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제635호)
1. 수계관정으로 다지는 신심진각종은 11월 10일과 11일 양일 간 탑주심인당과 희락심인당에 삼매야계단을 개설하고 진기 68년도 보살십선계 수계관정불사를 봉행했다. 수계관정불사에서 수계자들은 살생, 투도, 사음, 망어, 기어, 양설, 악구, 탐심, 진심, 치심 등 몸과 입과 뜻으로 지을 수 있는 10가지의 악업을 기꺼이 끊으며, 지금까지 알게 모르게 지었던 바를 참회했다. 또 앞으로는 어떠한 경우라도 다시는 그러한 악업은 짓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수계자들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선업을 쌓겠다고 맹서했다. 참회하고 서원하며 다짐하는 보살십선계는 누구를 의식하거나 강압에 의해 지켜야만 하는 계율이 아니라 스스로를 단속하고 지키며 이타자리행을 통해 즉신성불함을 궁극의 목표로 삼는 계행이다. 그래서 삼매야계단 보살십선계는 실제생활에서 실현할 수 있는 열 가지의 구체적인 행동조항이요, 모든 이들에게 은혜의 마음을 가지며 부모에게 효순하는 근본을 강조하고 있다.이러한 점에서 삼매야계단 보살...
2014-11-17 10: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