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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제648호)
지역과 사회에 공헌하는 종단으로 거듭나야. 회당문화축제가 14회째를 맞이했다. 아무리 세월이 빠르다고 하지만 14년이라는 세월은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니다. 14회를 맞이하는 과정은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고 어려움도 많았다. 기본적인 예산에 대한 견해 차이에서부터 기상악화로 인한 어려움, 그리고 세월호 사고와 같은 국가정세나 사회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그러나 초지일관, 본래 축제의 취지를 살려 그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오늘에 이르렀다. 올해도 어려움이 많다. 세월호 사고와 같은 안전사고의 기억이나 상처가 아직 채 아물기도 전에 이번에는 바이러스 감염이라는 질병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겨낼 것이다. 천재지변과 우환질병이 일어나고 살도음의 범죄가 만연하고 육체가 병드는 것은 우리들의 심성이 탁해져서 생기는 현상이라, 종단에서 근본을 세우고 “메르스 소멸과 가뭄 해소를 위한 진호국가 식재3자성불공”을 전국적으로 봉행하고 있으니, 이번에는 분명 이겨내고...
2015-07-01 14:17:00
사설(제647호)
내적 동력 승화할 때제69회 창교절을 맞았다. 불교흥왕으로 밀교를 중흥하고 현세정화와 심인현현을 개종이념으로 해서 진각종문을 연 진각성존 회당대종사의 창교이념을 다시금 되새기며, 그 뜻을 좇아 진언행자들의 자세를 가다듬을 때다.진각종은 창교 이후 종단의 면모를 가다듬으며 회당대종사의 가르침을 오롯이 받들어 유지발전시키고 교세를 확장하면서 진언행자들의 신심을 증장시켜 왔다. 일선에서 불철주야, 노심초사 정진의 고삐를 다잡으며 교화에 여념이 없었던 스승들과 신교도들의 동참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가져온 것도 사실이다. 종단은 또 여러 차례에 걸쳐 제2 창종의 기치를 드높이고 종조정신을 회복해 발전을 거듭할 새로운 전기를 모색해오기도 했다. 그 열기는 창교 40주년을 맞으면서 정점에 올라섰다고 볼 수 있다. 내적 안정과 외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해온 안팎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결과다.얼마 있지 않으면 창교 70주년을 맞게된다. 이제는 그동안 모색하고 추구해왔던 역량을 결집해 교화발전을 ...
2015-06-17 09:11:40
사설(제646호)
비상의 날갯짓 시작됐다봉황이 깃을 세워 앞서고 공작명왕이 너른 품으로 호응하며 뒤를 따르는 비상의 날갯짓이 장관을 연출했다.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 연등회에서 진각종이 선보인 대형장엄등을 지켜보던 수많은 시민들과 연등회를 찾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연도에 늘어서서 환호를 보내고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바이로자나한국등연구원에서 광복 70주년과 2년 뒤에 맞이할 진각종 창교 70주년을 준비하며 ‘비상’이라는 컨셉트로 야심 차게 준비한 성과다. ‘비상’이라는 컨셉트와 맞게 곁들여진 장엄등은 이 외에도 ‘날아라슈퍼보드’ ‘종이비행기’ 등 다양하고도 풍성하게 연출됐다. 동국대학교를 출발한 종단의 행렬과 동대문에서 만나 위풍당당하게 종로거리를 진언의 빛으로 밝히며 모습을 드러낸 봉황과 공작명왕 장엄등 두 쌍은 연등행렬이 끝난 뒤에도 광화문거리에서 매력을 잃지 않고 행인들의 발걸음을 멈춰 서게 했다.광복 70주년을 어떻게 보내고, 진각종 창교 70주년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하는 생각...
2015-06-01 09:13:53
사설(제645호)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광복 70돌을 맞는 해다. 진각종은 이를 기리고 기념하는 뜻으로 5월 10일 총인원에서 진호국가서원등 점등식을 가졌다. 이날 점등식을 가진 1만 개의 연등은 광복절인 8월 15일까지 불을 밝힌다. 종단이 지향하는 진호국가불사의 원력을 결집하고 세계화합과 인류평화를 위한 서원을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 진호국가불사는 진각종 모든 불사의 근간이다. 4대 은혜 중 하나의 귀의처이자 삶의 터전인 국가를 진호하고, 밀엄정토를 성취하기 위한 서원에서 비롯된 것이다. 광복7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약’을 기념행사 주제어로 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절은 힘들었더라도 값진 것이고, 지난하게 거쳐온 여정은 멀었더라도 귀한 교훈이 됐다. 이제 그 에너지를 교훈 삼아 오늘을 살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양분으로 되새겨야 할 때다. 우리가 나아갈 길은 그기에 있다. 너나 없이 함께 준비하고 동행해야할 길이다. 진각종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진호국가서원등 점등식 ...
