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제624호)
봉축의 달, 가정의 달부처님오신날과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탄생절, 대각절로 이어지는 5월은 그야말로 봉축의 달이다. 올해의 경우 6일과 10일, 16일까지 열흘만에 찬탄하고 봉축할 날이 세 번이나 연달아 있게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로 정해진 5월은 말 그대로 가정의 달이기도 하다. 그래서 진각종은 올해 ‘2014 진각문화제’를 기획해서 풍성하게 치렀다. 어린이날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과 기념행사를 갖고 마술, 버블아트를 두 차례 펼쳤다. 부처님오신날에는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어버이날에는 효사랑축제를 베풀었다. 종조탄생절에는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탄생 112주년 기념불사를 봉행하고 서울교구 신행문화제를 처음 열었다. 첫째 날 저녁 진호국가서원등달기불사 점등식을 가진 것은 예년과 다른 의미가 한 가지 더했다. 마냥 봉축하고 기뻐할 수만은 없는, 여객선 세월호 참사를 겪은 국민적 슬픔과 추모분위기가 여전하기 때문...
2014-05-16 09:2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