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카의 예술 세 번째 전시 개최

편집부   
입력 : 2008-05-15  | 수정 : 200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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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박물관

화정박물관(관장 한혜주)은 5월 6일부터 10월 26일까지 ‘탕카의 예술-티베트 사자의 서와 정토(淨土)’를 선보인다. 이 전시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연속 진행되고 있는 탕카 특별전인 ‘탕카의 예술(Art of Thangka)’전의 세 번째 전시이다.

정토의 세계를 비롯해 티베트의 정신세계를 대표하는 문헌으로 손꼽히는 ‘티베트 사자의 서’ 내용을 표현한 탕카 33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윤회의 세계관 및 티베트 사자의 서에 표현된 티베트인들의 세계관과 내세관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탕카를 통해 죽음에 대한 티베트인들의 접근방식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탕카’란 일반적으로 티베트의 불교회화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일반적으로 면(綿)으로 된 바탕에 광물성 안료와 금니(金泥)로 제작한다. 탕카는 불교회화로서 다른 문화권과 상호소통하는 요소를 지니는 동시에 티베트라는 장소의 시대와 문화적인 배경의 특징을 통해 다른 불교권 국가와는 또 다른 개성과 다양성을 표현해 내고 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