는 국민문화축제다불기 2557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연등회가 전국적으로 봉행됐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되고 1년 만에 맞이한 두 번째 행사다. 연등회는 불교가 국교였던 고려시대의 연등회에 연원이 닿아 있다. 석가모니부처님이 영취산에 계실 때 난타라는 인도의 여인이 지극한 서원과 정성으로 밝힌 등공양 풍습에서 유래한 것이다. 신라시대에는 경문왕과 진성여왕이 황룡사에 행차해 연등을 보았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에 보이는 것처럼 '간등(看燈)'이 있었다. 조선시대에는 호기놀이와 관등놀이로 발전, 계승되면서 민족 고유의 문화이자 축제의 장을 만들어왔다. 현대에 들어서는 1955년 조계사 부근에서 제등행렬을 한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이후 여의도광장과 동대문운동장을 출발점으로 조계사에 이르는 구간에서 제등행렬을 펼쳤다. 봉축법회니, 연등법회니, 제등행렬이니, 연등행렬이니 다양하게 불리던 명칭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연등회로 통일되고 어울림마당(...
2013-05-15 13:52:11
사설(제601호)
새로운 출발이다진각종단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선상에 섰다. 4월 18일 통리원장으로 회정 정사를 선출하고, 4월 26일 통리원과 교육원, 진각대학원을 포함한 부, 실, 국장단을 인선해 임명장을 수여함으로써 새로운 집행부를 출범시켰다. 새 집행부는 이어 전체 종무원들과 가진 상견례 자리에서 교화스승들에게는 든든한 뒷받침이 되고, 신교도들에게는 희망을 주며, 종무원 스스로는 신바람 나는 신행을 하면서 보람된 종무행정을 펴도록 정진해 달라는 당부를 하기도 했다. 부, 실, 국장단 인선배경도 실무경험과 다양한 경륜위주의 인사, 화합과 포용을 실제적으로 실천한 인사라고 밝힌 데서 새 집행부의 종무행정 방향과 의지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신행은 신행답게 바르게 하고, 일은 일답게 제대로 하자는 원칙을 천명한 것이라 생각된다.여느 때보다 깊은 종단 안팎의 관심 속에서 새롭게 출범한 집행부가 순항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진언행자라면 누구나 한결 같이 가질 수 있는 마음이다. 종무행정은 물론 종단의...
2013-05-01 11: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