2015-05-15 10:04:25
사설(제644호)
네팔을 지원하고 도웁시다"네팔을 돕자." “힘내라! 네팔.” 4월 25일 일어난 대지진참사로 깊은 시름에 잠겨 있는 네팔 국민들을 돕기 위한 움직임이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정부차원은 물론 비정부기구와 국제기구, 기업체 등 가림이 없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연락이 닿지 않아 궁금해할 많은 이들에게 안부를 확인해 줄 수 있는 기술지원을 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과 지원방안도 잇따라 내놓고 있다.불교계도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국민들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내놓음과 동시에 물질적인 지원과 구호지원단을 파견하는 등 실질적인 활동에 재빠르게 돌입했다. 진각종은 사고 당일부터 JGO네팔센터를 가동해 상황파악을 하면서 구호와 지원활동에 진력하고 있다. 4월 27일에는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네팔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 유명을 달리한 이들의 왕생성불과 상해를 입은 이들의 조속한 쾌유를 빈다"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또 "여진이 멎고, 무너진 건물잔해 속에서 생사의 기로에 처해 있을 이들이...
2015-05-01 10:39:45
사설(제643호)
육행실천으로 서원 성취를…불공기도는 가지기도로 인과를 깨치고, 육행실천으로 증득해야 한다. 육행실천은 또 국가를 세우고 흥하게 하는 근본이 되며, 법을 세우는 것이 되고, 공덕을 저축하는 것이기도 하다. 희사(喜捨)하고 지계(持戒)하며 인욕(忍辱)하는데서 몸이 평안하고 하화중생(下化衆生)이 된다. 정진(精進)하고 선정(禪定)하며 지혜(智慧)를 밝히고 행하는데서 마음이 평안하고 상구보리(上求菩提)가 된다.진각성존 회당대종사의 자증교설인 ‘실행론’에 있는 말이다. ‘육행실천’은 올해 춘기스승강공 주제이다. 새해대서원불공의 서원덕목이기도 했던 ‘육행실천’은 진언행자들 실천행의 근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늘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중요성은 춘기스승강공을 앞두고 발표한 총인예하의 법어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성초 총인예하는 “지비용을 일으키는 것은 구체적으로 생활 가운데 육행을 실천하는 것이다. 결국 육행실천이 생활 속에서 심인을 밝혀 살아가는 것”이라면서 “육행실천은 이타자리와 물심이원을 원만...
2015-04-16 09:51:45
사설(제642호)
인재(人災)! 이젠 되풀이 말아야4월 16일. 기억 속에서 차마 지울 수 없는 날,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는다. 세월호가 진도 앞 바다에서 침몰하기 그 이전의 세월로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누군들 그 되돌림을 주저하겠는가? 흐르는 시간을 인위적으로 되돌릴 수는 없다. 다만 이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다시는 그러한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매사 점검하고 대비하는 일일 것이다.온 국민의 가슴을 무너져 내리게 했고, 눈물을 자아내게 했으며, 비탄과 슬픔에 잠기게 했던 끔찍한 사고였지만 아픔을 무릅쓰고라도 지난날의 과오를 되짚어 보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 아직도 불안한 요소가 생활환경 주변 곳곳에 도사리고 있으며,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사건사고가 대부분 인재(人災)라는데 주목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직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실종자들이 있고, 유가족들의 상처를 달래주지 못한 까닭도 있지만, 불안하기만 한 국민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기 때문이다.“진리로서 이익 하는 단바...
2015-04-01 09:23:49
사설(제641호)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해야IT시대다. 단순한 정보전달의 차원을 넘어 첨단과학과 각종 영역이 융합된 IT시대를 맞고 있다. 덕분에 생활은 보다 편리해지고 활동은 더 간편해졌다. 그러나 IT시대라 하더라도 의식주를 비롯한 생활양식은 변할 수 없다. 숱한 인류의 진화과정을 거치면서도 변하지 않았듯이 생명을 유지하고 지탱하는 기본요건에 있어서야, 비중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근원적인 변화는 있을 수가 없다. 생활 가운데서 발아되고 생장하는 문화영역 또한 마찬가지다. 살아온 과정이 문화이고, 지금 살고 있는 생활이 문화이며, 진화될 미래의 삶 역시 문화가 되기 때문이다. 문화의 중요성은 여기에 있으며, 지키고 가꾸어야할 소명도 이에 있다.진각종은 포교, 교육, 복지와 더불어 문화종단의 이미지를 가꾸어왔다. 그 까닭에 분야별 성과와 수준 높은 회향불사를 해오기도 했다. 특히 문화분야에서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면서 새로운 활동을 모색케 하는 내적 성장의 에너지 역할까지 해온 바도 사실이다. 문화...
