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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은 마음의 법이다.

밀교신문   
입력 :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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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이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마음 가운데 선량한 마음이 일어나는 것이 곧 불법이다. 항상 자성을 닦으며 밖에 있는 것에 집착하지 말고 모든 것은 안에 있으니 밖에서 구하지 말아야 한다.

 () 심식의 곤란은 심인을 깨치지 못한 때문이다. 심인은 명령하나 가상은 하지 않는다. 형상없는 불이 형상없는 진리를 형상없는 마음에 가르쳐 준다. 이것이 비밀장엄심의 세계이다. 무진한 보고가 여기에 있는데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 하염없이 밖의 변화를 구하면서 마음을 채우지 못하는 생활보다 나날이 새로운 마음을 가져 평범함 속에 한없는 생활미를 발견함이 참으로 행복한 생활이다.”

(실행론 P67. 2-4-5 불법은 심인법)

 

부처님의 가르침은 진리의 법이며 마음을 밝히는 법이다. 밖으로부터 찾고 구하여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안으로 자기의 마음을 실상과 같이 알아서 잘못을 깨닫고 지심으로 참회하며 실천해 가는데 자성을 깨닫는 큰 지혜가 일어나서 그 마음을 항상 새롭게 가지고 생활해 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진실하게 믿고 실천하는 사람은 자연히 가장 덕 높은 인격이 형성되어서 자기 속의 자성중생을 제도할 뿐 아니라 모든 인천과 유정을 인도할 수 있는 훌륭한 인격의 스승이 되는 것이다. 마음을 청정하게 하면 곧 법계도 청정해 진다고 하였다. 이러한 실천은 육바라밀을 이루는 행법으로 심성개발과 자기발전을 이루어서 자기 자신을 정화하고 나아가서 인연세계의 정토를 구현하게 되는 것이다.

 

어느 한 보살님은 대전에서 부모님과 함께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렸을 때 가까이에서 친정 외할머니가 오랜 고질병으로 고생하는 친척 중의 한 분을 제도하여 심인당에 다니면서 열심히 불공을 하여 그 결과로 병고 해탈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러면서 친정어머니도 할머니에게 제도되어 온 가족이 자연히 심인당을 다니게 된 것이다. 보살님은 이따금 어머니를 따라서 몇 번 가보았을 뿐 큰 신심은 없었는데 성장하여 대구에서 결혼을 하고 첫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자신도 모르게 둘째는 복을 많이 지어서 복된 인연의 아기를 갖고 싶은 욕심으로 심인당에 가서 49일 불공을 하여 둘째 딸을 낳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각자님이 먼 지방으로 직장 발령이 나서 이동을 하게 되었는데 여러 사정으로 심인당 생각도 잠시 멀어지면서 쉬게 되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각자님이 부득이 하게 그동안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게 된 것이다. 그것을 보자 보살님은 문득 심인당 생각이 떠올라 다시 가까운 심인당을 찾아가서 참회불공과 각자님 직장취직 서원으로 49일 불공을 하였다.  

 

그런데 불공을 하니 신기하게도 마치는 날에 각자님이 꿈에 직장에 취직이 되는 것이 보였다. 그로부터 3일이 지난 후에 어느 친척분이 소개를 시켜주어 취직을 하게 되었는데 그 인연으로 직장생활은 지금까지 아무 탈이 없이 성실하게 잘 다니고 있는 것이다. 어려울 때 마다 가장 먼저 마음을 일으켜서 불공을 정하고 그 뜻으로 실천해 가는 가운데 부처님의 미묘한 법을 증득하게 되므로 매우 은혜롭고 감사한 생활을 깨닫게 된 것이다. 아이들은 이제 초등학교, 중학교를 다니면서 자성동이 캠프도 참석을 하며 특히 둘째가 매사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욱 발심을 하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심인당에서 혼자 불공을 정하여 다니는 것이 낯설고 어색하였는데 지금은 그런 것에는 개의치 않고 혼자서도 잘 할 수 있게 되었고 새벽정송도 꼭 1시간을 빠짐없이 하게 되고 염송과 불공도 자주자주 정하여 실천해 가니 재미도 있고 시간도 무척 빨리 가는 것을 느끼게 된다고 하였다.  

 

아직 각자님이 제도되지는 않았지만 심인당에 가는 것을 찬성하고 초파일이나 행사 때에 가끔씩 참석하는 모습을 보며 스승님의 법력이 커지고 보살님의 신심이 깊어질수록 각자님도 가까운 날 좋은 인연으로 제도되기를 함께 서원하고 있다. 보살님도 이제 새해 49일 불공을 맞이하여 환희한 마음으로 정진을 하고 심인당에서 앞서 열심히 불공하는 다른 보살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기의 먼 미래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할 때 스승으로서 신심이 깊고 든든한 미래의 보살님을 마주하는 것 같아 매우 감사한 마음이다. 그러면서 본심本心을 밝히는 심인공부가 온 나라, 세계, 널리 우주법계에 이르기 까지 전파되어서 모두가 청정본심으로 가득한 생활이 되어 지기를 서원해 본다

 

자각혜 전수/불승심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