2015-03-16 10:44:15
사설(제640호)
마음공부로 자성불부터 찾아야석가모니부처님은 열반에 앞서 최후의 여행길에 오른다. 마지막 유행을 한 것이다. ‘대반열반경’ 등에 의하면 바이샬리 근처 죽림촌에서 최후의 우안거를 지내며 이른바 ‘자등명, 법등명’의 가르침을 설한다. “나는 안팎의 구별 없이 모든 법을 설했다. 나의 가르침에는 감추는 것이 없으며 비구들이 나를 의지하고 있다거나 내가 비구들을 교도한다는 등의 생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에게 의지하지 말고 마치 강 가운데의 모래톱과 같이 자기 자신에 의지할 것이며 다른 것에 의지하지 말고 법에 의지하여 수행을 계속해나간다면 높은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 것이다.열반절이다. ‘열반’이라는 단어가 가진 의미는 ‘등불 따위를 불어서 끈다’라는 뜻을 포함해서 더 이상의 다양한고 풍부한 함의가 있다. 단순한 사그라짐의 경지를 넘어 불교적 시각에서 완성과 해탈을 뜻하기도 한다. 번뇌의 불이 완전히 꺼진 경지, 곧 니르바나를 지칭하기도 하기 때문이다.석가모니부처님이...
2015-02-17 09:25:32
사설(제639호)
포교활성화와 신행의 공고화진각종이 포교활성화와 신행의 공고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진각성상 70년을 앞두고 '진각문화의 체를 세우고, 육행실천으로 자비희사정신의 실천‘을 지향하고자 하는 진언행자들의 서원은 진각 70년 역사 재조명과 심인불교운동의 실천의지 회복, 신교도 개개인의 자기역할 재인식을 통한 서원의 결집, 시대방편에 맞는 정신문화를 바르게 구현하면서 사회평등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길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시대적 사명을 다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진각종이 새해를 맞아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힌 것처럼 앞으로 새롭게 펼치게 될 이 같은 정진은 지난 한해 동안 주력해온 ‘신행문화 사회화와 확산’에 이은 구체적 실천덕목이 될 것이다. 내년이면 창교 70년이 되는 시점에서 필연적으로 주어진 과제라 생각된다. 그래서 70년 역사를 반추하면서 종단의 근본인 체(體)를 바로 세우고, 진언행자들이 신교도로서의 역할을 재인식해 서원을 결집하는 행(行)...
2015-01-30 09:40:57
사설(제638호)
새해 새 아침 다시 정진하자새해를 맞았다. 묵은해를 보내고 맞이하는 새해다.새해가 되면 누구나 설렘과 기대를 갖기 마련이다. 새해에 희망을 품게 하는 힘이 있는 까닭은 새로운 기회로 삼을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지난 한해동안 계획하거나 수립했던 일들을 미처 달성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쉬 잊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시점이기에 그렇다.미뤄두었던 일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도 이 때 일어나기 쉽다.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기에 좋은 때이기도 하다. 마음가짐을 새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은 마음의 여유가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마음의 여유는 생활의 윤활유로 작용한다. 굳이 새해가 아니라도 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여유를 갖는다면 매일이 새로울 수 있는 이치는 여기에 있다. 새해의 의미가 나날이 좋고 좋은 매일로 연장되는 것이다. 을미년이 되는 새해는 양띠의 해다. 진각성상 69년 동안 다섯 번 맞이한 양띠의 해에 진각종은 전당개설과 교육불사, 문화불사 등에서 큰 성과를 보였다. ...
2015-01-12 09:13:28
사설(제637호)
복지불사의 숙원사업 펼치다부자(父子)가족복지시설 선재누리를 운영하게 됨으로써 진각종단은 복지불사와 관련해 품었던 오랜 염원 하나를 성취하게 됐다. 진각종은 16여 년 동안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을 통해 어르신, 청소년, 어린이, 장애우 등을 위한 각종 복지시설을 설립하거나 유치하는 한편 종합복지관, 보육시설을 기반으로 다양한 계층과 지역사회의 여건, 환경에 맞춘 복지불사를 활발하게 전개해 왔다. 미혼모자가정 달빛둥지를 개설해 한 부모가족 복지불사를 전개하면서 꿈꾸었던 것이 부자가족을 위한 복지불사였다. 부자가족복지시설인 선재누리 개관은 이러한 염원과 서원으로 일군 것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것이다. 선재누리는 불교계 최초의 시설인 동시에 서울시 차원에서도 첫 번째 시설이라는 점에서도 충분히 자긍심을 가질만한 시설이다. 이에 대해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부자가족복지시설인 선재누리 시설 건립을 발의하고 시작한 사람으로서 이렇게 완공된 자리에 참석해 인사를 하게돼 기쁘...
2014-12-16 17:25:51
사설(제636호)
감동의 교성곡 ‘회당’ 연주회"스승은 잠들지 못하네, 스승은 잠들지 못하네." "사지사력 힘을 합해 이 종사를 수호하라." "승속동행 화합으로 심인종풍을 이어가라."진각성존 회당대종사 부촉의 말씀이 큰 감동과 울림으로 전해졌다. 회당대종사의 생애와 사상을 음악적으로 조명한 교성곡 ‘회당’ 연주회가 심인문화제라는 이름으로 대구에서 재연돼 감응을 선물한 것이다. 2002년 회당대종사 탄생100주년 기념불사로 기획돼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12년만의 일이다.교성곡 ‘회당’ 재연은 올해 처음 시작한 심인문화제 첫 무대에 올려졌다는 점과 더불어 대구에서 연주됐다는 데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심인문화제는 문화제가 가진 본질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불교문화를 새롭게 조명하면서 대중과 소통하는 장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불사다. 그래서 심인문화제 첫 무대를 교성곡 ‘회당’으로 선정하고 무대에 올린 것은 회당대종사의 무진법문이 진언행자는 물론 일반대중에게 보다 널리 전해지기...
2014-12-02 09:41:37
사설(제635호)
1. 수계관정으로 다지는 신심진각종은 11월 10일과 11일 양일 간 탑주심인당과 희락심인당에 삼매야계단을 개설하고 진기 68년도 보살십선계 수계관정불사를 봉행했다. 수계관정불사에서 수계자들은 살생, 투도, 사음, 망어, 기어, 양설, 악구, 탐심, 진심, 치심 등 몸과 입과 뜻으로 지을 수 있는 10가지의 악업을 기꺼이 끊으며, 지금까지 알게 모르게 지었던 바를 참회했다. 또 앞으로는 어떠한 경우라도 다시는 그러한 악업은 짓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수계자들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선업을 쌓겠다고 맹서했다. 참회하고 서원하며 다짐하는 보살십선계는 누구를 의식하거나 강압에 의해 지켜야만 하는 계율이 아니라 스스로를 단속하고 지키며 이타자리행을 통해 즉신성불함을 궁극의 목표로 삼는 계행이다. 그래서 삼매야계단 보살십선계는 실제생활에서 실현할 수 있는 열 가지의 구체적인 행동조항이요, 모든 이들에게 은혜의 마음을 가지며 부모에게 효순하는 근본을 강조하고 있다.이러한 점에서 삼매야계단 보살...
2014-11-17 10:02:10
사설(제634호)
스승상 확립과 진각종의 길진각종의 올해 추기스승강공 주제는 ‘바람직한 스승상의 확립’이었다. 사회를 계도하고 뭇 생명을 교화해야 하는 당연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서 스승상을 올바로 확립하고 점검하는 일은 교직자로서 언제라도 해야할 의무이자 본분사다. 한때 종교인들의 비행과 만행이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면서 “사회가 종교를 걱정해야 한다”는 종교인들의 자조적인 말이 유행처럼 떠돌던 때가 있었다. 사회를 계도하기는커녕 오히려 계도를 당해야할 입장에 처했다는 냉소적인 반응이 만연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성직자의 품위가 손상되고, 위의가 지탄받을 정도가 되면 종교는 위기를 맞게 된다. 그래서 종교인, 특히 성직자들이 바로서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진각종 스승들의 철저한 수행정진은 이미 정평이 나있다. 철저한 계행 역시 그렇다. ‘항상 그른 마음이 없이 하며 일체 처에 자심이 부끄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 계행’이라는 말을 좇아 바람직한 스승상을 확립하고 있는 점은 가히 모범적이기도 하다. ...
2014-10-31 11: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